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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일본 문화도 이제 지겹네요. [81]






댓글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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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518)

180.231.***.***

BEST
방갑네요 나이도 글코 저도 무척 비슷합니다!! 재택기간중에 음악을 들으면서 해도 jpop은 금방 질려버리고 차라리 재즈같은걸 듣게되고 어느순간 일본여행도 만족스럽지도 않고 다 그렇네요. 서울 사시면 차라도 한잔 하면 좋겠네요.
20.06.18 02:31
(340400)

121.143.***.***

BEST
엄청 길게 적었다가 지우고 줄여서 올려 봅니다. 저는 30대 초반에 느꼈고 전부 정리 했어요. 아쉬움도 있었지만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작성자님도 생각, 마음의 정리 부터 해보세요. 다만 오직 루리웹만은 놓을 수 없더군요.....이게 가장 무섭습니다.
20.06.18 03:01
(16205)

174.100.***.***

BEST
30살 넘고나서는 시간이 유한하고 인생에 영원한건 없다는거 확실히 알게됩니다. 현탐이 오는 정확한 시간은 거의 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제 주변인, 저 이런거 봐도 30~40살 사이 정도되면 대리만족형 취미에는 현탐이 올 수밖에 없는게 인간의 DNA 같습니다.
20.06.18 03:34
BEST
그 20년 동안 한국 대중문화도 많은 격변을 겪었죠 좀 더 전문화되고 글로벌 규모로 커져있고 컨텐츠의 퀄리티도 올라가서 반면에 일본은 90년대 본격 유입 이후 오히려 퇴보하면서 더 이상 높아져버린 한국인의 눈높이에는 맞이 않지요 이젠 남은 건 그저 애니, 게임 뿐이네요. 물론 아이묭 같은 아티스트는 좋아합니다
20.06.18 02:50
(16205)

174.100.***.***

BEST
나이도 그렇고 취향도 그렇고 저랑 아주 비슷하신 점도 많네요. 저는 일본어, 영어, 한국어를 다 하기 때문에 영문권 게임이나 취미들도 많이 즐기는 편이라 일본문화만 먼저 현자타임이 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장점은 그래서 지금도 즐길건 많은데 주변 사람들과 달리 지금도 혼자 노는게 재미있어서 다른걸 안 한다는 점이네요. 사실 젊어서는 돈도 없어서 뭐 사지도 못 했고 저도 여유있을 때 피규어도 사서 놀고는 했는데 지금은 혼■■고 볼일이 없어서 일단 잘 정돈해서 창고에 대기시켜놨습니다. 글쓰신 분 보면 그냥 이제 슬슬 인생 다음단계에 도전해도 되지 않을까 하네요. 사람들이 언젠가 다 현자타임이 와서 옮겨가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정리해야할 집안문제만 아니면 이것저것 새로운거 해보고 싶습니다.
20.06.18 02:24
(5256014)

175.118.***.***

저는 그것이 종교와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종교 역시 실체는 없지만 살아갈 힘이 되지요.....예를 들면 제사의 경우 한국인 상당수가 지내지만 정작 공자가 태어난 중국은 제사 안지냅니다. 중국인이 제사를 지내는 것은 무협영화뿐이더군요. 일본도 제사 안 지냅니다. 일본인 며느리가 한국와서 놀란게, 집집마다 제사를 지낸다고, 일본에서는 지역귀족가문 정도 되야 제사를 지낸다고 하더군요. 한국인의 50% 정도가 믿는 교회도 일본에서는 1% 정도만이 믿고있죠. 하지만 확실한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힘을 준다는 겁니다. 38살이라고 하면 거진 인생의 절반가까이 사셨는데 그동안 살아오며, 도트힐링 정도 삶에 활력을 주었다면 오덕굿즈들은 자기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살다보니 '막타 (체력을 0으로 만드는 마무리 일격)'을 안 먹는게 중요하더라구요. 서브컬쳐는 현실이 힘들때 가끔 도트힐을 날려줍니다. 너무 공허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봉인해두었다가 현실이 버거울때 꺼내보세요.
20.06.18 02:22
유리탑
아니 이 좋은 리플에 비추가 왜 11개나 있는거죠 | 20.06.19 01:59 | | |
(16205)

174.100.***.***

BEST
나이도 그렇고 취향도 그렇고 저랑 아주 비슷하신 점도 많네요. 저는 일본어, 영어, 한국어를 다 하기 때문에 영문권 게임이나 취미들도 많이 즐기는 편이라 일본문화만 먼저 현자타임이 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장점은 그래서 지금도 즐길건 많은데 주변 사람들과 달리 지금도 혼자 노는게 재미있어서 다른걸 안 한다는 점이네요. 사실 젊어서는 돈도 없어서 뭐 사지도 못 했고 저도 여유있을 때 피규어도 사서 놀고는 했는데 지금은 혼■■고 볼일이 없어서 일단 잘 정돈해서 창고에 대기시켜놨습니다. 글쓰신 분 보면 그냥 이제 슬슬 인생 다음단계에 도전해도 되지 않을까 하네요. 사람들이 언젠가 다 현자타임이 와서 옮겨가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정리해야할 집안문제만 아니면 이것저것 새로운거 해보고 싶습니다.
20.06.18 02:24
(499518)

