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고민으로 이곳에 글을 써보게 됩니다.
현재 27살 일본SI파견회사에서 근무중인 1년차 직장인이며 한국에 있습니다.
저는 작년 10월부터 입사하여 현재까지 근무중입니다.
제 상황이 많이 복잡하여서, 설명을 하는데 있어 길어지는 부분에 대해 양해부탁드립니다.
현재 상황
사실 저는 게임 개발을 하고 싶었으며, 간단한 게임을 몇가지 만들어도 보고 게임회사에 들어가 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 대학생때 아는 분을 통해 외국 it기업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외국생활에 대한 경험도 하고싶었던터라 덜컥 지원했습니다.
일본어는 히라가나 조차 몰랐으며 작년5월부터 10월 출국까지 일본어와 프로그래밍 공부를 지사에서 했습니다.
10월에 일본에 입국하여 2월 중순까지 현장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2월중순에 비자 관련하여 일이 생겨서 잠깐 한국에 들어와서
신입생 모집 및 교육을 진행하는 한국에 있는 작은 지사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3월말부터 코로나 영향 때문에 일본으로의 입국이 전면 금지 되어 이번 10월 중순까지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한국지사에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사쪽에는 실질적인 직원은 대표님과 저뿐이며, 입사예정 신입 교육생들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표님쪽의 일도 진행을 해야하다보니 대부분의 다른 업무를 제가 진행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업무 내용
1. 앞으로 일본으로 가서 일을 할 신입생 교육(매일 화상으로 일본인 1명, 사무실에 있는 한국인 1명 교육 중)
2. 사내 프로젝트 진행(현재 어플을 개발중이며, 구상은 대표님이 어느정도 하시고, 설계, 개발 모든 부분을 제가 진행중)
3. 9월부터 진행한 회사 블로그 작성(대표님이 IT교육 관련 블로그를 회사이름으로 해보고 싶다고하셔서 현재 저포함 다른직원 3명이서 카테고리 별로 매일 작성중)
문제는 이번에 입국이 풀려서 갈수 있는 상황이지만, 복잡한 사정으로 현장에 자리가 안나서 당장 입국하여도 근무를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대표님은 자리가 나면 보낸다고 하시는데 아직 확답이 없으신 상황으로 계속 여기서 근무중입니다.
참고로 급여는 똑같이 받고있는상황입니다.(세전 20만엔)
고민사항
3월부터 위의 업무중 1번 2번을 쭉 진행해 오고 있으면서,
지금까지도 드는생각이 내가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고민에 많이 휩쌓여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었던건 게임이지만, 그래도 외국에 대한 경험과, SI회사 특성에 맞는 다양한 API와 경험들을 쌓는거에 대한 생각에 들어왔는데
지금은 여기서 2월부터 11월이 다되가는 이 기간동안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금 상황이 회사입장도 이해가 가고 코로나 영향때문인것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저를 생각했을때는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제 경험을 쌓고 싶다는 발전목적과 너무 상기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만약 퇴사를 하게되면, 이전부터 하고싶었던 한국의 게임회사로 입사해볼까라는 고민이 듭니다.
이런상황에서 퇴사에 대한 말을 대표님에게 말을하면, 현재 프로젝트는 어떻게 할거고 교육은 어떻게 할거냐라는 대답이 나올거 같아 선뜻 말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어떤쪽으로 퇴사를 하게 됬다고 언제 어떻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죄송합니다. 생각하면서 글을 작성하느라 두서없이 막 적은 감이 많네요.
(IP보기클릭)210.253.***.***
다른곳 정해지기 전까진 퇴사생각은 잠시 접어두세요. 현재 취업시장이 안그래도 안좋은데 코로나때문에 더 안좋습니다. 물론 인력뽑는 회사들도 있긴하지만 들어가기가 정말 쉽지않아요. 그러니 다른곳 계속 알아보시면서 현재 일 이어가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IP보기클릭)121.176.***.***
작년5월부터 10월 출국까지 일본어와 프로그래밍 공부를 지사에서 했습니다. <- 이걸로 얻으신게 있으시니 이걸 바탕으로 다른곳으로 가심이...
