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몇달 지켜보니 비슷한 질문도 너무 많습니다. 관리도 잘 안되는 게시판에서 열심히 댓글 달면서 좋은말 해주시는 분들 많은데, 몇몇 어그로 때문에 휘둘리시는 것 같아, 제 개인 의견 게시할 겸해서 적습니다. 답변들은 고정적으로 나오는것과 제가 답변 달아주는 것들로만 적었어요.
1. 20대, 30대 망한 방구석 인생입니다. 어떻게 해야함?
-> 이거 하기 싫어요. '저건 저래서 못하고 이래서 못해요' 하지 말것. 당신은 그런거 가릴 처지 아님. 댓글에서 욕하거나 자랑하는건 무시하고 미래 지향적 댓글만 참고할 것.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건 낙관론이 아니라, 현재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 알콜 중독이면 전문 치료 기관부터 갈 것.
고혈압이면 병원에서 약 받아 먹으면서 운동할 것. 하나씩이라도 똑바로 습관되면 그냥 하게됨. 직장은 3번 질문으로.
2. 1번과 같은 나이의 망한 인생인데, 최근 XX한 일이나 과거사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도 죽을 것 같이 우울하다.
(1)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면 정신과 가서 진단 받고 심하면 약 받는게 좋음.
(2) 일상 생활은 되는데 우울감이 가끔씩 오고 근본적으로 왜 힘든지 더 알고 싶다면 심리 상담 찾아가볼 것. 사짜 상담이나 사람 안 맞는건 주의.
->공통사항 : 정신적인 힘듬은 본인도 노력해야 조금씩 나아짐. 인생은 남이 살아주는게 아니라, 노력은 이럴 때 할 수 밖에 없음.
심리 상담 책, 정신과 의사 유튜브 등, 자기 상태를 체크하고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는 수단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1번 질문에도 적용되는 건 데,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스스로를 자학하는 제일 쉬운 방법입니다. 최종적으로 왕족이나 빌 게이츠, 워랜 버핏하고 재산 능력 비교해야합니다.
3. 직업이 없어요. 뭐 할지도 모르겠어요.
- 당장 굶어 죽기 전만큼 힘들면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문의할 것.
- 집에서 뒷받침이 된다면 본인이 하고 싶었던 일을 지금 여건(나이, 돈)상 가능한지 가늠해보고 할 것.
- 직업 전문학교, 학원, 폴리텍...국비지원 되는 곳에 맞춰서 알아볼 것. 좋은 일 찾는건 본인의 운과 역량이고 대체로 좋진 않음.
- 알바나 택배 상하차에서 일단 일하면서 안정감을 찾고 다른 일을 알아볼 것.
- 주변에 들어갈만한 자리있나 물어볼 것. 안 친한 사람이 일자리, 알바 물어다 주는 것도 봤음.
어떤 선택을 하든 실패와 좌절은 있을 수 밖에 없고 인생은 쉽게 사는거 아니니까 남탓만 하고 패배주의로 살지 말 것. 아무것도 안하면 끝없는 심연으로 추락함. 뭐라도 행동하길 바람. 인생의 운은 언제 터질지, 갑자기 불행이 올지 아무도 모름. 그걸 본인이 다 받아낼 능력은 필요하다. 말년에 행복할지, 지금 당장만 편할지 본인 자유.
4. 내가 이정도에 돈 잘 버는건가요?
자랑글 확률이 높음. 인생 꼬여서 최저시급으로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ㅂㅂ.
5. 친구가...부모님이...연인이 너무 나쁜 사람인데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or 외로워요.
부모도 결국 키워준 은혜, 정 빼면 남이라 쉽게 바꿀 수 없는 존재임. 참고 수용하거나 떨어져서 각자의 시간을 가져야함. 서로 변할려는 의지가 있다면 중재자나 상담 전문가가 필요함.
혼자서 외롭다고 누가 옆에 생겨도 안 외롭다는 법 없음. 혼자서도 재밋게 지내고 안 외로워야 남과 잘 지낼 여유가 생김. 우울해 보이는 사람과 친구하거나 결혼하고 싶음? 인간은 혼자 왔다가 혼자 감. 혼자서도 인생 재밋게 살 방법을 찾아보세요. 애인 만들고 싶으면 여기저기 자신을 노출 시켜야지 집-직장 하면 누가 안 알아줍니다.
