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 합니다.

[이카락스]

현재 지방 4년제 대학 컴공과 3학년입니다.

2학년 2학기 까지만 해도 프로그래머 하면서 살 생각이었는데 3학년 과목을 들으면서 생각이 바뀝니다.

알고리즘 과목이 정말 고역인데 코테의 기본이 알고리즘이기도 하거니와 중급 이상 개발자가 되려면 알고리즘을 잘 알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대입 때 취업률과 비전만 보고 입학한지라 프로그래밍 자체에 흥미가 많이 없기도 합니다.

공무원 하려는 이유가 이것만 있는 건 아니지만 하나하나 말하면 그냥 한탄글이니까 그만하겠습니다.

현실적인 목표는 대구 지방직 9급 전산직 공무원입니다.

지방 4년제이긴 하지만 고등학생 때 수학 버리고 영어에 올인한 케이스라(이과인데 왜 그랬는지는 잘..) 영어는 1~2등급 나왔고요

대입 후 토익 쳤을 때 810? 인가 나왔고 군대갔다와서 복학 후에 795, 그리고 몇 달 전에 일주일 정도 공부해서 토플 쳤을 때 86점 나왔습니다.

대학 성적도 지금 4.3 만점에 3.8이고요.

이 정도면 1년 정도 집중해서 하면 붙을 수 있을까요?

전산직 공무원은 그래도 기술직이라 아직은 블루 오션이라는 것 같기도 하고, 전산직은 시험 볼 때 기초 영어가 중요하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정말 준비를 하려면 이번 여름방학 까지는 확실히 진로를 잡고 준비해야 하는데 고시낭인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I.Kant]

네 하시면 되요

[audddu]

본인하기에 달렸죠.
근데 요새 공무원도 다 똑똑한애들이 준비하더라구요. 경쟁력은 만만치 않습니다.

[Signalist]

특히나 공무원 시험은 과거의 이력보다는 현재 내가 얼마나 하고 있는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 ㅎㅎ

[pingpang]

전 다른직렬에서 근무중이고 지인이 전산직입니다. 지인이 공시생일때 전산직 티오가 정말 헬이라고 한탄하던게 생각나네요. 기관별로 한자릿수 뽑고 심하면 두명뽑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블루오션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인도 서울소재 컴공과에 공부좀 했는데도 3년걸렸어요.
작성자님이 전공지식과 영어가 되신다고 하시면 도전하실만 하다고 봅니다. 공부 안하던 사람이 공무원준비한다고 하면 뜯어말리지만 공부좀 했던사람이라면 해볼만해요. 좋은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해달같지?]

화이팅입니다.

[후룳뚪뚧]

티오만 괜찮으면 충분할거같네요
시험은 다 고만고만한 사람이 보고..노력여하에 달려있어서 공부만 열심히하면되겠어요
거기다 영어성적도 있으시니 맨땅에 헤딩도 아니구요..노베이스로 집에서 인강들으면서 비슷한 수준의 직렬 1년 반 걸려서 합격했는데
글쓴분 정도면 충분할거같습니다

[호에이오우]

1학년부터 맘 잡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도 늦진 않은것 같네요.
하지만 너무 길게 보진 마시고 빠르게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시발몽키]

전산직은 정말 적게 뽑더라구요.
응시하시려는 지역에서 몇명이나 뽑는지 보시고
신중히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빠돌이 개극혐]

토익 점수 대비 토플 점수가 잘 나왔네요.
영어에서는 크게 애 먹을 일이 없어보이니 일단 50점이상 먹고 들어가는 것이죠 허허
9급 공시는 영어가 절반이상이죠.

[시계시계인]

일반 행정직이면 비추지만 전산직이면 승산 있으신것 같습니다. 영어도 기본은 되있으시고, 기계쪽 전공한 제 대학동기도 5~6개월 공부하더니 기술직 붙더군요,

[루리웹-1799380034]

영어가 기본베이스되시면 절반은 성공하신겁니다

[Diane Kruger]

진짜 해봐야 알아요.

영어 잘하시면 ㅊㅊ

[프란샤]

일단 정보처리기사부터 따신 후 생각하는게 낫긴 합니다. 다만 영어가 기본이 되시면 하기가 괜찮은 것도 맞고, 학점도 괜찮으시니 전공도 꽤 수월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전산직은 티오가 많이 없습니다. 이걸 유념하셔야 하고 9월정도에 공부를 하신다는 기준 하에서 지방직, 국가직, 7급도 같이 하다가 포기할건 빠르게 포기하는

방향으로 하시는게 나을 겁니다.

[이태원클났스]

친척동생이 4년째 공무원 시험 준비중인데
진짜 말이 4년이지 본인 속은 썩어 문드러졌을 겁니다
그나마 기술직군들은 경쟁률이 세지는 않다고 하는데 워낙 적게 뽑으니
기본 공부 베이스가 있으면야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열심히 해도 안될때는 진짜 멘탈 다 나갑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우울증 걸린사람 한두명 본게 아니에요

[아디리시아]

시험보는것도 중요하지마 최종면접 중요합니다. 워낙 적게뽑는 직렬이여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루리웹-3263176573]

1. 다년간 공무원준비할 자금이나 멘탈이 있는지
2. 공무원생활에 맞는 성격인지

이런거 따져보세요

[PoP Star]

공무원 시험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힘들어요.
저 수능 언어 외국어 1등급에 토익 950점까지 찍어놔서 공시 영어가 절반이라니까 금방 하겠지 했는데,
1년 반 정도 공부하다가 접고 지금은 중소기업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국어 영어 부분은 솔직히 너무 쉬웠는데, 한국사랑 행정학, 행정법에 발목이 걸렸어요.
말이 암기 과목이지 사실상 출제되는 문제는 암기+응용이라 정말 어렵더라구요.

[모든빠돌이 개극혐]

언어 감각은 있으나 암기에 시간투자를 안 한 타입같습니다.... 또는 효율적 암기법을 몰랐다거나...

[루리웹-2268228903]

그래도 정보처리기사는 꼭 따두세요. 알고리즘도 그냥 공식외운다 생각하시고 시험보심 될꺼에요. 그리고 개발도 분야가 많습니다. 특정 과목에 막혀 전공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그에비한 공무원직이 대안으로 썩 좋아보이지도 않네요. 저도 컴공이였지만 학점 개판이였고 씨언어랑은 담쌓고 살고 학교도 중단에 때려치고 액션자바스쿨나왔지만 개발자로 잘 벌어먹고 살고 있습니다.

[닉네임엄다]

국가와 쿡민을 위하는 훌륭한 공무원 돼주시기바랍니다

[전직무당]

내가 보기엔 그냥 컴터 배우는 게 빠릅니다. 알고리즘 어렵다고 해도 컴터 관련 사람들 다 해냈습니다. 적성에 안맞는게 아니라 안하려고 하는겁니다. 알고리즘도 암기인데 이것도 암기못하면서 공무원 준비하면 한국사에서 바로 나가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