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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학교폭력으로 우울증을 앓아오던 19살, 꿈이 생겼습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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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9살인 고3 학생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왕따를 당했어요. 이유 없이 맞기도 자주 맞았고, 잘나가는 애들 빵심부름도 해봤고, 놀림도 많이 받았어요. 제 기억으로는 중3정도 까지 그랬던 거 같네요. 그 때문에 굉장히 소심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고, 사람을 무서워 하게 되엇어요. 고등학교는 성적 맞춰서 동네에 있는 평범한 인문계에 진학하게 되었지만, 자주 결석을 하곤 했어요. 사람을 대하는게 무서웠고, 또 왕따당할까봐 두려웠거든요. 그렇게 3년을 거의 히키코모리처럼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어요.그동안 뭐 자해도 해보고 시도도 해보고 참 괴로웠네요. 그래도 다행히 학교에서 퇴학은 안당했어요. 

그렇게 살아오던 제게 갑자기 꿈이 생겼습니다. 제가 어느 날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약을 처방받는데, 저한테 친절하게 약을 주시는 약사분이 너무 멋있어 보였어요. 그래서 약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전 공부를 잘하지 못해요. 그리고 집안도 넉넉하지 않아서, 제가 공부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지원해줄 환경이 아니구요.그래도 전 제 꿈을 쫒고 싶어요. 한번 사는 인생인데, 자기가 진심으로 원하는 게 있으면 설령 이루지 못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노력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하고 싶어요.

하지만 정말 힘든 과정일 거라는 걸 제 스스로도 알기 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일단은 제가 돈을 벌어서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내년부터 공장에서 6개월 정도 알바를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희 집안을 생각하면 제가 꿈을 접어야 하는건지도 고민이 되요. 저희 아버지는 건설쪽 일용직이시라, 몸이 성하지 않으시거든요. 딩신은 저한테 집안 생각하지 말고 니가 하고싶은거 노력하라고 말씀하시긴 하는데, 솔직히 저도 그러고 싶지만 한편으론 망설여져요. 제가 정말로 약사라는 꿈을 바라보고 공부를 하게 된다면, 기초가 없는 저로서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릴텐데, 그냥 꿈같은 건 접고, 현실에 타협해서 장기적인 일자리를 찾아보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제 인생만큼은 제가 원하는 걸 향해 노력이라도 해보는게 맞는걸까요?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글솜씨지만,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댓글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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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입학 공부......님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나게 어렵습니다.(들어가는것 자체가 어렵단거에요.) 소위 전문직이라서. 날고 긴다는 연고대생들도 떨어지는 시험이 피트고.. 수능일때도 의대--------서울대상위권과-치대---서울대 중위권과-----약대--수의대---서울대 하위권과---(이과기준) 순이었어요.ㅡㅡ 혹시 하시다가 절망스럽더라도........약대갈 정도로 공부했으면 공무원(기술직)정도, 방사선사, 같은건 쉽게가니까 포기는 하지마세요.
19.10.04 00:41
BEST
솔직히 지금 생각 말고는 no플랜이잖아요? 약사가 되니, 안되니 하는 건 지금 단계에선 의미가 없는 거 같네요. 일단은 공부를 시작하시고, 그 이후에 현실적으로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때도 생각이 변하지 않으시면 약사를 목표로 계속 노력해 나가실 수도 있는 거고요.
19.10.0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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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는 붙었는데, 약대 를 못가서 3년 재수하던 엘리트 본적 있습니다. 지금도 결국 간지 안간지는 모르겠네요. 한마디 로 노력도 노력이지만 머리도 좋아야 갈 수 있는 곳 입니다. 목숨걸고 공부한다면 안되리란 보장 은 없지만 공부잘하고 웬만큼 노력하는 사람들도 떨어지는 곳 이 약대입니다. 현실적으로 잘 판단해서 하셨음합니다.
19.10.04 06:52
BEST
약사가 되지 못하더라도 공부를 열심히하는건 좋은겁니다. 모든 꿈을위해선 공부가 필요하고 자신을 다독이면서 꾸준히 공부를이어가는기중요하죠. 무슨공부든 열심히 하시길요. 일도 마찬가지고요.
19.10.04 09:42
BEST
저와 같은 나이인 19살 이시네요 저희 나이때는 강한 장점이 바로 젊기때문에 무엇이든 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특성화고를 나와서 현재 측량중소기업을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꿈이 있기에 공기업도 준비중이구요 누구나 꿈이 있지만 그것을 포기한다면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자신의 꿈을 접고 다른일을 한다면 그건 정말 작성자님이 하고 싶었서 하는 일인가요? 감히 제 나이로 이런말을 해도 됄지는 모르겠지만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민이 있다면 저희는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지만 결국 선택은 작성자님이 하시는겁니다 아직 저희는 젊고 무언가를 할수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화이팅!
19.10.03 23:03
꿈은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동력이 되죠. 이룬다면 제일 좋겠지만 만약 못한다고 하더라도 남는 게 더 클겁니다.
19.10.0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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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나이인 19살 이시네요 저희 나이때는 강한 장점이 바로 젊기때문에 무엇이든 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특성화고를 나와서 현재 측량중소기업을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꿈이 있기에 공기업도 준비중이구요 누구나 꿈이 있지만 그것을 포기한다면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자신의 꿈을 접고 다른일을 한다면 그건 정말 작성자님이 하고 싶었서 하는 일인가요? 감히 제 나이로 이런말을 해도 됄지는 모르겠지만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민이 있다면 저희는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지만 결국 선택은 작성자님이 하시는겁니다 아직 저희는 젊고 무언가를 할수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화이팅!
19.10.03 23:03
(4885102)

