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 올릴 생각은 못했는데, 어제 날씨의 아이보믄서 천식기 뿌리고 나서 상담이라도 해볼까 싶어 글을 올립니다.
5년동안 증상이 점점 악화되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병원을 다녀도 이렇다할 원인을 호흡기내과에서 못찾고 지금 소화기에서도 "위장쪽에서도 이런 증상은 딱히.." 반응이고 못찾으면 정신과 쪽으로 토스할예정입니다.
가장 큰 저의 증상은 자주 들숨이 어려운것.
청바지나 면바지같이, 복부압밥이 있는 바지를 입게되면 점점 들숨이 어려워지더군요. 그래서 하품도 많이 나오고 한숨도 많이 쉬게됩니다. 들이마시다가 턱막힌다고 주관적으로 느낍니다. 덥고 습한날에는 진짜 죽을것 같아요.(춥고 습한날은 상관없더라구요)
그리고 저런빈지입으면 위장활동도 정체되는지 방귀도 안나오고 소화되 안돠그, 호흡은 심하게 악화됩니다.
문제는 이젠 바지랑 상관없이 시도때도 없이 이런단거. 지금도 빤스 한장걸치고 있는데도 들숨이 잘 안되서 천식기 두번 했네엉.
천식기를 쓰면 약간괜찮아지긴하는데, 호흡기내과에서는 천식은 아니라고합니다ㅠㅜ
혹시라도 비슷한증상 있으신분?
참고로 지금 진료는 서울 국립의료원에서 하고있습니다.
폐기능검사는 했고 그 결과로 천식 가능성이 굉장히 낮다고합니다.
응급실에선 마지막으로 갔을때 주댕이에 호흡기(?) 들이마시는 기관 확장제+혈관 확장 투여받고, 몇년만에 개운하게 잤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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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천식을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천식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숨을 쉴 때 천명음이 들립니다.(쌕쌕 거리는 소리) 천식이란게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공기가 폐까지 이어지는 통로(기관지) 내부에 염증이 생겨서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를 좁게 만들어 호흡도 어렵고, 좁은 구멍을 공기가 통과하느라 쌕쌕 소리가 나게 되죠. 아마 검사 하셔도 천식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이 천명음이 들리지 않기 때문일겁니다. 큰 병원에가셔서 메타콜린 검사를 의뢰해보세요. 이건 메타콜린이라는 약품을 흡입하여 천식 반응을 강제로 일으키는 검사인데요, 천식환자라면 메타콜린에 반응하여 바로 호흡 불편 -> 곤란 증세가 나타나지만 천식이 아니라면 나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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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좁은편이어서 어릴적에 고생을 많이 했어요 폐활량이 남들 반도 안됐었는데 입원했을 때는 매일 세게 부는 연습을 하게했고, 기관지 확장제랑 무슨 약? 해서 흡입해서 사용하는걸 2개 몇 년 동안 사용했었습니다 (각각 색상이 파랑색, 밤색이어서 저는 색깔로 기억이 나네요..) 20살때부터는 오래 걷기, 500M 씩 끊어서 천천히 뛰다가 걷다가 하면서 운동을 했었어요 군대 때 체력측정 오래달리기는 끝내 극복 못했지만 (3km 12분을 못끊었어요... 12분 50초대까지는 됐는데...) 저 같은 경우는 조금씩 운동이 답이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 오래 달리기나 찜질방의 높은 온도 방들어가는 건 못합니다. 호흡곤란 오더라구요 음식 알러지도 기관지 쪽이 부어버리기 때문에 호흡곤란 바로와서 생 갑각류는 못먹습니다. 하.. 평생 게장, 새우장을 못먹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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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처럼 완치는 없고 꾸준히 관리 및 약으로 버티는 밖에 별수가 없어요 저도 주변인들보다 산 잘타고 좋아하고 그렇지만 막상 천식기 돌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천식기가 돌면 먹은것도 없이 배부른것처럼 뭔가 풍선에 바람 덜빠진것처럼 그렇습니다 그러다 약먹고 진정되면 배 쏙들어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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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 약투여해서 기도 좁힘 넓힘테스트는 크게 영향이 없었습니다. 오늘가서 55가지 알레르기테스트했는데, 집먼지 진드기 반응이 A+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정말심한거라고 하셔서, 일단 뻘건L자 부는거랑 집청소 깨끗이하고 집진드기퇴치제 뿌리는거에 소화기내과에서 받은 소화제와 식도염 약 먹으면서 2주 보기로했습니다. 관심가져주신 여러분 너무감사합니다. 천식으로 힘드신분들 부디 내일 아침은 청렴한 호흡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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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트레이너했던지라 허우대는 멀쩡한데 속이 아파서 납득시키기 힘든것도 있네요; 저도 쌕쌕 거림은 없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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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폐기능 검사만했었는데, 기관지 검사도 해봐야겠네요. | 19.10.31 1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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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염 검사도 폐기능 검사로 합니다. 물론 ct 등의 영상의학 검사도 동반됩니다. | 19.10.31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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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안되면.. 그리하는수밖에ㅠㅠ | 19.10.31 1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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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거 소화기에서도 못찾으면 정신과로 토스한다고 하더군요. 