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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안녕하세요 제가 일본 취업에 관심 있는데 어떡할까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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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왜노자가 현실을 알려드릴게요 옆 열도에 중소~중견정도 취업해서는 사실상 요즘 한국 중견정도 연봉밖에 못받습니다. 일본은 직급이 올라야 연봉이 팍팍 오르는데 외국인 유리천장때문에 승진이 쉽지가 않아요 (순수 일본기업에 취업해서 제일 높이 올라간 사람 과장까지 봤네요) 4년제 신졸자로 보통 뭐 사원수 100~150명 정도 수준 회사에 입사하면 월급이 보통 20~22만엔 사이입니다. 일본 경단련에서 발표한 대졸자 초임자료를 확인해봐도 비슷한 수준이고요. 여기서 뭐 이런저런 수당이며(교통비 빼고) 보너스며 하면 보통 월급의 14~15배 정도가 연봉이라 보면 됩니다. 최대한 잘 받고 들어가야 연봉 330만엔 수준이고, 보통 이보다 못받는 경우도 쌔고 쌨지요 어 생각보다 괜찮은데? 할수도 있는데 자 여기서 일본의 가장 X같은점, 원천징수가 들어갑니다 소득세, 주민세,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 고용보험 얘네는 무조건 뜯깁니다. 탈퇴나 이딴거 없이 무조건 의무로 뜯겨요. 월급 많고 적고에 따라 뜯기는 범위가 다른데 보통 20~25% 사이로 뜯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월급 세전 22만엔 받잖아요? 통장에 꽂히는건 20만엔 안됩니다. 한 17~18만엔 꽂힐거에요. 참고로 원천징수액 최근 해마다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국민연금 파탄났다고 정부에서 선언한건 아시죠? 18만엔? 생각보다 많이 꽂히네? 할수있는데 자 여기서 X같은 월세가 또 튀어나옵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은 전세가 없습니다. 보증금은 적은편인데, 월세가 드럽게 비싸요. 뭐 어디 취직하시고 싶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도쿄에서 진짜 최소한 사람이 사람답게 살만한 방 얻으려면 6만엔부터 스타트입니다. 6만엔이면 좀 변두리 동네에 뭐 그냥저냥 깔끔한 단칸방(6조 = 3평) 하나 얻을수 있습니다. 6조방이면 뭐 슈퍼싱글 침대 한개 놓고, 컴퓨터 책상 하나 놓고, 선반 하나 놓고, 테이블 하나 놓으면 끝입니다. 인터넷에서 6畳レイアウト라고 검색하시면 방 많이 보일거에요. 우리나라 원룸들 넓직하게 7평 8평씩 되는거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보통 목조건물이거나 철골에 나무판때기 덮어씌운 구조로 되어있어서 옆집 소음과 함께 웃풍이 숭숭 들어오고, 온돌따위 아무것도 안달려있고 창도 1중창이라 바깥 냉기가 숭숭 들어오는 방이요. 저희집은 리폼된 집이라 생각보다 괜찮은 한 8만엔 하는 집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난방 안틀어놓은 거실 실내온도가 13도네요. ㅎㅎㅎ 참고로 오늘 낮 최고기온이 9도입니다. 뭐 바람 안분다 뿐이지 밖이랑 크게 차이가 없네요 ㅎㅎㅎ 여튼 뭐 일본에 처음 딱 떨어지면, 이런 온기라곤 없는 집에 살면서, 비싼 공과금들 내고, 친구라곤 하나 없고, 회사에서조차 개인적인 교류 하기는 쉽지 않고, 심지어 열심히 노력 안하면 주위 사람들이랑 말조차도 100% 제대로 통하지 않는 환경에 노출되십니다. 완전 0베이스부터 시작하는거죠 뭐 사람마다 능력같은게 다 다르니 작성자분의 능력이 매우 출중하시면 처음부터 연봉 팍팍주는 대기업에 들어가실수 있을수도 있고 붙임성이 끝내줘서 친구도 팍팍 사귀고 직장동료들이랑 유대감도 팍팍 쌓으면서 잘나가실수도 있지만... 한번 냉정하게 제3자의 입장에서 자기 자신을 잘 돌이켜 보시고 내가 과연 타지에 가서 살아남을수 있을까를 고민고민 해 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추울때 국밥한그릇 사먹기도 힘든게 일본이에요....
19.12.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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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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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구구절절 다 팩트 뿐이네요 ㅊㅊ 진짜 잘 생각해야 됩니다. 헬조선 탈출이니 뭐니 그러다가 생각과 다르게 여기도 난이도 하드코어한건 마찬가지라서 월세 갱신때 맞춰서 한국 돌아가는 사람 쎄고 쎘습니다.
19.12.0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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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본 외노자로 근근히 버티고 있는 1인입니다. 일본에서 일하고 싶다! 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 많은 것을 접고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몇년간 근근히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먼저, 일본에서 일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셨으면, 첫번째로, 어떤 업종에서 일하고 싶고,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고 일할 것이며, 어떻게 발전하려는 지 곰곰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작정 아! 일본에서 일해야지 라고 해놓고 한국무역협회에서 추천하는 기업에 면접보고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맷돼지와 사슴, 너구리 3종세트의 난무를 볼 수있는 산속의 휴양지나 온천마을에서 세월아내월아하고 일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 어떤 지역에서 일을 하고 싶은지 급료체계와 사내환경, 그리고 비자지원이나 세세한 부분에서 신경 쓰시고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같은 일본 도도부현이라도 생활하는데에 쓰이는 비용은 비슷하나 같은 도도부현에서도 천지자이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같은 생활비, 방값등을 지불하더라도, 큐슈와 관동지역은 천지차이입니다. 어떤 분야, 어떤 직종의 일을 하시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쉽게 비교해서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의 경우, 후쿠오카 하카타가 시간당 700엔정도라면 사이타마 우라와가 시간당 980엔정도의 급료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회사 복지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알아보고 찾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군무시에 식사료를 제공하지 않더라도 교통비는 기본적으로 제공을 하는지 (이 마저도 100% 지불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외국인 노동자인 경우 비자 지원이 가장 필수요건입니다만, 비자 갱신 지원도 하지 않고 회사와 연줄이 있는 행정사에게 맡겨 비자갱신비용만 한달 급료가 날아가는 경우가 있으니 특히나 주의하시구요. 가끔 방값을 어느정도 지원해주는 회사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회사마다 사내복지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지역성과 복지에 따라 선택을 하셨으면 합니다. 세번째로 근무지역과 거주지의 문제입니다만, 앞서 말했던 교통비 지불과 상대적으로 뗄레야 뗄수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괜찮은 회사의 경우 대부분이 일본 5대도시 근처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도쿄도내에 회사가 있는 경우, 회사에서 방값을 어느정도 지원하는 경우와 출근교통비용을 지원하는 경우 도쿄도내에서 살아도 어느정도 부담이 줄어들기는 합니다. 단... 어느정도 지원이 적은 경우에는 도쿄도내의 근교 도도부현에서 출근하는 경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회사에서 출근교통비 전액을 지원받고 있기에 방값 아낄려고 미친척 하고 치바시에서 도쿄도까지 출근하고 있습니다. 네번째로 만약 회사의 정보를 보고 급료와 지x같은 세금제외를 계산해보고 생활비등등을 계산하시고 이익이 남는지 돈을 모을 수 있는지등의 생존여부기간을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정말 뭐같은 세금지불의 난무와 방 찾을때 욕나오게 하는 미친 방값등과 생활비 부족에 시달리면서 추운 겨울에 난방 한번 못 틀고 거리의 이키나리스테이크를 쳐다보며 입 맛 다시면서 빠칭코를 전전하는 생활을 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필요생활금 외에 금전절약을 하며 버티고 버티는 생활을 할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파산신청하고 도망오다시피 국내에 돌아오는 경우... 여러가지 케이스가 많으니 여러모로 따지고 따지면서 계산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19.12.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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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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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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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1534495513
ㅠㅠ너무하시네요 | 19.12.07 17:59 | |

