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새벽에 가득 취한 상태에서 간신히 제정신만 확인하면서 글을 쓰고,
또 처지한탄만 하다 보니 상담게시판에 개인 일기장인지 뭔지 모를 글을 쓰고 말았습니다.
요즘은 그냥... 특별하게 소일거리 없이 집앞에 카페에 가서 태블릿을 꽂아 그림작업을 하거나
간간이 산책만 나가곤 합니다. 게임은 거의 하고있지도 않고 남들처럼 유튜브나 웹툰도 전혀 모르는 20세기형 인간이랄까요
플포프로도 있고 엑원도 있고 고사양 PC에 언제든 맘대로 인출할 수 있는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돈...
전의 글에도 이렇게 썼던게 보이는데 모든게 풍족하지만 단 하나 취업할 수 없어서 고민이었다고.
체념해 버렸는지, 아니면 천천히 자/살하기로 마음을 먹어버린건지, 무슨 바람에 빠져버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림을 하나 둘 그리기 시작했고. 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실낱같은 희망을 위해서인지 극단적인 절망으로 치닫기 위해서인지는 모르지만, 이 그림을 그리는 순간만큼은 행복하고 몰입되곤 했습니다.
어제 올린 글에도 보인 그림이 보이기는 한데,
사실 이 외에도 꾸준히 취미로 연습하고있기는 합니다만
문제는 나이가 30대 중반이 가까워지는지라 제게 능력이 더 있을까
나는 늦지 않은걸까
나는 늦지 않은걸까
사실 주변에서는 30대 중반이면 전문적인 직업들은 감각이 떨어지면 경쟁력이 없으니 포기하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나는 늦지 않은걸까 하는 생각부터 들게 됩니다.
이 고민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소기업이든 어디든 차라리 고통을 받고 일을 하면서 살고 말지
놀고는 더이상 살고싶지 않습니다.
(IP보기클릭)180.71.***.***
취업할수 없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네요 무슨 목적으로 이런 글 올리는지 모르겠는데 위로 받을 목적으로 쓰셨다면 이런 커뮤니티에 글 올려서 무슨 영양가가 있겠습니까 절실하게 놀기 싫다는 의지가 있다면 당장에 일 구해서 일하면서 그림 그려도 충분히 연습은 되고 정말 절실하게 그림 쪽으로 나가고 싶으면 윗분 말씀처럼 구체적인 계획을 짜세요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계획을 짜나가냐고 다시 반문하실까봐 덧붙이는데 인터넷에 한 두글자 검색하면 안나오는게 없잖아요 유튜브 검색해보셔도 친절하게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는 영상 많이 있고요 20세기형 인간은 무슨 얼어죽을 그냥 귀찮아서 안하는 것 뿐이잖아요 그리고 스스로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경쟁력을 만들어가야지 경쟁력이 짠 하고 한번에 쌓이는 건 아니잖아요 인생 쉽게 살려고 하지 마세요 카페가서 그림 그릴 시간에 일자리 구해서 노력하세요
(IP보기클릭)1.229.***.***
솔직히 형님 자존심 상할까봐 말 안하랫는ㄷ, 왜 자꾸 혼자 일기씀?? 그냥 인정하샘 형님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자기 현실상황 관심, 위로받고 싶은거라고, 어디든 좋으니 차라리 고통 받고 일을 하면서 살고싶다고 놀고는 싶지 않다고 하는데 정말 이런 글 쓰고있지말고 실행에 옮기샘. 아니면 좀 더 구체적으로 방향을 정하고 그쪽 업계에대해 궁금한걸 물어보던가,,,
(IP보기클릭)58.121.***.***
그림보니까 재능 1도 없으니 블랙 들어가서 돈이나 많이 버세요. 농담 아니고 서른 중반에 저 그림이면 답없는거에요. 진짜 존나 못그림.
(IP보기클릭)121.138.***.***
집에서 돈 다주는데 아무도 도와줄 곳이 없다구요? 루리웹 탈퇴하라는데 안하시잖아요? 유튜브 검색해보라고 하는데 안하시죠? 뭘바라는거에요? 결국 제말대로 죄책감없이 그냥 편하게 노세요 이런말 듣고 싶은거 아닌가요?
