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이직에 관련해 고민거리를 풀어봅니다.
제 경우 국내가 아닌 일본의 IT대기업에 개발자로 재직하고 있던 차에, 코로나 등으로 한국으로 귀국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현 직장과 동일 규모 또는 그 이상의 대기업으로 이직하려니, 일본 대기업에 비해 국내 대기업의 요구 스펙은 상당해서 고생 중에 있습니다.
(물론 가장 큰건 제 능력이 부족한 점도 있겠습니다만...ㅜ)
귀국 준비와 더불어 이직 스트레스가 상당하여, 최근 이직 목표치를 타협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만
흔히 대기업은 힘들어도 간판값 떄문에 잠깐 버티고는 중견/중소로 좋은 조건으로 이직한다... 고들 하시던데
그 시점은 언제로 봐야 할까요?
제 경우를 볼때 지금으로 봐도 될런지가 고민이 됩니다...
나이 서른 중반, 미혼, 아직 가진 집은 없고...
한국 들어가면 모아둔 돈으로 대출까지 받아 어떻게든 인서울 권에 집 하나 구하려고 노력 중이구요.
경기권에 전세 집으로 사시는 연로한 부모님 두분 모시고 살 예정입니다.
현재 면접 상황은 대기업 한곳은 면접 진행 중, 중견(700명 규모)에서 입사확정 제의, 중소(30명)에서 입사확정 제의를 받았습니다.
급여는 중견을 1로 치면 중소는 1.2, 대기업은 1.5 정도 됩니다.
중견은 주임(팀장), 중소는 과장직을 제안 받았구요.
솔직히 마음 같아선 이직준비가 너무 스트레스라 그냥 둘 중 조건 따져서 편히 일할수 있는 곳에 가고픈 마음이 큽니다.
다만... 역시 해외 대기업을 다니다가 국내 중견/ 중소로 내려가도 적응할수 있을까 일말의 걱정은 있네요.
하지만 막연히 대기업만 노리려니 수차례 면접이니 과제니 코딩테스트니 그 준비에 들어가는 과정이 힘들기도 너무 힘들고...
무엇보다 그 대기업이 요구하는 스펙이 상당하여 간신히 입사하더라도 제가 따라갈수 있을지, 금새 관두고 나오지는 않을지 걱정이 큽니다.
(대기업 면접을 3차례 봤는데 2차례 모두 고배를 마셨습니다ㅠ 지금 진행하는게 3번쨰인데 솔직히 지금도 낙관적이지 않네요)
결국 국내 대기업을 노린들 간신히 들어가더라도 몇년 못 버티고 다시 중견/중소로 이직할거라면,
지금 시점에서 마찬가지로 해외이긴 하나 대기업을 재직한 경력이 있으니 중견/중소로 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한 밤새 고민한 끝에 개인적으로 이직처를 고르는 순위를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내에서 인정받고 일하기 > 연봉 > 회사의 규모와 인지도 > 업무의 난이도
위 순위대로라면 점수를 매기면 아무래도 중견/중소로 마음이 기울어버리네요...
이미 한 회사에 정착한 선배 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보기클릭)14.63.***.***
만약 인생에서 중견,중소를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으셨다면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네요. 업무의 프로세스, 인간들의 인격, 모든 면에서 대기업과 비교되고 대부분은 실망을 하게 됩니다. 저는 젊을때 경험해봐서 나이먹곤 중소나 스타트업은 나 CEO 시켜줄거 아니면 쳐다도 안보는데, 대기업에서만 20년 일하다 중소,중견으로 부장급 가서 학을 떼고 대시 대기업으로 돌아오거나 아예 은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케바케긴 하겠지만, 만약 중견,중소를 간다면 반드시 비전과 포텐셜이 높은곳을 선택하되, 연봉보단 스탁옵션을 받으시고 마음의 각오도 단단히 하세요.
(IP보기클릭)112.147.***.***
대기업에서 중소 기업가는거 비추합니다. 대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옮기셔야죠.....정말 어려운 사정이면 대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는 어찌어찌 비벼볼만합니다만....대기업에서 중소기업가는건....예를들자면 잘나가는 온라인몰 MD라고 하면...그 사람이 왜 중소기업을 가겠습니까? 그러려고 회사다니는게 아니거든요. 예를들어 젊은 사람이 중소기업다니다가 중견기업 혹은 대기업으로 이직하는경우는있어도 역으로 이직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합니다. 나이들어서 40대 중반 후반되면서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가는건..... 승진도 어렵고 밑에서 치고올라오고 마침 아는 업체에서 오시라고 스카웃 받으면 운좋게이직... 보통은 치킨집 사장님되기 쉽상입니다. 중견기업도 케바케긴한데 중소기업보다는 환경이 좋습니다....중견기업간다음 대기업이직각 잡거나 해보세요.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은 생각하지마세요 ㅎㅎㅎ 뭘 상상하든 그 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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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중견에는 연봉보고 가는거지 스탁옵션 보고 가면 망하는 겁니다.
