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하다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서 여기다 함 물어봐요
전 초딩때는 어린맘에 나처럼 게임 좋아하고 동물좋아하고 취미맞는남친 생겨서 결혼하는게 꿈이었는데
커가면서 집순이에다가 혼자가 편하고 결혼같은게 싫어서 독신주의자가 되어버렸는데
근데 뭐 얘기하다가 고모 얘기 듣다보니
결혼하라고 강요는 안하는데 그래도 남자친구는 있어도 좋다고
너무 거부하진 말라고 하는데
아니...애초에 거부할 남자 자체가 없는데 거부한적이 없는뎈ㅋㅋㅋㅋ
이제 30중반 달려가는 모쏠인데 ㅋㅋㅋㅋㅋ
대학도 다 군대가서 여자밖에 안남고
회사도 어쩌다보니 여초회사라 주위에 여자들뿐이고
근데 이제와서 소개팅을 받는다쳐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소개팅이 아니라
맞선을 봐야하는거 아닌지 이건
그리고 맞선같은거 봐야 일단 대부분은 다 결혼목적인데
저처럼 결혼목적이 아닌 걍 결혼할 생각 없는 걍 친구?
늙어서 혼자 고독사 하는걸 방지? 해주는 차원의 남자친구를 사귀려면 어디서 어떻게 사겨야 할까요?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하다보면 뭐 친한친구정도 사귀다가 애인도 생길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바보같은 생각이었고...
게임과의 결혼라이프가 되어버렸고....
외로워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가끔은 그래도 게임같이하고 얘기도 할 친구든 이성친구든 있음 싶긴하네요
암튼 루뤱에도 결혼하신분들도 꽤 보이고 남친여친 있는 분들도 있는데 다들 어떻게 만나서 취미를 공유하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110.70.***.***
운동남에게 쪽지 많이 받으시겠네요
183.109.***.***
저는 마이피에서 글쓴거보고 나랑 잘 맞을거같은 남자 꼬셔가지고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 있네요. 첨에 롱디여서 전남친현남편이 하던 히오스에서 만나서 불지옥신단, 영원의 전쟁터같은데서 데이트 마니함. 나중에 제가 남편 집 겨둘어가서 살다가 제 나이 차서 결혼했구염. 지금 애 생겨서 둘 다 게임같은거 못하네여 ㅋㅋㅋ 기딴거 할 힘이 없어서요 ㅋㅋ 그냥 남자들이랑 겜 수다떨면서 놀고싶은거면 마이피 ㅊㅊ이여. 외롭고 주변에 여자없고 겜좋아하는 총각들 넘쳐나여. 거기서 잘고르면 착하고 좋은 사람도 있어요. 재수털리면 이상한 사람 걸릴 수도 있지만 인생이 뭐 원래 복불복이자나여..전 한 번 당하고 두 번째 성공했어요. 마이피서 활동하다 눈맞아서 결혼한 부부들 좀 있답니다. 저도 그 케이스..
61.82.***.***
비슷한 처지의 여자인데요, 게임에서 남자 만날 기대는 별로 안 하시는 게 나아요. 남자들은 대체로 게임 좋아하고, 여자들은 대체로 안 좋아하니까, 여자가 게임을 좋아한다는 건 연애시장에서 메리트 있는 조건일 거라고 흔히들 생각하잖아요? 근데 까보면 안 그렇더라구요. ㅎㅎ 생각보다 게임하는 남자도 적고, 그 중에 상당수는 게임 아닌 다른 경로로 이미 여자를 만났고, 특히 30대 중반에 결혼 안 한 게임하는 남자는 루리웹에서만 많아보이지 생각보다 진짜 드물어요. 그리고 게임만 하고 사는 사람이 아닌 이상, 게임하는 남자도 취미 이해해 주는 여자가 최우선 조건이 아니에요. 인터넷에서야 게임하다 사귀었다거나 결혼했다는 얘기 흔하지만, 실제로 게임만으로 취향과 성격이 다 맞는 상대를 만날 확률은 생각보다 아주 적어요. 다른 쪽에서 본인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꼭 게임으로 만나야겠다거나 취미 맞는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한정하지 않으시면 더 기회가 많으실 거예요.
