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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와이프 마통 글 썼던 사람입니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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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글 쓰고 댓글 좀 보다가 잠들었고

 회사 출근해서 일하고 점심시간 되서야 댓글들 다 봤습니다.

 반성하게 되네요.. 제가 와이프한테 넘 잘못했던 것 같군요.

 와이프가 용돈 부족하다는 그런 말이 없어서 그냥 괜찮겠거니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었다는 게 더 정확하겠군요;;

 하긴.. 아들 태어나고 태아보험 든 것도 알고서도 자꾸 까먹고 보험비 계좌에 입금을 안 해줘서 와이프가 생활비에서 빼다가 태아보험비도 내고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잘한 건 없네요.....

 

 와이프를 더 의심하지 않는 건 그래도 지난 5년, 연애까지 총 7년이란 시간을 봐오면서

 저라는 사람을 많이 보살펴주고 저 인간 만들어준 것도 와이프라서요

 와이프 아녔음 지금 회사에 입사도 못했고 지금처럼 자리잡고 살지도 못했을겁니다

 제 친구 다들 장가 잘 갔다고 그러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어려서 집이 가난해 돈 문제에 너무 예민해서 저도 그거땜에 와잎한테 화가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근데 오죽했음 말 안 했을까 안 한게 아니라 못한거구나 그런 생각도 드네요

 어제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솔까 번 돈 자기가 관리했음 안 생겼을 빚이겠다 생각도 들구요

 제가 얼마나 평소에 와잎한테 눈치줬음 저런 거 하고싶단 말도 편하게 못할까 남편으로서 반성도 하게 되네요..

 말 나온김에 성격도 고쳐야겠네요.. 오죽함 울 어머니마저도 제 성격 모났다고 힘들어하셔서 ㅜㅜ

 

 아 글구 마통 외에 3백 빚은 대학원 학자금 대출입니다;

 저는 반대했는데 와잎이 가고 싶다고 해서 대출 받고 자기가 갚는 조건으로 간 거구요..

 모아둔 돈 쓰고 부족한 걸 신용대출 받았어요

 지금은 애기 때문에 휴학 중이고 용돈이 적어서 아주 소량 상환하는 플랜으로 가는 중입니다

 

 글구 와잎 하는 일 특성 상 제가 안 보이는 데서 할 수가 없어서.. 글구 제가 와잎 일 들어오면 엑셀 가계부에 건건이 기록을 했고 돈 입금도 제 명의 계좌로 다 받아서...

 와잎은 그냥 돈 만져보지도 못하고 스쳐갔죠... 갑자기 너무 미안해지는군요

 쓰다보니 제가 생각해도 제가 넘했다 싶군요

 다이어트에 썼다는 건 임신 전 얘기고 임신 후론 옷이랑 신발 같은 거 가끔 할부로 사서 그거 카드값 냈고 애기때문에 피부관리나 다이어트 운동 이런거 못한지 오래됐다고 하고..

 제가 봐도 하루종일 애기랑 씨름하고 있는데 그런 거 하러 갈 시간이 없어요... ㅜㅜ

 

 댓글 보니 제가 넘했던 것 같구 와잎 숨통 좀 풀어줘야겠단 생각도 들고 제가 넘 생각없이 살았던 것 같네요

 글 쓰길 잘한 것 같아요

 마통 갚을 플랜 같이 잘 정하고.. 둘이 머리 맞대고 다시 잘해볼께요 감사합니다

 

 



댓글 | 32
1


BEST
저도 글쓴이님이 부인 잘 만났다고 생각해요. 물론 말없이 마통 만드는 것이 잘한 일은 절대 아니지만 충분히 마통 갚을 능력이 되고 돈 관리를 남편분이 다 한다고 하셨는데 태아보험을 아내용돈으로 내게 만들었다는것 부터 아내와 본인 모두 만족할 만한 돈관리를 못하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졸라매기만 해서는 돈 벌어도 숨막히죠. 두분다 돈도 잘 버니까 상대방 입장 이해해주시면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19.10.21 12:43
(1247517)