180.231.***.***

BEST
방갑네요 나이도 글코 저도 무척 비슷합니다!! 재택기간중에 음악을 들으면서 해도 jpop은 금방 질려버리고 차라리 재즈같은걸 듣게되고 어느순간 일본여행도 만족스럽지도 않고 다 그렇네요. 서울 사시면 차라도 한잔 하면 좋겠네요.
20.06.18 02:31
그냥 이제는 추억일 뿐이죠. 대부분의 성인 덕후들이 겪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정리하실건 정리하시고 이제 다시 새로운 취미를 찾아봅시다. 얼마가 남았던 지나간 시간보단 앞으로의 시간이 당연히 더 소중하니까요.
20.06.18 02:39
BEST
그 20년 동안 한국 대중문화도 많은 격변을 겪었죠 좀 더 전문화되고 글로벌 규모로 커져있고 컨텐츠의 퀄리티도 올라가서 반면에 일본은 90년대 본격 유입 이후 오히려 퇴보하면서 더 이상 높아져버린 한국인의 눈높이에는 맞이 않지요 이젠 남은 건 그저 애니, 게임 뿐이네요. 물론 아이묭 같은 아티스트는 좋아합니다
20.06.18 02:50
(340400)

121.143.***.***

BEST
엄청 길게 적었다가 지우고 줄여서 올려 봅니다. 저는 30대 초반에 느꼈고 전부 정리 했어요. 아쉬움도 있었지만 '오랫동안 붙잡고 있었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작성자님도 생각, 마음의 정리 부터 해보세요. 다만 오직 루리웹만은 놓을 수 없더군요.....이게 가장 무섭습니다.
20.06.18 03:01
(15605)

218.144.***.***

힘내세요! 나이가든것 뿐입니다. 이제 새로운 취미를 가져 보세요~ (ex. 바이크, 골프, 캠핑 등,,,)
20.06.18 03:09
(1265785)

139.138.***.***

나이 먹어서 그래요... 나도 30여년 덕질하다가 졸업함.. 애니메이션이면 환장했었는데 나이먹으니 전혀 관심도 없어지고 그냥 게임도 대작만 간간히 함..
20.06.18 03:13
(1265785)

139.138.***.***

서부제로
덕질 끝물에 핫토이 필 받아서 4년간 거기에 3천여만원 쏟아붇고 피규어 장식장 꾸미고 지랄하다가 지금은 현태와서 더이상 안사요.. 조만간에 다 팔예정... 나이먹으니 미니멀리스트 생활이 부럽더라구요.. | 20.06.18 03:18 | | |
(550933)

183.91.***.***

서부제로
핫토이 다 정리하고 스테츄 모으는데 새로운 세상입니다 ㅎㅎ 사이드쇼 레전더리 라인. HMO, 퀸스튜디오, 프라임원으로 주로 모으고 있습니다. | 20.06.18 18:26 | | |
우리땐 다르겠지 해도 결국 늙어서는 뒷산 올라가고 게이트볼 치고 그러실듯
20.06.18 03:15
(89302)

175.210.***.***

제가 피규어를 좋아해서 많이 모으고싶어합니다.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분명 어느날 이런것들이 질릴때가 올꺼다." 아직 그런 시점이 온것은 아니지만 이 글을 보니 제가 아닌 다른분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흔한 일이구나 싶습니다. 평생좋아했던것이 어느순간 무의미해지는것을요.. 저도 나중에 그럴수있겟지만 지금은 보고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그렇습니다. 다른 취미를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20.06.18 03:18
(16205)

174.100.***.***

BEST
랴랴묘
30살 넘고나서는 시간이 유한하고 인생에 영원한건 없다는거 확실히 알게됩니다. 현탐이 오는 정확한 시간은 거의 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제 주변인, 저 이런거 봐도 30~40살 사이 정도되면 대리만족형 취미에는 현탐이 올 수밖에 없는게 인간의 DNA 같습니다. | 20.06.18 03:34 | | |
(16205)

174.100.***.***

irwin
물론 그렇다고 못 즐긴다는건 아닌데 젊은 시절엔 정말 이것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아! 라고 생각하던 것들의 부족함이 느껴지고 가족을 만든다던가, 건강을 챙긴다던가 이런 사회적인 요소에 더 충실해지고 싶어진다는거네요. | 20.06.18 03:35 | | |
(15696)

45.44.***.***

저만 그런 건가 했는데 그런 분들이 많군요. 일본 문화는 한때 열광했던 과거의 추억일 뿐, 더 이상 새롭고 멋진 건 찾기 힘들더군요. 그건 이제 일본 문화의 황금기가 끝났기 때문일 수도 있고, 내가 나이를 먹으면서 취향이 바뀐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한쪽 벽면에는 8, 90년대부터 2000년까지 좋아했던 소박한 컬렉션이 있는데요. 더 이상 흥미가 없어서 새로운 품목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허망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이때는 이게 좋았지 싶고, 앞으로는 일본 문화 말고 또 새로운 컨텐츠로 채우면 되니까요.
20.06.18 03:41
azrael
와 저랑 생각 똑같아요 ㅎㅎ | 20.06.23 00:53 | | |
(3360280)

175.208.***.***

당장에 애니나 피규어 같은 것들이 질렸다고 해서 바로 다른 것들을 하려는것 보다 조금 비슷한걸로 차차 바꿔가는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가장 가까운건 영화나 드라마 같은것들이 돼겠죠. 그렇게 하나하나씩 천천히 바꿔가면 무언가 다른 흥미있는 것들을 찾지 않을까요? 그리고 인생 너무 허투루 살았다고 생각하시는것보다 20년 동안 재밌게 잘 놀았다 라는 생각을 가지시는게 편안하실것 같아요 ㅎㅎ 어떤 것이든 끝이 있는 법이니까요
20.06.18 03:45
(4941687)