(IP보기클릭)112.219.***.***

본인이 태어난 국가를 떠나서 다른 곳에 산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지요... 일본인으로서 일본에 거주하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인으로서 일본에 거주하는 것은 꽤나 피곤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9.12.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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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7 16:02

(IP보기클릭)223.62.***.***

양파양파
뭐하러 이렇게 힘들게 긴 글 써주세요. 그냥 자기 인생 알아서 살게 직접 살아보라거만 하시지. 어차피 우리 인생도 아니구요 | 19.12.07 19:09 | |

(IP보기클릭)6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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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양파
이건 진짜 구구절절 다 팩트 뿐이네요 ㅊㅊ 진짜 잘 생각해야 됩니다. 헬조선 탈출이니 뭐니 그러다가 생각과 다르게 여기도 난이도 하드코어한건 마찬가지라서 월세 갱신때 맞춰서 한국 돌아가는 사람 쎄고 쎘습니다. | 19.12.07 19:10 | |

(IP보기클릭)49.97.***.***

양파양파
아흑 진짜 신졸때 테도리 16만받고 생활한거 보면 지금 생각해봐도... | 19.12.09 16:14 | |

(IP보기클릭)14.43.***.***

일뽕맞으셨으면 일본에서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죠 근데 특별한 재능이나 기술은 가지고 계신지요 ?
19.12.07 19:31

