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인생] 나만 죽으면 고통이 끝나는데 [32]




 
  • 스크랩
  • |
  • URL 복사
  • |
  • |
  • |
  • 네이버로공유
  • |
  • |

  • 댓글 | 32
    1
     댓글


    (IP보기클릭)59.17.***.***

    BEST
    고생많으셨어요. 그런 모진 과정과 절망감 속에서 견딘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텐데 그 큰 고통을 잘 인내하셨어요. 또한 그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약점을 드러내고 도와달라고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참 힘겨운 일임을 알기에, 그 용기가 대단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누군가 앞에서 가면을 벗고, 상처를 드러낸다는 것은 그 어떤 대단한 성취감과 결과물을 가진 사람조차 쉽게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죽고싶을만큼 힘든거 이해합니다. 차라리 몸이 힘든거라면 참을텐데 사람의 존엄성이나 자존심이 다 무너져내리는 기분 한가운데에서 내 존재가치를 도저히 못찾겠는데, 매 순간마다 쉬지도 못하도록 타인과 마음 속의 아이가 잠시의 휴식조차 허용하질 않고 모질게 구는데 그 누가 감히 버티는게 당연하다고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렇기에 그런 힘든 순간에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지 않은 점에서 당신의 용기와 인내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살아주세요. 죽음을 선택하지 않고 버틸 용기와 인내가 있고,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느낄 양심이 있으신 당신은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더 좋은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분명 힘들겠지만, 이곳에서 용기내어 자신의 힘든 심정을 이야기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당신에게는 분명 ' 오늘보다 나아지고 싶은 용기와 자신에 대한 기대 ' 가 있습니다. 더 잘할 수 있어요. 힘내요. 당신은 분명 좋은 사람이고, 더 나아질 수 있어요
    19.11.12 12:56

    (IP보기클릭)211.214.***.***

    BEST
    왜 하나도 안불쌍하지
    19.11.12 17:53

    (IP보기클릭)220.84.***.***

    BEST
    가족의 죽음이 무섭다는 분이..
    19.11.12 11:59

    (IP보기클릭)1.253.***.***

    BEST
    님만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경쟁에 치여서 스스로 삶에 대한 백기를 드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나만 잘못돼있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치료(!)받기를 추천합니다. 검증된 상담기관이나 우울증검진센터 같은데 가셔서 검사해보세요. 삶을 처음부터 전부 바꾸려고 하지 마시고,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해보세요.
    19.11.12 12:59

    (IP보기클릭)203.228.***.***

    BEST
    아직 글쓴이분을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당신이 무슨 뻘짓을 해도 당신을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그분들께 당신은 없어서는 안되는 그런존재입니다. 그리고 취업이 당신만 힘든게 아니라 현재 구직자들 모두 힘들구요. 사회나오면 지금보다 더한 일 많습니다. 힘내요.
    19.11.12 14:02

    (IP보기클릭)203.246.***.***

    그럼 사셔야죠. 인간의 생존본능과 두려움은 님 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어라라는 의미에서 부여된 본능 입니다.
    19.11.12 11:53

    (IP보기클릭)163.152.***.***

    여우와 두루치기
    삶이 인질로 잡혔으니 쓰레기같은 인생도 살라는 건가요? 고통스럽게 사느니 편히 죽는 선택지는 없나요? | 19.11.12 11:57 | |

    (IP보기클릭)203.246.***.***

    마마잃은삼천리
    그런거 없으니깐 살고 계시잖아요. | 19.11.12 11:58 | |

    (IP보기클릭)59.7.***.***

    마블 영화 좋아하세요? 아니면 게임 신작 기다리는거 있으신가요? 토르 4랑 닥터스트레인지 2 정말 기대되는데 뭐랄까 이런 희망을 가지고 살면 좀 기운이 나더라구요 힘내세요
    19.11.12 11:57

