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호흡곤란이 심하네요

[인쏨니아]

몇년 전 부터 주기적으로 찾아오는데 요 근래 더 심해져서 걱정입니다.

큰숨을 자주 쉬는데 들숨때 뭔가 중간에 꽉 막히는 느낌에

숨 쉬는게 편하지 않은 느낌이 좀 있네요,

숨도 좀 빨리 차는 편이구요 ㅠ

그래도 예전에는 며칠 있다가 나아지고 그랬는데

퇴직하고 2주 정도 쉬고 있는 중에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네요

커피랑 담배 좀 자주하는 편이고 심박수도 100 가까이 나와서 

좀 걱정되는데

병원 가봐야겠죠?

[유리탑]

내 빨리가세여

[NUYK]

천식일수도 있고 혹시 정신적인 문제라면 공황도..

[발칙한뇬]

제가 보기엔 충분히 고민일수 있어요 동네 의원들 저런증상으로 가면 머라 하는줄 알아요 ? 수액 영양제 처방해줘요 저도 피부에 머가 자꾸나서 피부과 5섯군대 다녀봐도 안낳아서 결국엔 인터넷 보고 이약처방해주라고 하니 나은적도 있어요 왜 여기 분들이 조또 아는게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admin]

남들은 어떤 증상이 있었고 어떻게 고쳤는지도 알아볼수 있는거지 물어본사람이 여기말 맹신해서 곧이곧대로 따르는것도 아니고.. 왜 열불나있음?

[소우세이섹히]

저랑 같은 증상이시라 조금 놀랐네요
저의 경우 병원에서 증상의 원인을 3가지중 하나 또는 복합적인 것 같다고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첫째는 스트레스
둘째는 가슴 근육 긴장으로 인해 갈비뼈가 벌어지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
세번째는 비만 입니다.
저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 인 것 같구요
이게 숨을 원하는데로 못 쉰다는 거에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악순환이 계속 반복됩니다.
최대한 호흡을 의식해서 하지 마시구요
너무 힘드시면 누워서 깊은 숨 쉬어보세요 앉거나 서서 숨쉬는 것보다 편하더라구요.
잘 안된다면 옆으로 누워서 해보시구요. 저는 왼쪽으로 돌아누워 숨쉬는게 편했습니다.
비만이시다면 당장에 해결이 안되는 문제이니 다이어트 시작하시구요
운동 하시면서 가슴 스트레칭 등으로 최대한 가슴 근육의 긴장상태를 완화시켜주세요
저를 기준으로 설명드린 거라 병원에 가보시기를 추천드려요
거북목 등 다른 이유로도 호흡이 불편한 경우가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여튼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시는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소우세이섹히]

근데 신경 안쓰면서 숨쉬다 이 고민글 보고 의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으앙

[인쏨니아]

감사합니다 말씀주신 1번 2번에 해당되는거 같네요 ㅠ 큰병일까봐 무서워서 병원가기전에 물어본건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내일 병원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날로그 방숭이™]

빨리 병원 가세요! 그러다 훅 갑니다.

[Blackhwani]

폐와 심장 체크 하시고 괜찮다고 하면 정신과 진료 받아보세요..
저도 응급실도 실려가보고 별짓다했는데 알고보니 공황이었던...;;;

[울트라 마린]

검사비용이 좀 나오더라도 아깝다 생각하지마시고 내일 당장 순환기 내과 진료받으러 가세요.

[발칙한뇬]

저도 근심이나 스트레쓰가 심하면 숨쉬기가 힘들고 소화도 안되고 매우 괴로워하는 사람이거든요 혹시 심란하거나 스트레쓰가 심하시진 않나요 ?
어찌됬던 병원은 가보셔야 겟네요

[Durak]

기흉일수도 있어요. 숨쉴때 가슴에 통증 주의하세요. 쉭쉭소리가 납니다.

[Kratos#3728]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도 있으세요. 역류성 식도염 걸려도 숨 쉬는게 답답하고 그래요. 제가 직접 경험하고 있거든요. 커피가 역류성 식도염에 아주 안 좋은데 많이 드신다니 가능성 있습니다. 위내시경 한번 받아보세요~

[AllFake02]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는데, 요즘 시기라면 코로나19도 의심드네요. 호흡곤란도 코로나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라라나라나라]

갑상선이 안좋을수도 있어요 저랑 증상이 비슷한데 병원부터 가보세요

[글로그리는사람]

저도 한때 호흡곤란으로 무척 고생했습니다. 있는 힘껏 들이마셔도 산소가 모자란것 같은, 호흡이 반만 들이차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죠. 처음 증상때에는 응급실도 가봤는데 그냥 체한거라고 다른 이상이 없다했고, 그 후로도 증상이 계속되어 여러 대학병원 다니면서 폐기능 검사같은 갖은 체크 다 해봐도 딱히 이렇다 할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더 환장하겠더라구요. 음주를 종종 하는 편이었고, 식사는 불규칙 했으며 게임하느라 밤샘도 자주 했던터라 한 일주일 이병원 저병원 다니다 스스로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을 원인 삼았고, 그냥 무작정 1시간씩 걸었습니다. 보름쯤 하다보니 점차 나아지는게 느껴지더군요. 10여년전 일인데 지금도 일주일에 4일 이상은 최소한 걷기라도 꼭 하고있습니다. 어떤것에 몰두해 있으면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조차 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땐 숨이 잘 안쉬어지니 정말 미칠 것 같았고, 죽을 것도 같았는데 이 글을읽다보니 그때 기억이 나 안타까운 마음에 혹시나 하여 리플남김니다.

[아다들귀엽다]

공황입니다 정신과 가세요
제가 첨에 뭣도모르고 양압기달고 삽질해봐서 잘 앎

[Mgoo]

저도 숨이 턱막히고 심박수오르고 그런적잇는데.. 역류성식도염이엇네여.

내과가서 항생제랑 약먹으나 살아낫네여..

공황장애, 폐기능약화로 인한 호흡곤란등..원인은 많으니 병원가보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