222.237.***.***

https://www.youtube.com/watch?v=GzeKMbHEeC0 다음은 힙합의 세계로 오시지요
20.06.18 03:54
(3324884)

122.43.***.***

말씀하신게 "일본 문화"라는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카테고리로 묶을만한 것이었는지는 재고할 필요가 있겠내요. "일본 문화"라고 한다면 일본 사람조차 그 모두를 경험하긴 어렵고, 그저 어휘만 태클을 거는 것이 아니라 보다 좁은 의미에서라고 말하더라도 그조차도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가 있고 발전상이 있습니다. 그 모든 트랜드의 변화, 작법과 기법의 변화를 전부 따라잡고 끝까지 소비한 후에 환멸을 한 것인지 의문이군요. 저는 최근에 탈덕했던 친구를 다시 입덕하게 만든 전적이 있는데 그 친구의 경우에도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것 뿐이지, 양질의 자극을 받자 다시 입덕하게 됐죠. 그 친구도 탈덕했던 시점에서 님과 비슷한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공허한 인생"을 보낸 원흉을 취미 탓을 하는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취미 하나 없이도 공허한 인생을 보낸 친구나 반대로 즐길거 다 즐기면서, 일도 열심히 하면서도 틈틈히 사람 만나서 인싸인 친구도 있습니다. 결국 본인이 하기 나름인 문제입니다. 이 부분을 착각한다면 취미를 버리거나 바꾸더라도 딱히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탈덕한 이후로도 수년간 덕질 탓을 하겠죠.
20.06.18 06:08
(3324884)

122.43.***.***

FstMD
애초에 취미에 몰두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시도 중 하나라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몰두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아는 것이야말로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며, 스스로의 인생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행동 중 하나겠죠. 취미를 즐길 뿐이라며 아무런 생각없이 타성에 의해 시간을 보냈다면 그것은 과연 취미를 즐겼다고 할만한 것일까요? 그저 시간 낭비겠죠. 자신을 알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타인의 흥미를 끌 수 있고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며, 반대로 타인에게 흥미와 사랑을 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취미는 변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것을 바꾸는데 굳이 무거운 의미 부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 순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헷갈리지 않고 몰두할 수 있으면 그만입니다. 자신은 해당 취미를 소비하기 위한 단말이 아니라, 욕구가 있을 때 취미에 몰두할 수도 있는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 20.06.18 06:17 | | |
FstMD
이런 정성어린 글에조차 비추를 박아대는 사람이 많은게 너무 슬프네요. 엔터를 덜쳐서 그런가 ㅠㅠ 힘내십쇼 잘 읽었습니다 저는 | 20.06.19 02:02 | | |
정확히는 일본 문화가 아니라 일본 오덕 문화에 빠져있었던 거죠. 일본에서도 그런거 안 좋아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요. 루리웹은 피규어나 덕질에 깊게 빠진 사람이 많으니 그런 게시물 올라오면 댓글들이 대단하다 어쩐다 이런 글이 많지만 저는 볼 때마다 소름돋음. 루리웹은 근본적으로는 비디오 게임 사이트이지 오덕 취미 사이트는 아닙니다. 간간히 게임하면서 남은 시간은 다른 취미활동을 찾아보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일본 오덕 문화는 나이 먹어서도 하기엔 너무 추합니다.
20.06.18 07:00
(34350)

221.139.***.***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님 정도는 아니지만 한 때 일본 음악, 게임, 애니에 어느정도 관심 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동일본 지진 전에 일본도 몇 번 다녀왔었구요. 한살 한살 먹어가며 자연스레 관심에서 멀어지더군요. 결혼 하고 나서 와이프는 제가 게임 하는 거에 아무런 제제가 없고 오히려 필요한 게임 있으면 사준다고 하는데 정작 제가 취미 붙이는게 귀찮을 정도로 모든 분야로 의욕이 싹 사라졌네요.
20.06.18 07:27
(612115)

125.128.***.***

저도 글쓴 분 하고 비슷한 나이쯤에 일본 컨텐츠 다 놔줬어요. 가끔가다가 옛날에 보던 만화 새 에피소드 나왔다 하면(예:베르세르크) 좀 관심 가긴 하는데 그런거 외에는 딱히 관심이 안가더군요. 90년대 까지는 제 취향에 맞는것들이 나왔던거 같은데 그 뒤로는 점점 아닌거 같아서 그렇게 되었네요
20.06.18 07:54
그쯤 되면 다들 그런것 같아요. 실제로 일본 문화자체가 좀 변하기도 한 것 같고... 그동안 즐겼으면 그동안 즐겼던 기억이 남았을텐데 아무것도 안남았다 하시면... 그건 어느 취미든 진짜 생산적인 취미 가지신 분들 아니고선 다들 비슷비슷 하실듯.. 다른 취미생활 찾아보시고 건전히 재미있게 즐기시며 사사길 빕니다^^ 오덕이면 어떻고 육덕이면 어때요. 취미는 나 즐거우라고 하는 겁니다.
20.06.18 08:07
(160561)

