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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기혼자분들 친구랑 의절 많이 하나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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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8.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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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사람이 좀 변합니다. 예습이라도 좀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태어나서 다 처음해보는 일이라 유부끼리 얘기해봐도 다 가지각색인데 보통 남자들은 책임이나 압박을 좀 느끼다보니까... 친구들로 해방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처럼 동굴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와이프, 우리집, 처가댁, 직장, 어쩌다가보면 아이... 그렇게 내 주변만 보고 살다보면 3~4년 훌쩍 지나가고... 뭔가 이런 느낌을 공유할만한 상대를 찾고싶어도 주변에 총각이 더 많으면 얘기하기도 그렇고.. 얘기하면 공감대 형성하기도 어렵고ㅋㅋ 이래저래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무리에서 떨어져나오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20.07.18 01:05

(IP보기클릭)1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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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면 예전 생활과 달라지죠....마음의 무게도...몸도.. 결혼한 친구들에게 솔직히 연락하기도 미안 합니다. 와이프 눈치 보이게 할까봐. 친구들도 각박하게 사니 또 연락 자주 못하더라구요. 특히 아이가 생기면 그때 부턴 더 그렇더라구요. 근데 이건 의절은 아닌 것 같네요. 20년 지기라면 더더욱 서로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07.18 01:00

(IP보기클릭)11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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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톡방에 저 포함 3명 있는데 한명은 일찌감치 2년 전에 결혼했고 저랑 자주 얘기합니다 취미가 프라부터 LCK, 루리웹도 같이하고 조카 때문에 계속 떠들어요 그리고 다른 한명은 저하고 가장 오래된 친구인데 위 내용이랑 똑같아요 갠톡아닌이상 단톡방에서 대화 거의 안해요 처음엔 똑같이 얘가 왜 이럴까 해서 한번 화낸적 있는데 단순하게 바쁜이유와 저랑 다른친구는 취미까지 맞으니 엄청 열심히 떠드는데 그 친구는 취미가 맞지 않고 모르는 얘기니 낄수 없어서 대화를 안하고 읽고 씹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거기에 애인생기고 얼마전에 혼인신고까지 했는데 윗 댓글처럼 와이프라는 친구 생겼다는게 맞는 말인거 같아요 나이먹고 결혼하면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20.07.18 01:05

(IP보기클릭)18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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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라는 친구 생겨서 그래요
20.07.18 00:51

(IP보기클릭)115.92.***.***

BEST
결혼을해도 아이가 있고 없고 차이가 커지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바뻐져요 너무 바뻐요 24시간이 주어지는데 일하고 자는시간이랑 이것저것하면 나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화장실에서 똥싸는 시간이 유일하게 나만을 위한 시간임 주말 - 애들데리고 놀러가야지 집안일도 조금은 도와줘야지 친가,처가도 한번씩 다녀와야지 경조사 챙겨야지 회사바쁘면 주말도 나가서 일해야지 결혼한 친구들 대부분 이렇게 살고있는데 모임 가지려고 서로 날짜맞추다보면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것도 다행임 28살에 결혼해서 이래저래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벌써 41살임
20.07.18 01:20

(IP보기클릭)18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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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라는 친구 생겨서 그래요
20.07.18 00:51

(IP보기클릭)121.168.***.***

Grim Reapers
저도 그게 제일 큰 이유인건 아는데.. 그렇다고 아예 연락을 끊어 버릴 이유는 뭔지.. 에휴 ㅠㅠ | 20.07.18 00:56 | |

(IP보기클릭)1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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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잠시만요
결혼을해도 아이가 있고 없고 차이가 커지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바뻐져요 너무 바뻐요 24시간이 주어지는데 일하고 자는시간이랑 이것저것하면 나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화장실에서 똥싸는 시간이 유일하게 나만을 위한 시간임 주말 - 애들데리고 놀러가야지 집안일도 조금은 도와줘야지 친가,처가도 한번씩 다녀와야지 경조사 챙겨야지 회사바쁘면 주말도 나가서 일해야지 결혼한 친구들 대부분 이렇게 살고있는데 모임 가지려고 서로 날짜맞추다보면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것도 다행임 28살에 결혼해서 이래저래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벌써 41살임 | 20.07.18 0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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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1.16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Dream Walker.
나름 학창시절땐 서로 친하게 잘 지냈었는데 결국 그 정도 관계인가봐요ㅋㅋ | 20.07.18 00:57 | |

