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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집사람과 사별후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힘드네요 [30]






댓글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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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댓글을 잘 달지 않는데 예전의 제 모습이 생각나서 조심스레 달아봅니다. 저도 비슷한 사별의 경험을 겪은뒤 엄청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고 죽고싶다는 생각도 여러번 했고 마음도 먹었으나 그런 상황에서도 겁이나 실패했엇네요. 가려움 증세도 당시 스트레스 때문인지 망가진 생활 때문인지 경험을 하였고, 이게 만성화되서 그런지 피부묘기증 비슷한게 생겼습니다. 병원도 가보고 한약도 달여 먹어봤는데 소용이 없더군요. (그렇지만 저랑 다른 사례 일 수 있으니 병원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10년 가까이 망가진 채로 살았고 올해로 18년째로 긴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그동안 울기도 많이 울었고 미친듯이 힘들었는데 겁이 많아서 지금까지 버티면서 살아왔습니다. 시간이 오래 흐르니까 소중했던 이의 얼굴도 기억에서 희미해지는 것 같아 가끔씩 자신이 역겨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살아보니 여러 일들이 생기면서 살아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일도 생기더군요. 당신께서도 부디 시간을 흘려보내며 버티셨으면 합니다. 심리상담에 대해서 관련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제가 전문 심리상담사와의 상담을 경험하지 않아 아쉽습니다. 당시 저는 그 경험을 남한테 안다는 듯이 말을 듣는게 너무 화가나서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때문에 글쓴이께서도 똑같이 생각하실까 하여 댓글 쓰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근데 주변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이과 우연한 기회로 경험을 공유하고, 대화를 거듭하며 위로를 받다보니 상처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심리상담사와 상담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심리상담은 아니더라도 누군가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깊은 대화를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려움증도 병원에서 원인을 찾지 못했을 때에는 규칙적인 운동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집 주변을 조깅을 하고 운동하면서 개인적으로 증상이 완화된 것 같아서 하나의 방안으로 조심스레 제시해봅니다. 일기에 관해서, 저는 일기라기보단 노트에 두서없이 감정들을 작성했었는데 머리 속으로는 엉망징창이라 아무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쓰다보니 계속해서 써내려가지더군요. 이게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는가 잘 모르겠지만 쓰다보니 자신의 상황에 대한 생각들이 정리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정적이 되어 위로가 되었으면 하여 고민끝에 뭐라도 작성해봤는데 글솜씨가 부족해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힘드신 상황을 버티시고 시간을 흘려보내셨으면 합니다. 제가 그러했듯 당신께서도 상처가 아물고 내일의 일을 다시 생각할 그 날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6.06 01:26
(203047)

1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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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피에서 자주 뵈왔지만, 그 이후 진행이 안 되셨나보군요...보통 심리 상담료는 7-10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담 되시면 실업자 대상으로하는 무료 상담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가까운 고용센터에 예약하시면 될겁니다. 하지만 데드엔드님 상태에선 정신과 진료도 다시 받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뭐라 단정해서 말할 수가 없네요...아무쪼록 산 사람은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데드엔드님 잘못이 아닙니다.
20.06.05 21:54
BEST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보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힘드시겠지만 나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세요 죄책감을 가볍게 하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약은 무조건 먹으세요 매우 많은 우울증 환자가 약효가 없는 것 같다는 이유로 약먹기를 거부하고 악순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약값이 아깝다는 생각을 해서라도 드세요 그리고 꾸준히 계속 드셔야 합니다 연애 초창기때부터 인생의 모든걸 바친 사람이 사라졌다면 그 슬픔을 극복하는건 누구라도 어렵습니다 그건 시간밖에 치유해줄 수 없습니다 빨리 나아지겠다는 생각마시고 길게 멀리 보세요 그동안 약도 꾸준히 드시고요 꼭 다시 회복하시길 빌겠습니다
20.06.05 22:03
(1252327)

183.109.***.***

BEST
약을 수개월 꾸준히 먹을 때는 체감이 안되는데 끊고나니 약효가 있더라구요. 극단적인 우울로 빠지게 하지않고 충동성도 억제해주더라구요. 약을 먹어도 ㅈㅅ충동느끼시면 바로 병원가셔서 의사랑 상담하고 용량늘리시거나 약 바꿔드세요..약 효과 분명히 있으니 그냥 영양제라 생각하고 꾸준히 드시고..정신관련 건강보조제들도 다 챙겨드세요.. 그리고 우울감 심할 때는 돈같은거 신경쓰지말고 상담료든 뭐든 팍팍 쓰시구요. 죽으면 돈같은거 아무짝에 쓸모없다구요. 그리구 아빠 돌아가시고나서 많이 도움 받았던건데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 책도 읽어보시구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을 극복하고 치유해나가는 이야기가 주제라 읽으면서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줬어요. 남겨진 사람들이 그래도 살아가야함을 느끼셨음해요.
20.06.05 23:18
(4724250)

