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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어떻게 하면 술을 끊을 수 있을까요..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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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보기클릭)121.135.***.***

    BEST
    끊어야지 하면 하기 힘들어지는게 보통이구요. 주변에 끊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이쯤 했으면 할만큼 했군.'이라 생각하면서 스스로에게 당위성을 부여하더니 그만두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직장 바뀌고 하루를 마다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혼술을 마셔댔는데, 영양 보충제 같은 것을 통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스트레스 억제나 당을 조절해주는 영양 보충제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 챙기면서 몸 챙기다보니, 술 생각이 많이 사라지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하기 싫은 행위'를 하고 싶지 않을 땐, 그 행위가 생각나지 않게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버리는 일을 할때 가장 좋았습니다. 미칠듯이 바쁜 일상에 쉬는 시간 술한잔보다, 잠을 자는걸 선택하는 그런 거죠.
    20.03.10 10:33

    (IP보기클릭)59.12.***.***

    BEST
    알콜중독 중증도가 정확히 어느정도인진 몰라도 심각해 보이긴 합니다. 예전 사회복지사 일 할적에 보라매병원33병동, 면목동 녹색병원 등에 의뢰한 알콜중독 클라이언트들 4분 정도 예후가 다 좋지 못했습니다. 100% 금주 못하고 노브래이크로 달리시다 2~3년 정도 더 고통받으시다가 사망하셨습니다. 특히 면목동 월세 거주하면서 8살 딸 키우던 당시 42세 남성분은 녹색병원이나 지역후원이나 협조 받아 간수술까지 받고 해독관련 약물치료 받고 꼭 완쾌되어 8살 딸과 행복한 미래를 만들었으면 싶었는데.... 해독 관련 약물치료 중 음주를하게되면 독약과 같아서 병원측에서 수십번 동의구하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병원을 나와 여러번 술마시다 강제퇴원조치 당하고 집도 아니고 밖에서 객사했었습니다. 그때 엄청 울었습니다. 그 사람이 아니라 남겨진 8살 딸 때문에........ 저렇게 무책임하고 허망하게 죽은 아빠와 아무것도 없이 보육원 입소해야 하는 그 아이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ㅆ 알콜중독은 이미 글쓴이 뇌를 망가뜨려서, 평생 그 술맛=ㅁㅇ 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는 동안 영원히 갈구할겁니다. 참다 참다 한번 맛보면 참았던 순간에 대한 보상으로 폭주합니다. 아마 지금 어렴풋하게 아내나 자식을 위해서 끊긴 끊어야겠는데.. 말만하고 아주 희미한 의지만 살짝 비추실 것 같습니다. 냉정히 말씀드려 플랜1,2 챙기셔야 합니다. 단주를 못하여 글쓴이 분이 잘 못되었을때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없이 지낼 수 있도록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첫번째고, 금주 후 새 삶을 사는 성공적 예시는 진짜 수천 수만 케이스 중의 하나일뿐입니다. 약물, 상담을 하여도 개인 의지로 단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증으로 개인의 동의로 폐쇄병동에 입원치료 후 평생 관리하는 것이 2번째입니다. 2번째가 정말 힘듭니다. 언젠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태어나 사는 인생 결혼도하고 자식도 낳아 살면서 중간에 리셋되지 마시고 산 날보다 더 남은 세월 잘 보내고 올클리어 하시길 바랍니다.
    20.03.10 12:08

    (IP보기클릭)211.246.***.***

    BEST
    집에서 마시는 술이 문제시면 일단 집에 술을 사놓지 마세요.그리고 돈은 10원 한장 가지고 다니지 마시고 카드도 딱 교통카드만 되는거 쓰시면 술 사고싶어도 못 사시겠죠. 그리고 그정도면 병원가서도 안되실정도면 이미 노답 상태이고 건강도 안좋으신거같은데 무슨 사정인지 몰라도 병원이던 단식원 같은곳이던 입원을 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20.03.10 10:34