121.134.***.***

BEST
바로 받아들이시고 아내분 생각해주시는 모습 너무 좋네요. 아내분도 남편 잘 만나셨다는 생각듭니다. 앞으로 내내 행복하시길^^
19.10.21 13:00
BEST
힘내세요~~너무보기좋습니다
19.10.21 13:40
(4980768)

175.194.***.***

BEST
사실 여기서 아무리 댓글로 뭐라 해도 아내분과 한평생 사시는 건 작성자님이죠 마음 잘 추스르고 좋은 결심 하신 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19.10.21 13:45
(2648263)

182.225.***.***

BEST
서로 많이 보다듬어주며 사세요...서로간에 의견이 다를수 있지만 그만큼 서로 이해하고 보다듬어 주기위한 과정이 필요한것같습니다. 서로 많이 안아주세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19.10.21 13:11
(545278)

222.102.***.***

화이팅!
19.10.21 12:37
(36176)

175.198.***.***

힘내세요.
19.10.21 12:40
BEST
저도 글쓴이님이 부인 잘 만났다고 생각해요. 물론 말없이 마통 만드는 것이 잘한 일은 절대 아니지만 충분히 마통 갚을 능력이 되고 돈 관리를 남편분이 다 한다고 하셨는데 태아보험을 아내용돈으로 내게 만들었다는것 부터 아내와 본인 모두 만족할 만한 돈관리를 못하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졸라매기만 해서는 돈 벌어도 숨막히죠. 두분다 돈도 잘 버니까 상대방 입장 이해해주시면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19.10.21 12:43
아기도 있으시고 힘든 시기신데 같이 힘내서 화이팅하세요. 저는 애 하나에 뱃속에 하나있는데, 와이프 일하다가 출산 후 관두고 빡쎕니다. 몇 년후에 일에 복귀하면 숨통 트이실거고, 외벌이치고 작은돈은 아니니 조금만 버티시면 될것 같아요.
19.10.21 12:44
(516552)

175.223.***.***

속 터질 일이 많을거 같은데 잘 다스리세요.
19.10.21 12:52
(675547)

61.85.***.***

생각하신거 와이프랑 다시 잘 얘기해주시고 도닥거려주세요! 화이팅!
19.10.21 12:54
(1247517)

121.134.***.***

BEST
바로 받아들이시고 아내분 생각해주시는 모습 너무 좋네요. 아내분도 남편 잘 만나셨다는 생각듭니다. 앞으로 내내 행복하시길^^
19.10.21 13:00
(1196822)

203.231.***.***

저도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글쓴분 덕에 조금 배워갑니다. 아내분하고 더욱 소통하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ㅎㅎ
19.10.21 13:04
티비에서 그때 그런내용을 봤던게 기억나네여 각자 버는거 신경쓰지 말고 집안일은 각각 돈 균등하게 내서 유지하자고 너무 신경안쓰셔도 될꺼같습니다 두분 관계도 좋으신거 같고 와이프님 성격도 좋으신듯 하고 벌이도 그정도면 중간 이상은 아니실까 하구여 ㅎㅎ
19.10.21 13:04
(2648263)

182.225.***.***

BEST
서로 많이 보다듬어주며 사세요...서로간에 의견이 다를수 있지만 그만큼 서로 이해하고 보다듬어 주기위한 과정이 필요한것같습니다. 서로 많이 안아주세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19.10.21 13:11
(80870)

168.188.***.***

아내분 잘 토닥여 주세요. 잘못한거 없다고 그리고 돈관련 신경 덜 쓰게도 좀 신경 써주시고 그럼 별문제 없이 화목하게 잘 지내실수 있으실듯 두분다 큰 잘못은 없으신거 같아요. 다만 소통이 약간 미흡해서 생긴문제였던듯 합니다
19.10.21 13:12
(45003)

220.77.***.***

잘 푸실 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행복하세요~
19.10.21 13:13
(644757)

