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7세 청년입니다.
일단 가족 이야기는 쉽게 꺼낼수 없긴한데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고민이 되어버렸습니다.
일단 어머니와의 관계는 정말 정말 좋지 않아요.
저 3살때 이혼하시고 저를 버렸던 사람입니다.
3살때 기억이 아직도 남았어요,
부모님이 커피집에서 서류에 도장찍는걸요.
이혼 이유? 아직도 몰라요.
그러다가 18세때 다시 돌아와 다시 아버지와 합치시게 되었죠.
그러나 아버지와 어머니가 안맞았는지 아버지가 섬으로 떠나 자연인이 되셨고
저와 어머니만 남았습니다..
정말 싫었던 반지하층에서 살게되었죠.
저는 심각한 우울증이 오고 自살 충동까지 느끼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스트레스성 우울증 이라고 진단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인생에서 참고 꾹 참아 21살이 되던 날 저는 이 우울증을 얻게 되었죠.
어머니는 저에게 상처를 주게되었어요.
"에휴, 우울증 다 걸리는건데 넌 왜 그러니?"
그때부터 어머니하고는 대화를 하기 싫어졌어요, 원래부터도 꽉 막힌 분이었는데도 대화를 이어가려고했었죠.
저는 매번 어머니께 다가가려고 영화관 가실래요, 뭐 먹으러갈래요? 라고 노력을 했었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매번 가기 싫다고하셨어요, 솔직히 저는 가족과의 추억이 없어요.
매번 돌아오는건 한달에 50만원씩 돈좀 줘. 였죠...
이젠 어머니와 엮이기 싫어서 제가 독립을 하게되었고 27살인 지금 사건이 터졌어요.
어머니께서 보이스 피싱에 당하셨어요.
이 사람, 저 사람 돈을 빌리게 되고 제 생각엔 3천만원 사기 당하신거같아요.
그 돈 안에 600만원은 제 돈이였구요..
제가 돈을 왜 드렸냐면, 저는 예전에 제 명의로 구매한 집이 있었어요.
돈은 물론 어머니가 지불하시고 담보 대출을 하게되었어요. 아직까지도 거긴 어머니가 거주하시죠.
제가 신혼부부 대출을 해야되는데 주택이 있으면 안된다, 그러니 명의를 어머니꺼로 돌리자고했어요.
그래서 자기가 매매로 명의를 돌리자고 저에게 말씀하신 후 돈을 여기저기 빌리고 다시 돈을 돌려준다고 했어요.
어머니께서 뭘 하셨는진 몰라도 보이스 피싱에 당하셨다고하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소리쳤고, 전화도 3일정도 안받으셔서 화를 냈어요.
그랬더니 어머니는 저한테 화내면서 담보 대출을 더 해줄수 없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어머니를 더 이상 믿지 못하겠고, 어떠한 설명도 안해주니 더더욱 믿을수 없다. 그래서 안해주겠다라고 했어요.
저도 이제 결혼을 해야되고 준비도 해야하는데 돈도 잃어버린 마당에 저도 어머니에게 상처주는 말을 했어요.
어머니때문에 내 앞길을 다 망치고 있다고 그만 망치라고 했어요.
그 다음날 저에게 또 화를 내시고 담보대출좀 알아봐달라고 소리치시더라구요.
돈 빌린 분들에게 고소당했다고, 자기 죽겠다고..
저는 그래도 못해주겠다고 끊어버렸어요.
어머니는 카톡으로 사라져줄게만 하고 답장이 없으시네요..
저는 담보 대출이건, 아무 대출이건 받으면 더더욱 힘들어질것같아서 못해주겠어요.
이게 현실이잖아요..
저도 지금 회사에서 짤려서 실업급여를 받고 있고, 언제 취업할지 모르는데..
대출을 받고 이자를 언제 갚고 집이 언제 팔리지도 모르는 막막함에 저는 못해주겠더라구요.