    (IP보기클릭)220.84.***.***

    BEST
    가족의 죽음이 무섭다는 분이..
    19.11.12 11:59

    (IP보기클릭)163.152.***.***

    RAPIER
    그것도 이유입니다 전 이런 상황을 헤쳐나갈 능력이 없어요 | 19.11.12 12:04 | |

    (IP보기클릭)163.152.***.***

    군대 마지막 사격에서 탄창을 미리 받았기에 제 머리에 대고 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죠 지금 이 꼬라지는 그때 죽지 못해서 받는 벌입니다
    19.11.12 12:06

    (IP보기클릭)14.4.***.***

    이력서 쓰는건 안어려우니 그 이력서 가지고 아무 지역 공단 생산직이나 가셈 공단잇는 지역가면 버스정류장에도 사람 모집 맨날 붙음 그런데나 들어가셈
    19.11.12 12:16

    (IP보기클릭)223.38.***.***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paran_blue
    뭔소리임... 진짜 우울할때는 뭐 토로 할 사람도 없는거 같고 그래서 인터넷에라도 글쓰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안좋은 선택 하시는 분들 중 많은사람이 제 3자한테 토로하고 극단적 선택하는 분들 꽤 있어요 | 19.11.15 17:20 | |

    (IP보기클릭)222.114.***.***

    죽으면 고통이 끝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19.11.12 12:20

    (IP보기클릭)106.246.***.***

    취업보다는 병원진료가 더 필요하신분같은데...
    19.11.12 12:21

    (IP보기클릭)110.70.***.***

    누구나 다 한번쯤 하는 생각을 새삼
    19.11.12 12:24

    (IP보기클릭)61.34.***.***

    신을 믿지는 않지만 ㅈㅅ하면 지옥 간다는 말은 믿어요
    19.11.12 12:38

    (IP보기클릭)211.104.***.***

    자전거 타고 배민 커넥트라도 하세요. 엄청 추운데 자전거 타면서 배달하다보면 따듯한데서 일하고 싶을 꺼고 그러면 직장 구하고 싶어지겠죠.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6개월 넘게 있어본 적도 있는데 살면서 제일 후회되는 시간들이었어요. 뭐라도 작은거라도 하나 시작해보는게 좋아요.
    19.11.12 12:46

    (IP보기클릭)117.111.***.***

    좀 밖에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고오세요 정신이 너무 답답한지 싶습니다
    19.11.12 12:51

    (IP보기클릭)163.152.***.***

    왜 고생을 해보라는 댓글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고생은 더더욱 살지 말아야 할 이유가 되지 않나요?
    19.11.12 12:53

    (IP보기클릭)59.17.***.***

    BEST
    고생많으셨어요. 그런 모진 과정과 절망감 속에서 견딘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텐데 그 큰 고통을 잘 인내하셨어요. 또한 그런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약점을 드러내고 도와달라고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참 힘겨운 일임을 알기에, 그 용기가 대단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누군가 앞에서 가면을 벗고, 상처를 드러낸다는 것은 그 어떤 대단한 성취감과 결과물을 가진 사람조차 쉽게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죽고싶을만큼 힘든거 이해합니다. 차라리 몸이 힘든거라면 참을텐데 사람의 존엄성이나 자존심이 다 무너져내리는 기분 한가운데에서 내 존재가치를 도저히 못찾겠는데, 매 순간마다 쉬지도 못하도록 타인과 마음 속의 아이가 잠시의 휴식조차 허용하질 않고 모질게 구는데 그 누가 감히 버티는게 당연하다고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렇기에 그런 힘든 순간에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지 않은 점에서 당신의 용기와 인내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살아주세요. 죽음을 선택하지 않고 버틸 용기와 인내가 있고,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느낄 양심이 있으신 당신은 당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더 좋은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분명 힘들겠지만, 이곳에서 용기내어 자신의 힘든 심정을 이야기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당신에게는 분명 ' 오늘보다 나아지고 싶은 용기와 자신에 대한 기대 ' 가 있습니다. 더 잘할 수 있어요. 힘내요. 당신은 분명 좋은 사람이고, 더 나아질 수 있어요
    19.11.12 12:56