(IP보기클릭)121.129.***.***

난 한가지 이해가 안가는게 헬조선 헬조선 거리고 한국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야 십분 이해는 안감, 북유럽이나 뭐 다른 나라 유토피아 같은 나라가 있다고 생각하는 중,고딩 마인드는 없겠지만 그래도 더 좋은 삶을 찾아서 한국을 떠나고싶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는데, 아무리 유토피아 같은 나라라고 해도, 얻는만큼 더 내야되는게 있고, 장점만큼 단점이 있기 마련임. 그리고.. 가장 무엇보다 중요한건,,, 자국민들한테 유토피아이고 천국인거지 그 어느나라도 그 나라 말도 자유롭게 못하고 돈벌로 오는 외국인한테 잘해주고 환대해주는 나라는 없고 살기 빡실수밖에 없음. 그나마 가장 지름길(?)로 가는게 현지인 아느느 사람 많고, 현지인이랑 결혼하는게 그나마 그 나라에서 사람답게 살수있는 길이 조금은 열릴듯.
19.12.07 19:45

(IP보기클릭)39.117.***.***

20대면 워홀로 가던지 아님 단기 어학연수로 가서 직접 느껴보세요 / 위에 써놓은 긴글이 리얼인건 부정할수 없지만 우선 간단한 일뽕 라이프는 꽤 재미있게 지낼수 있습니다 한... 2~3개월 정도 어느정도 언어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생활도 적응되어 오고 ... 그리고 그때부터 진지한 고민이 시작될겁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여기에 와서 뭘하고 있는지 내년에는 올림픽도 있고 나쁘지 않을듯
19.12.07 20:54

(IP보기클릭)124.51.***.***

절대 아니요. 일본가서 연봉 400만엔 이상 받는 정도의 능력을 가진게 아니면 안가는게 나음 물론 400만엔이 안되도 먹고 살수는있음 최소한의 생활비로 일뽕이면 이곳저곳 다닐텐데 400만엔 이상 되지 않으면 그럴 돈이 모이질 않음 뭐 매일 콩나물 간장 계란 양배추 같은거만 먹는다면 가능하겠지만
19.12.07 21:18

(IP보기클릭)14.8.***.***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저는 오는거 추천합니다. 일단 골든위크 연말연시 보통 2주정도 쉬는거도 좋고..한국보다 휴무일이 많아요. 머니는 자기 하기나름인데 실력쌓고 3년차쯤에 이직하면 최소 500-800사이 받으실수 있습니다. 아 물론 비자자격조건은 맞추고 오세여
19.12.07 22:01

(IP보기클릭)115.140.***.***

무슨 능력과 경력이 있는지? 그냥 일뽕맞고 막연하게 하고 싶는거? 한국드라마보고 한국 남자가 다 잘생겼다는 환상이나 일뽕이나 같은 겁니다. 일본도 오타쿠이미지 안좋습니다. 일본가면 오타쿠 천국인줄 아는 사람들이 있던데 한국인 오타쿠면 사람 취급도 못 받습니다.
19.12.07 23:49

(IP보기클릭)14.45.***.***

그냥 집에서 출퇴근 되는곳이 가장 좋다. 일뽕은 그냥 취미로 만 써.
19.12.0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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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본 외노자로 근근히 버티고 있는 1인입니다. 일본에서 일하고 싶다! 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 많은 것을 접고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몇년간 근근히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먼저, 일본에서 일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셨으면, 첫번째로, 어떤 업종에서 일하고 싶고,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고 일할 것이며, 어떻게 발전하려는 지 곰곰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작정 아! 일본에서 일해야지 라고 해놓고 한국무역협회에서 추천하는 기업에 면접보고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맷돼지와 사슴, 너구리 3종세트의 난무를 볼 수있는 산속의 휴양지나 온천마을에서 세월아내월아하고 일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 어떤 지역에서 일을 하고 싶은지 급료체계와 사내환경, 그리고 비자지원이나 세세한 부분에서 신경 쓰시고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같은 일본 도도부현이라도 생활하는데에 쓰이는 비용은 비슷하나 같은 도도부현에서도 천지자이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같은 생활비, 방값등을 지불하더라도, 큐슈와 관동지역은 천지차이입니다. 어떤 분야, 어떤 직종의 일을 하시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쉽게 비교해서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의 경우, 후쿠오카 하카타가 시간당 700엔정도라면 사이타마 우라와가 시간당 980엔정도의 급료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회사 복지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알아보고 찾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군무시에 식사료를 제공하지 않더라도 교통비는 기본적으로 제공을 하는지 (이 마저도 100% 지불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외국인 노동자인 경우 비자 지원이 가장 필수요건입니다만, 비자 갱신 지원도 하지 않고 회사와 연줄이 있는 행정사에게 맡겨 비자갱신비용만 한달 급료가 날아가는 경우가 있으니 특히나 주의하시구요. 가끔 방값을 어느정도 지원해주는 회사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회사마다 사내복지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지역성과 복지에 따라 선택을 하셨으면 합니다. 세번째로 근무지역과 거주지의 문제입니다만, 앞서 말했던 교통비 지불과 상대적으로 뗄레야 뗄수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괜찮은 회사의 경우 대부분이 일본 5대도시 근처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도쿄도내에 회사가 있는 경우, 회사에서 방값을 어느정도 지원하는 경우와 출근교통비용을 지원하는 경우 도쿄도내에서 살아도 어느정도 부담이 줄어들기는 합니다. 단... 어느정도 지원이 적은 경우에는 도쿄도내의 근교 도도부현에서 출근하는 경우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회사에서 출근교통비 전액을 지원받고 있기에 방값 아낄려고 미친척 하고 치바시에서 도쿄도까지 출근하고 있습니다. 네번째로 만약 회사의 정보를 보고 급료와 지x같은 세금제외를 계산해보고 생활비등등을 계산하시고 이익이 남는지 돈을 모을 수 있는지등의 생존여부기간을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정말 뭐같은 세금지불의 난무와 방 찾을때 욕나오게 하는 미친 방값등과 생활비 부족에 시달리면서 추운 겨울에 난방 한번 못 틀고 거리의 이키나리스테이크를 쳐다보며 입 맛 다시면서 빠칭코를 전전하는 생활을 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필요생활금 외에 금전절약을 하며 버티고 버티는 생활을 할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파산신청하고 도망오다시피 국내에 돌아오는 경우... 여러가지 케이스가 많으니 여러모로 따지고 따지면서 계산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19.12.08 17:02