175.112.***.***

시간은 많아요 본인께서 시간 배분을 잘 한다면 뭘한다고 해도 가능해요 길게 생각하세요
19.10.03 23:04
BEST
솔직히 지금 생각 말고는 no플랜이잖아요? 약사가 되니, 안되니 하는 건 지금 단계에선 의미가 없는 거 같네요. 일단은 공부를 시작하시고, 그 이후에 현실적으로 다시 생각해보세요. 그때도 생각이 변하지 않으시면 약사를 목표로 계속 노력해 나가실 수도 있는 거고요.
19.10.03 23:17
약대는 편입 되니까 해보십쇼
19.10.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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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입학 공부......님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나게 어렵습니다.(들어가는것 자체가 어렵단거에요.) 소위 전문직이라서. 날고 긴다는 연고대생들도 떨어지는 시험이 피트고.. 수능일때도 의대--------서울대상위권과-치대---서울대 중위권과-----약대--수의대---서울대 하위권과---(이과기준) 순이었어요.ㅡㅡ 혹시 하시다가 절망스럽더라도........약대갈 정도로 공부했으면 공무원(기술직)정도, 방사선사, 같은건 쉽게가니까 포기는 하지마세요.
19.10.04 00:41
완전히 공부 노베라고 생각했을 때 최소 삼수는 해야합니다 님 재능에 따라서 재수에서 끝낼 수도 있지만 양치기 만으론 절대 극복 못 하는게 수능이에요 꿈을 포기하거나 마는건 제가 뭐라할순 없지만 만약 약사가 되기로 결심하셨다면 딱 그 목표만 보고 열심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19.10.04 01:11
저랑 비슷한 거 같아서 댓글 답니다. 저도 공부를 아예 놓은 상태에서 교대를 가고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뭐 결론 부터 말하자면 교대는 못들어갔지만요. 사실 노 베이스라서 최소 3년은 보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누군가의 서포트가 있어도 힘든것을 자기가 벌어가며 하긴 힘들더군요... 결국은 1년 공부하고 간호대에 들어가서 간호사가 된 이후 지금은 119구급대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목표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향성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현실적인 것들도 생각해야 하니까요! 그래두 꿈과 열정이 생겼다는 게 좋은거라 생각합니다.
19.10.0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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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는 붙었는데, 약대 를 못가서 3년 재수하던 엘리트 본적 있습니다. 지금도 결국 간지 안간지는 모르겠네요. 한마디 로 노력도 노력이지만 머리도 좋아야 갈 수 있는 곳 입니다. 목숨걸고 공부한다면 안되리란 보장 은 없지만 공부잘하고 웬만큼 노력하는 사람들도 떨어지는 곳 이 약대입니다. 현실적으로 잘 판단해서 하셨음합니다.
19.10.04 06:52
힘드시겠지만 정말 열심히 해보세요. 약대 엄청 쎄요... 입학해도 공부양도 엄청 많고.
19.10.04 08:11
공부를 잘한다는건 머리가 비상해지는 특정 '시기'에 오롯이 그것에만 투자할 수 있는 '배경'과 스스로의 결단력을 필요로 하는 '노력'이 동반됐을때 만들어지는 겁니다 '나도 할수있다 이게 내가 찾던 길이야'라고 말로만 떠들고 실천에 들어서면 이게 맞는길인지 내가 원하는게 정말 이것인지 또 고민되는 시점이 분명히 옵니다 약사가 친절하게 해줘서 약사가 되고 싶다면 그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서연고 들어가서 눈물 머금고 밑으로 밑으로 내려가는 인생 선배들은 뭔가요?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사회적 차단을 겪고 있는 분이 단순한 이상을 찾아 약사를 꿈꾼다는게 말이 안되요 아직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그러는지 몰라도 세상은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꾸며지진 않았어요 제 글이 독하게 보일진 몰라도 현실을 좀 직시했으면 하는 맘에 몇자 남겨봅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머리는 유전적인 영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아주 작은 부분만 노력의 영향을 받는다는데 그 노력이라는 행동양식도 결국엔 유전입니다 더 현실적인 사회로의 첫발을 내딛길 바래요
19.10.04 08:21
(2411)

39.7.***.***

그대의 꿈을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19.10.04 09:17
BEST
약사가 되지 못하더라도 공부를 열심히하는건 좋은겁니다. 모든 꿈을위해선 공부가 필요하고 자신을 다독이면서 꾸준히 공부를이어가는기중요하죠. 무슨공부든 열심히 하시길요. 일도 마찬가지고요.
19.10.04 09:42
peet 축소되고 수능 통 6년제로 바뀔 예정입니다. 참고하세요
19.11.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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