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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게임개발&업종 관련 고민...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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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0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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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인사, CS등의 사무직으로 가도 게임개발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을까요' → 아뇨, 솔직히 기대할 수 없습니다. '토스 160점, opic IH 정도' → 그냥 도움이 될 뿐, 전혀 개발직군에서 좋은 가산점으로 작용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지금 혼자 독학하고있는 유니티,C#은 지금 배워봤자 쓸만해질 나이쯤이면 개발직군으로 못들어갈까요?' → 경력이 없으니, 나이를 떠나서 사측이 채용 의사가 있다면 신입으로 가능은 합니다. 다만, 나이를 생각했을 때에 신입으로 받을 연봉을 감내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있지요. 그리고, 업계 분위기 상 어린 사람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수시로 넣으면 보통 어느정도 있다가 서류 합/불 통지해주는지' → 업체마다 다릅니다만, 보통은 1주 내로 답을 주는 편이긴 합니다. 큰 회사는 좀 더 걸리는 편입니다.
19.10.22 16:11

(IP보기클릭)175.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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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말씀이 이견없는 정답입니다. 조금 첨언하자면 토스 160점, opic IH는 MSDN 찾아보기 좀 더 수월하다. 정도의 이점만 있지 가산점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92년생이시면 생각보다 나이 많은거 전혀 아니니 걍 진득히 공부하셔서 바로 프로그래머로 취업하세요
19.10.22 16:44

(IP보기클릭)124.51.***.***

BEST
겜회사 다니는 사람이에요 위에 나열한 직군별로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QA = 개발팀소속과 서비스팀 소속이 있어요 개발팀 소속은 기획실 그래픽실 프로그램실 사이를 왔다갔따 거리면서 작업물 체크를 많이 해요. 주된 업무는 각 작업자들이 만든 작업물이 기획대로 구현이 되어서 문제없이 작동되는지를 보는게 주 업무에요 - 기획자가 쓴 기획을 프로그램실에서 구현할 경우 생길 문제같은거 미리 예측해서 보완 - 프로그램실에서 기획대로 구현한게 문제 없이 기획의도되로 구현되어서 정상 작동하나 테스트 - 그래픽실에서 만든 작업물이 실제 반영되었을 때 문제 없이 나오는지 확인 위와 같은 테스트를 많이 하므로 엔진단에서 테스트 하는 경우가 많아요. 디바이스에 직접 설치해서 테스트하는 시간보다 훨씬 많아요 그리고 테스트에 필요한 환경 조성 및 테스트 케이스 및 체크리스트 작성 등이 있어요. 서비스 팀 소속은 대부분 디바이스로만 테스트 합니다. 주로 퍼블리셔 혹은 하청업체 소속 QA들 인데 여기는 대우도 똥이고 급여도 똥이에요 처음 입사하면 최저 임금 주면 ㄳㄳ 해야해요 CS = 걍 고객센터라고 보시면되요. 여긴 면접때 말만 잘하면 붙어요 근데 미래가 없쥬 여긴 개발하곤 접점이 거의 없어서 게임이 어케 만들어지는지 알기도 어려워요 인사 = 걍 인사에요 CS보다 더 게임개발에 관계 1도 없습니다. 회사 뒷치닥거리 하는 경우를 제일 많이 보았어요 걍 인사다보니 전 사원 얼굴 이름 아는게 장점일듯 92년생이면 28살 이신건가요 그러면 신입 프로그래머로 지원하기 조금 아슬아슬합니다. 그리고 유니티 C#을 공부 하신다는데 이거만 하면 취업하기 좀 힘들어요 엔진, 언어도 중요한데 언어 상관 없이 그냥 프로그래밍 능력이 더 중요해서... 게다가 유니티 C# 어느 정도 가능해서 입사하는 회사들은 그냥 입사 조건에서부터 각 나오쥬.. 회사 여건이 안좋으니 지원자가 없어서 입사지원조건을 낮춘거라고 보시면되요. 급여 낮고 집에 못가고... 어느날 출근해보니 옆자리 앞자리 아조씨들 퇴사했고 .. 올해는 곧 끝나니 29살이라 잡고 내년 1년 빡시게 하루에 10시간 이상 프로그래밍 공부 하면서 준비해서 30살때 신입 노리는 방법뿐이 안보이는데 요즘 경쟁이 엄청납니다. 근데 유니티 가능 클라이언트는 정말 발에 치일정도로 많아서 국비지원때문에.. 자바 몇명이요 유머 수준으로 많아요. 본인이 진짜 빡시게 1년 공부할 자신없으면 다른길 알아보세요
19.10.22 21:37

