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상별달때쯤 첫애 사고로 낳고 전역후 이 일 저 일 안가리며 밥벌이 한다고 일 다녔습니다.
애 엄마 첫애 낳고 학교 그만둔다는거 그러지 말라고 내가 일 다니면서 도와줄테니 졸업하라고 하고
마누라 졸업시키고 나니 이번엔 제가 학교 그만둔다는 걸 말려서 마누라가 약국보조 하면서 저 졸업했습니다.
그후 공장 생산직, 마트 파견직 사원, 대학조교 , 건설회사 사무직, 공장 생산지원팀 사원, 통신회사 도매영업 등 10년동안 참 많이도 옮겨다녔지요.
그러면서 애가 셋인데 지금, 1년정도 다니고 있던 도매영업에서 업무미숙으로 퇴사종용을 지속적으로 받아서
내일 사직서 제출하러 갑니다...
통신업 도매영업쪽이 실적 안나오면 개인이 부담해서라도 실적 뽑으라고 하고 개통실수나면 해당 단말기는 개인이 알아서 처리하라고 하는 등
백수십 만원짜리 단말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개인배상으로 밀어넣더랬지요.
일할 때마다 업무미숙으로 사고나면 사무실 직원 있는데서 넌 모자란 놈이고 왜 데리고 있어야는지 모르겠다는 둥
니 처자식이 불쌍하지도 않냐면서... 사람 멘탈을 철저하게 부숴 놓더군요
영업사원에서 보직 빠지고 개통실로 내려와서도 이런 부분은 계속되었고 니 발로 나갈지 아님 나가게 만들어줄까 하면서...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와서 제 와이프가 심리상담 받는 센터에서 현재 상담 받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솔직히 여기까지 몰리니까 진짜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 아닐까란 회의감과 무기력감, 절망감이 한번에 오니까 도저히 못 버티겠더라구요.
지금... 내일 당장 사직서 작성하러 가는데
실업급여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요즘 잠도 하루에 한두시간 자면 많이 잡니다...
센터장은 니가 직장괴롭힘으로 신고할 수 있음 해봐라 사측이건 노동청이건 개인귀책으로 인해 발생한 부분 말해서 괴롭혀 주겠다고 그랬는데...
노동청에 문의하고 진행을 해야될까요?
이건 노동청에 말하면 문제 커지고 해결받을 수 있는 부분인지 진짜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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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사표쓰면 실업급여 안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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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 부족분을 개인에게 떠넘긴 증거가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청구진행하는게 좋을거같은데요. 퇴사 종용이나 이런건 그냥 퇴사하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일단 노무사 상담 받아보시구요. 구체적인 증거가 있어야합니다. 회사내 모욕감주고 이런건 뭐 큰 보상 받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만두는게 맞는거같구요. 좀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가 필요해보입니다. 근데 정신상담 받았으면 정신상담 받으면서 회사내에서 모욕받은거 그런내용도 상담받으면서 이야기하고 기록되지 않나요? 녹취록도 만드시는거 추천드리고 싶은데... 일단 회사에서 너때문에 손해 본거 추칭하겠다 하는건 실질적으로 거의 어려운 일이구요. 이부분도 노무사와 상담해보셔야합니다... 두 부부가 열심히 사시는거같은데 작성자분은 그동안 여러 직업을 갖었었는데 자신에게 맞는 직종은 없었나요? 그 직종들의 엔딩은 자진퇴사였나요? 아니면 원치않는 퇴사종용이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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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쓰면 사측의 주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는건데요, 그 후엔 노동청 가도 의미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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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분 올리신 상황으로 봐선 권고사직 절대 안해줄거 같은데요...... 님 다음 직장도 직장이지만 정신적으로 좀 휴식이 필요하실거 같아요.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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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통화부분은 전부 녹음하고 있었기때문에 통화로 퇴사종용이나 실적떠넘기기는 증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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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쓰면 사측의 주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는건데요, 그 후엔 노동청 가도 의미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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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실적 부족분을 개인에게 떠넘긴 증거가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로 청구진행하는게 좋을거같은데요. 퇴사 종용이나 이런건 그냥 퇴사하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일단 노무사 상담 받아보시구요. 구체적인 증거가 있어야합니다. 회사내 모욕감주고 이런건 뭐 큰 보상 받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만두는게 맞는거같구요. 좀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가 필요해보입니다. 근데 정신상담 받았으면 정신상담 받으면서 회사내에서 모욕받은거 그런내용도 상담받으면서 이야기하고 기록되지 않나요? 녹취록도 만드시는거 추천드리고 싶은데... 