아버지는 저한테 그러셨어요, "담보대출을 하고 어머니가 담보대출 이자에 힘들어서 自살하면 남는건 우리인데 너까지 힘들어지면 너도 自살할수도 있다. 나는 너의 선택에 맡기겠다" 라고 하셨어요.
저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600만원으로 학원도 다닐 생각이였고, 다음 이사때 보탤 생각이었는데 허무하게 잃어버려서 여자친구도 저의 가족에 대해 안좋은 시선으로 보고 있어요.
요즘은 안좋은 일들이 겹쳐서 한숨만 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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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라는 분 행실이 진짜로 피싱 당해서 잃은건지 의심부터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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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스럽고 이글이 작성자님께 상처가 될수도 있지만 어머님이 ■■하신다고 하는걸 작성자님이 대출받아돈주면 ■■안하시나요? 나중에 또 ■■하고 싶어지면 대출받아 돈주실건가요? 어머님은 자식을 협박하고있는겁니다. 인연끊으세요. 자기살길 살아야합니다. 대출받아 어머님드리면 작성자님 인생 막말로 x되는거에요. 모진놈 나쁜놈소리 들을수 있지만 내인생 망치고 효자타이틀따면 나라에서 돈이라도 주나요? 내살길 내가 찾으시고 대출안나온다 나도 그정도 신용이 안된다고 딱잘라 거절하셔야합니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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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돈 대주지 그러냐 남일이라고 막말하는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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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놓은 글로만 유추해서 답변드리자면 저라면 안 줄것 같습니다. 아니 안 줍니다. 3살때 이혼하고 18살에 다시 합쳤다는데 15년동안 양육을 하지 않았던건 어따 팔아먹고 50만원씩 매달 달라는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네요. 재결합 후에도 15년동안 못 해준걸 만회한다는 느낌으로 잘 해주셨다면 모를까 줄곧 냉랭했다는 사람한테 애초에 600을 드린것부터가 이해가 안 가고 추가 자금융통은 말도 안 되는 소리지요.
(IP보기클릭)223.38.***.***
피씽은 본래 순간적인 실수로 가지고 있던돈이나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을빼서 보내주는건데 그잠시동안 돈까지 빌려서 송금했다는게납득이 안가네요~ 뭔가 다른쪽으로 사기를 당하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의 가정사에 왈가불가 할 입장은 아니지만 저라면 인연 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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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라는 분 행실이 진짜로 피싱 당해서 잃은건지 의심부터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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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이 생각을 안해본건 아니었습니다. 누나와, 이모께서 통화해봤는데 보이스 피싱이였다고 하시더라구요. | 20.09.02 1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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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놓은 글로만 유추해서 답변드리자면 저라면 안 줄것 같습니다. 아니 안 줍니다. 3살때 이혼하고 18살에 다시 합쳤다는데 15년동안 양육을 하지 않았던건 어따 팔아먹고 50만원씩 매달 달라는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네요. 재결합 후에도 15년동안 못 해준걸 만회한다는 느낌으로 잘 해주셨다면 모를까 줄곧 냉랭했다는 사람한테 애초에 600을 드린것부터가 이해가 안 가고 추가 자금융통은 말도 안 되는 소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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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스럽고 이글이 작성자님께 상처가 될수도 있지만 어머님이 ■■하신다고 하는걸 작성자님이 대출받아돈주면 ■■안하시나요? 나중에 또 ■■하고 싶어지면 대출받아 돈주실건가요? 어머님은 자식을 협박하고있는겁니다. 인연끊으세요. 자기살길 살아야합니다. 대출받아 어머님드리면 작성자님 인생 막말로 x되는거에요. 모진놈 나쁜놈소리 들을수 있지만 내인생 망치고 효자타이틀따면 나라에서 돈이라도 주나요? 내살길 내가 찾으시고 대출안나온다 나도 그정도 신용이 안된다고 딱잘라 거절하셔야합니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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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씽은 본래 순간적인 실수로 가지고 있던돈이나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을빼서 보내주는건데 그잠시동안 돈까지 빌려서 송금했다는게납득이 안가네요~ 뭔가 다른쪽으로 사기를 당하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의 가정사에 왈가불가 할 입장은 아니지만 저라면 인연 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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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이너스 통장이었답니다. 