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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내일 갑상선암 수술합니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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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보기클릭)182.222.***.***

    BEST

    다음달이면 저도 갑상선 암수술 5년차네요..저 같은 경우는 0.5Cm 직경의 암 세포였습니다. 절제술(반쪽만) 받았고, 수술후 이틀째 되는 날 퇴원했습니다.(2015.12.23일 입원.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수술 후, 25일을 병원에서 보내고 26일 퇴원...) 좀 더 상태를 봐야했지만..6인실에서 있자니, 다른 환자분들의 상태가 안좋아서 죽음의 기운이 느껴지는 병실을 떠나고 싶어서, 의사에게 말해서 빨리 빠져 나왔습니다.(제 왼쪽에 폐암, 오른쪽에 췌장암,맞은편에 위암...;;) 여튼 생각보다 갑상선 암은 정말 보험사에서도 암으로 취급 안해줄만큼 인정 안받는(?) 암이고 맹장염(충수돌기염) 절제술 같은 정도 입니다. 단, 명목상 암이기에...앞으로 보험 들기는 힘드실겁니다;;저 역시 20대 후반에 암 판정 받았고, 남자인덕에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였습니다. 어쨋거나 전 이제 다음달이면 5년 생존, 암 완치 판정을 받겠군요. 힘내세요. 처음에만 심각할뿐이지 별거 아닙니다. 수술 후 신지로이드 라는 약 줄텐데, 꾸준히 복용 하시면 됩니다. 제 기준으로는 약 6개월간 복용 후, 테스트 삼아 서서히 안먹어 봤었네요. 1년 반~2년 정도 복용해야 할꺼라 했는데, 20대라서 순식간에 회복 했습니다. 단지 무리는 하지 마세요. 저의 경험에는... 3시간 등산 후, 사우나 가서 몸 푼다고 갔는데, 탕에서 나올때 갑자기 전신에 쥐가 나면서, 손이 오그라 들더군요..움직여지지가 않았습니다. 약 5분간 지속되다 겨우 진정되서 119 는 부르지 않았습니다;; 신진대사가 딸려 비만이 될수 있으니 조심 하시구요...(저도 살찜;;지금은 다시 감량함.) 여튼 저 같은 사람도 잘 살아 있고, 실제로 생존률이 100%에 가깝다고 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이 병은 나이가 많고, 4~5Cm 가량 엄청 암세포가 자랐을때 위험한거라 하니깐요! 안심하시고 푹 자고 일어나서, 주사 잘 받고 요양하세요! 전 한주만에 일상생활(직장 업무 투입) 했습니다!
    20.10.19 21:02

    (IP보기클릭)106.102.***.***

    BEST
    제 지인도 갑상선암 수술 받았는데 아무 문제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도 수술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정도고 이번에는 결혼도 했내요.
    20.10.19 19:50

    (IP보기클릭)149.172.***.***

    BEST
    수술 잘 받으시고 힘내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20.10.19 19:51

    (IP보기클릭)1.232.***.***

    BEST
    제목 보자마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라는 말을 생각했는데 윗분이 먼저 쓰셨군요 ㅎㅎ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20.10.19 19:53

    (IP보기클릭)210.123.***.***

    BEST
    수술잘받으시고 빨리 나으시길요. 힘들어도 웃고 긍정적으로 즐겁게 지내야 회복도빠르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20.10.19 19:50

    (IP보기클릭)106.102.***.***

    BEST
    제 지인도 갑상선암 수술 받았는데 아무 문제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도 수술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 정도고 이번에는 결혼도 했내요.
    20.10.19 19:50

    (IP보기클릭)210.123.***.***

    BEST
    수술잘받으시고 빨리 나으시길요. 힘들어도 웃고 긍정적으로 즐겁게 지내야 회복도빠르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20.10.19 19:50

    (IP보기클릭)149.172.***.***

    BEST
    수술 잘 받으시고 힘내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20.10.19 19:51

    (IP보기클릭)1.232.***.***

    BEST
    제목 보자마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라는 말을 생각했는데 윗분이 먼저 쓰셨군요 ㅎㅎ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20.10.19 19:53

    (IP보기클릭)223.39.***.***

    잘해요
    20.10.19 20:08

    (IP보기클릭)49.173.***.***

    힘내십시오. 잘되실거에요
    20.10.19 20:21

    (IP보기클릭)112.147.***.***

    저는 경우가 좀 다르지만 갑상선이 비대해져 아주 일부만 남겨두고 모두 들어내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벌써 6년도 더 지난 일이네요. 그사이 아이둘이 생겼고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갈때 두려움과 걱정은 잊고 지내고 있네요. 걱정마시고 수술 잘 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실 겁니다.
    20.10.19 20:37

    (IP보기클릭)223.33.***.***

    전 항진증인데 눈 수술 하고 싶어서 이번주에 병원 갑니다
    20.10.19 20:42

    (IP보기클릭)124.60.***.***

    가장 예후가 좋다는 암이니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대부분 완치라고 하던데
    20.10.19 20:47

