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팡X츠로 배달대행하며 연명하고 있습니다.
나름 인생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서울 중상위권 4년제 대학 나와서 IMF 타격땜에 취직 못하고 빌빌대다가
몇년 허송세월하고 의류생산업(X소기업)에 종사하다가 이직을 했는데요.
이직이라고 하기도 뭐하네요. 배달대행이 아무나 할수 있고 딱히 전화기 켜면 일 들어오는거라
직업이라기 보다는 아르바이트 느낌이 강해요. 전업으로 하고 있긴 하지만...
나름 영어도 비즈니스 영어 가능(점수로 치면 7백대 중반정도?), 일본어도 JLPT1급에 10년이상 바이어들하고
전화 메일 교환했으니 나름 잘하는편이라고 생각하네요. 벳남어도 밥 굶지 않을정도는 하고...
근데 나이 때문에 이제 정상적인 회사 생활 하는거는 포기 했구요.
어차피 배달대행이나 좃소나 대행 열심히 하면 월급차이도 거의 안나고 차라리 배달대행은
큰 스트레스 받는거 없어서 할만은 합니다.
X팡은 그나마 돈벌이가 되는게 강남지역이기 때문에 멀리 송탄(부모님댁)에서 하루에 한시간 반씩
출퇴근을 하고 있네요. 결혼해서 서울 송파에 집이 있긴한데 와이프하고 사이가 안좋아 이혼을 준비하고 있어서
부모님댁에 얹혀 살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다 시피 강남지역으로 출퇴근 하다보니...
오랫만에 한국에 들어와서 그런지... 제가 기억하던 강남은 고층 빌딩만 즐비하던 곳인데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많더군요.
강남 뿐만이 아니라 서울/경기 전지역에 못보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엄청나게 많이 보입니다.
특히나 요즘 뉴스보면 아파트 한채에 싸게는 5억에서 비싼건 30억도 넘는다는데...
5억이라 해도 월급 모아서는 안먹고 안써도 도달할 수가 없는 금액인데...
심지어 지난 몇년간 몇배씩 오르기까지 했다네요.
어떻게 저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저 많은 아파트들을 한채씩 소유할 수가 있는지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분양이라는 것도 알고 대출 끼고 사는것도 아는데, 그래도 이해가 안갑니다.
대규모 아파트단지 볼때마다 인생 헛산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서울시 전체가 나만빼고 잘살아 느낌입니다. 저만 이런 느낌 드는건가요?
내용이 두서가 없는데...
1) 외국에서 5년 살다옴
2) 서울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많이 생김
3) 나만 힘들게 못살고 세상사람 다 행복하게 잘 사는거 같음
나만 이런가요? ㅠ ㅠ
※ 배달대행 하다가도 가장 스트레스 받는게 강남 부자 아파트에서 딸배들 오토바이 단지 안에 못들어오게 하는거네요.
못들어오게 한다고 지들이 단지 밖으로 나오는것도 아니고, 오토바이 밖에 세우고 걸어서 배달하라니... 시간이 돈인데 ㅠ ㅠ
인간이하 취급받는거 같은 느낌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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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수많은 중소기업을 '↗소'라고 회사이하 취급을 하고있지않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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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정답이 있네요.
(IP보기클릭)58.226.***.***
?? 님이 그렇게 사시는건 님 선택인데 왠 상대적 박탈감?? 그리고 강남은 비싸지만 서울외곽은 집 살만해요. 그런식이면 대한민국에 사는 90%이상의 사람들은 모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겠네요. 그리고 행복은 누가 주는거 아닙니다 자기가 만드는거지. 와이프분과 어떤일로 이혼하려는지는 모르겠으나, 여러가지도 힘들만은 하네요. 당췌 이해가 안되네요. 외국서 5년이나 사셨고, 서울중상위권 4년제 나오셨고 영어도 잘하고 베트남어도 되고... 뭐가문제죠? 40대중반인 나이요?? 그건 님이 중소를 좃소라고 생각하시니까 그런것 같습니다. 외국에 살아보지않았고, 실업계 고등학교밖에 안나왔고, 영어도 못하고 베트남어도 못하는 40대 중반인 저도 살길 찾아서 살고있고 와이프와 아이 웃는얼굴에 매일 행복을 느끼면서 삽니다. 남들보고 박탈감 느끼지 마시고 자신을 한번 돌아보세요.
