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본격적으로 유통업에 몸담고, 고기 인터넷판매를 준비중인데 어려움이있네요

[국대잉여]

고민게에 가끔 글을 올리고있네요

안녕하십니까. 28살 이젠 졸업했으니 백수 or 아버지 가게서 일하는 어느 청년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이제 졸업도했고 아버지일도와드리면서 슬슬 저변을 넓히든. 제몫을 늘리려고하는데

고민이되서 질문을드립니다.

유통점에서 크으으게 막 배송하고 할만한건 딱히없습니다. 그냥 동네슈퍼니까요

근데 생각보다 고기는 가능할꺼같더라구여. 고기로 장난도안치고. 그래도 신선한거 아버지가 잘받아오시니까.

그래서 온-라인으로 고기를팔려고 고민을하고있습니다.

가끔 고기글올리니까 반응도 괜찮으시더라구여..뭐 다그러겠지만요

여튼.

혹시 여러분은 인터넷으로 고기를 주문해서 자주드시나요?

냉동인가요? 냉장인가요?

만족하시나요?

궁금해서 글을올려봅니다

뭐..로트번호 다까고 손질하는거까지 깔수있으니 믿을만하게 팔수있단거빼곤 장점이없지만

다른분들이 어떻게 고기를사는지 궁금해서 질문해봅니다.

[KAV]

대체로 가격대비 중량 많이보긴 하는데 보통 조금씩 못사니 그냥 냉동으로 구매합니다.

냉장사도 어차피 양때문에 냉동실 들어가서 별 차이 없더라고요.

1순위가 중량대비 가격, 2순위가 포장 수준확인이네요. 포장같은 경우는 진공포장해서 오는것들이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KAV]

굳이 있었으면 하는건 추가요청에 원하는 그람수로 소분해달라고 하면 소분해주는게 있었으면 했던것 밖에 없네요. 인터넷배송으로 구매하면 제일 불편한게 이거더라고요. 만약 이게 되는 곳 찾으면 거기만 쓸듯..

[Ka-ye]

메이커 가공식품 (스팸이나 햄, 베이컨등) 말고 일반 고기는 정육점에서 삽니다. 그게 더 믿을만 한거 같아서요. 배송도 좀 꺼려지고...

특히 동네 정육점 잘 찾아서 일주일에 한번 소를 잡는 사장님이 있어서 좋은 고기를 싸게 가져오는 곳도 찾았는데 거기 말고도 동네 정육점이나 마트 고기에 가격이나 여러 장점이 있어서 굳이 인터넷으로는 구입안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고기나 생선이라면 인터넷 주문이 배송이라는 점 때문에 꺼려지니...

아주 엄청난 가격 메리트가 아니라면 별로 이용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1년뒤에보자]

오프라인에서 구하기 힘든 사이즈나 두께의 컷을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정육샵들이 이미 있으니 한번 둘러보세요.
단지 온라인 판매만으로는 쿠팡 등 기존 매스마켓이 너무 큽니다.

[세페르나]

당장 인터넷에서 검색만 해봐도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고기들을 집에서 배송 받아서 조리해 먹을 수 있게
판매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런 곳과 경쟁하려면 거래처 찾는 것부터 시작해서 전처리(고기 손질), 위생을 위한
포장과 냉장일 경우 신선도, 냉동육일 경우 녹지 않게끔 배송에도 신경써야 하는데 말씀하시는
부모님의 가게 규모는 잘 모르겠지만 힘든 부분이 많을 겁니다. 나중에 사업을 해보실 생각이라면
관련 업체에서 일부터 시작하세요

[千夜妹]

보통 냉동으로 보내지않나요? 제가 샀던고기는 냉동에 아이스팩 넣어서 보내는거같던데 도착즘엔 녹아서 냉장상태되고

[와풀]

육가공집을 하시는게 아닌이상 이미 도매로 넘겨받은 손질된 고기를 인터넷으로 재판매하는건 그만큼 마진이 적어질수 있습니다. 특히나 육가공집과 협업을 하는게 아니라면 더더욱요.
제가 일전에 마장동에서 육가공일을 하면서 같은걸 해본적이 있는데 직접 가공해서 판매해도 일반 소매로 판매하는건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마트나 가공업체의 경우엔 탑차로 배달하는게 더 빠르고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그렇게 하는 곳이 이미 많습니다. 이건 좀 잘 알아보셔야할거 같네요. 막연한 생각만으론 쉽게 피보는게 유통업입니다.