    (IP보기클릭)1.238.***.***

    BEST
    저 분이 평소 어그로를 하거나 누굴 비관하는 글도 아닌데 첫글에 이런 말을 조언이랍시고 하는 건 좀 스스로 뇌절하신 것 같은데요? 스스로 말 심한거 알면서 다짜고짜 시비거는거랑 비판을 목적으로 팩폭 날리는 거랑은 전혀 다른거에요 ㅋㅋㅋ
    20.03.11 02:41

    (IP보기클릭)106.101.***.***

    BEST
    그냥 조금씩 줄여야지 이런게 아니라 확 끊어야죠 의지력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약을 아무리 먹고 정신의학과를 가서 상담을 받아봤자 본인이 의지가 없으면 못 끊는것 같습니다
    20.03.10 10:31

    (IP보기클릭)10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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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조금씩 줄여야지 이런게 아니라 확 끊어야죠 의지력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약을 아무리 먹고 정신의학과를 가서 상담을 받아봤자 본인이 의지가 없으면 못 끊는것 같습니다
    20.03.10 10:31

    (IP보기클릭)12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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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어야지 하면 하기 힘들어지는게 보통이구요. 주변에 끊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이쯤 했으면 할만큼 했군.'이라 생각하면서 스스로에게 당위성을 부여하더니 그만두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직장 바뀌고 하루를 마다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혼술을 마셔댔는데, 영양 보충제 같은 것을 통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스트레스 억제나 당을 조절해주는 영양 보충제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 챙기면서 몸 챙기다보니, 술 생각이 많이 사라지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하기 싫은 행위'를 하고 싶지 않을 땐, 그 행위가 생각나지 않게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버리는 일을 할때 가장 좋았습니다. 미칠듯이 바쁜 일상에 쉬는 시간 술한잔보다, 잠을 자는걸 선택하는 그런 거죠.
    20.03.10 10:33

    (IP보기클릭)21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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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마시는 술이 문제시면 일단 집에 술을 사놓지 마세요.그리고 돈은 10원 한장 가지고 다니지 마시고 카드도 딱 교통카드만 되는거 쓰시면 술 사고싶어도 못 사시겠죠. 그리고 그정도면 병원가서도 안되실정도면 이미 노답 상태이고 건강도 안좋으신거같은데 무슨 사정인지 몰라도 병원이던 단식원 같은곳이던 입원을 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20.03.10 10:34

    (IP보기클릭)124.54.***.***

    제 경우엔 명상 수업이 조금 도움 되었습니다. 명상을 하면서 술을 먹게 되는 내 마음, 술을 먹는 과정, 술을 먹고 난후의 느낌등을 관찰하고 관조 하니 음주 욕구가 다소 사라지더군요. 지금도 술을 마시기는 하지만 예전 보다 줄긴 했습니다.
    20.03.10 10:34

    (IP보기클릭)124.54.***.***

    LanciaStratos
    다만, 명상을 하실때는 센터라든지 제대로 배울수 있는 곳에 가서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집에서 혼자하는 건 잘 안됩니다. | 20.03.10 10:35 | |

    (IP보기클릭)223.62.***.***

    술에 쩌는건 너님 인생이니 알아서 하세요 음주운전하다 죄없는 남한테 피해나 주지말고 말이 좀 심하다구요? 병원 다녀와도 못 고치는 의지박약한테 우리가 뭘 어떻게 합니까
    20.03.10 10:36

    (IP보기클릭)175.223.***.***

    춘리
    아는 분이신가요? | 20.03.10 11:18 | |

    (IP보기클릭)1.238.***.***

    BEST
    춘리
    저 분이 평소 어그로를 하거나 누굴 비관하는 글도 아닌데 첫글에 이런 말을 조언이랍시고 하는 건 좀 스스로 뇌절하신 것 같은데요? 스스로 말 심한거 알면서 다짜고짜 시비거는거랑 비판을 목적으로 팩폭 날리는 거랑은 전혀 다른거에요 ㅋㅋㅋ | 20.03.11 02:41 | |