(IP보기클릭)218.40.***.***

BEST
당근 빳다죠; 업계력 십년이상 되신분들이 큰회사 다니다가 독립해서 인맥이란 인맥 다 끌어모아서 투자받고 차린 회사들도 줄줄이 망하는데; 본인들이 실무도 같이 하면서 회사까지 경영합니다.
19.10.22 21:51

(IP보기클릭)125.178.***.***

BEST
인사, CS등은 전혀 개발과 무관합니다. QA만 조금 애매한데요. 말씀하신 개발 프로세스가 어디까지를 기대하시는지 알 수 없지만 QA도 회사마다, 프로젝트 마다 하는 일이 좀 많이 다릅니다. 어느 회사는 QA가 개발에 상당히 깊숙하게 관여하는 곳도 있고 어떤 회사는 딱 테스트에만 초점을 맞추는 곳도 있습니다. 전자 같은 경우는 자사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정도도 파악할 수 있으며, 후자의 경우 게임 개발 자체보다는 과정 정도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조금 풀어쓰면 전자는 게임이 데이터는 이런식으로 만들고 코드에서 이런식으로 연결되어 돌아가는구나 까지 알 수 있고 후자는 게임 개발이 기획 - 제작 - 1차 테스트 - 2차 테스트 - 배포 이런 식의 흐름만 알 수 있다는거죠. QA의 업무는 기능 테스트와, 펀 테스트 정도로 볼 수 있는데 기능 테스트는 제대로 작동은 하는지, 예외 처리는 잘 되었는지 (기획 의도와 다르게 이상한 방법으로 클리어가 되는지, 이상한 짓을 했을 때 문제는 없는지 등)를 체크하는 것이고 펀 테스트는 이게 진짜 재미있는지 유저 입장에서 이해가 쉬운지, 납득이 되는지 등 입니다. 합격 여부는 대부분 일주일~열흘 정도 안에 대답이 안오면 포기하는 편이 좋으며, NC 넥슨 스마게 이런 류의 대기업 중에는 가끔 반년, 1년 뒤에도 오긴합니다;;; 근데 그냥 다 떠나서 되도록 오지마세요.
19.10.23 01:41

(IP보기클릭)121.135.***.***

인사쪽은 어렵고, QA CS 쪽에서는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긴 하실겁니다. 그래도 개발과는 거리가 있죠. 레드오션이긴 합니다만 개발팀의 신입기획자로 하시는 건 어떨까요? 공부하고 계신 부분이 분명 의미가 있을거에요.
19.10.22 15:46

(IP보기클릭)121.128.***.***

QA에서 아득바득 해서 개발팀으로 가신 분들도 있긴한데 많이 어려움 기타 개발직군은 허들이 너무 높음 그 허들 뚫을 실력이면 다른 직종 훨씬 더 좋은데 갈 수 있음
19.10.22 16:06

(IP보기클릭)211.189.***.***

프로세스라는 측면에서는 PM이 가장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체 PM은 디렉터가 하는거고 개발PM을 노려야 할것 같은데, 프로젝트가 크면 주니어나 신입도 뽑는 경우가 있어요. 신입 개발PM을 노리시는게 가장 맞을거에요.
19.10.22 16:07

(IP보기클릭)220.88.***.***

루리루리루
Pm이라함은 프로젝트 매니저라하신것 같습니다만 해당 직군이 필요로하는 직모능력등이 무엇이 있나요? 매니저인데 완전 신입으로 들어갈 수 있나요? | 19.10.22 16:19 | |