(IP보기클릭)223.39.***.***
첫째가 외국계, 아니면 무조건 대기업가세요. 요새 대기업도 업무빡시다, 정년 정해져있다 말 많은데, 그것도 중소 경험 못해본사람들이 할수있는 행복한말이죠. 둘째는 복지잘되있는곳으로 가세요. 공짜로 받는거라 생각해서 간과하는사람들이 많은데 이거 연비용으로 따지면 무시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소는 대기업에서 더이상 치고올라갈곳이없다. 한계다 싶을때 마지막으로 가는겁니다. 그것도 대기업 다닌 인맥빨 파워빨이 먹힐 퇴직 2년차까지 유통기한이구요, 그 이후론 나가리라 보시면 됩니다. 계속 중소 떠돌이생활하거나 본인사업차리거나 하셔야되요
(IP보기클릭)39.7.***.***
대기업 => 외국계가 정상적으로 행복 이직 테크입니다. 대기업 => 대기업 간에도 이직하고 뭐 이딴 회사가 다있냐는 말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대기업=>중소기업은 가장 나중에 선택지 없을때 고민하세요 적어도 지금은 기회가 있는 상황이잖아요 한국에서 레이스에서 내려유면 다시는 그 레벨 레이스에 못끼는게 취업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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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인생에서 중견,중소를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으셨다면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네요. 업무의 프로세스, 인간들의 인격, 모든 면에서 대기업과 비교되고 대부분은 실망을 하게 됩니다. 저는 젊을때 경험해봐서 나이먹곤 중소나 스타트업은 나 CEO 시켜줄거 아니면 쳐다도 안보는데, 대기업에서만 20년 일하다 중소,중견으로 부장급 가서 학을 떼고 대시 대기업으로 돌아오거나 아예 은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케바케긴 하겠지만, 만약 중견,중소를 간다면 반드시 비전과 포텐셜이 높은곳을 선택하되, 연봉보단 스탁옵션을 받으시고 마음의 각오도 단단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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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rita
중소, 중견에는 연봉보고 가는거지 스탁옵션 보고 가면 망하는 겁니다. | 20.10.27 1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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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2억 받아봐야 돈 못 법니다. ^^ 원래 스타트업은 비전을 보고 가야하고 같이 성장해서 주식으로 돈을 버는게 정석입니다. 저는 15억 정도 벌어서 하는 말 입니다. | 20.10.27 1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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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중소 기업가는거 비추합니다. 대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옮기셔야죠.....정말 어려운 사정이면 대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는 어찌어찌 비벼볼만합니다만....대기업에서 중소기업가는건....예를들자면 잘나가는 온라인몰 MD라고 하면...그 사람이 왜 중소기업을 가겠습니까? 그러려고 회사다니는게 아니거든요. 예를들어 젊은 사람이 중소기업다니다가 중견기업 혹은 대기업으로 이직하는경우는있어도 역으로 이직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합니다. 나이들어서 40대 중반 후반되면서 대기업에서 중소기업가는건..... 승진도 어렵고 밑에서 치고올라오고 마침 아는 업체에서 오시라고 스카웃 받으면 운좋게이직... 보통은 치킨집 사장님되기 쉽상입니다. 중견기업도 케바케긴한데 중소기업보다는 환경이 좋습니다....중견기업간다음 대기업이직각 잡거나 해보세요.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은 생각하지마세요 ㅎㅎㅎ 뭘 상상하든 그 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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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본문에 이야기한 중견의 경우 해당 직무의 사업을 처음 확장해서 벌이는터라 제 대기업에서의 직무 프로세스를 배우고 싶어한다는 느낌이고 중소는... 그야말로 황무지 같은 느낌입니다. 여긴 인맥 프로세스 따지기 전에 실력부터 일단 아무나 뽑고 싶어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20.10.27 1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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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 외국계가 정상적으로 행복 이직 테크입니다. 대기업 => 대기업 간에도 이직하고 뭐 이딴 회사가 다있냐는 말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대기업=>중소기업은 가장 나중에 선택지 없을때 고민하세요 적어도 지금은 기회가 있는 상황이잖아요 한국에서 레이스에서 내려유면 다시는 그 레벨 레이스에 못끼는게 취업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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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외국계, 아니면 무조건 대기업가세요. 요새 대기업도 업무빡시다, 정년 정해져있다 말 많은데, 그것도 중소 경험 못해본사람들이 할수있는 행복한말이죠. 둘째는 복지잘되있는곳으로 가세요. 공짜로 받는거라 생각해서 간과하는사람들이 많은데 이거 연비용으로 따지면 무시못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소는 대기업에서 더이상 치고올라갈곳이없다. 한계다 싶을때 마지막으로 가는겁니다. 그것도 대기업 다닌 인맥빨 파워빨이 먹힐 퇴직 2년차까지 유통기한이구요, 그 이후론 나가리라 보시면 됩니다. 계속 중소 떠돌이생활하거나 본인사업차리거나 하셔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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