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현재 대학 졸업반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가재장군]

현재 대학 졸업반이고 

아직 취업은 못했습니다. 보건계열인데 자격증이 내년 3월쯤에 확실히 나오게 됩니다...

그 자격증이 있어야 전문분야쪽에 취업이 가능하지만. 졸업예정자를 받는 사립병원도 있더군요.

고향은 제주도 입니다. 일자리가 암울할 정도로 없습니다. 

하지만 고향에 자그마한 밭이 있고 집안 장남이라 집안일을 돕고 지인들도 있기에 제주도내 병원쪽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제주도 국립병원이라 해봐야 제주대학병원쪽인데... 최근에 노조 등으로 말많은거 생각하면 암울하긴 마찬가지네요. ㅠ 진짜 고향만 아니였으면

아니지 제가 어디에서나 꼭 필요한 능력자 였어야 했는데... 제가 못난 탓이죠.

하지만 일자리가 구하기 쉽지 않네요.

물론 제주도나 타지역 이런것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좋은 곳이 생기면 들어갈 생각입니다. 

그래도 가능하면 제주도에 취업하고 싶은게 사실이네요. 

육지...(한반도네요.)에 사는 지인이라곤 고등학교 졸업 후 육지대학간 친구들이나 외가쪽 친척 몇 분 밖에 없기도 하고... 딱히 친하지도 않아서.... 아무래도 고민이네요.

각설하고 

현재 제 고민은 이렇습니다.

1. 자격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국립대병원이나 계약직공무원쪽으로 일을 알아보고 아르바이트하다가 내년 3월부터 구직하기.

    언제 구직할지 모르는 단점이 있습니다... ㅜㅠ

2. 지금이라도 졸업예정자가 있는 병원에 입사지원하기. 이 쪽은 사립병원쪽이고 아무래도 국립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대신 일자리 구하긴 편합니다. 

나름 학교성적쪽은 자신있고 이쪽 분야에 대해서도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경력쪽으로는 암울하기 짝이 없네요.

걱정도 되고 타학생들은 사립병원이나 기업쪽으로 취업하는데 제가 뒤쳐지는것 같기도 하고...

현재 24살이고 공부한 거라곤 이쪽 분야 뿐이고 

사실 전공을 이 곳으로 택한것도 후회많이 하고 있지만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쿠나마타타*]

간호쪽은 아니신가보네요. 병원 다 힘들어요. 3차는 돈 많이주는대신 많이주는 만큼 많이 부려먹고,
2차는 덜 힘든대신 돈이 적고. 재단따라 재단부심 부리는데는 잡일도 무쟈게 많고...
적당히 경력쌓고 그 계열 공무원빠지는게 그나마 생계위해선 최적의 케이스죠.

[두미베이비]

25살이면 하고싶은거 뭐든 해두 되요. 전 29에 약대왔습니다. 와보니 30넘는 형누나들도 꽤 있어요. 40넘는분도 있고요

[바실라카]

가족의 굴레에서 언젠가는 벗어나야하는 시기가 올탠데
글에서도 계속 원래 살던 곳을 벗어나고 싶어하지 않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자격증이랑 취업 준비를 열심히 해서 더 넓은 곳으로 나가는게 어떨까 싶네요

[루리웹-2155007313]

남의 인생에 함부로 말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아니지만 서울로 올라 오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아무래도 제주도 보다 병원들도 비교 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일단 취업 전제로 하신다면 일자리가 많은 곳으로 옮기는 것 부터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소니사장]

지방도 지방 나름인데 제주도면 취업 고려하시면 올라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