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기를 깨고 구직생활을 하다가
최근 2차면접을 두번봤는데
두번다 눈을 의심할만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한번은 2차 면접관이
제 앞에 면접본사람 어깨동무를 하고 회사입구까지 배웅을 해주더라구요.
그걸 보고 '이 회사는 면접관이 엄청 친근하게 대해주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왠걸
제 면접이 끝나고선 그냥 책상에 앉아서 연락드리겠습니다 라고 하고 끝이더라구요.
이 상황을 보고
'아 내정자...'라고 낙심했습니다.
나름 조건 좋은 회사였고 꼭 가고싶었는데 2차면접까지 불러놓고 저런 꼴을 봐야했나 싶더라구요.
또 어제 제약회사 2차면접을 봤는데 거기서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면접 대기실 밖에서 기다리는데 두명이서 히히덕덕 거리면서 사무실에서 나오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이러더라구요.
회사 직원인가? 하고 봤더니
면접관이랑 구직자였습니다.
면접관인건 제가 면접보면서 알게되었고, 회사가 자율복장이라 양복입은 사람은 구직자인걸 알게된거죠....
그 사실알고 얼마나 허탈해졌는지 면접도 대충봤습니다.....
코로나때문에 그런지 내정자 있는 면접을 자주 경험하는거같네요 울고싶습니다.
방금 둘다 떨어졌다는 문자가 왔길래 그냥 낙심해서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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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는 사람이 면접을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정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다니는 곳에서도 면접관 지인이 면접을 보러 왔고, 끝난 후 같이 나가서 커피도 마시고 했습니다만... 다른 사람 뽑았습니다. 면접관 한명이 면접을 좌지우지 할 정도라면 좋은 회사가 아니고, 중견기업이라면 능력 없는 내정자를 채용한 순간부터 이미 내부고발 들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좀 쓴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내정자라고 생각하는) 앞 선 면접자가 더 좋은 인재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단편적인 정보로 섣부르게 판단하는 성향이 보이면 면접관이 일반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평상시에 그런 생각이 많다면 면접 중 내 의도와 상관 없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어서 평소 부정적인 시각을 버리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주변에 몇 가지 정보로 소설 쓰는 분들 많이 봤는데... 맞는 경우 거의 없었습니다. 불필요한 정보에 너무 신경 쓰거나 낙심하지 말고 면접 잘 준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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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정자 같은거 없다는 분들, 그리고 거기에 추천 주시는 분들이 오히려 사회생활 해보신 분들 맞나 싶네요;;;; 큰 회사들 일수록 내정자가 없을수가 없습니다. 학연/지연의 파워가 생각보다 쎄요ㅠ모 대기업 최종 면접 10명에 지인분이 올라갔었는데 본인과 다른 한명 제외하고 전부 사내에 친인척들이 간부로 있었다는....결과는 당연히 두명만 떨어지고 나머지 다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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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같지도않은소리하시네요. 헛소문 퍼뜨리다 나중에 큰일납니다 행여 본인이 한두케이스봤을지몰라도 그걸로 죄다 사돈에팔촌 이런식으로 부풀리면 나중에 큰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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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부대 많습니다 학연보다 높은게 지연, 그거보다 높은게 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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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대면 아는 회사 다니지만 어디사는 누굽니다 이렇게 자기소개하는데도 붙는거보고 빽 겁나쎄나보다 했는데 진짜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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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는 사람이 면접을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정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다니는 곳에서도 면접관 지인이 면접을 보러 왔고, 끝난 후 같이 나가서 커피도 마시고 했습니다만... 다른 사람 뽑았습니다. 면접관 한명이 면접을 좌지우지 할 정도라면 좋은 회사가 아니고, 중견기업이라면 능력 없는 내정자를 채용한 순간부터 이미 내부고발 들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좀 쓴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내정자라고 생각하는) 앞 선 면접자가 더 좋은 인재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단편적인 정보로 섣부르게 판단하는 성향이 보이면 면접관이 일반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평상시에 그런 생각이 많다면 면접 중 내 의도와 상관 없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어서 평소 부정적인 시각을 버리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주변에 몇 가지 정보로 소설 쓰는 분들 많이 봤는데... 맞는 경우 거의 없었습니다. 불필요한 정보에 너무 신경 쓰거나 낙심하지 말고 면접 잘 준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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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괜한 자격지심에 내정자란 생각을 해버린걸까요...취업이 너무 안되길래 이런저런 생각을했나봅니다. | 20.05.22 17: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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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잘하면 기회는 올 거에요. 제 경험을 말하자면 면접 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좋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에 평을 뒤집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상대방이 좋게 보든, 싫게 보든 자신을 다 보여주는 게 면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회사 들어가세요. 할 수 있을 거에요. 힘 내세요. :) | 20.05.22 1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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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기업도 그런가요??? 엄청 빡세져서 많이 없어진거같은데요 ㄷㄷ | 20.05.22 2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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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OfD