103.218.***.***

BEST
약은 꾸준히 드셔야 해요. 망가진 회로를 고치는데 약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20.06.05 22:15
(203047)

1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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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피에서 자주 뵈왔지만, 그 이후 진행이 안 되셨나보군요...보통 심리 상담료는 7-10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담 되시면 실업자 대상으로하는 무료 상담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가까운 고용센터에 예약하시면 될겁니다. 하지만 데드엔드님 상태에선 정신과 진료도 다시 받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뭐라 단정해서 말할 수가 없네요...아무쪼록 산 사람은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데드엔드님 잘못이 아닙니다.
20.06.05 21:54
(823124)

58.237.***.***

Vague Hope
최근들어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한 2시간전쯤부터 갑자기 또 심해져서 오랜만에 우울증약 꺼내 먹었네요.. 담주 월요일에 정신과 다시 찾아가볼 생각입니다. 심리상담센터는 대구에 너무나도 많아서 하나하나 알아볼려면 상당히 오래 걸릴꺼 같네요.. | 20.06.05 21:57 | | |
(203047)

121.131.***.***

DeadEnd..!!
고용센터의 무료 상담 말고 다른 사설 상담으로 찾으실거면 http://www.krcpa-counsel.or.kr/service.asp 에 등록된 심리상담 1급 자격증 가진 전문가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20.06.05 22:00 | | |
힘내세요
20.06.05 22:01
BEST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보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힘드시겠지만 나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세요 죄책감을 가볍게 하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약은 무조건 먹으세요 매우 많은 우울증 환자가 약효가 없는 것 같다는 이유로 약먹기를 거부하고 악순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약값이 아깝다는 생각을 해서라도 드세요 그리고 꾸준히 계속 드셔야 합니다 연애 초창기때부터 인생의 모든걸 바친 사람이 사라졌다면 그 슬픔을 극복하는건 누구라도 어렵습니다 그건 시간밖에 치유해줄 수 없습니다 빨리 나아지겠다는 생각마시고 길게 멀리 보세요 그동안 약도 꾸준히 드시고요 꼭 다시 회복하시길 빌겠습니다
20.06.05 22:03
(115252)

203.100.***.***

꼭 극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06.05 22:14
(4724250)

103.218.***.***

BEST
약은 꾸준히 드셔야 해요. 망가진 회로를 고치는데 약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20.06.05 22:15
(226303)

124.50.***.***

ㅠ 약 꾸준히 드시고 운동 꼭 하세요 몸 움직이는게 많이 도움이 되실꺼에요. 집에 혼자 있으면 더 힘듭니다. 화이팅!!! 힘내세요ㅠ
20.06.05 22:18
https://www.youtube.com/watch?v=zmWeQrdl-_o 이런 오프라인 웰다잉 강좌를 들으러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06.05 22:31
(574620)

175.210.***.***

슬프네요... 힘내시라고 밖에 말씀 못드리겠네요...
20.06.05 22:36
(138092)

112.147.***.***

힘내세요. 배우자가 하늘로 떠난 슬픔을 어찌 이해할 수 있을지, 어떻게 받아드릴 수 있을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그저 힘내라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마음의 병도 병이라고 합니다. 병에 걸리면 약을 먹고, 치료를 받듯이 마음의 병을 치료해주는 신경정신과 가셔서 항우울제라도 꼭 챙겨 드세요.
20.06.05 22:37
(1252327)