59.17.***.***

와... 나같은 사람 많구나 싶네요 ㅋㅋㅋ
20.06.18 08:11
현자타임이 오셨군요... 저도 일본게임에 중독되어 주말에는 집에서 게임만 하고 어쩔땐 새벽에도 일어나 몇시간씩 게임에 시간 허비 하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은 rc라는 새로운 취미를 찾아서 또다른 세계에 빠져 있습니다. 새로운것에 도전해보세요 눈으로 보는거랑 경험해보는거랑은 정말 다르더라고요 요즘 주말에는 여러 사람들과 산에서 rc 즐기면서 나름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20.06.18 08:12
(5256014)

175.118.***.***

전설속의그남
rc머가 좋나요? 산에서 즐기는 rc는 먼가요? | 20.06.18 10:20 | | |
일본문화가 뽕이 다 빠지긴했죠 근데 취미로즐긴건데 뭐 아깝고할게있나요 나른취미찾으시면 됩니다
20.06.18 08:28
(5365660)

121.145.***.***

비단 일본문화뿐만 아니라 20대때 취미에 거의 올인한 사람들이 많이 겪는 현상이죠..... 30대 초중반쯤 되고 나면 슬슬 주위 친구들은 결혼하는데 나는 뭐하고있는거지? 싶고 20대동안에 취미에 올인하느라 사회생활은 등한시 해서 인맥도 좁고 연애경험도 없거나 적은데 이나이쯤되면 연애경험 적은 사람은 연인/배우자로 사람들이 꺼리고
20.06.18 08:40
(411150)

175.223.***.***

즐길만큼 즐겼으니 어렵더라도 일반 사람들이 누리는 것들 즐겨보고자 해보아요 20대로 돌아가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20대에도 잘생긴 사람 연애 잘하고 재밌는 사람 사회생활잘하고 못해본게 많으니 즐거운 것도 많다는 생각으로 하나둘 하다보면 나아집니다 그러다 보면 원래 취미가 다시 재밌어지기도 하구요 생각으로 끝나면 더 괴로울 거에요
20.06.18 08:47
(4894322)

103.111.***.***

이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20.06.18 09:01
오래살아서 그래요 .
20.06.18 09:02
(1303168)

211.38.***.***

비슷한 나이대분들이 취미생활에서 많이 느끼시는 기분일 것 같아요.. 저는 40대 중반이고 어릴때부터 고전음악(클래식)이 취미인지라 CD는 천장넘게, LP는 500장 정도 수집해서 방 한켠에 쌓여있고.. 오디오도 경제적으로 궁핍해질 정도까지 숱하게 바꾸어보면서 취미생활했지만 순간순간 현자타임오면 뭐하고 있나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지금까지 비용도 많이 들어간지라 다른 취미로 옮겨가기도 쉽지않고 요즘은 바쁘기도하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음악을 듣지 않는 날도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이럴 때는 그냥 예전에 영감을 주었던 고전(책이던지 그림이던지..)를 다시 봅니다. 만화도 많이보고... 불새나 블랙잭은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네요.
20.06.18 09:08
(4744797)

110.70.***.***

그래도 최근 시티팝 이라면서 과거80년대 일본음악이 다시 이슈가 되더라고요. 거기에 맞춰 우리나라도 김현철 윤종신 노래가 다시 유행이기도 하고요. 트랜드라는게 돌고 도는거라 지금 현재의 문화에 지겨움을 느낄수도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과거의 남자의 로망이었던게 지금은 오글거림 요소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자주 보입니다. 한번쯤 과거의 향수에 취해보는것도 방법일수 있습니다. 제 경우 제노블2를 하면서 게임 불감증이 사라지더라고요. (사라졌다 하더라도 최근 유행게임에 흥미가 붙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20.06.18 09:17
(1252107)

222.98.***.***

박스에 담아서 몽땅 버릴 각오 없으시면 아마 변하기 힘드실겁니다.
20.06.18 09:19
40줄이면 인생반온건데 남은 생도 그렇게 살거 생각하면 당연히 현타오죠.
20.06.18 09:42
서브컬쳐가 다 그런거져 뭐. 빠르면 10살 전후로 손절하는게 서브컬쳐데
20.06.18 10:15
난 이 글이 추천수가 22 개라는거에 진짜 충격이다 ㅋㅋ... 덧글들 반응도 몇몇은 충격..
20.06.18 10:17
루리웹-9017808102
대체 왜 충격인지? 이 사람 맨날 비추 엄청 먹는데 진짜 사회적 공감능력이 빵점이라 느껴짐 | 20.06.18 12:33 | | |
(1707753)

112.152.***.***

루리웹-1157408025
ㅋㅋㅋㅋㅋ그냥 자기 비루한 삶을 남한테 조금 우위에 섬으로써 덮으려고 그러는거 같아요 | 20.06.19 00:27 | | |
(35990)