    (IP보기클릭)175.118.***.***

    중독성 있는 물질과 관련된 최고의 방법은 처음부터 접하지 않는 겁니다. 말 장난 같지만, 이게 과학적 진실이에요. 유혹을 이기는 방법은 유혹과 접촉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유혹을 통제가능하다. 조절이 가능하다.'등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유혹에 가장 빠졌다고 하더군요. '나는 상황을 조절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제일 위험합니다. 특정 물질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는 뇌에 존재하는 회로가 강한 전압에 의해 타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데다가, 뇌는 그 특성상 한번 변형되면 회복이 불가능에 가까운 기관입니다. 그래서 필요이상으로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결방법이요? 안타깝지만 없습니다. 마악의 경우도 마악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다른 마악으로 충동을 억제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는 거에요. 용돈을 최대한 줄여서 술 구매 자금을 차단하고 회식을 기피하는 직장으로의 이직등으로 사회적 접촉기회를 차단하는 방법 이외에는 없을 겁니다. 의지가 약하다고 하셨는데, 이건 양동이에 구멍이 나서 뇌의 뇌파명령이 옆으로 세는 방식이라서 의미가 없을 겁니다.
    20.03.10 10:38

    (IP보기클릭)222.110.***.***

    담배는 끊어봤습니다. 사랑니뽑고 의사가 담배만은 피지말라고 했는데 며칠지나 이정도면 괜찮겠지 하고 폈다가 드라이소켓와서 진통제가 안듣는 고통의 쓴맛을 보고 그걸 계기로 보건소 금연패치 붙이다가 금연성공하게 됐죠. 금주는 금연보다 힘들수 있는거 같아요. 나 금연했다고 하면 세상누구도 담배를 권하는 일은 없지만 사회생활하다보면 술딱한잔만 하자는 경우는 너무 많으니까요. 매일 자기전에 마시는게 정말 나빠요. 알콜의존증이거든요. 집안에 술을 일단 치우고 집에서는 절대 안먹는다는 규칙을 세우고 지키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20.03.10 10:39

    (IP보기클릭)39.117.***.***

    윗분들 말이 맞아요 저도 많이는 아니지만 술 좋아했었는데 아예 회식자리에 차가져와서 운전한다고 최면걸고 안마시고 집에 콜라나 쥬스는 사도 술은 일절 안사둡니다. 모든 중독은 천천히 끊으려고하면 더 힘들고 아예 안보고 안하는 생활을 3~6개월 가량해야 뇌에서 더이상 자극을 안찾는다고 해요 병원보다 술 자체를 피하세요
    20.03.10 10:43

    (IP보기클릭)110.70.***.***

    그닥 많이 마시는거 아닌거 같은데? 근데 문제다 싶고 끊고 싶다면... 술때문에 병생기고 피부에 뭐 나고 속아픈 나날이 계속되면 끊어질거에요
    20.03.10 10:49

    (IP보기클릭)115.161.***.***

    그냥 안마시면 됨...알콜중독이신거 같은데 운동이나 하세요 여러사람 인생 망치지 말고 회식때도 그냥 간에 문제 생겨서 술 못먹는다고 거짓말하고 마시지 마요 그래야 컨트롤 될거임
    20.03.10 10:53

    (IP보기클릭)118.235.***.***

    루리웹을 하시면서... 술마실 시간에 게임을 하세요!!! 게임에 빠지면 밥먹을 시간도 술마실 시간도 아까워지고 돈도 굳습니다.밖에서 술한번 먹을 돈이면 게임 하나 살수있네요 ㅋㅋㅋ
    20.03.10 10:59

    (IP보기클릭)61.85.***.***

    조언들 전부 감사합니다. 운동이라도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게임도하고 다행이 음주운전은 절대안합니다 ㅎㅎ애기얼굴보고 힘내서 도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ㄹ
    20.03.10 11:02