183.109.***.***

BEST
약을 수개월 꾸준히 먹을 때는 체감이 안되는데 끊고나니 약효가 있더라구요. 극단적인 우울로 빠지게 하지않고 충동성도 억제해주더라구요. 약을 먹어도 ㅈㅅ충동느끼시면 바로 병원가셔서 의사랑 상담하고 용량늘리시거나 약 바꿔드세요..약 효과 분명히 있으니 그냥 영양제라 생각하고 꾸준히 드시고..정신관련 건강보조제들도 다 챙겨드세요.. 그리고 우울감 심할 때는 돈같은거 신경쓰지말고 상담료든 뭐든 팍팍 쓰시구요. 죽으면 돈같은거 아무짝에 쓸모없다구요. 그리구 아빠 돌아가시고나서 많이 도움 받았던건데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 책도 읽어보시구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을 극복하고 치유해나가는 이야기가 주제라 읽으면서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줬어요. 남겨진 사람들이 그래도 살아가야함을 느끼셨음해요.
20.06.05 23:18
BEST
원래는 댓글을 잘 달지 않는데 예전의 제 모습이 생각나서 조심스레 달아봅니다. 저도 비슷한 사별의 경험을 겪은뒤 엄청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고 죽고싶다는 생각도 여러번 했고 마음도 먹었으나 그런 상황에서도 겁이나 실패했엇네요. 가려움 증세도 당시 스트레스 때문인지 망가진 생활 때문인지 경험을 하였고, 이게 만성화되서 그런지 피부묘기증 비슷한게 생겼습니다. 병원도 가보고 한약도 달여 먹어봤는데 소용이 없더군요. (그렇지만 저랑 다른 사례 일 수 있으니 병원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10년 가까이 망가진 채로 살았고 올해로 18년째로 긴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그동안 울기도 많이 울었고 미친듯이 힘들었는데 겁이 많아서 지금까지 버티면서 살아왔습니다. 시간이 오래 흐르니까 소중했던 이의 얼굴도 기억에서 희미해지는 것 같아 가끔씩 자신이 역겨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살아보니 여러 일들이 생기면서 살아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일도 생기더군요. 당신께서도 부디 시간을 흘려보내며 버티셨으면 합니다. 심리상담에 대해서 관련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제가 전문 심리상담사와의 상담을 경험하지 않아 아쉽습니다. 당시 저는 그 경험을 남한테 안다는 듯이 말을 듣는게 너무 화가나서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때문에 글쓴이께서도 똑같이 생각하실까 하여 댓글 쓰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근데 주변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이과 우연한 기회로 경험을 공유하고, 대화를 거듭하며 위로를 받다보니 상처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심리상담사와 상담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심리상담은 아니더라도 누군가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깊은 대화를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려움증도 병원에서 원인을 찾지 못했을 때에는 규칙적인 운동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집 주변을 조깅을 하고 운동하면서 개인적으로 증상이 완화된 것 같아서 하나의 방안으로 조심스레 제시해봅니다. 일기에 관해서, 저는 일기라기보단 노트에 두서없이 감정들을 작성했었는데 머리 속으로는 엉망징창이라 아무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쓰다보니 계속해서 써내려가지더군요. 이게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는가 잘 모르겠지만 쓰다보니 자신의 상황에 대한 생각들이 정리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정적이 되어 위로가 되었으면 하여 고민끝에 뭐라도 작성해봤는데 글솜씨가 부족해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힘드신 상황을 버티시고 시간을 흘려보내셨으면 합니다. 제가 그러했듯 당신께서도 상처가 아물고 내일의 일을 다시 생각할 그 날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6.06 01:26
(823124)

58.237.***.***

게임은신나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20.06.06 01:43 | | |
닉 실화?
20.06.06 02:40
(435175)

61.254.***.***

언젠가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면 바랍니다
20.06.06 04:00
(332545)

211.226.***.***

https://www.youtube.com/watch?v=5EZNcbIm29E 요세 심적으러 힘들어서 법률스님의 즉문즉설을 자주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20.06.06 06:03
(1610478)

124.53.***.***

힘내시기 바랍니다...가려운것에 관련해서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한마디 하자면 훈련소 마치고 자대배치 받았는데 받자마자 맞선임도 없이 군생활을 시작하는 케이스였고,이리저리 실수하고 까이며 짬 차이 너무나는 고참들한테 시달리느라 온종일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고,언제부턴가 몸이 가려운 증상이 있었습니다.너무 가려워서 자는도중에도 벅벅 긁었고 수면까지 힘들었습니다 가려우니 긁고,그게 습관이되고,그게 심해서 피까지 나는데도 별로 개의치 않았고,가려움이 해소되는 기분에서 스트레스가 풀리는걸 자각한 순간 아차! 싶더군요. 나도 모르던 SM그런 성향 같은게 있어서 이런걸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건가? 돌아 볼 정도였습니다 뭐 그러다가 샤워중 다른 고참들의 눈에 띄어서 의무대도 들락날락 했지만 뭐 약만 처방 받는 정도가 한계였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약이더군요.가려운 증상과 긁는 습관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이 펴지고 점차 누그러지니까 사라지긴 했습니다 주워들은것과 제 경험을 토대로 말하자면 결론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신체적 증상이 튀어 나오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직므은 물론 힘드시겠지만 일단은 스트레스를 다스리는게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힘내세요
20.06.06 06:10
힘내세여 토닥 토닥
20.06.06 09:08
(3286334)

118.219.***.***

몸에 난 상처하고 마음에 난 상처하고 뇌에서 같은 부분이 활성화 되다더군요. 꼭 약 챙겨드세요. 피부에 난 상처처럼 눈으로는 안보여서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모르게 병을 키우는 중이 실 꺼에요.
20.06.06 09:28
우울증이란 영이 병든 것이라 성철스님 처럼 수행을 하면 좋아집니다. 잘 닦은 스님은 산속에 혼자 살더라도 외로움이나 우울증이 없습니다.
20.06.06 10:23
힘내세요 이겨내실수 있습니다 화이팅!
20.06.06 10:24
(5198522)