6. 누가봐도 답정너 글이거나 대댓글에서 답정너로 말한다.(대다수가 느끼기에 기분 나쁜 투란 전재)
당신은 어른이니까. 하고 싶은대로 해. 근데 책임은 네가 지는 거임 OK?
<병원 가야하는 질문>
1. 거시기가 문제다 -> 비뇨기과
2. 환청이 들린다, 정말 ■■하고 싶다 -> 정신과
3. 몸 어디가 아픈데 유튜브 보면서 운동해야하나? ->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4. 부모님이나 내가 암인데 어찌 해야함? -> 암은 비전문가가 말할 문제가 아닙니다...좋은 서울 대학 병원들 가보세요.
<댓글러 멘탈을 위한 권장 메뉴얼>
1. '작성글 보기'로 지금과 과거 작성글의 내용이 일관성 있나 확인.
2. 없다면 '활동내역'에서 삭제와 비추 받은 횟수가 과하면 어그로로 의심할만함. 특히 접속일수 적은 Lv1.(가끔 진심이 담긴 느낌의 글도 있음)
3. 삭제 글 갯수 보고 글 빨리 지울 것 같다 싶으면 무시하고 넘기기.
4. 내 에너지가 충분해야 남 신경 써줄 수 있다. 내가 힘들 때 어그로나 헛소리 보고 짜증나서 급발진할 수 있으니 게시판 오지 말것.
5. '내가 이랬으니 당신도 괜찮을거에요'는 자기 사연 예시로 드는 건 상황에 따라 써야 꼰대 댓글 안됨. 너무 길면 자랑인지, 조언인지 구분 안감. 일반화 주의.
6. 어떤 직업 분야에 대해 확실히 추천해주지 말것. 나중에 찾아와서 쓸모 없다고 광역딜 넣기도 함.
7. 애정 관계 질문은 작성자 기준으로 써졌을 가능성이 높음. 그걸 감안하고 절대적 기준은 제시해주고 필요에 따라선 중립이 최고인듯.
8. 답정너는 그냥 관심 안 주는게 좋은 것 같음.
9. 어그로는 일반적인 사람이 아닐 수 있다.(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범위, 여러가지 의미로 대놓고 쓸 수 없는 부분임)
+추가. 작성자들에게.
1. 댓글다는 사람들은 '비전문가'입니다.
2. 비전문가한테 만족 못하겠으면 각 분야 전문가 찾아가세요. 진짜 공감 받고 싶으면 심리 상담사한테 가세요.
3. 힘듬을 말할 수 있지만, 게시판 오는 사람들은 당신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예의 지키세요. 세컨 계정으로 질문할 수도 있겠지만, 계속 새로 파서 오면 화냅니다 ^^
4. 이 글과는 별개로 저는 고민 상담이란건 고민이 있으면 힘듬을 토로하는 것도 맞다고 봅니다.제가 쓴 내용 중 일부가 해당하더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원하시다면 편하게 글 쓰셨으면 합니다. 이글은 힘든 사람들 대충 보고 가라고 작성한게 아닙니다. 기본 예의가 안된 사람들에게도 쓰는 글이고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을 때 참고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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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공지사항으로 좀 올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보기클릭)113.153.***.***
ㄹㅇ 여기 업로드 되는 글의 90%가 이 글 안의 내용으로 정리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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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작게시물(각종 혐오감ㅡ남녀차별,정치분쟁 등등 조성, 욕설유도) : 절대로 진지하게 답변해주지말고 무시,신고합시다. 이런 주작게시물에 잘 낚이시는데요. 일단 주작게시물은 제목부터 티가 확 납니다. 고민을 물어보는게 아니라 "제가 잘못됐나요?" "이게 무슨 문제가 있나요?" 이런식으로 의도적으로 여러분들이 어그로를 끌고 욕달러 와주세요 이런식이며, 게시물이 전체적으로 특정인이나 성별등의 혐오감을 유발하고 마치 소설을 쓴것마냥 대사 하나하나가 또박또박 써져있으며(이게 중요함) 결론이 고민해결을 원하는게 아니라 내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디한번 비난해봐라, 아니면 이 사람 이러이러한대 욕좀 해달라는식입니다. 이런글에 댓글로 비난하고 욕하는건 이 사람에게 쾌감을 선물해 줄 뿐이며 박제되서 다른사이트에 퍼지며 계속 이런식의 악질 유저들이 계속 침범해와서 이런식의 분쟁유도 주작게시물을 끊임없이 찍어낼겁니다. 이와같은 고민이 아니라 뻔한 주작소설이면 진지하게 논해주지말고 철저히 무시하시고 신고를 넣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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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거를 타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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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면 고민게시판 쓸 글 90%는 없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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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공지사항으로 좀 올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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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여기 업로드 되는 글의 90%가 이 글 안의 내용으로 정리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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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라도 써도 상관은 없지만, 어쨋든 개인 의견 정리라 ㅋ... | 20.07.19 2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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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거랑 생각 적은거죠...