220.117.***.***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룰리웹-5636440290
글의 분위기와 포인트를 잘 못 짚으신 것 같습니다. | 19.10.21 14:17 | | |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룰리웹-5636440290
결론 둘이 월 980번다 | 19.10.21 14:43 | | |
BEST
힘내세요~~너무보기좋습니다
19.10.21 13:40
(4980768)

175.194.***.***

BEST
사실 여기서 아무리 댓글로 뭐라 해도 아내분과 한평생 사시는 건 작성자님이죠 마음 잘 추스르고 좋은 결심 하신 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19.10.21 13:45
(4713848)

218.144.***.***

전업주부에 사치 부리는 와이프도 많은데, 보통 사람들같으면 부부싸움으로 번질것 같은데,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는거보면 좋은 와이프 얻으셨네요.
19.10.21 13:50
(3152570)

71.223.***.***

두분이 잘 이야기 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계획되로 잘 해결해 나가시길 빌겠습니다. 화이팅 !
19.10.21 13:51
(190435)

59.6.***.***

이전 글도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남자분 여자분 마음 모두 이해가 됩니다. 각자 따로 살다가 함께 결혼생활 하는 것이 쉽지는 않죠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결혼생활 충분히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유부로서 응원합니다. 이번 계기로 두 분이서 여유로운 데이트 자리 한 번 만드시는 것도 좋겠네요~
19.10.21 13:57
(640745)

121.169.***.***

좋은 계기로 승화되어 더욱 두분 사이가 견고해지길 바랍니다.
19.10.21 14:07
(258900)

110.70.***.***

보기 좋네요.
19.10.21 14:32
요즘 이런 여자분 없습니다. 엄청 복 받으신거에요..
19.10.21 14:48
기존글에서도 썼지만 두 분 합쳐서 750정도 버는거면 아이 하나 있다는걸 고려해도 적은돈이 결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타이트하게 조이기보단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쓸땐 쓰고 이러는게 더 행복한 가정을 지키 는 일이라 저는 보네요.
19.10.21 14:56
다른분들의 글분위기도 좋고 글쓴이도 충고를 귀담아 들으실줄 알고 분위기 좋네요 아재력이 이런되서 발휘되나봅니다
19.10.21 15:01
(499900)

123.213.***.***

두분 같이 버신것도 제법 되시니.. 모아 놓은 돈으로 바로 마통 처리 가능하시지 않으신가요 ? 빚은 없애는게 제일 최우선
19.10.21 15:05
(5032553)

223.63.***.***

화이팅^^
19.10.21 15:16
(447741)

222.106.***.***

전글 봤습니다. 댓글에 이혼 이런걸로 몰고가는 사람들 있는데 무시하시고.. 이혼은 제 경우처럼 아내가 딴남자랑 바람폈을떄 하는겁니다.
19.10.21 16:26
(4982238)

175.195.***.***

글쓴이분 태도 고쳐주셨던 댓글들도 인상적이지만 그런 말들 다 바로바로 받아들이시는 모습도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19.10.21 16:29
(32926)

175.123.***.***

앞에 글에 길게 댓글 달고 있었는데 굳이 달 필요 없겠네요. 서로 잘못이 있었고 그걸 인정하는 부부면 충분히 잘 사실 수 있을거에요. 행복하세요^^
19.10.21 18:01
잘해결되실것같아서 다행이네요 더욱더 돈독해지시길 바랍니다
19.10.21 20:12
남자분 맘도 이해가 되는데 , 전 남자지만 와이프가 더 이해가 되네요 . 돈을 벌면서도 눈치보면서 쓰는게 자존심 상했을듯 합니다. 저희집이랑 비슷하게 버시는데, 저희는 둘이 합쳐서 적금 넣고 나머지는 터치 안하는데.. 와이프가 적금 넣을돈만 매달 송금해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씁니다. 물론 제가 좀더 번다는 이유로 생활비 거의 대부분 제가 냅니다.. 여행가도 제돈.. 가전제품 바꿔도 제돈.. 가구를 사도 제돈.. ㅋㅋ
19.10.22 15:07
잘 해결하셔서 너무 다행입니다
19.10.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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