(IP보기클릭)211.206.***.***
어, 대한민국 10%의 인구가 97.6%의 면적을 소유하고 나머지 90프로가 3.4프로의 면적을 차지하는건데 왜 큰의미가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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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시나 보네요. IMF를 겪으시면서 힘들게 사셨는데 강남사람들은 더 잘사는 거보면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고 우리는 우리입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언제간 나아질거라 믿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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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수많은 중소기업을 '↗소'라고 회사이하 취급을 하고있지않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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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는 표현에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 기준으로 살인적인 노동시간, 스트레스, 박봉 등에 안좋은 기억이 있으서 그렇게 표현했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 20.10.28 1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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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삭튀까지는 아니구요. ^^ 글 쓸때부터 한페이지 넘어가면 삭제 하려는 생각 하고 쓴거에요. ㅎㅎ | 20.10.28 10:16 | |
(IP보기클릭)125.131.***.***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시나 보네요. IMF를 겪으시면서 힘들게 사셨는데 강남사람들은 더 잘사는 거보면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고 우리는 우리입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언제간 나아질거라 믿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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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한마디 감사합니다. 아직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어요. ^^ | 20.10.28 1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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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길게 보고 힘내보도록 할께요! | 20.10.28 10:2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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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6371992014
정병이 머에요? | 20.10.28 1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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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일겁니다 | 20.10.28 11:07 | |
(IP보기클릭)58.226.***.***
?? 님이 그렇게 사시는건 님 선택인데 왠 상대적 박탈감?? 그리고 강남은 비싸지만 서울외곽은 집 살만해요. 그런식이면 대한민국에 사는 90%이상의 사람들은 모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겠네요. 그리고 행복은 누가 주는거 아닙니다 자기가 만드는거지. 와이프분과 어떤일로 이혼하려는지는 모르겠으나, 여러가지도 힘들만은 하네요. 당췌 이해가 안되네요. 외국서 5년이나 사셨고, 서울중상위권 4년제 나오셨고 영어도 잘하고 베트남어도 되고... 뭐가문제죠? 40대중반인 나이요?? 그건 님이 중소를 좃소라고 생각하시니까 그런것 같습니다. 외국에 살아보지않았고, 실업계 고등학교밖에 안나왔고, 영어도 못하고 베트남어도 못하는 40대 중반인 저도 살길 찾아서 살고있고 와이프와 아이 웃는얼굴에 매일 행복을 느끼면서 삽니다. 남들보고 박탈감 느끼지 마시고 자신을 한번 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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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외국어 능력 같은걸 굳이 언급한 이유가, 나름 열심히 살았으나 나이때문에 나아지지 않는 현실을 말씀드리려 했던거 같구요. 저런거 있어도 삶에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네요. '↗소'라고 표현한건 실수 했습니다. 보기에 불편하셨으면 죄송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가정이 행복하지 않은게 원인이긴 한데... 가정사는 자세히 적진 않았으나, 현재 바꾸기는 어려울거 같아요. 매일 행복을 느끼신다니 부럽네요. | 20.10.28 1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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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제가 몇년 밖에서 살다와서 겉모습만 보고 착각하는 걸 수도 있겠네요. | 20.10.28 1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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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상대적... 머리로는 상대적이라는게 원인이라는걸 아는데... 외국에 있을때는 상황이 더 안좋아도 비교대상이 없으니 스트레스 없었거든요. | 20.10.28 1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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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현진
제가 밖에서 살다가 들어온지가 얼마 안되서 겉모습만 보였나봐요. | 20.10.28 1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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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 아파트기준 몇억씩 하는거 같던데요. | 20.10.28 1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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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즘 뉴스에 더 자주 나오드라구요 | 20.10.28 10:4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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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드
강남 아니라도 힘든거 같아요 ㅎㅎ | 20.10.28 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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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정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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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그렇지만 나는 강남살아야겠다 조국: 난용할테니 너들은 가붕게 해라 유시민: 내딸은 외고 졸업했으니 사다리 치우겠다 | 20.10.28 12: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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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상대적인게, 비교하는게 원인이라는건 알고 있으나 쉽지가 않네요. | 20.10.28 1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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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나이대라 그런지 말씀하신 내용이 정말 공감이 가네요. | 20.10.28 1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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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 | 20.10.28 1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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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현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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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면적기준이라 수치는 큰 의미 없어요 | 20.10.28 1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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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peng
어, 대한민국 10%의 인구가 97.6%의 면적을 소유하고 나머지 90프로가 3.4프로의 면적을 차지하는건데 왜 큰의미가 없는거죠? | 20.10.28 12: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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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송은 집없는 사람들 심리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전형적인 폭락이 채널입니다. 어느 채널을 봐도 이러이러한 이유로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다라고 전망하는데, 그 방송은 무조건 떨어진다' 라고 주구장창 주장하는 전형적인 폭락이 입니다. 작년 부터 수십가지 폭락 예언을 했지만, 재대로 맞은건 손가락을 꼽을 정도 입니다. 자칭 전문가라면서 틀린부분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죠. 집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힐링이 될지 모르겠지만, 방송에 심취하게 되면, 자기위안삼아 점점 현실에서 멀어지게 되는 결과만 나올 겁니다. 어떤 전문가의 의견이던지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치우친 의견은 거르는게 정답입니다. | 20.10.28 1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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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둥바둥 사는 이유가 처자식 때문이죠 그리고 주위에서 듣고자란 환경도 중요하구요. | 20.10.28 1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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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자식이있으면 강남을 꼭가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물질적인건 어느정도 까지만 충족되어도 괜찮지않을까싶은데 물질이충족됐다고 다른거도 다 충족이 한번에 되는건아니니깐요.물론잘해주고싶은 부모마음이야 한도끝도없겠지만.이해가 어느정도가면서도 안가네요 저는 ㅎㅎ | 20.10.29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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