(IP보기클릭)203.181.***.***

다섯번째로 업종, 근무지역, 거주지, 회사정보등을 꼼꼼히 살펴보신 후 회사에 이력서를 내보고 면접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어떤 이들에게 있어 일하면서 여기저기 여행다니며 생활을 즐기기에 나쁘지 않은 국가일수도 있습니다만, 어떤 이들에게는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 더 나쁜 환경에서 비참하게 살 수도 있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생활비를 아껴가며 버티고 버티면서 살아가느냐.... 아니면 흥청망청 살다가 빠칭코를 전전하다 결국엔 파산신청하고 야반도주하듯이 국내로 돌아오느냐... 아니면 플러스마이너스 없이 살아가느냐... 위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추울때 국밥 한 번 먹기 힘든 생활을 할 수도 있으며, 나름 적금이나 돈을 모아가며 여행도 다니고, 일본 생활을 즐기며 사는 부류가 될 수도 있으며, 아니면 출근지옥 야근잔업지옥에서 버티지 못해 결국 야마노테선을 돌고도는 생활을 하다가 3년 못 버티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어느 누구도 성공은 장담 할 수 없습니다. 일본에서 살면서 3년을 버티면 어느정도 살아남는 법도 배우고 여유도 생긴다고 합니다. 그 3년을 지혜롭고 버티고 성공의 발판을 만드느냐, 아니면 실패를 하고 여기저기 치이다가 상처만 입고 돌아오느냐... 많은 분들이 1년도 못 버티고 돌아가는 경우도 봤고, 결국 버티고 버티다가 성공하시는 케이스도 봤습니다. 저는 아직 성공이라고 하기도 힘들고, 실패라고 하기도 힘든 중간 입장이라 답변이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합니다. 단, 선택을 하시는 것은 이 게시판에 상담글을 올려주신 분이 선택을 하시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성공하시길 기원할 따름입니다.
19.12.08 17:16

(IP보기클릭)182.225.***.***

좋은 글들이 많아서....저는 전문적인 의견보다는 일본가서 노력할 힘으로 한국에서 노력하면 더 잘될수 있다고 이야기해주고싶네요. 타향살이 정말 힘듭니다. 절대로 안쉬워요. 그렇다고해서 타향살이하면서 친구들도 잘 사귈수 있는가? 어렵죠. 일본인들도 다 자기들 친구가 있고 그럴텐데 친구 있는 사람과 친해지는게 쉽지 않습니다. 마냥 사람만 좋으면 되는가? 아니죠. 대화가 통해야죠. 일어를 한국어하듯 잘해야해요. 그래야 내 매력을 제대로 어필할수가 있어요.. 일본가서 노력할 힘으로 한국에서 노력하면 더 잘될겁니다...여러가지로...
19.12.09 11:15

(IP보기클릭)211.54.***.***

일본에서 부르면 가세요. 일본에서 부르는 곳이 있다 = 그럴 정도로 능력자의 반열에 올랐다 이 뜻이니까요
19.12.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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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80503 인생 행복하고잘살자 1 1263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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