    (IP보기클릭)1.253.***.***

    BEST
    님만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경쟁에 치여서 스스로 삶에 대한 백기를 드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나만 잘못돼있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치료(!)받기를 추천합니다. 검증된 상담기관이나 우울증검진센터 같은데 가셔서 검사해보세요. 삶을 처음부터 전부 바꾸려고 하지 마시고, 바꿀 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해보세요.
    19.11.12 12:59

    (IP보기클릭)121.170.***.***

    죽어서 더 좋은곳에 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19.11.12 12:59

    (IP보기클릭)203.170.***.***

    지금 실제 환경의 문제보다는 우울증때문에 정상적인 판단이 잘 안될 수 있습니다. 우선 병원에 가서 정신건강을 치료한 후에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19.11.12 13:05

    (IP보기클릭)163.15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아이디바꿨다
    맞아요. 제 잘못입니다 아마 살면서 계속 잘못을 저지르겠죠 제가 죽으면 가족들도 저 키우느라 돈을 벌지 않아도 됩니다 충고 감사드립니다 | 19.11.12 13:28 | |

    (IP보기클릭)210.104.***.***

    저도 아직 자리잡지않은 인생이지만 20대 대학졸업하고 뭐해야되나 막막하고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다가 이번년만 살고 버텨야지 한게 7-8년인데요 오래 살진 않았지만 항상 ㅈ같진 않더라고요 인생이
    19.11.12 13:50

    (IP보기클릭)203.228.***.***

    BEST
    아직 글쓴이분을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당신이 무슨 뻘짓을 해도 당신을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그분들께 당신은 없어서는 안되는 그런존재입니다. 그리고 취업이 당신만 힘든게 아니라 현재 구직자들 모두 힘들구요. 사회나오면 지금보다 더한 일 많습니다. 힘내요.
    19.11.12 14:02

    (IP보기클릭)128.134.***.***

    책임감이 없는 사람들이 ■■ 잘 하죠. 본인이 책임감이 있는 사람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책임감이 있다면 ■■한다는 소리 안 합니다.
    19.11.12 14:08

    (IP보기클릭)61.102.***.***

    욕심이 없으면돈 벌 생각을 안하죠 근데여 어른이 되면 몸에 이상없고 정신에 이상없으면 자기 입은 자기가 책임져야해여 키워주신 부모님은 늙고 병들어가시는데...거기에 얹어 살순 없자나여? 산에 있는 짐승들도 자기 밥은 자기가 챙겨여 님이 욕심이 없어도 님입은 님이 챙겨야 하는거에요
    19.11.12 15:33

    (IP보기클릭)121.129.***.***

    지금은 그래도 먹고 살만하니 그런거에요 나이들수록 병들고 할수있는것도 없어지죠 어차피 못 죽을거라면 뭐라도 해보세요
    19.11.12 17:41

    (IP보기클릭)211.214.***.***

    BEST
    왜 하나도 안불쌍하지
    19.11.12 17:53

    (IP보기클릭)203.130.***.***

    태생은 없다는게 제 생각. 본인 부모 욕먹이는 소리임. 하나더 + 해야 겠네요. 이후로 부모욕먹일일 없고. 알바라도 해서 2천 모아서 스위스 가시길.
    19.11.12 20:54

    (IP보기클릭)1.214.***.***

    일단 부모님 집에서 나가세요. 그럼 알아서 혼자 다하게됩니다. 부모님이 필요할 때 돈도주고, 밥도주고, 청소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니까 그런생각이 드시는거에요. 받는게 있으면 그에 따른 책임감도 보여주셔야죠
    19.11.13 15:18

