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일하다가 알게된 친구가 있습니다.
나이차가 8살이나 납니다.
같이 일한 건 한달? 정도 밖에 되진 않지만
죽이 잘 맞아서 금방 친해졌고 제가 호감을 많이 갖고 있었지만
당시에 남친도 있고 나이차가 많이나다보니
아무것도 시도도 못해보고 흐지부지하게 끝난줄 알았다가
1년전에 한번 연락이 왔었는데 그때 당시의 기억이 제가 잘 안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갑자기 보고싶어서 연락했다라는 톡을 받고서 정말 많이 당황했네요
시간이 지나도 한번쯤은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하지만 나이차와 당시에 짧게 같이 일했던 기간때문에
그냥 살면서 스쳐지나가는 사람중에 한명이겠거니 하고 포기하던 찰나에 왔던 연락이라...
그 연락받고 저녁에 잠깐 띄엄띄엄 연락만 하고 답장이 안오면서
또 그렇게 끝나가겠거니 하고 말았다가
그래도 다시 한번 먼저 연락은 해보는건 나쁘지 않을것 같아서
연락을 먼저했고 그날도 어영부영 톡하다가 또 답장 안오고 끝나버렸길래
역시나 아니구나 했는데
이틀뒤에 제가 일하는 카페에 놀러오겠다고 갑자기 연락이 와서
휴무날인데도 이 날 아니면 정말 못볼꺼 같아서 급 연락잡아서 만났습니다.
2년만에 본거라 정말 어색하고 쑥쓰럽고 그랬는데 그래도 편하게 오랜만에
밥도 먹고 재밌게 놀고 헤어졌습니다.
거기서 이런저런 얘기도 서로 하고 이성관도 얘기해봤는데
그 친구가 나이차같은건 신경 안쓴다길래 속으로 또 가능성이 있는걸까 하고 희망이 생겨버린...
그렇게 톡이라도 계속 이어서 연락하고 싶었는데 항상 저녁시간만되면 답장이 안오고
다음날 읽고 씹히는 또 그렇게 끝나버리는 상황이 반복되는게
누가봐도 정답은 나와 있는것 같다라고 느낄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근데 정말 헷갈리게 하는 부분때문에 고통스럽네요
처음에 보고 싶었다고 한부분이야 그냥 무의미로 넘어갈수 있는데
말하는걸 보면 자꾸 여지를 보여주는게 많아서(같이 어디 가거나 제 퇴근시간에 맞춰서 전화하겠다)
미치겠습니다... 그냥 마음 잘 맞는 오빠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제 마음은 예전부터 일단 친구라는 선을 밟고 넘을 준비를 하고 있으니..
그냥 요즘 시기가 시기인지라 제가 너무 조급한걸까요?
길게 잡고 띄엄띄엄이라도 연락을 해야하는 거 같기도 한데..
그러자니 그 중간에 다른 사람이 끼거나 이미 있을 수도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답답함에 주저리 해봅니다.
(IP보기클릭)223.62.***.***
갖고놀고있네요 넘어가지 마시고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IP보기클릭)69.250.***.***
본인이 너무좋아서 만나고싶으면 그냥 확실하게 돌직구를 던져보시고 본인도 그냥 혹시나? 해서 그러는거면 접으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윗분 말대로 가지고 노는것 같기도 하구요 ㅠ
(IP보기클릭)119.202.***.***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물론 님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존재는 하지만, 님이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 때문인지 너무 그런쪽으로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보고싶다 <- 예전에 친했던 사람이면 보고 싶은게 맞습니다. 오랜만에 술 한잔 하고싶은 친구라는 의미가 보통이죠. 퇴근시간 맞춰서 연락한다. <-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보통 함께 데이트(?)한 시간에서 감이 오지 않나요? 아니면 다음에 보게되면 사적인 이야기와 야한 주제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꺼내보시는게 어떨까요. 님이 자신의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추천할 수 없겠지만요.
(IP보기클릭)110.15.***.***
아무리봐도 지금 상황으로는 아니네요. 어디 같이 가자거나 하는것들도 여지가 아니라 그냥 예의상하는 말이에요. 진짜 가고 싶으면 약속을 잡습니다. 읽씹도 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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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놀고있네요 넘어가지 마시고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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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너무좋아서 만나고싶으면 그냥 확실하게 돌직구를 던져보시고 본인도 그냥 혹시나? 해서 그러는거면 접으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윗분 말대로 가지고 노는것 같기도 하구요 ㅠ
(IP보기클릭)110.15.***.***
아무리봐도 지금 상황으로는 아니네요. 어디 같이 가자거나 하는것들도 여지가 아니라 그냥 예의상하는 말이에요. 진짜 가고 싶으면 약속을 잡습니다. 읽씹도 안하고요.
(IP보기클릭)17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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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물론 님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존재는 하지만, 님이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 때문인지 너무 그런쪽으로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보고싶다 <- 예전에 친했던 사람이면 보고 싶은게 맞습니다. 오랜만에 술 한잔 하고싶은 친구라는 의미가 보통이죠. 퇴근시간 맞춰서 연락한다. <-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보통 함께 데이트(?)한 시간에서 감이 오지 않나요? 아니면 다음에 보게되면 사적인 이야기와 야한 주제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꺼내보시는게 어떨까요. 님이 자신의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추천할 수 없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