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회사 문제..

[퍼퍼]

회사에서 올해 입사해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데요

회사에서 몇명 없는 사람들까지 인원 감축을 하려고 합니다.

외국 회사다 보니 외국에서는 한국 지사 사장님한테 비용 줄이라고 하는데

그 비용이 인원 감축이죠..

9월부터 얘기가 나온건데 저는 여기 회사가 비전은 없어도

2년은 다니다 이직을 하려고 했습니다.  근무 환경도 괜찮고 위치도 괜찮아요.

근데 너무 빨리 인원 감축 얘기가 나오니 마음이 복잡해 지내요..

제가 입사하고 한번도 외국 ceo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오질 못했죠.

영상통화를 할때도 팀장님이 성과를 내도 의심부터 합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할 수 있었는데

너네 돈 삥땅친거 아니냐? 이런 마인드에 ceo 입니다.

예상을 할 수도 없는 사람..싸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다 있는 사람. 아니면 철 없는 ceo.

회사에서 제안은

2달치 월급을 준다고 한다. 이거고 저는 계속 있을거다 라고 했는데

한국지사 사장님은 자기가 나가고 너네를 살릴까 라는 말도 합니다.

아니면 1월까지 버티고 퇴직금 + 내년부터 다른 일자리를 알아볼까

합니다. 서른 중반에 나이로 고민이 많습니다.

회사에서 그냥 짜르게 되면 노동법 위반이 되나요? 지금 8명이 근무 하고 있습니다.

5명 미만이 아니면 위반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계속 있겠다고 하는데 통보씩으로 짜르면 신고 하려고 합니다.

제가 입사하기 전에 그렇게 했던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아니면 2달치를 3달치로 달라고 역으로 제안을 해볼까 합니다..

이걸로 너무 신경이 쓰이네요..

[이블리스]

한달치 월급을 주거나 한달 더 일하게 해주면 잘라도 노동법 위반은 아닙니다...
걱정 많으시겠어요

[퍼퍼]

네.. 년말에 꼬이네요..
안전한 직장에 사람들이 그렇게 입사하려는
이유를 알거 같네요 ㅠ

[ZUNI]

대한민국 노동법상 직원을 자른다는 개념 자체가 희미 합니다. 어지간해서는 노동법 위반이 됩니다.
회사에서 권고사직=부당해고=회사에게 인사관련 패널티로 이어집니다.
회사 인사 관련 패널티는 각종 근로유지관련 혜택을 받지 못하고, 경우에 따라서 혜택을 받았던 것을 뱉어내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는 권고 사직시 급여의 200~300%를 더 제시해서 자진 퇴사 신고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자진퇴사를 하면 실업급여를 받지 못 합니다. 다만, 실업급여는 일생에 받을 수 있는 횟수가 존재하는 개념으로 봐도 무방 합니다.
실업급여는 무한정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인데 적어도 딜은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다만, 업종을 변경하는 것이 아니면 개인의 평판이라는 것은 너무나 쉽게 업데이트 됩니다.
이점 때문에 대부분 이직 할 곳을 만들어 두고 자진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퍼퍼]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퍼퍼]

저도 최대한 버티면서 이직 활동 하려고요 ㅠ
그게 답인거 같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