걱정근심이 좀 있긴한데 이게 공황 연관되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불면증있을때 정신과 갔는데 그쪽에선 공황축에 끼기도 힘들다고 한적은 있어서 | 19.10.31 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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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천식이 있긴한데...글쓰신분 증상은...공황장애 쪽 일거 같습니다... | 19.10.31 1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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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게 나을지도. 뭔가 이거다! 찝혀서 약먹고 나았으면 좋겠어요. | 19.10.31 13: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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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좋지 않아요..;;;;;천식도 치료가 쉽지 않은 질병이지만 공황장애도 치료가 상당히 어려워서요..;;;;;;;;;;;;;;;;;;;;; 인터넷에서 확진 하는게 아니니 꼭 병원가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 19.10.31 13: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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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킨한데.. 제가 공황장애인지 잘 모르겠는게, 사람많은데 가도 어딜가도 불안한건 모르겠더라구요. 심장쿵쾅쿵쾅하면서 죽을지도모른다싶었다하는건, 예전에 약 잘못먹고 신경과민탓에 온적이 있었는데 이거 말고는 그 이후로도 이렇다할게 없어서 | 19.10.31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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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잘모르겠으면 인터넷으로 이거저거 찾기보다는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좋지 않을까요..? 물론 이런 글을 올리면 전혀 모르는 방면으로 의외로 정확한 병을 찾을수 잇는 가능성이 있어서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만... 공황도 꼭 심장만이 아니라 숨을 쉴수 없을것 같은 증세로 발현되는 경우가 있어서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끼거든요.. 일단 아래쪽 덧글들 처럼 알래르기로 확실한 천식의 원인을 찾는거랑 병행해서 공황쪽도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제 가족의 경우도 처음엔 역류성 식도염->그다음엔 매핵기.. 그다음엔 위염 뭐 그런식으로 빙빙 다른 과만 돌다가 결국엔 공황장애 였던 경험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더구나 님이 말씀하시는 증상을 제 가족도 비슷하게 이야기 했었거든요... | 19.10.31 1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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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ㅎ 일단 지금 알레르기 검사 받으러가욧ㅋ | 19.10.31 1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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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레르기 검사결과는 금요일에 나옵니다. 여기서 안된다면 대학병원으로 진단서 들고 가야죠ㅠㅜ | 19.10.31 11:16 | |
(IP보기클릭)183.98.***.***
알레르기 검사도 안하고 호흡기 부터 쓰셨어요? 의사가 진단서를 그렇게 끊었어요? ㄷㄷㄷ | 19.10.31 11:17 | |
(IP보기클릭)220.71.***.***
일반 내과에서 천식 진단하고 암모나이트같은거 받고, 별 효과없는것 같아서 이번병원와서 우선 이것만 주더군요. | 19.10.31 11:28 | |
(IP보기클릭)183.98.***.***
그러니까 천식 진단전에 알레르기 검사를 안했나요? 천식은 알레르기로 인한 질병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검사를 반드시 동반해야 하는데... 그럼 검사도 안하고 진단을 내렸다는 말이고 또 부작용이 있을수 있는 스테로이드계 호흡기 약을 처방했다는 말인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빨리 큰 병원 가보시기 바랍니다. | 19.10.31 11:40 | |
(IP보기클릭)220.71.***.***
네;;; | 19.10.31 1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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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했을겁니다. 그리고 천식 진단은 폐활량검사(기관지확장제나 자극제 주어서 변동 있는지 확인이 필수)가 진단방법입니다 | 19.10.31 14: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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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월요일에 했었어요. 결과는 흠그닥.으로 나와서 소화기 연계해서 이번주부터 진료시작했어용 | 19.10.31 1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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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이 안했다잖아요. | 19.10.31 1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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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검사를. | 19.10.31 15: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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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ㅋ 뭐가뭔지 읽는 쓰는 저도 헷갈리네요ㅎㅎ;; 일단 관심가져주시는 모두 복받으시긴ㅅ | 19.10.31 15: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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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천식인지 아닌지도 몰라서 그런데, 겪고계신 천식 증상이 어떤가요? 