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친구] '미안하다,잘못했다'라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20]




(5292851)
작성일 프로필 열기/닫기
추천 | 조회 3354 | 댓글수 20
글쓰기
|

댓글 | 20
1
 댓글


(IP보기클릭)211.219.***.***

BEST
미안한 마음을 갖는건 당연하지만, 자학은 부디 멈춰주세요. 본인 스스로 마음의 짐을 줄이려고 육체를 학대하다보면 나중엔 '나도 나 자신을 자학할만큼 충분히 미안해했어.'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건강은 꼭 챙기시고 미안함을 충분히 어필하셨다면, 용서는 그 분 몫입니다. 나중에 만날 기회가 된다면 꼭 최대한 마음을 담아 용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20.09.15 11:11

(IP보기클릭)183.101.***.***

BEST
관계를 개선하는데 있어서 먼저 사과하는 것만큼 중요한건 없죠 본인이 확실히 잘못한 것이 맞다면 염치 불구하고라도 받아줄때까지 사과하는 것이 맞습니다
20.09.15 01:00

(IP보기클릭)112.223.***.***

BEST
받는 사람이 사과 받고싶지 않고 내가 알아서 잊겠다고 말할정도인거보면 여기서 님이 진정성을 보이고 싶다 뭐다 해도 피해자에게는 님과의 만남 자체가 피하고싶은 상황인듯합니다. 당장 용서할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용서를 강요하는 것 또한 글쓴이분의 마음의 짐을 덜기위해 하는 억압입니다. 다만 화라는게 시간이 많이 흐르면 조금은 누그러질수도 있는 종류도 있으니 편지같은걸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며 조금 기다려봐야할것 같습니다.
20.09.15 08:14

(IP보기클릭)118.38.***.***

BEST
어떤 잘못인지 몰라 쉽게 말씀 드리긴 힘들지만 용서를 말하고 싶다는건 아직 사과를 안 했다는 것 같은데 일단 사과부터 해보심이 어떨지요 일단은 시작을 해야 그 다음이 있지 않을까요
20.09.15 00:52

(IP보기클릭)118.33.***.***

BEST
사과는 왜 하는 거고 누구를 위한 걸까요? 그걸 생각해 보면 사과 이후에 따라올 용서는 생각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용서는 당사자의 권리이니까 강요하거나 예상할수 없죠. 사과를 하는 입장에서는 나의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는 정도로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사과가 상처에 대한 보상은 아니잖아요. 수시 과거 내 행동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을 고백한다면 풀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9.15 12:04

(IP보기클릭)118.38.***.***

BEST
어떤 잘못인지 몰라 쉽게 말씀 드리긴 힘들지만 용서를 말하고 싶다는건 아직 사과를 안 했다는 것 같은데 일단 사과부터 해보심이 어떨지요 일단은 시작을 해야 그 다음이 있지 않을까요
20.09.15 00:52

(IP보기클릭)180.69.***.***

한정판불티나
사실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을때 그는 사과를 받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본인이 알아서 잊겠다고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사과하고 싶지만 사과하기가 두렵습니다. 싫다고 의견을 밝힌 사람에게 사과를 한다는건 또 다른 가해가 될 것 같아서 말입니다. 예전에 우아한 거짓말이라는 영화 한편을 본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김희애 배우의 말이 생각납니다. 용서할 수 없는 사과를 받았을때 억장이 무너진다고. 난 사과했어 그 여편네가 안받는거지 라면서 숨을 구멍을 찾는것일 뿐이라고. 적어도 저는 비겁하게 제 자신의 숨을 구멍을 만들기 위해 사과하는 비겁자가 되고싶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사과하려 노력하는것이 옳은 길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마치 영업사원이 대화하기 싫어하는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듯이 말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20.09.15 01:16 | |

(IP보기클릭)183.101.***.***

BEST
관계를 개선하는데 있어서 먼저 사과하는 것만큼 중요한건 없죠 본인이 확실히 잘못한 것이 맞다면 염치 불구하고라도 받아줄때까지 사과하는 것이 맞습니다
20.09.15 01:00

(IP보기클릭)180.69.***.***

쿠마곰돌이
받아줄때까지 사과하는 행위가 오히려 그에게 상처가 될지 두렵습니다. 아니라면 기다려야할까요 그가 제 사과를 받아드릴수 있을때까지... | 20.09.15 01:21 | |

(IP보기클릭)119.207.***.***

용서 해줄 때까지 진심으로 하는 것이 사과.
20.09.15 01:03

(IP보기클릭)180.69.***.***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æksent]
사실 뻔뻔한 사람들을 보면 가끔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사람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쉬이 잊고 아무렇지 않은듯 살아갈수 있구나. 글쓴이 말씀대로 저도 합리화 할 수 없는사람인가 봅니다. 아니 아마 예전부터 알고 있었겠지요. 그래서인지 사람들과 부딛히지 않고 유들유들하기 살아왔나봅니다. 이번일도 악의를 가지고 저지른 일은 아니다만 제가 한 행동에 대한 책임은 악의가 있었나 없었나와는 상관 없이 결과만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변명이 되어버리니깐요. | 20.09.15 01:31 | |