(IP보기클릭)112.223.***.***
부럽다. 최근에 돈이 없어서 기금재원으로 대출 받는 나 자신과 글쓴이분의 상황을 비교해보면 참...글 100% 맞다고 한다면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는 부를 가지면서도 일을 하겠다라고만 글로 끄적이며 그림을 열심히 그리시는 모습. 대출금 받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부딫히며 임대인에게 아쉬운 소리도 해보고 중개인한테도 중개 잘해주게 최대한 맞춰주고 은행직원에게 실적 1개라도 해주면 더 잘해주지 않을까해서 카드도 발급받고 직장다니면서 은행 왔다갔다 하느라 눈치 보느라 정신없는 저와 비교하니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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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형님 자존심 상할까봐 말 안하랫는ㄷ, 왜 자꾸 혼자 일기씀?? 그냥 인정하샘 형님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자기 현실상황 관심, 위로받고 싶은거라고, 어디든 좋으니 차라리 고통 받고 일을 하면서 살고싶다고 놀고는 싶지 않다고 하는데 정말 이런 글 쓰고있지말고 실행에 옮기샘. 아니면 좀 더 구체적으로 방향을 정하고 그쪽 업계에대해 궁금한걸 물어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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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할수 없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네요 무슨 목적으로 이런 글 올리는지 모르겠는데 위로 받을 목적으로 쓰셨다면 이런 커뮤니티에 글 올려서 무슨 영양가가 있겠습니까 절실하게 놀기 싫다는 의지가 있다면 당장에 일 구해서 일하면서 그림 그려도 충분히 연습은 되고 정말 절실하게 그림 쪽으로 나가고 싶으면 윗분 말씀처럼 구체적인 계획을 짜세요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떻게 계획을 짜나가냐고 다시 반문하실까봐 덧붙이는데 인터넷에 한 두글자 검색하면 안나오는게 없잖아요 유튜브 검색해보셔도 친절하게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는 영상 많이 있고요 20세기형 인간은 무슨 얼어죽을 그냥 귀찮아서 안하는 것 뿐이잖아요 그리고 스스로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경쟁력을 만들어가야지 경쟁력이 짠 하고 한번에 쌓이는 건 아니잖아요 인생 쉽게 살려고 하지 마세요 카페가서 그림 그릴 시간에 일자리 구해서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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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최근에 돈이 없어서 기금재원으로 대출 받는 나 자신과 글쓴이분의 상황을 비교해보면 참...글 100% 맞다고 한다면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는 부를 가지면서도 일을 하겠다라고만 글로 끄적이며 그림을 열심히 그리시는 모습. 대출금 받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부딫히며 임대인에게 아쉬운 소리도 해보고 중개인한테도 중개 잘해주게 최대한 맞춰주고 은행직원에게 실적 1개라도 해주면 더 잘해주지 않을까해서 카드도 발급받고 직장다니면서 은행 왔다갔다 하느라 눈치 보느라 정신없는 저와 비교하니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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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대부분이 저런 고민 할 겨를도 없이 일하느라 바쁘죠 힘내세요 | 19.09.17 1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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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출도 안됩니다 ㅠ ㅎㅎㅎ 빨리 연체금부터 갚아야죠 ㅎㅎ | 19.09.17 1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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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 19.09.17 18: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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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보니까 재능 1도 없으니 블랙 들어가서 돈이나 많이 버세요. 농담 아니고 서른 중반에 저 그림이면 답없는거에요. 진짜 존나 못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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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라는 말은 용기가 필요한 사람한테 하는거고 힘을 내라는 말은 힘을 낼 필요가 있는 사람한테 할수 있는 이야기일테죠. 근대 작성자분의 글을 보면 용기를 내고 싶은 마음도 힘을 내고 싶은 마음도 없어보이고. 어떻게 하면 죄책감없이 놀수 있지? 이런 고민만 있는거 같아서 그런거 같습니다만. 뭐 답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을까요.? | 19.09.17 15:01 | |
(IP보기클릭)175.223.***.***
힘 내라고 하면 힘 낼 거에요? 용기 내라고 하면 용기 낼거에요? 그니까 님이 앞으로 패잔병처럼 살 이유가 님 스스로한테 있는게 아니라, 따뜻한 말 한마디 안 해준 우리들한테 있다는 건가요? 너무 사고가 발전적이고 진취적이라 혀를 내두를 정도네요. 걍 첨부터 복 돋아 달라고 하시든가요. 힘 내시든가 마시든가 용기 낼거면 내시던지 | 19.09.17 15:12 | |
(IP보기클릭)182.225.***.***
저는 전혀 놀고싶은 심정이 아닙니다. 지금 이 상황이 너무 괴롭구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르바이트, 백수로만 전전한 세월이 지나치게 길어진 나머지 정상적으로 사는 방법을 잊어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이 오면 도리어 일이 그리워집니다. 그런데 ㅁ뭘 어디서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백지상태고 아무도 도와줄 곳이 없고 취성패를 가도 너무 늦었고 그냥 총체적 난국이 됩니다. 저는 그냥 두렵습니다. 무섭다고요. 자.살 얘기를 꺼내려고 하면 장난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곧잘 계시는데 수면제부터 제가 있던 8층 아파트 투신, 목매달아서 죽는것까지 생각해봤어요 저는....... 제게 뭐가 필요한지를 모르는 것 같아요. 이젠 저도 제 자신이 지쳤어요. | 19.09.17 15:13 | |
(IP보기클릭)121.138.***.***
hydyjh86
집에서 돈 다주는데 아무도 도와줄 곳이 없다구요? 루리웹 탈퇴하라는데 안하시잖아요? 유튜브 검색해보라고 하는데 안하시죠? 뭘바라는거에요? 결국 제말대로 죄책감없이 그냥 편하게 노세요 이런말 듣고 싶은거 아닌가요? | 19.09.17 15:16 | |
(IP보기클릭)110.15.***.***
사람들의 응원을 얻고 싶으면 그냥 힘들다고만 하면 되고 어떤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말만 쓰면 되는데 나 돈 많다는 쓰잘데기 없는 내용은 욕해달라는 소리밖에 안됨. 님이 쓴 글을 보세요. 놀고 먹고 지내는데 아무 문제 없다~ 이제 노는게 지쳤으니 일좀 하고 싶다~ 이건 님이 생각하기엔 그냥 자신의 현 상태를 설명하려고 써놓았는지 모르지만 일하기 싫어도 당장 먹고 살기 위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일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그냥 어그로 끌고 욕해달라고 쓴 글이죠. 님이 의도했는지 안했는지는 판단하지 않겠지만 님은 훌륭히 어그로를 끌었습니다. | 19.09.18 14:22 | |
(IP보기클릭)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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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10등급임 ㅎㅎ | 19.09.18 09: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