[취미] 감정컨트롤이 잘 안되는거 같습니다

오늘 길거리를 걷는데 한 가게 옆에 남자 둘이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마스크도 내리고 피고 있길래 속으로 '으이구. 잘들 논다' 라는 생각을 가지며 제 길 열심히 가고 있는데 담배꽁초가 제 옆쪽으로 날라오더군요

제 앞으로 떨어진것도 아니고, 맞은것도 아니긴 합니다만 조금 후 에 집에 돌아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괜히 성질이 나는 겁니다.

뭐 그 남자들이 던진게 아닐수도 있지만, 하필 제 쪽으로 담배꽁초가 날아온것이 저는 별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시비가 들어온건데 내가 몰랐나? ' 왜 순간 멈춰서 누가 던졌는지 쳐다보기라도 했어야 했는데 그게 찝찝하네요. 갑자기 뜬금없는 분풀이 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거겠죠? ㅜㅜ 도움 되는 말 좀 부탁드려요

감정조절잘해 진단 드립니다.
뒤에서 씩씩거리는것까지 합격

아직은 정상범위 내임.

순간 아이디가 답변인줄 알았네요 모바일이라서 그런가?

집에돌아와서 성질나는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자리에서 지 랄 해야 컨트롤안되는거구요

와~ 위에 세분 답변 감사드립니다. 생각하지도 못한 답변이면서 모든 상황이 한번에 정리되는 조언이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_^

담배를 어떻게 마스크 쓰고 펴요..?

마음의 여유가 왜 없는지 생각해봅시다.
통장잔고가 별루 없어서 일거에요.
열심히 일해서 악착같이 돈모아서 통장에 돈이 많으면 여유가 생깁니다.
다들 그러고 사는거니 너무 본인을 몰아 세우지 마셔요.

마음속으로는 아 시바거들이..욕하는거 당연하지않나요. 전 운전하면서 혼자말하거든요.
아..이**가 깜빡이없이 끼들어올라고해? 이**도 미*놈이고 저**도 정*나간놈이고...이러는거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냥 속으로 ㅇ야이 싯*로마..하고 욕하고마세요.
입밖으로만 안나오면됩니다...다만...그사람들이 굳이 사람지나는데 담배꽁초 버린걸로 봐서는
양아치같네요....

세상이 좀 그래서 티내지마시고 그냥 속으로만 욕하고 잊어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