(IP보기클릭)126.235.***.***
한국 게임회사로 가고싶다고 하셨는데 한국 게임회사에 붙은 다음 퇴사 수순을 밟는게 좋지 않을까요. 퇴사 후 재취업에 실패하시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됩니다. 물론 모아놓은 돈이 있어서 상관없으시면 괜찮겠지만요.
(IP보기클릭)125.128.***.***
퇴사에 대해서는 회사를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1달 전에만 통보하면 됩니다. 직원이 적은 회사는 인수인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대표님이 최대한 빨리 직원을 뽑으시도록 말씀하시면 됩니다. 대신 퇴사는 가능하면 갈 곳을 정하고 통보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직원이 적고, 대표님과 사이가 괜찮으시다면 한 번 이야기를 꺼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일본 회사 한국 지사 (지사라고 해도 한국 설립 3년차까지 직원 두명 - 저와 지점장 일본인. 지금은 여직원 포함 3명) 에 있다가, 작년 정도에 헤드헌터 통해서 이직 진행하면서 지점장 일본인에게 상담하였는데, 직원이 없고, 새로 뽑는다고 해도 괜찮은 사람이 뽑힐 수 있을지 알 수 없어서 오히려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서 그냥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대표님과 괜찮은 사이라면 한 번 이야기를 나눠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122.37.***.***
대표랑 둘뿐이니 술한잔 하면서 가볍게 고민얘기하는거도 좋을듯. 답은 안나오겠지만 생각정리하는데 도움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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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5월부터 10월 출국까지 일본어와 프로그래밍 공부를 지사에서 했습니다. <- 이걸로 얻으신게 있으시니 이걸 바탕으로 다른곳으로 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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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애매한게 프로젝트 인수인계를 할 사람이 없다는게 제일 큰문제에요.. 현재 지사쪽 실질 직원이 대표님이랑 저뿐인 상황에서 저혼자 맡고있는 프로젝트다 보니 이부분에서 어떻게 되고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 20.10.21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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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회사로 가고싶다고 하셨는데 한국 게임회사에 붙은 다음 퇴사 수순을 밟는게 좋지 않을까요. 퇴사 후 재취업에 실패하시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됩니다. 물론 모아놓은 돈이 있어서 상관없으시면 괜찮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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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곳 정해지기 전까진 퇴사생각은 잠시 접어두세요. 현재 취업시장이 안그래도 안좋은데 코로나때문에 더 안좋습니다. 물론 인력뽑는 회사들도 있긴하지만 들어가기가 정말 쉽지않아요. 그러니 다른곳 계속 알아보시면서 현재 일 이어가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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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랑 둘뿐이니 술한잔 하면서 가볍게 고민얘기하는거도 좋을듯. 답은 안나오겠지만 생각정리하는데 도움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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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에 대해서는 회사를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1달 전에만 통보하면 됩니다. 직원이 적은 회사는 인수인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대표님이 최대한 빨리 직원을 뽑으시도록 말씀하시면 됩니다. 대신 퇴사는 가능하면 갈 곳을 정하고 통보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직원이 적고, 대표님과 사이가 괜찮으시다면 한 번 이야기를 꺼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일본 회사 한국 지사 (지사라고 해도 한국 설립 3년차까지 직원 두명 - 저와 지점장 일본인. 지금은 여직원 포함 3명) 에 있다가, 작년 정도에 헤드헌터 통해서 이직 진행하면서 지점장 일본인에게 상담하였는데, 직원이 없고, 새로 뽑는다고 해도 괜찮은 사람이 뽑힐 수 있을지 알 수 없어서 오히려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서 그냥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대표님과 괜찮은 사이라면 한 번 이야기를 나눠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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