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네이버 지식인에 올린 고민 여기에도 붙여넣기로 상담하려 합니다..
2019년 10월 31일 2번째 회사를 퇴사한, 20대 중반 입니다(1달 근무)
어느새 퇴사한지 100일이 조금 넘어간 시점이네요.
부모님은 얼른 회사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네 충분히 그러시겠죠. 지금 일을 못 구하고 방황을 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예전에 했던 일로(주유소) 다시 들어가라는 눈치인데 저는 이제 이 일을 쳐다보기 싫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을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뭔가 정체되어 있는 저 자신을 강하게 느끼고, 항상 근무할 때마다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지?
내 미래를 묻어두고 뭘 하는 거지? 하면서 일하다가도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승진한다 하더라도(총무,소장 등으로) 전혀 행복하지 않고 오히려 불행할 것 같은 느낌만 가득 있었거든요.
지금 좋아하는 일은 글 쓰는 일입니다.
19년동안 글을 써 왔고 최근에는 출판사 투고까지 병행중입니다.
지금도 엄청 좋아하고 있고요,
글을 쓰면서 동시에 이전과는 전혀 다른 업종에 이력서를 지원하는데 연락이 정말 없어서 고민입니다.
물론 사람이 직장이 있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또 같은 업종에 들어가는 것은 하늘이 두쪽나도 싫을 정도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부모님 한숨소리 1번에 위축되기도 하고 때로는 ㅈㅅ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인생에 정답을 정해놓고 살라는 듯한 눈빛이 저에게 참 힘들어요.
저는 정답을 정해놓고 살지 않는게 정답이라 느껴지는데..
요 얼마 있으면 집에 대출금이 생겨나서 그 점도 의식을 엄청 합니다.
아무래도 일을 해야 부모님의 부담이 좀 덜할 거니까요.
요즘 두통,현기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가끔은 저승사자가 보일 정도로 죽을 것 같은 날도 있습니다.
새로운 업종 도전과 출판사 투고 성공을 동시에 하고 싶은데 생각만큼 잘 안 따라주니 힘들어요.
하지만 더 힘든 것은 고정적인 월급은 나와도 억지로 버티는 것 같고 정체된 나 자신이라 생각하거든요.
잡소리가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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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예술분야는 대부분 생업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투잡으로 뛰어요.이건 외국도 마찬가지에요. 거기서 대박이 난다던지 일정 금액 이상 수입이 생긴다던지 해서 확신이 생기면 생업 때려치고 전업으로 나서는 거지...... 나이 40 가까이 되보니까 내가 하기 싫다고 안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뭔가 운명적인 계기가 있어야 하게 되는 거지........왜 예전 1세대 아이돌?들 얘기 들어보면 이런 거 있죠??친구 오디션보러 가는데 자신은 그냥 한번 연예인 보고 싶어서 따라갔는데 친구는 떨어지고 정작 자신은 붙었다는 식의 스토리......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님이 글쓰는걸로 성공할 운명이면 생업갖고 취미로 글써도 성공해요........
(IP보기클릭)211.245.***.***
니하고 싶은거 하겠다고 부모등에 마냥 빨때꼽고 마냥 그러로 있겠다는건 욕심+쓰레기임.... 니하고 싶은거 하고 싶으면 반대로 싫은것도 참고 해야지 ㅡㅡ 경제적인 부분은 기본중에 기본임 할건하고 니히고 싶은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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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은 하기싫어도 하고 그 번돈으로 하고싶은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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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파지 줍는 일하시는 분들은 자기집 없는 분들인가요? 설마 용접공 발언보면서 강사 욕하고 다니시진 않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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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쎄게 말하면 부모님 집에서 얹혀살면서 성인이 되면서까지 하고싶은일 찾아서 속썩이는건 불효입니다 경제적으로 자립부터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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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쎄게 말하면 부모님 집에서 얹혀살면서 성인이 되면서까지 하고싶은일 찾아서 속썩이는건 불효입니다 경제적으로 자립부터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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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예술분야는 대부분 생업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투잡으로 뛰어요.이건 외국도 마찬가지에요. 거기서 대박이 난다던지 일정 금액 이상 수입이 생긴다던지 해서 확신이 생기면 생업 때려치고 전업으로 나서는 거지...... 나이 40 가까이 되보니까 내가 하기 싫다고 안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뭔가 운명적인 계기가 있어야 하게 되는 거지........왜 예전 1세대 아이돌?들 얘기 들어보면 이런 거 있죠??친구 오디션보러 가는데 자신은 그냥 한번 연예인 보고 싶어서 따라갔는데 친구는 떨어지고 정작 자신은 붙었다는 식의 스토리......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님이 글쓰는걸로 성공할 운명이면 생업갖고 취미로 글써도 성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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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은 하기싫어도 하고 그 번돈으로 하고싶은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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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ad
저 여기 처음쓰는 사람이고 어그로 절대 아닙니다 다른 분이랑 헷갈리지 않으셨는지요. 현재 진지합니다. | 20.02.15 2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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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고 싶은거 하겠다고 부모등에 마냥 빨때꼽고 마냥 그러로 있겠다는건 욕심+쓰레기임.... 니하고 싶은거 하고 싶으면 반대로 싫은것도 참고 해야지 ㅡㅡ 경제적인 부분은 기본중에 기본임 할건하고 니히고 싶은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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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편으로는 그 스트레스가 니 성공의 원동력이 될수도 있는거임 마인으컨트롤을 어케 하냐에 따라서 말이죠 | 20.02.16 00: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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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터
길거리 파지 줍는 일하시는 분들은 자기집 없는 분들인가요? 설마 용접공 발언보면서 강사 욕하고 다니시진 않으셨죠? | 20.02.16 0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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