180.13.***.***

일본 대중문화 자체가 많이 가벼워지고 예전에 비해 깊이가 없어진 것도 있고, 체력과 시간이 20대 때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해진 것도 원인일 테고, 20대 때보다는 경제력이 생기면서 할 수 없었던 걸 할 수 있게 되고 그 재미를 알게 된 것들도 크겠지요. 모든 걸 20대 때 하던 그대로 시간 투자하고 몇시간씩, 날밤새워가며 하는 건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나이 먹고 지금 눈으로 봐도 나름 괜찮은데 하는 것들도 분명히 찾아보면 있을 테구요, 그런 걸 찾아서 지금 나이와 상황에 맞게 소소하게 즐기면 되지 않을까요. 아마 지금 40대 분들 대부분 비슷할 거 같구요.
20.06.18 10:21
질린것도 사실이고 예전만큼 일본문화가 매력적이지않고 그게 그거같아서 그래요 일본도 출장포함 7번갔지만 친절했고 이상적인 일본도 사실 내가 살고 있는곳과 크게 다르지않구나 느끼고 그렇게 좋아하던 드라마, 애니, 여행 같은게 정리되어가는 중이고 다만 프라모델이랑 게임기만큼은 아직 더 할것 같아요
20.06.18 10:21
덕질 서브컬쳐가 지겹다 혹은 어느날 문득 이게 별론데 이제.. 자연스러운거임.. 나이가 먹고 글쓴분의 세계가 커졌으니까요. 더이상 자극이 되지않는다에 가깝습니다. 중딩시절 저도 x저팬으로 시작하고 에반게리온으로 시작한 1세대 덕후이며 국내초창기 각종 통신 애니모니 덕질모임질도 해봤지만 나이를 먹으니 자연히 다른거 이거말고 저거 포용력이 커졌습니다. 한결같은게 좋을수도잇지만 어찌보면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해도 됩니다. (그안에 매몰되니까.) 이제 기존에 맨날 하던 취미말고 다른걸 해보세요 새로운 세계를 열때가 된겁니다. 한발 물러서서 앞말고 주위를 보면 얼마나 새로운게 많은데요.. 요즘 전 유튜브로 목공 시계수리 통나무집건축 인테리어 이런거 보다가 잠듭니다. 군대가기전 수천권이던 만화책도 이젠 없고 책장 빼곡하던 게임시디들도 이제 없고 새로운 컴터 부품만 나오면 사다가 갈아타는것도 이제 없고 바뀌는게 자연스러운걸 인지하고 이것저것해보면 다시 활력이 생김..
20.06.18 10:23
다행입니다 40살이나 38살이나 그게 그거지만 그래도 40전에는 완전히 끊길바래요
20.06.18 10:36
와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저도 20살 이후로 일본여행 정말 많이 가고 덕질도 많이 하고 살았는데 32살 이후로 다 끊고 게임기 한두개만 남기고 피규어 레어품 등등 1년에 걸쳐서 싹 팔았네요 일본여행도 매년 갔는데 지겨워서 언젠가부턴 안 가게 되고... 그 좋았던 것들이 이젠 다 지겨워요 가끔 일본 방송 조금 보긴 해도 한창 좋아했던 만큼의 100분의 1도 안되네요 근데 그렇게 좋아했던 제 자신을 자책하진 않아요 이젠 다른 것에 관심을 갖고 좋아할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20.06.18 10:45
오덕문화 한정이 아니라 그냥 사람은 나이먹으면 취향이 변하게 마련이고 그게 아주 심취해 있던거라면 현자타임이 오겠져. 전 진짜 만화가 너무 좋아서 항상 만화만 봤고 어른되도 만화같은거 보면서 살줄 알았는데 30대후반인 지금은 진짜 거들떠도 안보네요.
20.06.18 10:46
(1421664)

211.216.***.***

너무 몰입해서 빠졌으니 그 반동이 오는듯 합니다. 가볍게 즐기면서 큰 의미를 안두면 됩니다.
20.06.18 10:47
저도 그래요.. 이해는 가네요. 저도 요즘 애니 안보고 예전꺼 90년대 방과후 다니면서 못봤던것들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그러네요. 그래서ㅜ저는 수집 취향을 피규어 나 애니에서 셀화 수집으로 조금 옆쪽으로 옮겼습니다.
20.06.18 10:58
(33460)

39.7.***.***

전 40입니다만 뭐 저도 비슷합니다. 2013년까지 15년이상 일본애니, 게임에 빠져지내다가 다 지겨워져서 방황하다 일본아이돌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랜선덕질만 하다 직접 일본가서 만나니 화면으로 보는거보다 더 예쁘고 워낙 걔네들이 오타쿠 다루는 법을 잘알아서 자신없고 말못해도 격려해주고 즐겁게 해줍니다. 그리고 방송에 나오는 아이돌이 제 이름 외워주고 한국에도 관심가져주고 그러니까 뿌듯하더군요. 7년간 5,6천 쓴거같긴 한데 무척 즐거웠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집안에서 결혼하라고 씨끄러워서 한동안 취미 접고 소개팅 계속 보고 그랬지만 서로 맞는 사람이 없더군요. 파릇파릇하고 친절한 아이돌들 만나다 일반인 30대중후반 만나니 다 까다로운아줌마같이 보이고. 결국 결혼은 포기하고 다시 취미생활하면서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아이돌 애들 못만나는건 좀 쓸쓸하지만요. (요즘은 온라인 이벤트 많이 해서 거기서 만나고 있습니다) 뭐 결론은 남하고 비교할 필요없이 자기가 좋아하는거 즐기면서 살면 되는것 같습니다. 제 친구들 대부분 결혼해서 애키우고 사는데 거의 노예처럼 산다고 하더군요. 그런 가정꾸라고 사는 생활도 나름 보람있겠지만 안맞는걸 무리해서 맞출 필요도 없는것 같습니다. 이 나이되서 바뀌는것도 거의 불가능하구요.
20.06.18 11:08
(2666286)

118.128.***.***

비슷한 연배입니다. 공감하네요. 일본은 이제 그냥 관심도 없고 꼴도 보기 싫어지네요
20.06.18 11:09
(1248526)