말같지도않은소리하시네요. 헛소문 퍼뜨리다 나중에 큰일납니다 행여 본인이 한두케이스봤을지몰라도 그걸로 죄다 사돈에팔촌 이런식으로 부풀리면 나중에 큰일납니다 | 20.05.22 2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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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말같지도 않은 소리. 사회생활 1도 경험 없는 백수 인터넷 찌질이. 요즘 어떤 세상인데 공기업 공공기관에서 친인척 꽂아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 이런 댓글에 추천 박힌거 보면 이 루리웹이라는 사이트에는 사회인이 몇명나 있는 건지 ㅉㅉ | 20.05.22 2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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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봤으면 신고를 하지 그랬어요 ? | 20.05.22 2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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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0103&docId=317813763&qb=6rO16riw7JeFIOyxhOyaqeu5hOumr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 2018년만해도 기관 중 50퍼이상이 적발되었구요 적발안된것도 많겠죠 당연히??? 무기계약직으로 넣고 2년뒤에 정규직시켜주는 경우도 많구요 강원랜드는 그냥 대표적인 케이스일 뿐이겠죠? 밑에 적대적으로 댓글다시는분 김성태 의원 자녀도 kt어떻게 들어갔었죠?? 한두케이스요?? 그냥 네이버에 공기업 채용비리만 쳐도 검찰경찰에서 수사한거만 수십개 나옵니다. 적발안되고 조용히 뭍힌건 더많겠죠? 조국정도로 파헤치면 공기업 다니는사람들 벌벌 떨겁니다 | 20.05.23 14: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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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query=%EA%B3%B5%EA%B8%B0%EC%97%85+%EC%B9%9C%EC%9D%B8%EC%B2%99+%EC%B1%84%EC%9A%A9%EB%B9%84%EB%A6%AC&oquery=%EA%B3%B5%EA%B8%B0%EC%97%85+%EC%B1%84%EC%9A%A9%EB%B9%84%EB%A6%AC&tqi=UVAzmdp0J1ZssaXONolssssss%2FN-443459 그냥 보고싶은거만 보시는 모양입니다 | 20.05.23 14: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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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헛소문도 네이버에 기사가 수백개씩 나오나 보군요 ㅋ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f=&fd=2&filetype=0&nso=so%3Ar%2Ca%3Aall%2Cp%3Aall&query=%EA%B3%B5%EA%B8%B0%EC%97%85+%EC%B9%9C%EC%9D%B8%EC%B2%99+%EC%B1%84%EC%9A%A9%EB%B9%84%EB%A6%AC&research_url=&sm=tab_nmr&start=1&where=webkr | 20.05.23 14: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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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19022000961 2018년에 500건 2019년에도 180건이네요 [걸린]것만 | 20.05.23 14: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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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다라는 표현이 거슬리시면 많다 정도로 하겠습니다. | 20.05.23 14: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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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는 공공기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그냥 기사에 나온대로 몇백건 나왔으니 공공기관은 죄다 채용비리, 친인척 비리야 ㅋㅋ 징징징~ 연간 신규 채용규모 1000명 넘어가는 시장형 공기업도 죄다 친인척 아니면 못들어가~~ ^^ 난 보고 싶은거만 볼꺼야~~ | 20.05.23 1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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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부대 많습니다 학연보다 높은게 지연, 그거보다 높은게 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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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정자라고 생각하지만, 과거 해당 기업에서 일용직으로 아르바이트를 했다거나, 재택 프리랜서로 프로젝트에 참가한 적이 있다거나, 아니면 체험형 인턴을 했다거나 해서 안면이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건 (밖에서 보면 빼박 내정자라고 보이지만) 사실 면접관(실무자)과 안면이 있다는 게 더 적합하겠죠 | 20.05.23 0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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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정자 같은거 없다는 분들, 그리고 거기에 추천 주시는 분들이 오히려 사회생활 해보신 분들 맞나 싶네요;;;; 큰 회사들 일수록 내정자가 없을수가 없습니다. 학연/지연의 파워가 생각보다 쎄요ㅠ모 대기업 최종 면접 10명에 지인분이 올라갔었는데 본인과 다른 한명 제외하고 전부 사내에 친인척들이 간부로 있었다는....결과는 당연히 두명만 떨어지고 나머지 다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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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대면 아는 회사 다니지만 어디사는 누굽니다 이렇게 자기소개하는데도 붙는거보고 빽 겁나쎄나보다 했는데 진짜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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