    (IP보기클릭)220.93.***.***

    담배를 끊은 사람은 주변에 많이 봤어도 술 좋아하는 사람이 술 끊는건 거의 보지 못했네요 사회생활에 술은 불가피하니 쉽지 않죠. 근데 그건 알아두셔야 합니다.아무리 술을 말술로 잘 먹는 사람들일지라도 하나같이 술을 이기는 사람은 못봤어요.결국 술때문에 패가망신해 주변 인맥도 우루루 무너지고 그 사람에 대한 평가도 내리막이더군요.
    20.03.10 11:13

    (IP보기클릭)223.3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eurowind
    저랑비슷하네요 공감 꾹~ | 20.03.10 11:22 | |

    (IP보기클릭)218.144.***.***

    제가 노가다 하는곳에도 알콜중독자수준의 사람이 보이는데 죤나 개 한심해보여요 술끊는거요...한번 디어봐야 끊더라구요...
    20.03.10 11:18

    (IP보기클릭)223.38.***.***

    저도 20대일땐 그리 매일마셧는데.. 나이드니 몸에서 안받던데.. 아직 젊으셔서그래요 그정도면 정말 이른나이에 크게 건강에 적신호올수있어요 이미 늦었을때 후회마시고 가족들 생각하며 화이팅하세요~
    20.03.10 11:20

    (IP보기클릭)180.66.***.***

    저도 매일 하루에 집에서 소주 한병씩 마셨었는데.. 어느날 소주가 엄청 달게 느껴지더라고요. 끈적한 설탕물처럼.. 그래서 좀 찾아보니 소주라는게 주정(에탄올)에 아스파탐 같은 각종 감미료들을 때려넣어 만드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소주병을 볼 때마다 이건 설탕물병이다 생각이 들고 야 이거 매일 설탕물을 한 두명씩 마시고 있었네 생각하니 갑자기 마시기 싫어지더라고요.소주를 볼 때마다 그렇게 스스로 최면을 걸어보세요.
    20.03.10 11:29

    (IP보기클릭)222.103.***.***

    토마토렌지
    꿀맛이라고 더 마실수도... | 20.03.10 13:15 | |

    (IP보기클릭)59.12.***.***

    BEST
    알콜중독 중증도가 정확히 어느정도인진 몰라도 심각해 보이긴 합니다. 예전 사회복지사 일 할적에 보라매병원33병동, 면목동 녹색병원 등에 의뢰한 알콜중독 클라이언트들 4분 정도 예후가 다 좋지 못했습니다. 100% 금주 못하고 노브래이크로 달리시다 2~3년 정도 더 고통받으시다가 사망하셨습니다. 특히 면목동 월세 거주하면서 8살 딸 키우던 당시 42세 남성분은 녹색병원이나 지역후원이나 협조 받아 간수술까지 받고 해독관련 약물치료 받고 꼭 완쾌되어 8살 딸과 행복한 미래를 만들었으면 싶었는데.... 해독 관련 약물치료 중 음주를하게되면 독약과 같아서 병원측에서 수십번 동의구하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병원을 나와 여러번 술마시다 강제퇴원조치 당하고 집도 아니고 밖에서 객사했었습니다. 그때 엄청 울었습니다. 그 사람이 아니라 남겨진 8살 딸 때문에........ 저렇게 무책임하고 허망하게 죽은 아빠와 아무것도 없이 보육원 입소해야 하는 그 아이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ㅆ 알콜중독은 이미 글쓴이 뇌를 망가뜨려서, 평생 그 술맛=ㅁㅇ 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는 동안 영원히 갈구할겁니다. 참다 참다 한번 맛보면 참았던 순간에 대한 보상으로 폭주합니다. 아마 지금 어렴풋하게 아내나 자식을 위해서 끊긴 끊어야겠는데.. 말만하고 아주 희미한 의지만 살짝 비추실 것 같습니다. 냉정히 말씀드려 플랜1,2 챙기셔야 합니다. 단주를 못하여 글쓴이 분이 잘 못되었을때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없이 지낼 수 있도록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첫번째고, 금주 후 새 삶을 사는 성공적 예시는 진짜 수천 수만 케이스 중의 하나일뿐입니다. 약물, 상담을 하여도 개인 의지로 단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증으로 개인의 동의로 폐쇄병동에 입원치료 후 평생 관리하는 것이 2번째입니다. 2번째가 정말 힘듭니다. 언젠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태어나 사는 인생 결혼도하고 자식도 낳아 살면서 중간에 리셋되지 마시고 산 날보다 더 남은 세월 잘 보내고 올클리어 하시길 바랍니다.
    20.03.10 12:08