112.185.***.***
제 친구는 스트레스 때문에 혼자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혼자 여행 온 여자를 만났는데 그게 쭉 이어져서 결혼까지 갔습니다. 내가 그 얘기를 듣고 그래. 인연은 있구나 하고 지금까지 기다리다가 이 나이가 되도록.... ㅠ.ㅠ
1.236.***.***
정답이네요. 게임하는 남자들도 취미중 하나가 게임이지 취미가 게임뿐인 사람들은 잘 어울리기도 힘들뿐 아니라 밖에서 보기도 힘들죠. 주변에 결혼해서 애 있는 부부 게이머 분들도 다 다른거 하다가 만나서 취미가 우연히 같았을 뿐이었던
112.185.***.***
제 친구는 스트레스 때문에 혼자 제주도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혼자 여행 온 여자를 만났는데 그게 쭉 이어져서 결혼까지 갔습니다. 내가 그 얘기를 듣고 그래. 인연은 있구나 하고 지금까지 기다리다가 이 나이가 되도록.... ㅠ.ㅠ
112.171.***.***
그 인연 나만 없어요.. 크흡... | 20.09.27 19:21 | |
222.122.***.***
애인 쉽게 만드는 법 공유 드려요! 여기 http://characterscokr.pe.kr/girl 가서 저는 쉽게 만들었는데 찾고 계시는 분들 한번 해보세요 로맨스 가능하답니다~ | 22.03.18 18:03 | |
1.224.***.***
여자친구 쉽게 어플로 만들수 있는곳 http://cafepage.co.kr/chat 여기 써보세요. 일반인 20대 순수한 여자애들 많아요. 마라탕 이나 떡볶이 사준다 하면 애들 막 나오더라고요. ㅎㅎ 그러다가 눈맞으면..!! 그뒤론 알죠?ㅋㅋㅋㅋㅋ | 23.07.09 16:53 | |
59.6.***.***
125.142.***.***
학교_ 직장인입니다 동아리_직장인입니다 모임_코로나입니다 소개팅_이건 제잘못이네요 요청은했지만 안들어오네요...(코로나탓하고 있습니다) 알바_직장인입니다 학원_보컬학원다녔지만...코로나로... 위에거 제외하고 다른거 추천좀 해주실수 있으실까요? 답이 안보입니다 ㅜㅡㅜ | 20.09.27 21:56 | |
59.6.***.***
학교랑 동아리는 주변 사례 때메 적은 것. 코로나는 내년 중순이후나 해결될텐데, 그리 따지면 가족도 만나지 말고 방에서 혼자 지내야죠... 새로운 인연인 분이 코로나 안걸렸을거라고 장담 못하는데, 코로나 확산 보고 눈치껏 행동해야 한다고 봅니다. 연애는 어떤 방법이든 나라는 괜찮은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를 어필해서 많이 만나봐야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안만나기 전엔 자기 관리도 해야할거고요. 아니면 소개팅 어플(원나잇 용으로 유명한데 말고)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님이 사람이 좋아도 상대방도 사람이 좋다고 보장할 수 없고 새로운 애인 갈아타기도 좋다고 생각해서 권장은 못하겠네요. | 20.09.27 23:40 | |
125.142.***.***
Vague Hope님 의견에 반박하려는 것이 아니라 고민갤에서 항상 진지한 답변 주시는 분이라 여쭤봤습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어디든 갔을텐데...참... 저도 어플은 좀 경험은 있는데 좀 여러가지 의미로 현타가 와서 이제는 안하네요. 코로나 끝날때까지 운동이나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여튼 답변 감사드립니다 | 20.09.28 00:13 | |
59.6.***.***
저도 결국은 지나가다 조언하는 사람 중 하나일 뿐이니까요 ㅎㅎ; 이렇게 말하는 저도 건강 안 좋은 가족을 둔 친구들도 못만나고 주변 분들도 굳이 만나자 안하면 먼저 말 못해요. 저도 한해 계획이 꼬여서 다른걸 해야하나 고민인데, 한동안 대충하던 운동이나 더 해봐야겠네요. 좋은 인연 닿으시길 빕니다~. | 20.09.28 00:34 | |
118.34.***.***
59.12.***.***
110.70.***.***
운동남에게 쪽지 많이 받으시겠네요
112.173.***.***
운동남이뭔가요? | 20.09.28 10:14 | |