[malice]

육류는 원래 인터넷으로 구매하지 않다가 2~3년 전부터 (결혼하기 전 부터 지금까지) 처가에 선물 보내야 할 쯤 시간이 안되면
주문해서 보냅니다.
요즘 포장도 잘되어 오고 가격도 10만원 중반대면 구이용으로 괜찮아 보이는? 상품을 보낼 수 있더라구요.
실제로 받아보시고 맛있게 잘먹었다는 이야기도 듣고 온라인 판매도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마장동 뿐만 아니라 한우가 지역 특산품인 곳에서도
냉장육을 스티로폼과 아이스팩 보냉 가방에 직접 디자인한 케이스 또는 종이나 문구를 넣어 고급스럽게 포장되서 가더라구요.
육류를 인터넷으로 판매하려면 기본적으로 품질하고 도착했을 시 선도가 가장 중요하고 중량대비 가격을 타 업체와 비슷하거나 약간 저렴한 수준으로
맞추는게 좋은데 작성자 님께서도 유통마진을 고려해야 하고 고급 포장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게 유료로 제공한다고 해도 기본으로 포장에 들어가는
비품(아이스팩, 스티로폼박스, 포장 박스)의 금액도 포함해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우선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상품들 가격대비 중량을 좀 많이 조사해보시고
어느 정도의 중량을 기준으로 판매할 것인지 정해서 포장에 들어가는 재료들 가격 포함하여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생기는지 판단하고 시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배송비 문제가 있네요. 별도로 받을 것인지 무료배송으로 해서 배송비까지 상품 가격에 포함시킬 것인지 고민 해보세요.
구매결정 할 때 배송비 때문에 구매 여부가 정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라이어피치]

고기 인터넷으러 사먹긴 하는데
오프에서 잘 안파는 특수부위.. 우설 사본적있어요. 당연 냉동이었고.. 우설 사면서 갈비살이랑 항정살도 같이사봤네요. 해외제품 냉동으로싸기까지하니 몇번 주문해먹었네요.

[변태 Lv5]

근데 지역이 어디임?

[앙죄수띠]

여기는 게임좋아하는 사이트다보니... 미식이랑 거리가 있어서 맛과 품질을 잘 비교 안하시는분이 대부분일거에요

맘카페나 주부들이 많이 모이는 사이트에서 문의하시는게 더 객관적이고 도움되는 정보가 모일것같아요

[순대같은년]

나는 다 인터넷으로 사먹는데

[Onyx117]

결국엔 홍보하고 직결됩니다..홍보해서 많이 팔아야되요

지금 당장 도축장에서 바로 받아와서 도매하는곳만해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곳 많아요.

이런데는 고정 거래처 가지고 인터넷은 곁다리인 곳이 많구요.

그런데 그런 도매점에서 받아와서 인터넷으로 팔면 경쟁력하나 잃는거죠.

[루리웹-2268228903]

코로나 이후로 장보러 안다녀요. 쿠팡같은 새벽배송만 이용하는데 포장도 잘되어 나오고 고기도 괜찮습니다. 돼지고기는 한돈 소고기는 블랙앵거스 부위별로 골라서 먹는데 잡내도 안나고 좋더라구요. 정육점에서 파는 낮은등급 한우보다는 훨씬 나은듯

[루리웹-2268228903]

아 물론 냉장입니다. 종이얼음팩에 줘서 정리하기도 편하더라구요.

[혜리&유담]

제가 캠핑을 다니는데 캠퍼들은 손질된 캠핑용 냉장고기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많이 먹습니다.보통 캠핑장으로 택배 주문해서 받아먹죠.

[루리웹-9737205417]

냉동으로 하구요 개인적으론 오리로스를 좋아하는디 선택의 폭이 좁아 아쉽더라구여

[루리웹-46774378]

냉동이죠 ㅇㅇ
냉장으로 3kg 주문해서 며칠내로 다 먹을 수 있는 일반가정집은 거의 없으니

[ゲーム 王国]

요즘 코로나로 배달관련식품 호황 인거같습니다.
일단 부딪혀보는게젊음이 아닐런지요^^?

[닉네임엄다]

글쓴이입니다
젊음이 대수입니까 잘못판단하면 굶어죽는데 아무대책도 안주면서 일단 질러보라는건 무책임한댓글아닌지

[국대잉여]

? 제가글쓴사람인데요?