106.240.***.***

일본문화에 대해선 200% 공감합니다. 그래서 레트로에 빠졌네요.
20.06.18 11:42
비슷한 분들 많으시네요.
20.06.18 11:53
(121934)

126.51.***.***

원래 한참 달릴때는 자기 주위가 잘 안보이죠... ㅎㅎ 30대 중반이고 일본 사는데 비슷합니다. 여행이나 다니고 오토바이 취미나 하고... 캠핑이나 갈까? 하지... 게임은 아직 조금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진짜 거의 안보네요. 최근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비스타즈 하나 봤어요... 피규어나 만화책, 한정판 게임 실물로 모으고 하는것도 20대 학생때나 없는돈 모아서 했지... 요즘은 그냥 읽고싶은거 전자책으로 몇권 사 읽고(어차피 실물책 사봤자 거의 다시 안보는거 뻔히 아니까) 피규어도 장식장 다 정리했고 게임도 DL로 거의 사고 있네요
20.06.18 11:57
(545278)

211.227.***.***

철들었네~
20.06.18 12:12
(419131)

113.181.***.***

어릴때 SFC이후로 콘솔을 못하다가 플스4,비타,스위치사고 초반에 일본겜 어지간한거 다 사고 했었는데 마리오,젤다,파이어엠플렘,이스,킹덤하츠,슈로대,페르소나 등등 일본겜 다 사봤는데 정작 가장 재밌게 했던건 라오어, 레데리2 나이먹으니 취향이 바뀌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음식도 어릴때 좋아하던 음식 가끔은 먹지만 자주는 못먹는거처럼 어느순간 일본겜 예구도 안하고 할인해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넷플릭스로 한국,중국,스페인,미국,브라질등등 다국적으로 드라마부터 보세요
20.06.18 12:16
저도 비슷하네요. 애니메이션 곡들 좋아했는데 요즘은 애니 자체를 안보게 됩니다. 되려 별로라고 생각했던 우리나라 드라마들이 더 재밌고 잘 만든게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요... 요새는 건담 정도만 깨작거리네요...
20.06.18 12:25
(1753234)

211.36.***.***

또래인데 90년대 초중반 일본문화 관심있었던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하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일본 대중문화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죠.
20.06.18 12:57
(1247616)

125.176.***.***

와 진짜 많이 공감 됩니다. 전 초중고 시절 게임 정말 너무 사랑하고 게임밖에 안했는데, 요새는 뭔 게임을 해도 재미가 없네요........... .... 대신에 다른 취미가 많이 생겼습니다. 언어, 여행, 독서, 음식 등등 새로운 거에 흥미가 안생긴 다고 하셨는데 직접 찾으셔서 건드시면 좀 생기실수도 있지 않을까요?
20.06.18 13:09
(65394)

211.198.***.***

저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오타쿠인데. 하루히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갈린거같아요. 일드도 신예들이 제대로 바톤터치를 못했고 폭망.. 가요도 그 48시스템으로 폭망. 애니 2000작이상을 봤고, 드라마 200작이상을 봐왔는데.. 지금은 정말 가끔보고요. 그럴시간있으면 미드를 보죠.. 차라리 중드가 더 나은거같아요. 물론 사극한정으로. 영웅문시리즈 년도별 보는게 월씬 좋습니다. 게임도 많이 실망스러워서 레드로게임이나 하고 있습니다. 그란4때 너무 실망해서 휠들을 다 헐값에 팔아버리고 다른 장르들도 내가 이걸 왜 해야하는지 허탈하더라구요. 게임불감증 오지게 와서 한동안 레트로만 전전하다가 저번에 젤다는 간만에 재미있게 했는데.. 이건 특정이고 다른게임은 손에 안잡히네요. 예전에는 일본문화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전부분에서 엉망징창인거같아요.. 저는 전부터 다양한 취미를 하던사람이라 다행이긴합니다만.. 지금도 가끔 옛날작품들 다시 보고 있습니다.
20.06.18 13:19
(958236)

121.154.***.***

미인.
역시.. 갓젤다.. 야숨..! | 20.06.18 13:53 | | |
저도 글쓴이의 생각에 많이 공감하고 있지만 저는 뭐 철들고 그런거 라기보나 일본문화 자체가 정체기 랑 한계점이 도달 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님뿐만아니라 일본시장이 이젠 좀 질리고 안팔릴때도 된거죠. 일본내에서도 게임도 애니도 점점 수요가 줄고 있긴하잖아요 ? 그냥 님이 좀 인생의 90%를 일본문화에 소비 했다면 이제는 절반이하로 내려놓고 다음인생을 이어나갈 새로운 것을 찾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38이면 아직 뭘해도 좋을나이에요 어리지만 않을뿐이지 누군가는 그나이때 하고 싶은게 있을만한 좋은 나이입니다. 사람을 만나보세요. 뭔가 여럿이 같이 할수 있는 취미를 가지시면 원하는게 채워질지도 모르죠 그리고 하나더 어린시절 보냈던 것들은 낭비한게 아니라 추억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어떨까합니다. 사람들이 레트로 열풍하는거도 그런 맥락이거든요
20.06.18 13:43
(137222)

14.39.***.***

애니메이션 노래들이 빠르고 신나는 음악들이 많고 계속 듣다보면 지겨워질수 있어요 저도 한때 그런 음악들을 좋아했거든요. 저도 30대 초반에 같은 것을 경험했고 저의 경우는 이랬어요. 일단 애니메이션의 취향이 변해서 예전 작품들을 더 찾아보게 되었죠. 음악같은 경우는 느리고 서사적이고 아름다운 업리프팅 트랜스 음악으로 틀었습니다. 그 이후 트랜스 음악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시 음악은 아름답고 서사적인 노래가 좋아요.
20.06.18 14:45
(4733696)