121.161.***.***

사람마다 다 자신의 운명의 길이 있습니다. 옆에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가는 사람은 갑니다. 일어난 일은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일어납니다. 죄책감은 전혀 가질 필요가 없는 감정이며, 소용도 없고, 의미도 없고, 모두를 다 나쁘게 할 뿐인 잘못된 선택입니다. 죄책감이 아닌 힘찬 책임감을 가지고, 남은 식구들과 건강하게 사는 것을 선택하십시오. 돌아간 사람이 남은 사람들을 무겁게 하는 건 전혀 좋지 않으며, 돌아간 사람은 원하지 않는 일입니다. 자신의 인생의 짐을 견딜 수 없어서 간 사람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생을 마쳤으니, 남은 사람들은 더 무거워질 것이 아니라, 더 가벼워 져야 합니다. 우울해하는 것은 모두를 더 병들게 하는 것이고 그 누구 에게도 도움이 안될 뿐입니다. 차분하고 담담하게 임하시고, 마음을 굳게 먹고 밝게 사는 것이 돌아간 분에게도 의미가 있고, 남은 모든 식구들과 본인에게도 의미가 가득한 일입니다. 영혼은 사라지지 않으며, 그 다음 여정을 향해 갔습니다.
20.06.06 10:42
우선 약이라도 처방받아서 꾸준히 드셔보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리고..모임같은 곳 자주나가세요. 돌싱모임이든, 성당이든..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본인 안정찾는게 더 우선일거 같아요.
20.06.06 12:56
(178818)

175.212.***.***

짧은 글로만 봤을땐 저랑 비슷하신데 제 아내는 갑작스레 암으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남들이 괜찮을 거라는 말? 전혀 괜찮지 않습니다. 잊을 수 있다는 말? 잊을 수 없습니다. 희미해 질지는 모르나 상처가 아물어도 흉터는 남지요. 님께서 아내분께 못해주신 것 있겠죠. 다 잘 해줄수만은 없는게 사람입니다. (이건 아내분도 다른 모든 사람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근데 님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습니까. 아내 위주로 살아서 남아있는게 많지 않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저도 아내를 보내고 심각한 두통에 시달리면서 고생을 했는데...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게 그래도 나은거 같아요. 혹 기회가 된다면 다른 사랑도 하시길 권해 봅니다. 저는 인터넷 방송도 하면서 삶의 의욕을 많이 찾았는데요.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거 자기를 파괴하는 일이 아니면 남눈치 보지 마시고 모두 해보세요. 슬프면 참지 마시고 많이 우시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절대 거절하지 마시고 받으세요. 나중에 갚으면 됩니다. 사는 이유요? 그냥 사는 겁니다. 태어나서 그냥 사는 겁니다. 저는 아내가 죽고 저도 죽었다고 생각했고 이후에 삶은 보너스 혹은 제2의 삶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제 경험이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20.06.06 16:44
(4066)

182.228.***.***

하고 싶은거 다해보세요.
20.06.06 18:22
(340400)

121.143.***.***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부디 좋은 길 찾으시길 바라요
20.06.06 21:56
(56834)

223.39.***.***

진심으로 위로 드려요.. 님의 마음 격하게 공감되네요. 모든걸 잃었을때의 허탈과 허무함. 저 역시 제 20여년 청춘을 다 바친 여자와 헤어지고서 2년이 지난 지금도 인생현타 겪고있습니다. 제 아픔과 비교가 되질 않겠지만... 용기 잃지 마시고 자신을 위해 사세요. 시간이 어느정도는 해결해 줄겁니다...
20.06.06 23:52
제 친구도 정신과 다녔는데 제 조언 듣고 운동으로 많이 좋아졌어요..
20.06.07 21:55
(5077035)

175.193.***.***

글쓴이의 분의 마음을 다 헤아리기는 어렵겠지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우울증, 과대망상 증세로 2018년부터 2020년 2월까지 병원다니며 약먹고 상담센터에서 상담도 2년동안 매주 1회 꼬박꼬박 받았습니다. 저의 경우와는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상담하면서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6-7개월은 돈만 아깝다는 생각이들정도로 상담할때 쉽사리 제 온전한 마음을 얘기하고 도움받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고 1년 반 정도 되었을때 상담하면서 정말 가슴속 깊은 저의 마음까지 알 수 있게되었고 제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심적으로 많이 안정되고 좋아졌습니다. 저는 상담사 선생님을 잘 만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상담업체 정보가 필요하시면 개인적으로 쪽지 드릴께요. 다른 댓글에서도 얘기가 있었는데 마음의 건강은 돈으로 환산할 수가 없습니다. 나을 수 있는 좋아질 수 있는 모든 방법이 돈 보다 우선인 것 같습니다.
20.06.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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