    (IP보기클릭)61.35.***.***

    좋은 결과 있을꺼에요.힘내세요!
    20.10.19 20:54

    (IP보기클릭)182.222.***.***

    BEST

    다음달이면 저도 갑상선 암수술 5년차네요..저 같은 경우는 0.5Cm 직경의 암 세포였습니다. 절제술(반쪽만) 받았고, 수술후 이틀째 되는 날 퇴원했습니다.(2015.12.23일 입원.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수술 후, 25일을 병원에서 보내고 26일 퇴원...) 좀 더 상태를 봐야했지만..6인실에서 있자니, 다른 환자분들의 상태가 안좋아서 죽음의 기운이 느껴지는 병실을 떠나고 싶어서, 의사에게 말해서 빨리 빠져 나왔습니다.(제 왼쪽에 폐암, 오른쪽에 췌장암,맞은편에 위암...;;) 여튼 생각보다 갑상선 암은 정말 보험사에서도 암으로 취급 안해줄만큼 인정 안받는(?) 암이고 맹장염(충수돌기염) 절제술 같은 정도 입니다. 단, 명목상 암이기에...앞으로 보험 들기는 힘드실겁니다;;저 역시 20대 후반에 암 판정 받았고, 남자인덕에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였습니다. 어쨋거나 전 이제 다음달이면 5년 생존, 암 완치 판정을 받겠군요. 힘내세요. 처음에만 심각할뿐이지 별거 아닙니다. 수술 후 신지로이드 라는 약 줄텐데, 꾸준히 복용 하시면 됩니다. 제 기준으로는 약 6개월간 복용 후, 테스트 삼아 서서히 안먹어 봤었네요. 1년 반~2년 정도 복용해야 할꺼라 했는데, 20대라서 순식간에 회복 했습니다. 단지 무리는 하지 마세요. 저의 경험에는... 3시간 등산 후, 사우나 가서 몸 푼다고 갔는데, 탕에서 나올때 갑자기 전신에 쥐가 나면서, 손이 오그라 들더군요..움직여지지가 않았습니다. 약 5분간 지속되다 겨우 진정되서 119 는 부르지 않았습니다;; 신진대사가 딸려 비만이 될수 있으니 조심 하시구요...(저도 살찜;;지금은 다시 감량함.) 여튼 저 같은 사람도 잘 살아 있고, 실제로 생존률이 100%에 가깝다고 하니 너무 걱정 마세요! 이 병은 나이가 많고, 4~5Cm 가량 엄청 암세포가 자랐을때 위험한거라 하니깐요! 안심하시고 푹 자고 일어나서, 주사 잘 받고 요양하세요! 전 한주만에 일상생활(직장 업무 투입) 했습니다!
    20.10.19 21:02

    (IP보기클릭)119.148.***.***

    힘내세요!! 빨리 쾌유하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뵙기를 기원합니다!!
    20.10.19 21:45

    (IP보기클릭)116.33.***.***

    힘내세요 쾌차하실겁니다 근데 노포신가 봐요 부럽다
    20.10.19 21:47

    (IP보기클릭)118.32.***.***

    오페라가이
    ㅋㅋㅋ 무슨 말씀이신가했네... 근데 저도 부럽네요... 강제로 비틀즈 한봉지에 낚여서 당하고 온 수술이라;; | 20.10.20 03:31 | |

    (IP보기클릭)118.38.***.***

    다 잘될겁니다. 수술 잘 받으시고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20.10.19 22:08

    (IP보기클릭)182.172.***.***

    내일 수술 잘 받으시고 꼭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20.10.19 22:26

    (IP보기클릭)119.201.***.***

    저는 저번주 월요일에 각막이식 받았는데요 나름 가벼운 수술이라도 역시 무섭긴 하더라고요 눈이기도 하고 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지나가고 나니 그래도 편안해질 때가 오네요. 제 주위에도 갑상선암 걸린 사람 몇분 있었는데 엄니도 그렇고... 제때 수술하면 다들 괜찮아지더라고요. 용기내고 힘내십쇼.
    20.10.19 22:43

    (IP보기클릭)125.178.***.***

    힘내십시오!! 수술 잘 되실거고 꼭 쾌차하실겁니다!!
    20.10.19 23:59

    (IP보기클릭)61.37.***.***

    잘 마치시고,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20.10.20 00:08

    (IP보기클릭)118.32.***.***

    잘 다녀왔다고 별거 아니었다고 글 꼭 올려주세요~!
    20.10.20 03:32

    (IP보기클릭)59.17.***.***

    지나고 나면 그때 잘했다고 생각들거예요 별일없을테니 잘받고 오시고요 너무 긴장은 하지마시고요
    20.10.20 07:58

    (IP보기클릭)118.37.***.***

    8년 전에 전절제 수술하고 피막침범으로 동위 원소 치료 2번 했던 사람인데요.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장기를 제거하는 수술이니까 당연히 후유증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핑계가 되어서는 안되요. 이제 수술을 하게 되었으니 다른사람보다 본인 건강을 더 챙기는 겁니다. 주기적으로 운동도 하고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고 술담배도 끊으시고 그리고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노력하는게 좋아요. 명상같은게 도움이 됩니다. 전화위복이라고 하는 말이 있듯이 이번 건을 기회삼아 남들보다 더 건강한 몸이 되시면 됩니다.
    20.10.20 09:05

    (IP보기클릭)211.44.***.***

    갑상선암이 암중에서 완치율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일부러 방치해둔게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이 다 완치된다고들 해요.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20.10.20 09:55

    (IP보기클릭)223.33.***.***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20.10.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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