저도 이해가 안가요.. ㅜㅜㅜㅜ | 20.09.02 1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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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게 있다구요? 그 집은 지금 매매로 나온 상태입니다. 제가 거주하진 않아요. 집이 판매되면 고스란히 어머니 돈이죠. 제 돈은 아닙니다. 지금도 그 집에 대한 담보대출이 있는데, 더 대출을 받고자 하시는거구요. 만약 어머니께서 이자를 못 내시게 된다면 제 명의이니 제가 내야할 상황이 올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 20.09.02 12: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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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대출인데 이자를 못내면 담보가 채권자한테 넘어가는거지, 님이 돈을 왜 내요..? 그리고 님 명의 집인데 매매가 성사되면 돈이 어머니한테 넘어가는거도 이상하고요. 온라인상으로 다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복잡한 사정이면,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받으세요.. 신도 아니고 적혀있지도 않은 세세한 사정을 어떻게 하나하나 추측하고 이해해줍니까. | 20.09.02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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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인간 더럽게 차갑네 안그래도 맘고생 심한 사람한테 꼭 그따위로 말 해야 직성이 풀리나? 에혀 ㅉㅉ | 20.09.07 16: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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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시이.발 일볘.충이랑 말섞었었네 어쩐지 질척거리면서 따라붙던 모 버러.지 냄새 나더라 니가 이긴거로 하고 엮이지 말자 쓰레.기야. 트위터나 일.볘로 꺼져 | 20.09.07 1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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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림목
니가 돈 대주지 그러냐 남일이라고 막말하는거 아니다 | 20.09.02 1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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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죽으라고 하는거죠? | 20.09.02 18: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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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준이 거의 너도 엿먹어 봐라 인데.. | 20.09.03 08:56 | |
(IP보기클릭)14.42.***.***
정줄 논듯 | 20.09.07 16: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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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몰랐습니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20.09.02 12: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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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필요하신거 같습니다. 맘을 의지할곳을 찾아야하는데.. 안타깝네요.. 종교를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요즘 코로나라 힘들긴 한데.. 아무튼 혼자라고 생각마시고 이겨 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보통 시련도 삶의 과정이라고 하지만 지금의 경우는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버거운 일들이 많아서.. 일단 건강한 가정안에서 겪는 시련이라면 얼마든지 극복가능한데 가정이 무너진 상태라.. 매우 힘드실거예요.. 그래도 좋은 생각 잃지 마시고 어머니에겐 스스로 극복하셔야한다는걸 알려드리세요.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인 어려움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는 거예요. 돈은 벌면 되지만 정신건강이 무너지면 혼자 힘으로 극복하기 힘듭니다. 정신상담하는 쪽이나 정신과 가서 반드시 치료 받으시고 지인이 계시다면 조언이나 상담을 해서라도 정신건강을 우선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급한건 어머님의 사정보다 본인의 정신건강이예요.. | 20.09.03 0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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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내용을 너무 잘 못써서 ㅜㅜ.. 아버지께서는 어머니한테 만약 너가 돈을 담보대출을 해준다고쳐도 어머니가 또 힘들어서 죽으면 그 뒷감당도 내가 해야하는데 너도 죽으면 안되지 않느냐. 아버지는 안해주는게 나아보인다 라고 하셨어요. 해달라는게 아니라.. 해주지말라는 입장이셨어요. | 20.09.03 1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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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시 읽어보니 저도 약간의 난독증이... | 20.09.03 14: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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