    (IP보기클릭)218.146.***.***

    뇌출혈로 머리한번 열고 평생 한쪽 몸 못쓰는 환자가 되어도 똑같은 고민하더라구요..본인의지가 아니면 못끊습니다.
    20.03.10 12:31

    (IP보기클릭)221.165.***.***

    20년 피운 담배 끊은지 이제 4년 넘었습니다 요즘은 담배 피고 싶다는 생각도 안나네요 술도 마찬가지 스스로 끊는 의지가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이유를 찾아서 끊으려 하면 마셔야 할 이유를 찾게될 뿐이지요 사회생활에 술은 필수다 이런 말 다 개 헛소리지요 술 안마시면 못만나는 인연은 아무 필요 없는 인연일 확률이 90퍼센트 이상으로 보이네요 술권하는 친구나 주변 지인이라면 안만나면 됩니다 친구 안만나고 어떻게 사냐 라고 하면 안만나고 잘 사는 사람들이 여기 루리웹 절반 이상일걸로 보입니다 술 마셔야 만나는 친구와 가족 중 누가 진정 내편일까요 끊을 이유도 찾지 마시고 마셔야 할 이유도 찾지 마시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딱 끊어야지 줄이고 뭐고는 내가 도망갈 구멍을 만드는 것 뿐입니다 줄이는 중이니까 조금 마실까 이런건 아무 도움 안됩니다
    20.03.10 13:00

    (IP보기클릭)182.225.***.***

    늙으면 그것도 못해요. 미리 생명보험 가입해두시는거 추천해드립니다....지금이야 젊어서 다행인거구요. 제 후배놈 하나가 술여자 엄청 좋아했는데 그러다 풍맞았습니다. 젊어서 풍맞으니 회복은 빠르긴하더라구요. 근데 젊어서 회복빠른거 말고는 장점이 없더라구요. 줄여서는 답이없고 걍 끊어야합니다. 못끊으면 생명보험이라도 들어서 내 부인 내 자식 굶지않게 채비좀해두시면됩니다.
    20.03.10 13:06

    (IP보기클릭)61.85.***.***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댓글, 조언과 경고글들을 보니 제대로 금주해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하게듭니다. 의지가 약한게 사실이나 누군가 옆에서 확실하게 경고해주길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해주신 말씀대로 술을 줄인다는 생각이 아니라 담배처럼 단번에 끈을 생각으로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뭐 이번에도 한순간의 결심으로 작심삼일이 될지 모르겠으나 그렇게된다면 정말 저는 그것밖에 안되는 인간이겠지요. 그래도 이런 조언과 말씀들을 들으니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약물의 도움없이 제 의지만으로 꼭 성공해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03.10 13:20