일단 회사에서 너때문에 손해 본거 추칭하겠다 하는건 실질적으로 거의 어려운 일이구요. 이부분도 노무사와 상담해보셔야합니다... 두 부부가 열심히 사시는거같은데 작성자분은 그동안 여러 직업을 갖었었는데 자신에게 맞는 직종은 없었나요? 그 직종들의 엔딩은 자진퇴사였나요? 아니면 원치않는 퇴사종용이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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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종용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멘탈에 타격이 큽니다... 그전까지는 계약만료(마트 파견직), 건강문제로 인한 퇴사(생산직), 자진퇴사(건설업체, 공장 생산지원) 였습니다... | 20.10.14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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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통화부분은 전부 녹음하고 있었기때문에 통화로 퇴사종용이나 실적떠넘기기는 증빙이 가능합니다 | 20.10.14 15: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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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녹음은 잘하셨네요. 얼릉 노무사 찾아가시고 사직서 제출하시면 안됩니다. 일단 회사에 고민할 시간을 하루 이틀만 달라고 휴가받으세요. 직업은 마트 배송기사는 별로시죠? 그나마 마트 파견직은 계약만료일까지 근무하신거보면 그나마 맞았나봅니다.... | 20.10.14 15: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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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택배 쪽으로 사람을 많이 구한다는데 그쪽은 어떠신지요? 적어도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훨씬 적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 20.10.14 1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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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보통은 면허가 있는데 스틱은 몰아본지 오래되서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20.10.14 15: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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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을 수가 없어요 수취 고객중에 진상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20.10.20 18: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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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사표쓰면 실업급여 안될걸요?
(IP보기클릭)211.33.***.***
압박과 스트레스로 인한 퇴사면 입증하면 실업급여가 나올수도 있을겁니다. | 20.10.14 1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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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압박과 스트레스를 증명하는게 더 힘들겠다 ㅋㅋ | 20.10.20 1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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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사람
.고용센터에서도 아직 사직서 안냈으면 권고로 받으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쪽에서 먼저 사직권유 했으니 그부분 확실히 어필해서 통과시켜달라고 해당내용도 녹취해서 자료로 활용하라고 이야기도 했구요. 그게 안된다고 하더라도 그만두기 전부터 욕설과 인신공격 등을 하면서 사직강요 하는부분이 통화녹음 되어있습니다... | 20.10.14 1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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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신도림 사람
글쓴이분 올리신 상황으로 봐선 권고사직 절대 안해줄거 같은데요...... 님 다음 직장도 직장이지만 정신적으로 좀 휴식이 필요하실거 같아요. 참 어렵네요;;;; | 20.10.14 2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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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센터 가서 물어보니 일단 사측에서 먼저 그만두라고 했으니 권고로 넣는다고 이야기 하고 사직서 통과시키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노무사 상담은 밀려있어서 오늘중 아니면 내일오전에 연락준다고 하구요. 설령 자진퇴사라 하더라도 해당 부분에 대한 증빙이 가능하면 실업급여 인정 된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 20.10.14 1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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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심리상담 받는중인데 지금 절망감을 이겨내는게 제일 중요하다구하셔서 멘탈 케어중입니다... | 20.10.14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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