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저는 항상 혼자서 괴로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식봉이는 식봉해]

학교 한창 다니고 있는 대학교 3학년 젊은이입니다.

항상 예전부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인터넷커뮤니티에서 만난 사람들이나 현실의 학교 친구들이나 그런 여러 사람이 모인 그룹에서 항상 저만 소외된 것 같은 느낌, 생각을 계속 받아왔어요

어느 모임이나 그룹이나 꾸밈없이 한 사람으로써 소통하고 대화하고 그렇게 지내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그 그룹에서 멀어지고 저만 소외된 것 같은 느낌을 받더라구요

남들 다하는 대화에도 끼지못하고 겉도는 것 같고 저만 뺴고 모든게 흘러가는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혹시라도 이 그룹에 반하는 그런 사상이나 그런 생각, 그런 말을 해서 소외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말을 멈추고 남들 생각, 의견을 먼저 들어주고 맞장구 치고

그런 방법으로 그룹에 녹아들어 보려고 시도했던 것도 어느샌가 보면 결국 저 혼자 소외되고 남겨져 있게 되더라구요

그럴 떄 마다 "아 이사람들 한테는 나라는 존재가 필요가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결국 그 모임을 떠나거나 그룹에서 조용히 나오거나 하는 일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남들에 대한 열등감도 같이 심해진 것 같아요 "내가 저 사람들보다 못나서, 소심해서 대화에도 못끼고 이러는구나" 라고 말이죠

사실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는게 짐작가는 부분이 없는건 아니에요

가족들은 제가 말하는 말투나 어조가 남을 공격 하듯이, 다그치듯이 말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제 스스로도 그런 점이 느껴져왔고 남들에게 그런 방식으로 말하는게 싫어서 스스로 고쳐보려고 했지만

이제와서 돌아보면 그런 점이 고쳐진 것 같지는 않아요 아직도 가족들이랑 싸우는 일이 자주 있거든요

저는 자기혐오가 심한 편이고, 자존감/자신감도 낮은 편이고, 열등감도 심한 편이고 이런 성격들 때문에

계속 그런 그룹들 내에서 소외되고, 따로 놀고, 겉돌고 그런 것들이 더 심해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위에서 말했던 제 말투 떄문에 자꾸 그룹 내에서 말도 자꾸안하게 되고 그러면서 더 멀어지고 혼자가 되고 그런 것 같아요

고민은 참 많지만 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이런 생각이 들떄면 세상과도 점점 멀어지는것 같고 나 한사람 없어도 세상은 잘돌아가는데....라는 생각이 들곤하네요

늦은 밤인데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나쁜 꿈 꾸지마시고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xhlak]

자신과 맞지 않는사람, 세상과 멀어질뿐
자신과 맞는 사람, 세상과 가까워지는것
자기혐오 자존감 자신감이 낮다는건 겸손할줄
아는자이고
열등감을 느낀다는건 남을 이해하고 경외하며 인정해줄줄 아는 사람이라는것.
당신은 제가 보기에 멋있고 남을 생각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알수있는 사람이나 그탓을 너무 자신에게 돌리려는 사람이군요 이상케 생각치 마세요
이세상에
열등감 못느끼는 사람 없고
자기혐오 안하는사람 없습니다.

[마자용]

막줄에서 어떤 성격인지 딱 느낌 오네요. 보통은 '좋은꿈 꾸시고'라고 하지 않나요? 머리에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찬 상태인 듯 함

[식봉이는 식봉해]

제 주변에 악몽 꾼다는 사람이 몇 있어서 그런지 마지막에 저렇게 썻었네요 ㅋㅋ

[오페라가이]

HE IS "JJIN"

[프로게임마]

말투 바꾸는 방법. 단순한거 알려드릴께요.
"할말만 한다" 입니다.
바꾸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해결책은 줄인다. 입니다.
예시.
" 야. 너때문에 늦었잖아 그러게 내가 어제 일찍 자라고 했잖아. 궁시렁 궁시렁 " 이런 긴~~ 대화를
" 늦었네. 빨리가자" 이렇게만.
즉, 말을 잘 못하면, 덜하면 됩니다.

[SGSC]

님이 어떤 감정을 선택하고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주변사람들도 그에 맞춰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