125.176.***.***

흠 일본의 컨텐츠에 이젠 더이상 매력을 못느끼시지만 그래도 그동안 그런것들을 모으고 하면서 나름 재밌게 놀았던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ㅎㅎ 새롭게 흥미가 가는 것들도 아마 생기실 겁니다
20.06.18 14:49
(1297179)

220.83.***.***

그래서 취미는 인생의 주가 되어선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의 성취 또는 결혼, 가족 등 평생 가져가야 할 것들을 중심에 두고 취미를 즐기니 비록 현타야 오고 가지만 지나간 시간이 허무해지고 그러진 않더군요. 취미는 가볍게 가져 가세요. 스트레스 풀고 즐길 정도만....
20.06.18 15:06
2000년대 초반에도 일본 지인에게 나 이러이런거 좋아한다.... 그러면 나는 괜찮지만 다른데 가서는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정색합니다. 2000년대 들어서 나오는 게임이나 만화나 애니들은 이제 취향이 안맞아서 못보겠더군요.
20.06.18 15:41
일본 애니는 확실히 70~90년대 쪽이 뭔가 팩트가 있고, 아날로그 특유가 감성지수가 높았는데... 요즘 일본 애니는 디지탈 기법에 의한 평준화와 더불어 옛날 처럼 유명하고 대가들의 그림체를 잘 볼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림체를 봐도 한국과 거의 차별화가 보이지않고, 오히려 웹툰쪽과 일부 애니쪽은 해외에서도 한국이 일본을 앞지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요즘 일본애니는 그림체가 잘나가다가 갑자기 단순하면서도 황당스러운 그림체를 보여주는등하는데... 이런거을 정신병적 그림체라고들 하더군요. 여튼 애니도 별로고 jpop은 그냥 2000년 이전 수준으로 계속 간다고 보면됩니다. 창의적이고 발전된것도 없고, 소속사에서 전문적으로 키워주는 구조가 아니라... 이쪽은 뭐 그냥 일본 오타쿠들의 내수만 해도 먹고 사니... 크게 발전을 할필요가 없는 거겠죠. 결국 해외에서도 jpop은 쳐주지도 않습니다. 대신 일본은 클레식과 뉴에이지 쪽에 아티스트가 괜찮은 사람들이 있어서 이쪽은 성장세더군요. 일본 영화도 뭐~ 답이 없고... 애니만 계속 영화화 하니... 옛날 패밀리 겜기 세대로써 당시만 해도 패밀리, 메가드라이브, 네오지오등... 일본 겜이 대세라서 여러가지 겜성이 좋은 겜들이 많았으나... 요즘은 크게 일본색 짓은 겜과 창의적인 겜들이 몇개 없어서 그다지네요. 아마도 유투브 때문에 일본 문화가 그렇게 대단하지 않았다는것을 이미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한것도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러나라 여러 컨텐츠를 볼수 있는데... 궂이 일본 문화를 찾아서 볼 필요는 없죠. 훨씬 양질에 좋은 작품들이 외국에도 넘쳐나니까요. 외국 문화쪽도 살펴보고 취미를 가지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20.06.18 17:20
저도 최근에 집에 있던 만화책 150권정도 다 팔았는데 2만원 채 안나오더라고요.. 그래도 그 시절 좋아 했던거니까 아름답게 기억속에 묻어두려고 합니다..
20.06.19 05:54
(1355507)

121.138.***.***

위에 몇 분 말씀하신대로, 일본 문화라기보다는 일본 서브컬처...오덕 문화에 국한된 것이긴 하네요. 일본 애들도 점프만 조금 보고 그 이외엔 전혀 모르는 애들이 많더라고요... 아무튼 저도 20년 넘게 만화 좋아했고 어릴 땐 만화 좋아하는 애들 아니면 대화가 재미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편협했습니다. 이런 저런 일 겪으면서 시간이 지나고...지금은 그냥 취미로 그림 좀 그리고 보컬로이드 노래도 듣고(틀딱곡; 위주로) 만화책 가끔 사고 싶은 거 몇 종류만 서점에서 보이면 사서 모으고 있습니다. 게임도 여러 개 할 체력도 흥미도 없으니 하나만 잡고 천천히 조금씩 하고요...완전히 탈덕은 불가능했지만 그래도 취미로서는 좋은 거 같네요. 그리고 일본 서브컬처를 취미로 즐기시는 동안 즐거웠다면 너무 허무해 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좋은 차도 시계도, 남들이 보기에 좋아 보이는 것들도 언젠가 다 허무하게 느껴지기 마련이거든요. 중요한 건 '중심을 잃을 정도로 너무 빠지지 않기' 라고 생각합니다. 헬스나 종교나 취미나 뭐든지 간에요... 한 번 과감하게 처분하고 리셋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운동도 막 땀나게 해 보고, 카네기 인간관계론 같은 책들 보면서 생각도 정리해 보고요.
20.06.19 08:39
그럼 노래 추천해드려야지~ GIBBZ의 Love again 등등 ,그리고 Brock Berigan 의 앨범들 ~ 다 좋아용
20.06.19 10:01
(479920)