    (IP보기클릭)121.159.***.***

    집에 있지 말고 뭐라도 하세요. 일단 컴퓨터부터 처분하시고. 근데 어차피 핸드폰이 있구나. ㅎ ㅏ...
    19.11.14 00:35

    (IP보기클릭)106.255.***.***

    게을러도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으세요
    19.11.18 22:33

    (IP보기클릭)59.10.***.***

    저랑 비슷한 생각과 상황이신것같은데 단기 계약직 중에 편한일이라도 찾으셔서 뭐라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집에만 있으면 무기력해지고 몸도 마음도 나태해지더라구요. 물론 생각처럼,제말처럼 안될수도 있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19.11.20 09:57


    1
     댓글





    읽을거리
    [MULTI] 모험의 과정이 각별한 경험으로 맺어질 때, 드래곤즈 도그마 2 (12)
    [게임툰] 키메라와 떠나는 모험, 덱 빌딩 로그라이크 '다이스포크' (36)
    [게임툰] 번뜩이는 재치와 액션으로! 마리오 vs. 동키콩 (37)
    [MULTI] 유니콘 오버로드, 아무도 전설의 오우거 배틀 3를 만들어주지 않길래 (143)
    [게임툰] 슈퍼 민주주의를 위하여! 헬다이버즈 2 (76)
    [MULTI] 낭만과 두려움 가득한 야간주행, 퍼시픽 드라이브 (24)
    [게임툰] 섀도 타임이 뭔데, 페르소나 3 리로드 (96)
    [PS5]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추억을 넘어 다시 태어난 최종환상 (75)
    [게임툰] 나 사실 격겜에 재능있는 거 아니야? 철권 8 (58)
    [MULTI] 이 한 몸 슈퍼 민주주의를 위해, 헬다이버즈 2 (85)
    [MULTI] 여전히 안개 속을 표류하는 해적선, 스컬 앤 본즈 (28)
    [MULTI] 비로소 하나가 된 두 개의 이야기, 어나더 코드 리컬렉션 (9)



    글쓰기
    공지
    스킨
    ID 구분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118 전체공지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8[RULIWEB] 2023.08.08
    8628262 인생 장난 & 잡담 게시물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 하겠습니다. (46) 루리 85 492987 2009.05.05
    30580381 게임 농심코끼리 701 20:18
    30580380 인생 야만의꿈 295 20:11
    30580378 취미 루리웹-4628870204 517 17:20
    30580376 인생 Shenanigans 1 1141 12:25
    30580374 신체 어모나호모나 914 10:28
    30580373 인생 루리웹-2833091338 1 1810 08:55
    30580372 인생 죄수번호_9724582647 696 05:55
    30580371 인생 루리웹-2335906615 1491 2024.03.28
    30580370 인생 포그비 1 1460 2024.03.28
    30580369 인생 야만의꿈 586 2024.03.28
    30580368 취미 루리웹-631941224 1 662 2024.03.28
    30580367 인생 루리웹-64368533562 2 1315 2024.03.28
    30580366 취미 만작가 1 900 2024.03.28
    30580365 인생 루리웹-0677904346 1 1296 2024.03.28
    30580364 인생 ccgg00 2 1903 2024.03.28
    30580363 컴플렉스 루리웹-5916371772 866 2024.03.28
    30580360 취미 둥이다리노바 1 2129 2024.03.27
    30580359 취미 ハミングバ-ド 1125 2024.03.27
    30580358 학업 환상누각 1061 2024.03.27
    30580356 인생 루시페 1312 2024.03.27
    30580355 취미 도시락스 1396 2024.03.27
    30580352 이성 DevH 2882 2024.03.27
    30580351 신체 ねここね 1 915 2024.03.26
    30580350 인생 끵끵끵끄앙 15 2606 2024.03.26
    30580349 취미 루리웹-1332694410 1 1196 2024.03.26
    30580348 인생 루리웹-2833091338 421 2024.03.26
    30580346 취미 서원임당 635 2024.03.26
    30580344 신체 영화박화사탕 1909 2024.03.26
    글쓰기 45160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