(IP보기클릭)119.192.***.***

개발직군의 경우 소규모 업체부터 시작하셔서.. 하나씩 단계 밟아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19.10.22 16:08

(IP보기클릭)183.110.***.***

합불은 대체로 통지해줍니다. 얼마냐는 케바케 하루만에도 오고 한달 두달까지도 있는 경우도 있어요 프로그래머 지원하실꺼면 다른트리는 아에 생각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최대한 빨리 공부하셔서 최대한 어린나이에 들어가야해요 나이 먹어도 신입가능하다는 10년전이야기... 근래들어서 나이많은 신입 본적이 없어요 qa직군 하나만 개발프로세스에 도움은 되겠지만 프로세스 알아봐야 의미 없어요 그냥 빨리 프로그래밍 공부만 열심히 하셔서 지원하셔야 해요
19.10.22 16:10

(IP보기클릭)10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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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인사, CS등의 사무직으로 가도 게임개발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을까요' → 아뇨, 솔직히 기대할 수 없습니다. '토스 160점, opic IH 정도' → 그냥 도움이 될 뿐, 전혀 개발직군에서 좋은 가산점으로 작용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지금 혼자 독학하고있는 유니티,C#은 지금 배워봤자 쓸만해질 나이쯤이면 개발직군으로 못들어갈까요?' → 경력이 없으니, 나이를 떠나서 사측이 채용 의사가 있다면 신입으로 가능은 합니다. 다만, 나이를 생각했을 때에 신입으로 받을 연봉을 감내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있지요. 그리고, 업계 분위기 상 어린 사람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수시로 넣으면 보통 어느정도 있다가 서류 합/불 통지해주는지' → 업체마다 다릅니다만, 보통은 1주 내로 답을 주는 편이긴 합니다. 큰 회사는 좀 더 걸리는 편입니다.
19.10.22 16:11

(IP보기클릭)175.193.***.***

BEST
끄레워즈
이분말씀이 이견없는 정답입니다. 조금 첨언하자면 토스 160점, opic IH는 MSDN 찾아보기 좀 더 수월하다. 정도의 이점만 있지 가산점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92년생이시면 생각보다 나이 많은거 전혀 아니니 걍 진득히 공부하셔서 바로 프로그래머로 취업하세요 | 19.10.22 16:44 | |

(IP보기클릭)210.183.***.***

쉴드
감사합니다 | 19.10.22 16:57 | |

(IP보기클릭)211.104.***.***

Cryptos
프로그래밍 적성에 맞으시는지는 모르겠는데 문제해결이나 구조설계 분석 같은걸 싫어하시면 힘드실지도... | 19.10.22 18:08 | |

(IP보기클릭)222.112.***.***

알고리즘 공부 제대로 하셔서 프로그래머 신입으로 입사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19.10.22 17:23

(IP보기클릭)112.172.***.***

전 11년차 게임 프로그래머인데 같은 개발직끼리도 그래픽과 프로그래머도 서로 프로세스를 이해 못합니다. 무슨 뜻이냐면 커다란 골자만 본다면 알만큼 아는것이지만 그런 정도로 "이해 했다"라고 하기엔 문제가 큰 그런 종류죠. 총괄 디렉터들이 많이 실수 하는게 그정도로 아는걸로 "이해한다"라고 생각하고 디테일한 부분에서 탁상공론적인 지시를 하는걸 정말 많이 봐서 말이죠.
19.10.22 18:40