(IP보기클릭)223.38.***.***

말로 사과하기 힘들면 행동으로 보여주시지요
20.09.15 01:31

(IP보기클릭)180.69.***.***

SGSC
어떤 행동이 진심을 담아낼수 있을까요. 지금이라도 무릎꿇고 사과하고 잘못했다 빌고 싶습니다. 이것이 안된다면 이마를 바닥에 맞대고 조아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진심이 닿을수만 있다면 어떤 방법을 못쓰겠습니까. 우선은 만나고 싶지 않아하는 상대에게 차마 또다시 아픔을 쥐어주는것 같아 망설여집니다. 그런 마음으로 자해는 아니더라도 이미 몸을 자학하고 혹사시키고 있습니다. 잠을 최대한 없애고 식사를 멈추고 무릎을 꿇으며 생활하고 육신을 찬물로 채찍질합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그의 아픈 마음을 조금이라도 느낄것 같아서 합니다. 그래도 그의 앞에서 행동으로 미안한 마음을 보여주는게 도움이 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 20.09.15 01:43 | |

(IP보기클릭)223.38.***.***

루리웹-7731592972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 안하시면 고민 들어주기 어렵네요 타인에게 말하기 껄끄러운, 자신의 추태를 드러내는 문제입니까 | 20.09.15 06:34 | |

(IP보기클릭)211.219.***.***

루리웹-7731592972
자학은 멈추세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서 육체를 힘들게 하는 걸로 보입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고 수면제라도 먹고 푹 주무세요. 수면이 정신을 맑아지게 만들어서 해결방안이 떠오를수도 있습니다. 체력이 충분해야 사과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나도 충분히 미안해하고 있으니 제발 용서해줘 이런 느낌은 좋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고 그 분께 직접 용서를 구했다면 나머지는 그 분 몫입니다. | 20.09.15 11:17 | |

(IP보기클릭)125.241.***.***

사과를 한번에 한큐에 끝내고싶어서 그런 마음이 드는것 같습니다 받아주실때까지 해보세요 그사람의 마음이 풀릴깨까짛ㅎ
20.09.15 01:56

(IP보기클릭)106.101.***.***

20.09.15 04:18

(IP보기클릭)112.161.***.***

간단하게 말로하는 사과는 자기가 편해질려는 쉽고 편한 방법이죠 진정 반성하고 사과하고 싶다면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보이는게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고민해보세요 뭐가 상대방을 방족시킬 수 있는 사과인지 귀찮고 그럴만한 가치가 없다면 그냥 빠르고 편하며 쉬운 말로하는 사과를 하시구요
20.09.15 04:24

(IP보기클릭)108.184.***.***

몇대 쎄게 맞으면 미안하다 잘못했다 나옴
20.09.15 07:04

(IP보기클릭)112.223.***.***

BEST
받는 사람이 사과 받고싶지 않고 내가 알아서 잊겠다고 말할정도인거보면 여기서 님이 진정성을 보이고 싶다 뭐다 해도 피해자에게는 님과의 만남 자체가 피하고싶은 상황인듯합니다. 당장 용서할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용서를 강요하는 것 또한 글쓴이분의 마음의 짐을 덜기위해 하는 억압입니다. 다만 화라는게 시간이 많이 흐르면 조금은 누그러질수도 있는 종류도 있으니 편지같은걸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며 조금 기다려봐야할것 같습니다.
20.09.15 08:14

(IP보기클릭)223.62.***.***

습관적으로 땡큐 쏘리를 입에 달고 사시면 되 ㅎ
20.09.15 08:52

(IP보기클릭)59.7.***.***

아니 뭘하셨는데요
20.09.15 09:10

(IP보기클릭)112.168.***.***

정황은 모르지만, 누군가와 불편한 일이 생겼다고 바로 보기 싫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만남이 아니라면 더욱 그렇겠죠. 지인이 보기 싫다고 하면 그동안 쌓인 무엇인가가 있는 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내 잘못을 인정하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이걸 쉽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진정성이 부족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인과는 먼 곳이지만 작은 게시판에 찾아와서 고민하는 것을 토로하고 의견을 구하는 것만으로도 용기를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 사람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우선 찾아 가서 사과하세요. 상대방이 용서를 받아 주는 것과 별개로 사과는 해야 합니다. 마음에 응어리를 남기지 마세요. 진정어린 사과를 하세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용서 받기를 원하지 마세요. 상대방이 나를 받아들이지 않아도 감내해야 될 일입니다. 그냥 사과만 하세요. 그리고 혹시 용서를 해줄 수 있다면 연락을 달라고 하세요. 연락을 해주면 고마운 거고 연락이 없다면 최선을 다한 걸로 마무리 하세요. 시간은 내 마음이 아픔에 대한 내성을 기르고 힘든 일을 추억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지, 남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기대하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그냥 먼 사람이 될 뿐입니다. 용기가 있어 사과하는 게 아니라, 사과하기 때문에 용기가 생기는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일로 한층 성숙해졌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분의 관계가 좋게 풀리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20.09.15 10:11