(IP보기클릭)18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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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면 예전 생활과 달라지죠....마음의 무게도...몸도.. 결혼한 친구들에게 솔직히 연락하기도 미안 합니다. 와이프 눈치 보이게 할까봐. 친구들도 각박하게 사니 또 연락 자주 못하더라구요. 특히 아이가 생기면 그때 부턴 더 그렇더라구요. 근데 이건 의절은 아닌 것 같네요. 20년 지기라면 더더욱 서로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07.18 01:00

(IP보기클릭)121.168.***.***

6ㅡ_ㅡ9
저는 결혼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ㅎㅎ ㅠ 근데 의절은 맞는거 같아요 제가 지금 글을 써서 그렇지 연락 안된지 짧게는 몇달 길게는 10년 이래요.. | 20.07.18 01:03 | |

(IP보기클릭)119.205.***.***

선생님잠시만요
의절... 은 둘이서 절교를 해야 의절 아닌가요? 그냥 연락안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 아닐까요? 친구라면 어느날 연락해도 반갑고 그래야하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 20.07.18 09:27 | |

(IP보기클릭)58.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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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사람이 좀 변합니다. 예습이라도 좀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태어나서 다 처음해보는 일이라 유부끼리 얘기해봐도 다 가지각색인데 보통 남자들은 책임이나 압박을 좀 느끼다보니까... 친구들로 해방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처럼 동굴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와이프, 우리집, 처가댁, 직장, 어쩌다가보면 아이... 그렇게 내 주변만 보고 살다보면 3~4년 훌쩍 지나가고... 뭔가 이런 느낌을 공유할만한 상대를 찾고싶어도 주변에 총각이 더 많으면 얘기하기도 그렇고.. 얘기하면 공감대 형성하기도 어렵고ㅋㅋ 이래저래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무리에서 떨어져나오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20.07.18 01:05

(IP보기클릭)121.168.***.***

Cva
그럴수도 있겠군여.. 기혼자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미혼자 그룹이라서 마치 애들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을수도 있었겠다 생각이 드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 20.07.18 01:06 | |

(IP보기클릭)58.238.***.***

선생님잠시만요
애들을 보는 느낌이라기보다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장면 중에 잘 꾸민 아가씨들 바라보는 애 들쳐 맨 후줄근한 아줌마의 기분 같은 느낌일 듯 술 한번 같이먹고 술값계산할때도 용돈을 고민해야하는 그런 처지에 있다보면 뭔가 내가 계속 작아보이고 그런느낌이 있죠ㅋㅋ 고생하는 와이프 생각하면 너무 늦지않게 들어가야겠다 하는 생각도 하다보면 아 내가 이렇게 더는 못노는구나 하게되고 뭐... 그렇게 현실이 와닿으니까 좀 거리를 두게되는? 저는 그렇더라구요. 한동안은 여유가 없어서 그랬었는데 이제 8년차 아저씨되니까 뭐 그런거 엄슴다..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더군요ㅋㅋ | 20.07.18 01:21 | |

(IP보기클릭)112.160.***.***

BEST
저도 톡방에 저 포함 3명 있는데 한명은 일찌감치 2년 전에 결혼했고 저랑 자주 얘기합니다 취미가 프라부터 LCK, 루리웹도 같이하고 조카 때문에 계속 떠들어요 그리고 다른 한명은 저하고 가장 오래된 친구인데 위 내용이랑 똑같아요 갠톡아닌이상 단톡방에서 대화 거의 안해요 처음엔 똑같이 얘가 왜 이럴까 해서 한번 화낸적 있는데 단순하게 바쁜이유와 저랑 다른친구는 취미까지 맞으니 엄청 열심히 떠드는데 그 친구는 취미가 맞지 않고 모르는 얘기니 낄수 없어서 대화를 안하고 읽고 씹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거기에 애인생기고 얼마전에 혼인신고까지 했는데 윗 댓글처럼 와이프라는 친구 생겼다는게 맞는 말인거 같아요 나이먹고 결혼하면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20.07.18 01:05