(IP보기클릭)210.183.***.***

언제나평상심
말씀감사합니다. | 19.10.22 20:13 | |

(IP보기클릭)124.51.***.***

BEST
겜회사 다니는 사람이에요 위에 나열한 직군별로 간단하게 알려드릴게요 QA = 개발팀소속과 서비스팀 소속이 있어요 개발팀 소속은 기획실 그래픽실 프로그램실 사이를 왔다갔따 거리면서 작업물 체크를 많이 해요. 주된 업무는 각 작업자들이 만든 작업물이 기획대로 구현이 되어서 문제없이 작동되는지를 보는게 주 업무에요 - 기획자가 쓴 기획을 프로그램실에서 구현할 경우 생길 문제같은거 미리 예측해서 보완 - 프로그램실에서 기획대로 구현한게 문제 없이 기획의도되로 구현되어서 정상 작동하나 테스트 - 그래픽실에서 만든 작업물이 실제 반영되었을 때 문제 없이 나오는지 확인 위와 같은 테스트를 많이 하므로 엔진단에서 테스트 하는 경우가 많아요. 디바이스에 직접 설치해서 테스트하는 시간보다 훨씬 많아요 그리고 테스트에 필요한 환경 조성 및 테스트 케이스 및 체크리스트 작성 등이 있어요. 서비스 팀 소속은 대부분 디바이스로만 테스트 합니다. 주로 퍼블리셔 혹은 하청업체 소속 QA들 인데 여기는 대우도 똥이고 급여도 똥이에요 처음 입사하면 최저 임금 주면 ㄳㄳ 해야해요 CS = 걍 고객센터라고 보시면되요. 여긴 면접때 말만 잘하면 붙어요 근데 미래가 없쥬 여긴 개발하곤 접점이 거의 없어서 게임이 어케 만들어지는지 알기도 어려워요 인사 = 걍 인사에요 CS보다 더 게임개발에 관계 1도 없습니다. 회사 뒷치닥거리 하는 경우를 제일 많이 보았어요 걍 인사다보니 전 사원 얼굴 이름 아는게 장점일듯 92년생이면 28살 이신건가요 그러면 신입 프로그래머로 지원하기 조금 아슬아슬합니다. 그리고 유니티 C#을 공부 하신다는데 이거만 하면 취업하기 좀 힘들어요 엔진, 언어도 중요한데 언어 상관 없이 그냥 프로그래밍 능력이 더 중요해서... 게다가 유니티 C# 어느 정도 가능해서 입사하는 회사들은 그냥 입사 조건에서부터 각 나오쥬.. 회사 여건이 안좋으니 지원자가 없어서 입사지원조건을 낮춘거라고 보시면되요. 급여 낮고 집에 못가고... 어느날 출근해보니 옆자리 앞자리 아조씨들 퇴사했고 .. 올해는 곧 끝나니 29살이라 잡고 내년 1년 빡시게 하루에 10시간 이상 프로그래밍 공부 하면서 준비해서 30살때 신입 노리는 방법뿐이 안보이는데 요즘 경쟁이 엄청납니다. 근데 유니티 가능 클라이언트는 정말 발에 치일정도로 많아서 국비지원때문에.. 자바 몇명이요 유머 수준으로 많아요. 본인이 진짜 빡시게 1년 공부할 자신없으면 다른길 알아보세요
19.10.22 21:37

(IP보기클릭)210.183.***.***

루프트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미래지향적으로 어디까지나 저의 작은회사를 창업하고싶은거라 아무리 물주라고는 하나 기본적인 개발능력이랑, 해당 플로우는 알아야할것같아서 위와 같은 질문을 드렸던거거든요 써주신 글은 정말 많은 도움될거같습니다 본업은 따로 두고 유니티랑 C#공부하면서 돈이 모이면 회사창업을 하고싶은거였는데 이것도 게임회사 창업을 하기에는 부족한걸까요? | 19.10.22 21:48 | |

(IP보기클릭)218.40.***.***

BEST
Cryptos
당근 빳다죠; 업계력 십년이상 되신분들이 큰회사 다니다가 독립해서 인맥이란 인맥 다 끌어모아서 투자받고 차린 회사들도 줄줄이 망하는데; 본인들이 실무도 같이 하면서 회사까지 경영합니다. | 19.10.22 21:51 | |

(IP보기클릭)218.40.***.***

Cryptos
솔직히 투자 받고 인맥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창업하는거 아니면 걍 한강행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싶은 개발은 걍 집에서 주말에 짬짬히 하세요 짬짬히 2~3년 정도 하다보면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고 인디겜 수준으로 하나 둘 씩 무료 배포 형태로 하시다가 그중 잘나가는게 있으면 그거 가지고 창업을 하시던지 하는게 좋습니다. | 19.10.22 21:53 | |