[류류]

여태 정육점에서 사다 최근에 인터넷으로 처음 주문해봤어요. 제가 나잇대가 있는 사람도 아니고, 인터넷 최저가 검색에 쿠ㅍ, 해외직구까지 잘 쓰는 사람인데도 고기는 정육점 아니면 2마트 홈+등 마트 배송으로 사게 돼요. 일단 인터넷으로 고기를 사는 소비자가 그만큼 적다는 뜻이고, 제가 인터넷으로 냉동을 사 보니 몇가지 문젯점이 보여요.
일단 판매자 입장에서는 여름에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 등 부재료들 지출이 있고, 고기도 진공퍅에 실링 빡세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핏물이 줄줄 흘러요. 일반트레이에 넣어서 산소포장 할거면 마트에서 파는 것처럼 아래 핏물 흡착해주는 패드 깔아야 할 거구요. 친구 아버님이 소시지, 훈제 등을 만드는 육가공공장을 운영하셔서 일을 잠깐 봐드려서 저도 저것들 단가를 얼추 아는데, 실링기나 흡착패드 등 포장재에 대한 비용도 만만치 않아요.

제가 최근에 냉동으로 산 곳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거긴 아예 도축업체와 연계된 가공공장이라 가능해 보였어요. 소비자를 만족시키려면 일반 동네정육점이나 마트에서 할 수 있는 스케일이 아닌 것 같아 보여요. 해썹 받은 공장들과 경쟁을 하셔야 하는지라...;;

[레옹]

저도 식당하면서 용인, 수원쪽 도매육류 이용하다가 세절이나 소분 필요없는 대량구매(최소 20킬로 이상)는 미트플러스, 후래쉬미트 등 인터넷 이용하고 있습니다.

냉동위주로 구매하는데,
물품을 보면 박스단위로 수입냉동품 그대로 옮겨줍니다.

도매로 받는 가격 대비 약 15~20% 저렴하고, 카드결재가능해서 자주 애용합니다.

그런 대형인터넷 육류업체는 자본(대량구입으로 수입가인하), 설비(대형냉동창고), 물류(자체배송) 등 거의 완전체라 할 수 있는데...
그걸 개인이나 소규모업이 이기긴 힘든 것 같습니다.

세절이나 소규모 필요할때 적절한 가격과 배송으로 저런 대형업체 틈새공략을 하면 모를까요..

자본이 어느정도 있으시다면 소나 돼지, 양 등 특정 부위만 중점으로 저렴하게 수입이나 매입해서 빠르게 매입해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치고 빠지는 방법을 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자본 많은 곳에서 어디 저렴하다하면 바로 더 저렴하게 내려 잡아먹는 식으로 대응하는 곳이 많아서 빠르게 치고 빠져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구매하면 바로 송금해서 외상매입금이 일절 없는 편인데...
보통 한자리 깔아둔다하여 백에서 수백 외상 깔고 시작하려는 거래처가 많아서 힘들다하더군요. (인터넷 육류업체로 우리같이 떨어져나가는 거래처 때문에 젤 힘들고)

지역중심이시면 각 지역별 식당들 찌라시 돌리는 건 필수고(알바가 아니라 담당영업이 직접 인사하고 음료하나 건내며 찌라시와 명함, 카톡아이디 추가시켜주며 이용권유하는 방식) 담당 영업직원의 스킬과 역량이 거래처유지와 지속력에 상당한 요소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예를 들면 동절기 삼겹판 주문할때 끝살쪽 살코기는 없고 거의 비계로 채워졌을때 거래처에서 항의하면 바로 교환해주며 밀봉판 포장이라 본인들이 확인을 못했다,
이런 경우가 있으면 바로 연락주시면 오늘같이 처리해주겠다.. 앞으로도 믿고 거래해달라 ~ 는 식으로 말해서 저는 가게 시작하고 닫는 5년동안 계속 거래했었네요.

참고하시고, 급하게 출발 마시고,
여기저기 잘 알아보고 90% 가능하겠다는 마음이 들때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뮤턴트]

싸서 냉동으로만 먹습니다 솔직히 싼게 제일 중요

[굿굿]

저는 싼 포장육들은 인터넷으로 몇번 구입해봤지만

맛은 끔찍했었고.. 싼게 비지떡이라고 사는 일은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쌀수록 수요는 있어보이고

우체국 식품에 한해서는 10만원 내외의 고가 고기셋트도 맘 내킬 때 한번씩 지르는 편입니다.

인터넷이라 싸면서도 퀄리티도 좋더군요.

우체국 선정 업체들 1,2,3(원재,가공,유통) 합쳐서 6차 산업이라고 많이들 하시던데

그게 가능하시면 좋은 사업인 것 같습니다.

[푸른지평선]

요즘 축산업 수산업 인터넷 판매는 널렸습니다ㅡ 그 틈바구니에서 생존 하실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하세요ㅡ 그리고 오픈마켓에서 젤 좋아보이는.업체 주문을 하고 그 퀄리티와 단가를 이길수 있음 하세요

[시간의경계]

음 ... 정육각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한번 보시고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