(IP보기클릭)121.168.***.***

욜욜
나이먹고 결혼하면 친구랑 멀어지는건 자연스러운거군여 그래도 먼가 마음은 아쉽네여ㅠ | 20.07.18 01:08 | |

(IP보기클릭)119.205.***.***

선생님잠시만요
나이먹고 결혼해서 친구랑 여전히 예전같이 잘 어울려 놀면, 그 친구는 집에서 와이프랑 사이가 안좋고, 그쪽 가정이 엉망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새로생긴 아내라는 친구가 분명 질투할테고요.. 양자택일 같은 느낌이랄까요 ㅠㅠ 정상적인 사람은 가족을 택하죠.. 둘다 챙기면 베스트지만, 사실 그게 실제로 그 상황에 처하면 쉬운일이 전혀 아닙니다.. | 20.07.18 09:30 | |

(IP보기클릭)73.40.***.***

결혼하고 10년쯤 지나면 다시 다 친구가 되니 극단적으로 의절하지 마시고 그냥 가끔 안부나 물으세요
20.07.18 01:10

(IP보기클릭)121.168.***.***

Leen
근데 이놈자식이 연락을 아예 안받고 답장도 안해요 ㅠㅠ 암튼 알겠습니다 여지는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 20.07.18 01:10 | |

(IP보기클릭)119.205.***.***

선생님잠시만요
연락도 안받고 답장도 안하면, 조금 문제가 있군요.. 흐음.. | 20.07.18 09:31 | |

(IP보기클릭)117.111.***.***

지금이야 그렇지만 좀더 나이먹고 애다크고 안정화되면 다시들 연락한다 하더군요
20.07.18 01:11

(IP보기클릭)121.168.***.***

방화동솜브라
그런날이 오길 바래야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20.07.18 01:14 | |

(IP보기클릭)39.123.***.***

기혼자가 되면 기혼자 나름의 고충이 있어도 총각들사이에서 그런 이야기 꺼내어봤자 깊게 관심도 안가져주고 설명하기도 귀찮죠 나중에 미혼자보다 기혼자 비율이 더 높아지면 상황이 반대로 됩니다 글이랑은 상관없지만 화려한 싱글이 끝까지 갈 수 없는게 노총각 노처녀들이 갈수록 대화상대가 없어지고 외로워져요 주위에 친구들은 대화주제가 다 자녀교육이야기 배우자와 갈등이야기 이런 것들인데 끼어들수가 있나요
20.07.18 01:39

(IP보기클릭)122.44.***.***

여자친구가 집에 안가서 그런거죠...뭐...
20.07.18 01:51

(IP보기클릭)14.32.***.***

또래 친구들이 거의 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했는데...결혼하고 나면 관심사가 확 달라집니다. 예전에는 연애 얘기도 하고, 취미 애기도 했다면 이제는 부동산, 직장, 결혼생활 애기만 하게 되네요. 이게 처음에는 서로 다른 점도 있고, 공감대도 얻어서 재밌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면 서로 부담만 되고 피곤할 때도 있네요. 친구가 싫어지거나 한 건 아니지만, 단톡방에서 저런 얘길 꺼내기 미안하기도 하구요. 지나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한창 서로 일 때문에 바쁠 시기니까요.
20.07.18 08:38

(IP보기클릭)1.239.***.***

저랑 상당히 비슷하네요. 저희도 5명이서 단톡방으로 매일 떠들지만 매달 2만원씩 회비는 모읍니다. 이번에 2년만에 5명이서 강화도 가서 전부 모였습니다. ㅋㅋㅋ
20.07.18 09:43

(IP보기클릭)182.228.***.***

다들 그렇죠. 30~40대는 한창 바쁠 시기이니...
20.07.18 10:17

(IP보기클릭)220.74.***.***

유부남들은 특히 자녀도 있는경우는 어쩔수 없죠 미혼인 친구들이 이해해주는 수 밖에
20.07.18 10:20

(IP보기클릭)118.235.***.***

30대 이후에도 교우관계 유지하고 싶으시면 모임 만드셔야 합니다 다들나이들면 직장가정 챙기느라 옛날처럼 야 나와 한다고나올수가 없어요 약소하지만 회비 내고 일년에 한번. 두번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이 필요함 그러면 적어도 일년에 한번 얼굴볼수있습니다
20.07.18 15:12

(IP보기클릭)124.58.***.***

연락안오다가 경조사땐 수시로와서 손절
20.07.19 01:13

(IP보기클릭)211.109.***.***

저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제가 결혼하고 나니 이해가더라구요 집안살림하느라 미혼인 친구랑 뭘 이야기하거나 교유할 시간 없음 ㅎㅎㅎ
20.07.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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