115.136.***.***

30 넘었는데 저도 과거 재미있던 애니들은 여전히 좋아하지만 신규 진입은 안 하고 있네요. JRPG류 게임도 대부분 끊었고.. 국내 웹소설이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취향이 점점 변하게 되네요.
20.06.19 18:23
나랑 동갑 겁나 많네 친구야 일단 여자만드는 퀘스트 진행하고 할건 무지하게 많어 내컨텐츠는 해외여행이었는데 코로나땜시 잠깐 접었고 새로운 컨텐츠로 수영등록했고 주말엔 바이크 여행 가고싶어서 혼다 레이블 500 살려고 생각중이야 그러다보니 2종소형을 따야겟지 오늘 연습하러 갈꺼야 조금만 나와보면 할건 너무 많다 친구여
20.06.20 08:04
저도 나이 30먹고 일본문화가 질리기 시작했어요. 만화 애니 캐릭터 들은 이쁜데, 그걸로 끝이에요. 90년~~~2000대는 캐릭터가 형성되어가는 과정과, 그것에 대한 고찰이 있어서 캐릭터를 내 자신으로 투영하는 느낌이 있어서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그런게 없네요.
20.06.20 12:00
일본 서브 컬쳐의 어떤 점이 좋았는지 그리고 지금 왜 싫은지 차분히 생각해 보면 좋을꺼 같아요. 작년부터 저도 신작 애니는 크게 재미가 없어서 현자타임인가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바람의 검심 성상편을 보고 또 사이버 포뮬러를 보며 생각이 바뀌었네요.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최근 나오는 일본 애니 수준이 떨어져서 그렇다는거... 인간을 관찰하지 않고 작가 혼자 망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는 "가짜"이기 때문에 언젠가 흥미를 잃게 되죠. 감정이입이 안되니까... 김영하 작가가 그런 말을 했었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이야기에는 진짜가 있어야 한다." 일본 애니나 JRPG는 진짜가 아닌 동화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진짜 이야기를 찾는 사람들은 점차 외면하기 시작하고 예쁜 캐릭터나 보며 즐기는 오덕들만 남는거 같아요. 세계명작들을 찾아 읽고 미켈란젤로 같은 진짜 천재는 어떻게 살았는지 연구하다보면 감동을 받고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죠. 산책이나 운동도 도움이 되구요. 열심히 해도 안되는게 더 많은 것이 현실인데 노력만 하면 된다는 애니 내용이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우리는 공부를 못해인가 굉장히 인기 있지만 전 첫 화만 보고 바로 접었습니다. 너무 비현실적인 환상을 주장하고 있더라구요.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일본 문화가 아니라도 더 재밌고 으미있는 것들을 찾으실 꺼에요.
20.06.20 16:49
(4702818)

183.101.***.***

애니메이션, 피규어, 음반, 굿즈 등등 오래전 좋아했던 장르들이 모두 변해가면서 너무 과하게 많이 나오니깐 질려버리는걸지도 모릅니다. 일본여행도 3~5년에 1번가면 뭔가 흥미로운게 생기겠지만 매년 간다면 그것 또한 처음의 그 느낌이 아니다보니 그냥 갔다왔네 이런 기분? 결론은 너무 과몰입했던게 아닌지 멀리서 한번 지켜봐야할 시기인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다른의미로 좋아질수도 있지만 다른길의 취미생활을 찾을수도 있겠죠?
20.06.21 17:56
(4702818)

183.101.***.***

그리고 jpop은 옛날이 더 좋았어요.
20.06.21 17:59
(4904160)

106.247.***.***

저도 일본 살기도했고 영향도 많이 받았고 공부도 많이 했지만 2010년즈음부터 글쓴님이 느끼신거대로 문화가 퇴보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른 해외에 비해서 폐쇄성이 커서 그런가 매번 같은 레파토리에 보다보면 아무것도 안남는 소비위주 문화들... 그거랑 상관없이 글쓴님께서는 이제 인생 2막에 접어드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늦지않았으니 하나씩 천천히 새로운 취미생활도 가져보시고 곱씹어볼 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20.06.22 17:13
해결책이 왜 없나요 ㅋㅋ 지금부터 여러가지를 또 해보세요 그중 님의 취미가 되는게 있겠죠. 그리고 지금까지 해왔던 취미인 애니만화게임등등은 님이 60이 됐을때 추억으로 회상할수있게 몇가지 남기고 처분하세요 ㅋㅋ 그러면 된겁니다. 그러고 가끔 아 그때 재밌었는데 이런시간 갖고 현재 재밌는 취미 일을 하면 되는겁니다.
20.06.23 00:51
사실 노래도 우타이테 진짜 내 20초중~30초반 떄 그런 노래만 들었는데 지금은 걸그룹 노래도 좋구 멜론 탑백도좋고 우리나라 7`80년대 노래도 우타이테보다 좋네요 ㅋㅋㅋ 그냥 현재 삶에서 내가 좋아하는거 하면 되요 ㅋㅋ 과거에 재미에 몰두해서 왜 재미없지 이러지 말고요 하지만 가끔 아 그랫찌 하고 우타이테 들으면 또 좋아요 ㅋㅋ 맨날 듣지는 않고 ㅋㅋ
20.06.23 00:57
내가 애정과 열정을 쏟았던게 어느순간 사라지거나 지겨울때 참 공허함이 클것같네요..그럴때는 뭔가 분위기를 확 바꾸는것도 도움이 될것 같네요..방을 새롭게 정리한다던가 필요없는것들 버린다던가..
20.06.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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