전 들숨이 중간에 목 잡히는것처럼 막히는 느낌인데, 위도 약간 불편하고 | 19.10.31 1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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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해요 툭하면 하품나오고 어쩌다 한번꼴로 한숨쉬듯이 크게 쉬고 그래요 그래서 오래뛰지를 못합니다.... 축구를 가끔 하는데 주 포지션이 미드필더라 이리저리 뛰댕기는데 전반끝나고 숨쉬면 막 쇠긁는 느낌 나고 그래요 | 19.10.31 1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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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 운동도 오래못하시는군요ㅠㅠ 수영이라도 해볼까 생각했었습ㄴㄱ다. | 19.10.31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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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기 뿌리면 손발 덜덜 떨리는건 많이들 격는 부작용입니다.. 의사랑 상담해봐서 약을 바꾸거나 조절하시는 쪽으로 대응하시면 되요... 숨이 빨리 안 편해진다고 정해진 용법 보다 막 많이 쓰면 손발 떨리고 심장 쿵쾅쿵쾅 뛰고 그래요.. | 19.10.31 14: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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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시간 정도 있으니 호흡은 좀 완화되더라구요. 2번 1세트라케서 그 이상은 안하고잇어용 | 19.10.31 1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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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좁은편이어서 어릴적에 고생을 많이 했어요 폐활량이 남들 반도 안됐었는데 입원했을 때는 매일 세게 부는 연습을 하게했고, 기관지 확장제랑 무슨 약? 해서 흡입해서 사용하는걸 2개 몇 년 동안 사용했었습니다 (각각 색상이 파랑색, 밤색이어서 저는 색깔로 기억이 나네요..) 20살때부터는 오래 걷기, 500M 씩 끊어서 천천히 뛰다가 걷다가 하면서 운동을 했었어요 군대 때 체력측정 오래달리기는 끝내 극복 못했지만 (3km 12분을 못끊었어요... 12분 50초대까지는 됐는데...) 저 같은 경우는 조금씩 운동이 답이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 오래 달리기나 찜질방의 높은 온도 방들어가는 건 못합니다. 호흡곤란 오더라구요 음식 알러지도 기관지 쪽이 부어버리기 때문에 호흡곤란 바로와서 생 갑각류는 못먹습니다. 하.. 평생 게장, 새우장을 못먹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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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에 따라 운동에 의해 악화될 수도 있어서 위험합니다 ㅠ | 19.10.31 15: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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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찜질방은 모르겠는데, 올해 여름 비 엄청 와서 습도 높던날 지하실에 있다가 호흡곤란 한번 씨게 온적은 있었네요. | 19.10.31 15:06 | |
(IP보기클릭)21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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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이게 가장 지금 내 증상에 맞는것 같기도하고.. | 19.10.31 15: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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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천식을 관리해오고 있습니다. 천식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숨을 쉴 때 천명음이 들립니다.(쌕쌕 거리는 소리) 천식이란게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공기가 폐까지 이어지는 통로(기관지) 내부에 염증이 생겨서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를 좁게 만들어 호흡도 어렵고, 좁은 구멍을 공기가 통과하느라 쌕쌕 소리가 나게 되죠. 아마 검사 하셔도 천식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이유가 이 천명음이 들리지 않기 때문일겁니다. 큰 병원에가셔서 메타콜린 검사를 의뢰해보세요. 이건 메타콜린이라는 약품을 흡입하여 천식 반응을 강제로 일으키는 검사인데요, 천식환자라면 메타콜린에 반응하여 바로 호흡 불편 -> 곤란 증세가 나타나지만 천식이 아니라면 나타나지 않습니다.
(IP보기클릭)220.88.***.***
글만 보았을 때 님의 경우에는 천식이라기 보단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좁거나 아니면 폐 자체에 다른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또 다른 원인일 수도 있겠네요... 흔하게는 혈압이 높아지면 숨을 들이쉬는게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 19.10.31 1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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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처럼 완치는 없고 꾸준히 관리 및 약으로 버티는 밖에 별수가 없어요 저도 주변인들보다 산 잘타고 좋아하고 그렇지만 막상 천식기 돌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천식기가 돌면 먹은것도 없이 배부른것처럼 뭔가 풍선에 바람 덜빠진것처럼 그렇습니다 그러다 약먹고 진정되면 배 쏙들어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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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과나온심리학사
저도 트레이너했던지라 허우대는 멀쩡한데 속이 아파서 납득시키기 힘든것도 있네요; 저도 쌕쌕 거림은 없습니다ㅎㅎ; | 19.10.31 2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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