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입사한지 1년도 채 안된 병아리지만 4개월차 후배때매 이런 고민을 하게될줄은 몰랐네요...;
이 후임..성격도 좋고 일도 아직은 잔실수는 하지만 무난무난하게 잘익히고있고 다 좋은데 흠하나가 박찬호 빙의체입니다... 말이 너무많아요
항상 무언갈 말을해야합니다.. 입다물고있는걸 못봤어요. 그냥 듣고있으면 그 후임 사돈의 팔촌의 이웃 사정까지 다 알게될꺼같아요..
심지어 주변에서 대화하는걸 캐치해서 그걸 또 끼어듭니다. ex) "나 밀가루가 잘안받나봐..면먹으면 소화가안되" 삐링~ "선배님 그거 글루텐 소화효소가 부족한거니까 머시기 약을
먹으면 좋아지고 뭘하면 좋아지고 블라블라블라" ex2) 선배님(me) 한번 머시기 주사맞아보세요 군것질식욕까지 떨어져서 살빠지는데 효과적이래요 블라블라 (전 파오후임).
또 업무특성상 전화응대가 좀 많은편인데 (콜센터아님) 2분내로 끊고 이관하면 될일을 5분 10분을 붙들고있어요... 심지어 끊고 또 전화해서 물어봐요 ㅋㅋㅋ 과잉친절 베풀지말라
고 제가 몇번 머라했는데도 그때뿐이네요.
특히 식사시간때는 정말 친구나 친한 동생이였으면 닥치고 밥좀 쳐먹으라는 소리 하고도 남았을수준...인데 심지어 이 후임님 저보다 나이도많아서; 머라 싫은소리도 못하고
표정관리하면서 들어줘야되는게 더 고역입니다... 더 한참 윗선배들도 이분 말 너무많아서 좀 거시기해하는 분 꽤 있으실정도라 뭐라 피드백은 해줘야겠는데 어케 해주는게 좋을까
요.. 직장생활 오래해보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저도 사회생할 경험 그리많지가 않아서 제앞가림하기도 벅찬상황이라 감이안오네요..ㅠㅠ
게다가 포지션상 제가 이 후배 직속사수-_- 포지션인지라 (같은조임) 신경끄기도 뭐한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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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같이말해도 찰떡같이알아듣는 후배가 있고 반대의후배도 있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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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분은 고민게시글에 대한 답변을 적으신건지 그냥 넋두리를 늘어놓고 계신건지 모르겠네요;; 피드백과 함께 피드백을 주는 이유도 함께 알려주는건 어떨까요? 전화응대같은경우 너무 길게하니까 2분정도로 짧게 해라 라고 말하기보다는 왜 짧게 해야하는지를 설명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XX씨(후배)가 과잉친절을 배풀경우에 그 손님이 다른 직원과 응대하게 될 땐 왜 이 직원은 저번 직원처럼 친절하지 않느냐 이런 컴플레인이 들어올 수 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IP보기클릭)175.118.***.***
불편하다고 하시니까 삭제합니다. 타인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글은 안 쓴다는 주의라서요.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본인이 타인을 변화시킬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작 본인은 변화하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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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 많은 것은 대부분 저절로 해결되더라구요. 몇달 지나면 이야깃 거리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요.
(IP보기클릭)203.246.***.***
격식은 차리되 할말은 한다. 조직이라는게 무슨 친구 사귈라고 모인 집단이 아닌 이상, 제때 내가 피해를 보는 부분이 있다면, 그 즉시 이야기 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그 분이랑 친구 만들거 아니잖아요. 약간의 머쓱함은 있겠지만, 본인이 계속 힘든데.. 계속 안고 갈수는 없을 뿐더러.. 이런 경우는 보통 본인 스스로가 남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 하나, 맞장구 치지 말것. 박수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이야기 많은 사람은 결국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 라는 의미 입니다. 그냥 일 외적인 이야기는 듣는둥 마는둥, 시큰둥한 태도로 일관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너는 이야기 해라. 난 내일 하마 하면서, 듣는 둥 마는 둥 합니다. 듣기 싫은 내용은 그냥 리액션도 없어요. 하지만, 진지하게 남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면, 똑바로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고, 적절한 리액션을 합니다. 그 구분을 확실히 하셔야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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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분은 고민게시글에 대한 답변을 적으신건지 그냥 넋두리를 늘어놓고 계신건지 모르겠네요;; 피드백과 함께 피드백을 주는 이유도 함께 알려주는건 어떨까요? 전화응대같은경우 너무 길게하니까 2분정도로 짧게 해라 라고 말하기보다는 왜 짧게 해야하는지를 설명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XX씨(후배)가 과잉친절을 배풀경우에 그 손님이 다른 직원과 응대하게 될 땐 왜 이 직원은 저번 직원처럼 친절하지 않느냐 이런 컴플레인이 들어올 수 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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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_사람
불편하다고 하시니까 삭제합니다. 타인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글은 안 쓴다는 주의라서요.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본인이 타인을 변화시킬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작 본인은 변화하지 않더라구요. | 19.11.12 05: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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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_사람
그리고 말 많은 것은 대부분 저절로 해결되더라구요. 몇달 지나면 이야깃 거리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요. | 19.11.12 05:58 | |
(IP보기클릭)203.246.***.***
격식은 차리되 할말은 한다. 조직이라는게 무슨 친구 사귈라고 모인 집단이 아닌 이상, 제때 내가 피해를 보는 부분이 있다면, 그 즉시 이야기 해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그 분이랑 친구 만들거 아니잖아요. 약간의 머쓱함은 있겠지만, 본인이 계속 힘든데.. 계속 안고 갈수는 없을 뿐더러.. 이런 경우는 보통 본인 스스로가 남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 하나, 맞장구 치지 말것. 박수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이야기 많은 사람은 결국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 라는 의미 입니다. 그냥 일 외적인 이야기는 듣는둥 마는둥, 시큰둥한 태도로 일관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너는 이야기 해라. 난 내일 하마 하면서, 듣는 둥 마는 둥 합니다. 듣기 싫은 내용은 그냥 리액션도 없어요. 하지만, 진지하게 남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면, 똑바로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고, 적절한 리액션을 합니다. 그 구분을 확실히 하셔야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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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같이말해도 찰떡같이알아듣는 후배가 있고 반대의후배도 있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