118.235.***.***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744/read/33438415 | 20.09.28 11:56 | |
112.147.***.***
| 20.09.29 13:35 | |
220.92.***.***
183.109.***.***
저는 마이피에서 글쓴거보고 나랑 잘 맞을거같은 남자 꼬셔가지고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 있네요. 첨에 롱디여서 전남친현남편이 하던 히오스에서 만나서 불지옥신단, 영원의 전쟁터같은데서 데이트 마니함. 나중에 제가 남편 집 겨둘어가서 살다가 제 나이 차서 결혼했구염. 지금 애 생겨서 둘 다 게임같은거 못하네여 ㅋㅋㅋ 기딴거 할 힘이 없어서요 ㅋㅋ 그냥 남자들이랑 겜 수다떨면서 놀고싶은거면 마이피 ㅊㅊ이여. 외롭고 주변에 여자없고 겜좋아하는 총각들 넘쳐나여. 거기서 잘고르면 착하고 좋은 사람도 있어요. 재수털리면 이상한 사람 걸릴 수도 있지만 인생이 뭐 원래 복불복이자나여..전 한 번 당하고 두 번째 성공했어요. 마이피서 활동하다 눈맞아서 결혼한 부부들 좀 있답니다. 저도 그 케이스..
218.148.***.***
마..이..피...메..모..... | 20.09.27 20:08 | |
182.227.***.***
이제부터 마이피 가즈아!!! | 20.09.27 20:22 | |
121.171.***.***
남자는 안됩니다 | 20.09.27 20:50 | |
121.167.***.***
121.140.***.***
221.166.***.***
112.166.***.***
125.186.***.***
223.38.***.***
211.109.***.***
210.205.***.***
210.113.***.***
히트카이-J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9.27 19:49 | |
223.62.***.***
119.207.***.***
211.44.***.***
210.179.***.***
211.41.***.***
211.216.***.***
125.184.***.***
119.192.***.***
182.227.***.***
61.82.***.***
비슷한 처지의 여자인데요, 게임에서 남자 만날 기대는 별로 안 하시는 게 나아요. 남자들은 대체로 게임 좋아하고, 여자들은 대체로 안 좋아하니까, 여자가 게임을 좋아한다는 건 연애시장에서 메리트 있는 조건일 거라고 흔히들 생각하잖아요? 근데 까보면 안 그렇더라구요. ㅎㅎ 생각보다 게임하는 남자도 적고, 그 중에 상당수는 게임 아닌 다른 경로로 이미 여자를 만났고, 특히 30대 중반에 결혼 안 한 게임하는 남자는 루리웹에서만 많아보이지 생각보다 진짜 드물어요. 그리고 게임만 하고 사는 사람이 아닌 이상, 게임하는 남자도 취미 이해해 주는 여자가 최우선 조건이 아니에요. 인터넷에서야 게임하다 사귀었다거나 결혼했다는 얘기 흔하지만, 실제로 게임만으로 취향과 성격이 다 맞는 상대를 만날 확률은 생각보다 아주 적어요. 다른 쪽에서 본인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꼭 게임으로 만나야겠다거나 취미 맞는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한정하지 않으시면 더 기회가 많으실 거예요.
1.236.***.***
CBMaster
정답이네요. 게임하는 남자들도 취미중 하나가 게임이지 취미가 게임뿐인 사람들은 잘 어울리기도 힘들뿐 아니라 밖에서 보기도 힘들죠. 주변에 결혼해서 애 있는 부부 게이머 분들도 다 다른거 하다가 만나서 취미가 우연히 같았을 뿐이었던 | 20.09.27 2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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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30대로서 말씀드리지만 그렇게 늦은건 아닙니다~ 힘내세요. | 20.09.29 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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