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어렸을 때 꾼 꿈 아직도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happy2017]

제가 나이는 기억이 안나지만 5~6살 정도에 꾸었는데 버스 뒷 자석에서 엄마와 타고 가다가 갑자기 정차하고 일본군이 총칼로 엄마를 찌른 꿈이였습니다 그리고 깨서 엄청 울고 엄마가 왜 우냐니까 배 아프다고 거짓말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때 당시 일본 군복을 알지도 일본인 뭔지도 몰랐을 텐데 아직도 의아하네요.

[SGSC]

어렸을 때 누운채로 엄마한테 안겨서 뽀뽀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꿈에서 뽀뽀하다가 눈떠보니 할머니더군요 깜짝 놀라서 바로 뒤돌아누웠습니다

[전직무당]

키크는 꿈입니다.

[메이거스의 검]

야인시대를 보고 꾼게 아닐까요.

[이도로]

어렸을 때 갖고싶은 장난감이 있었는데 부모님이 사주시질 않아서 꿈 속에서 문방구 가서 사는 꿈을 꾼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장난감 박스 그림만 알고 있고 내용물이 어떻게 들어있는지는 모르는지라 매번 박스를 여는 순간 꿈에서 깬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다시 잠들면 이어서 꿈 꿀 수 있을까하는 헛된 꿈(?)을 꾸고 다시 잠들려고 했다가 어머니에게 혼난 기억도....-_-)

[초리소]

갑분 해몽인데 압도적인 무서운 꿈의 경우 나쁜 일로 이어지는 경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 단순 당시 심리적 강박감 이상 이하도 아닌거고
뭔가 여백이 느껴지는 고독한 조용한 꿈들이 현실에서 슬픈걸로 나타나는 듯
이런 경우는 뭔가 자연이 알려줄려고 하는 것 같음

[뉴리웹 강등1호]

어렸을 때 꾼 꿈 중에 자주 꾼 꿈들이 있어요.
1. 다람쥐 인간이 되서 큰 나무에서 생활하는 꿈.
2. 놀이기구인데 지옥으로 가는 놀이기구.
3. 연인이랑 기차를 타는 꿈
4. 집안에서 뭔가에 쫓겨서 같은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꿈/쫓기고 있는데 유리 반대 쪽에 있는 가족에게 도와 달라고 소리치는 꿈.
5. 파란 화장실에서 소변을 누는 꿈.

[Blackhwani]

저도 무슨 이상한 것들이 (외계인도 아니고 이상한 어두운형체의 것) 어머니를 납치해가는 어렸을때 꿨던 꿈을...
성인되서 까지 계속 꿨었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너무 충격받아서...
그 꿈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꿨었는데....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뒤로는
그 꿈이 더이상 꿔지질 않더군요...

[견우]

5살때꿈 아직 기억나는건 고양이 얼굴을 한 할머니가 날 쫒아오는꿈을 꾼적이 있는..

[쁘띠거니]

난 초딩때 에어리언이 나 잡아먹으려고 쫓아오는거 필사적으로 숨었는데, 마침 학원 원장선생님이 와서 에어리언 쳐패면서 지켜주는 꿈 꿨었음..

[오늘도다새거다]

엘리베이터 꿈... 숫자 계기판이 지맘대로 바뀌는 거랑 엘베 문이 열리면 바닥이 없던 게 정말 무서웠는데 이거 주기적으로 잘 꿨어요

[-하루-]

어렸을 때 꿨던 악몽을 아직도 똑같이 꿉니다 ㅋㅋ 어제도 꿨네요.
제가 꾸는 건 집에 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저희 집에 안멈추고 그냥 미친 듯이 올라가서 하늘에서 문이 열립니다. 그 순간 엘베가 무너지고 제가 떨어질랑 말랑하다가 어디 붙잡고 버티다가 다시 문이 닫히고
저희집 층수를 다시 누르면 또다시 미친듯이 떨어집니다. 1층까지는 안가고 그 전에 저희 집 층수를 지나서 멈춥니다,
이걸 무한 반복하는데 가끔은 떨어질 때도 있고 중간중간 이것저것 새로 추가되고 변형되는 요소들이 있네요.
어제 꾼 건 엘레베이터인데 일반적인 엘레베이터가 아닌 저 혼자 설 수 있는 정도의 원판에 제가 서있는 상태에서 미친듯이 올라갔다가 떨어졌다가 저렇더라구요.

[hermes trismegistos]

4~5살쯤에 꿨던꿈이 살던동네였는데 사람들 머리위로 녹색풀이섞인거같은액체같은것이 흘러내리고 얼굴은 반쯤뒤엎여서 눈은 붉은색 원형이나 초승달모양으로 빛나면서 습격해오는 꿈이었습니다 아직도 생생...대체 무슨영화를 봤었던 건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