    (IP보기클릭)58.227.***.***

    Nailyo
    화이팅!!! | 20.03.10 14:33 | |

    (IP보기클릭)61.85.***.***

    승임아빠#3939
    감사합니다! | 20.03.10 14:36 | |

    (IP보기클릭)222.103.***.***

    아버지가 술로 돌아가셨습니다. 알콜중독으로 정신병원 입원과 퇴원은 수시로 하셔구요. 1년을 입원하고도 퇴원하시는 날 1년간 마시지 않았으니 나는 이제 자제 할 수 있다고 하시더니 일주일간 술만 드시다가 다시 입원 하셨습니다. 이런날이 수두룩합니다. 덕분에 중/고등시절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었습니다. 병원 담당의사가 말하길 알콜중독자들은 뇌에있는 무슨 물질이 마르기 시작하는데 그게 이성을 관장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줘서 술을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한다고 하데요. 그런데 이게 한번 마르면 회복이 안된데요.. 그래서 알콜 중독자들은 술을 줄이는게 아니라 아예 한잔, 한방울도 마시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중독자 수준까지 가면 본인이 조절하고 싶지 않아서 안하는게 아니라 뇌에서 못따라온데요 이미 이성을 조절하는 신경이 다 말라버려서... 술 안드실땐 그리 좋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일년간 안드신 날이 거의 없어서 그렇지.. 님은 아직 그 단계 까진 아닌듯 하니 더 늦기전에 끊어보세요. 방법을 정말 몰라서 못 끊는건 아닐꺼에요. 금연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안마시면 금주고 안피면 금연인데 집에 술을 쌓아두지 마세요 냉장고에 술이 없다고 불안해 하지 마시고 집에 와서 티비 틀지 마세요. 온갖 먹방에 야식 시키고 또 술 먹고 싶고 무한 반복입니다. 티비 틀지 마시고 다른거 찾아보세요. 휴대폰 + 티비 만 끊어도 시간 엄청 많습니다.
    20.03.10 13:33

    (IP보기클릭)59.12.***.***

    노 래
    학교 다닐적에 배웠는데.....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술마시면 과하게 퍼져 신경중추와 감정조절하는 부분을 개방하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런데 지나친 음주로 전두엽이 영구손상되고 ㅁㅇ처럼 더 과한 알콜섭취를 해야 이전만큼의 도파민분비가 되어 그 쾌락을 못끊게되어 '알콜중독'이 된다 합니다. | 20.03.10 13:47 | |

    (IP보기클릭)106.245.***.***

    으 술 쓰고 맛없는데..
    20.03.10 17:54

    (IP보기클릭)14.32.***.***

    알콜 의존증인거 같으신데 그나마 괜찮으신게 술을 끊어야겠다는 생각하시는게 다행이네요 한번에 끊긴 힘드니 하루만 마시지 말자로 시작해서 이틀 삼일로 늘려가시고 그리고 절대 돈들고 다니지 마세요 딱 교통 카드 되는거만 들고 가세요. 돈있음 마트 보이는 순간 한잔만 마실까 이렇게 됩니다.
    20.03.11 11:29

    (IP보기클릭)123.213.***.***

    저랑 비슷하시네요 ㅠㅠㅠㅠ 전 그래서 운동에 취미 붙여서 한동안 술 안마시다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최근 운동 안하며 또 퍼 마시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주중 금주를 목표로 보내고 있어요!!
    20.03.11 17:15

    (IP보기클릭)39.7.***.***

    의지가 약해서 못 끊는게 아니라 알콜 의존성 때문에 못 끊는겁니다. 알콜 중독은 무서운 병입니다. 중독되서 병원 들락거리다 폐인되고 ■■하고 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심각성을 인식하고 끊어야겠다고 결심했으면 전무가와 상의후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20.03.11 22:44

    (IP보기클릭)59.0.***.***

    혼술 끊었습니다 제 경우엔 술생각이 날때마다 자위행위를 했습니다 일단 모든신경이 모니터속 그녀와 나의 분신 그리고 왼손에 쏠려있어 술생각이 사라지더군요 그러다가 술생각이 나면 바로 연딸갔습니다 쉬는날은 하루 오딸육딸까지 잡았습니다 다리가 풀리고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듭니다 현재 하루 3연딸정도는 우습게 잡고 일상생활 지장없습니다 혼술? 완전 끊었습니다 그리고 얇은 종아리와 왼팔 딸근 민감하게 단련된 분신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술생각이 훨씬 덜해서 평일은 1딸 휴일은 2~3딸정도로 많이 줄였습니다 점차 더 줄여나갈생각이고 혼술은 0회 술자리는 월 2회정도 친구들과 마십니다
    20.03.13 04:09

    (IP보기클릭)14.4.***.***

    혼자술먹는걸 끊어야되요 저도 술엄청 먹어서 꽐라되고 입원하고 이래서 일도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자꾸 술먹으면 안좋은일이 생겨서요 그리고 몸도 안좋아져요 그래서 술안먹음..
    20.03.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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