(IP보기클릭)211.219.***.***

BEST
미안한 마음을 갖는건 당연하지만, 자학은 부디 멈춰주세요. 본인 스스로 마음의 짐을 줄이려고 육체를 학대하다보면 나중엔 '나도 나 자신을 자학할만큼 충분히 미안해했어.'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건강은 꼭 챙기시고 미안함을 충분히 어필하셨다면, 용서는 그 분 몫입니다. 나중에 만날 기회가 된다면 꼭 최대한 마음을 담아 용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20.09.15 11:11

(IP보기클릭)118.33.***.***

BEST
사과는 왜 하는 거고 누구를 위한 걸까요? 그걸 생각해 보면 사과 이후에 따라올 용서는 생각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용서는 당사자의 권리이니까 강요하거나 예상할수 없죠. 사과를 하는 입장에서는 나의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는 정도로 생각해야 할것 같습니다. 사과가 상처에 대한 보상은 아니잖아요. 수시 과거 내 행동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을 고백한다면 풀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9.15 12:04


1
 댓글





읽을거리
[PS5] 국산 게임의 별로서 기억될 칼, 스텔라 블레이드 (19)
[MULTI] 탐험으로 가득한 사막과 맛있는 메카 전투, 샌드랜드 (4)
[MULTI] 아쉬움 남긴 과거에 보내는 마침표, 백영웅전 리뷰 (35)
[MULTI] 고전 명작 호러의 아쉬운 귀환, 얼론 인 더 다크 리메이크 (17)
[게임툰] 자신만의 용을 찾는 여행, 드래곤즈 도그마 2 (47)
[게임툰] 공주의 변신은 무죄,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34)
[NS]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기념사업의 끝 (156)
[MULTI] 개발 편의적 발상이 모든 것을 쥐고 비틀고 흔든다, 별이되어라2 (88)
[NS] 여아들을 위한 감성 영웅담,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49)
[게임툰] 해방군은 왜 여자 뿐이냐? 유니콘 오버로드 (126)
[MULTI] 진정한 코옵으로 돌아온 형제, 브라더스: 두 아들의 이야기 RE (12)
[MULTI] 모험의 과정이 각별한 경험으로 맺어질 때, 드래곤즈 도그마 2 (52)



글쓰기
공지
스킨
ID 구분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118 전체공지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8[RULIWEB] 2023.08.08
8628262 인생 장난 & 잡담 게시물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 하겠습니다. (46) 루리 85 493967 2009.05.05
30580516 친구 notton1 4 5435 2024.04.16
30580477 친구 루리웹-5505641145 1 1422 2024.04.10
30580460 친구 뱃살꾸욱 1320 2024.04.08
30580266 친구 aka131 2 3220 2024.03.16
30579886 친구 웹루리1 1297 2024.02.01
30579645 친구 www.kr 2044 2024.01.05
30579401 친구 기본닉 2155 2023.12.07
30578762 친구 통신보안! 13 10978 2023.09.28
30578538 친구 Momentary Life 7428 2023.09.03
30578529 친구 루리웹-7066246811 1 2793 2023.09.02
30578345 친구 나무해 21 15350 2023.08.13
30578195 친구 김로쿠 2693 2023.07.26
30578184 친구 루리웹-2678802529 19 12187 2023.07.26
30578180 친구 크로우잭 1681 2023.07.25
30578127 친구 루리웹-0721725448 1 3538 2023.07.19
30578072 친구 게으른노예 3423 2023.07.14
30578052 친구 또망했네 1 3224 2023.07.12
30578025 친구 루리웹-1041933781 1259 2023.07.10
30577955 친구 루리웹-7929607946 4299 2023.07.03
30577753 친구 루리웹-4963726889 2554 2023.06.16
30577698 친구 루리웹-8929486790 2378 2023.06.12
30577680 친구 기본닉 1476 2023.06.11
30577671 친구 루리웹-2642156926 1 3058 2023.06.10
30577583 친구 쏘떠기 2097 2023.06.02
30577530 친구 백구30 25 14484 2023.05.29
30577468 친구 쏘떠기 3247 2023.05.24
30577445 친구 ._________. 3394 2023.05.22
30577380 친구 루리웹-4520583818 3998 2023.05.17
글쓰기 1112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