ㅎ... | 20.07.19 2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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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고민이란게 공감해주는게 주된 건데, 일반 커뮤니티에선 공감 바라기 힘들죠. 그래서 상담 받으러 가라고 댓글 다는게 대부분이 되는데...답정너도 아닌 아픈 사람들 첫댓부터 팩폭한다고 막말하면 물타기로 흘러가는 경우도 있어서 답이라도 정리했어요. 저도 어그로에 지치거나 게시판 자체를 광역으로 까는 사람들 때메 화난 것도 있고요. | 20.07.19 20:0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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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0033541917
정말 몰라서 오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 사람들한테 길 안내는 해줘야죠. | 20.07.19 20:09 | |
(IP보기클릭)59.6.***.***
루리웹-0033541917
유튜브 검색되서 몇개 본 것들이 어떤게 걸리냐도 문제고 답이 맞아도, 그게 그 개인을 대상으로 맞춘게 아니라 풀이과정이 납득이 안될 수 있죠. 그래서 유튜브서 아무리 좋은 의학 지식 말해도 병원도 개인 상담이 있는거고요. 그리고 가까운데가 더 좋지 않을까하고 여기먼저 묻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진짜 개선 의지도 없는 건 설득도 부정하는 답정너 뿐일겁니다. 이런건 관점의 차이니, 일부는 긍정합니다. | 20.07.19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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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거를 타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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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거를 타선이 없네요 | 20.07.20 0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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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작게시물(각종 혐오감ㅡ남녀차별,정치분쟁 등등 조성, 욕설유도) : 절대로 진지하게 답변해주지말고 무시,신고합시다. 이런 주작게시물에 잘 낚이시는데요. 일단 주작게시물은 제목부터 티가 확 납니다. 고민을 물어보는게 아니라 "제가 잘못됐나요?" "이게 무슨 문제가 있나요?" 이런식으로 의도적으로 여러분들이 어그로를 끌고 욕달러 와주세요 이런식이며, 게시물이 전체적으로 특정인이나 성별등의 혐오감을 유발하고 마치 소설을 쓴것마냥 대사 하나하나가 또박또박 써져있으며(이게 중요함) 결론이 고민해결을 원하는게 아니라 내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디한번 비난해봐라, 아니면 이 사람 이러이러한대 욕좀 해달라는식입니다. 이런글에 댓글로 비난하고 욕하는건 이 사람에게 쾌감을 선물해 줄 뿐이며 박제되서 다른사이트에 퍼지며 계속 이런식의 악질 유저들이 계속 침범해와서 이런식의 분쟁유도 주작게시물을 끊임없이 찍어낼겁니다. 이와같은 고민이 아니라 뻔한 주작소설이면 진지하게 논해주지말고 철저히 무시하시고 신고를 넣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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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성의 있는 유저들이 24시간 상주하면서 댓글 달지 않기 때문에, 질 나쁜 댓글이 달려서 상처 받고 지우고 가는 것도 봤습니다. 그래서 이상한 댓글에 상처받지 말고 비슷한 질문이면 이런 답들이 주로 나오니 참고하란 의미도 있습니다. 본문에 '이런 정리 답변만으로는 힘든 사람은 그래도 하고싶은말 쓰시라'고 추가할께요. | 20.07.19 2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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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면 고민게시판 쓸 글 90%는 없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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