(IP보기클릭)210.183.***.***

루프트나
그러면 만약 스타트업 작은 회사의 창업자라하면 어떠어떠한 면목이 필요할까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게 어디 물어볼 때도 없어서 정말 막연했거든요... | 19.10.22 21:53 | |

(IP보기클릭)124.51.***.***

Cryptos
1. 김형태 처럼 그림을 잘 그려서 유명세로 투자 끌어모으던가 2. 송재경, 김태곤, 김대일 같이 개발을 잘 하던가 3. 넷마블 의장처럼 사업수완이 좋던가 4. 부모님이 10억정도는 잃어버려도 집안 끄떡없는 금수저 | 19.10.22 22:01 | |

(IP보기클릭)124.51.***.***

Cryptos
참고로 제 주변 창업자 분들은 전부다 경력 두자리 넘는 프로그래머들이였음 | 19.10.22 22:01 | |

(IP보기클릭)210.183.***.***

루프트나
와... 소규모 프로젝트 3~4억이면 될줄알았는데 10억이면 어마어마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19.10.22 22:12 | |

(IP보기클릭)124.51.***.***

Cryptos
소규모라도 그냥 단순 계산해도 개발비용 견적이 나와요 본인이 일당백이 아닌이상 어차피 다 직원고용해야하는데 정말 간단한 2D게임도 본인 1 (본인이 뭘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일단 주 메인이 경영 및 기획으로 칩니다) 기획 1 클라이언트 2 서버 1 아트 2~4 혹은 1명만 메인으로 잡고 나머지 필요분은 외주 8명정도라 치고 얼추 경력에 맞게 급여 챙겨주면 1년에 3억이 휙하고 날아갑니다. | 19.10.22 22:22 | |

(IP보기클릭)125.178.***.***

BEST
인사, CS등은 전혀 개발과 무관합니다. QA만 조금 애매한데요. 말씀하신 개발 프로세스가 어디까지를 기대하시는지 알 수 없지만 QA도 회사마다, 프로젝트 마다 하는 일이 좀 많이 다릅니다. 어느 회사는 QA가 개발에 상당히 깊숙하게 관여하는 곳도 있고 어떤 회사는 딱 테스트에만 초점을 맞추는 곳도 있습니다. 전자 같은 경우는 자사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정도도 파악할 수 있으며, 후자의 경우 게임 개발 자체보다는 과정 정도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조금 풀어쓰면 전자는 게임이 데이터는 이런식으로 만들고 코드에서 이런식으로 연결되어 돌아가는구나 까지 알 수 있고 후자는 게임 개발이 기획 - 제작 - 1차 테스트 - 2차 테스트 - 배포 이런 식의 흐름만 알 수 있다는거죠. QA의 업무는 기능 테스트와, 펀 테스트 정도로 볼 수 있는데 기능 테스트는 제대로 작동은 하는지, 예외 처리는 잘 되었는지 (기획 의도와 다르게 이상한 방법으로 클리어가 되는지, 이상한 짓을 했을 때 문제는 없는지 등)를 체크하는 것이고 펀 테스트는 이게 진짜 재미있는지 유저 입장에서 이해가 쉬운지, 납득이 되는지 등 입니다. 합격 여부는 대부분 일주일~열흘 정도 안에 대답이 안오면 포기하는 편이 좋으며, NC 넥슨 스마게 이런 류의 대기업 중에는 가끔 반년, 1년 뒤에도 오긴합니다;;; 근데 그냥 다 떠나서 되도록 오지마세요.
19.10.23 01:41

(IP보기클릭)39.7.***.***

장기엘프
항상 게임업계에 희망찬 생각을 가지고있으면 종사자 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오지말라고.. 정말 그 정도로 힘들고 암울한가요 ㅠ? | 19.10.23 12:45 | |

(IP보기클릭)59.17.***.***

회사 다니면서 혼자 만들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보세요
19.10.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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