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서른 초중반 결혼을 위한 저금 vs 자기에 대한 투자

[루리웹-2705491172]

안녕하세요.

서른 초중반 직장인입니다.

지금까진 학자금에 생활비 하느라

저금을 한푼도 못했습니다.(+타지 생활)

이제부턴 연애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싶은데

월급이 박봉이라 저금도 하면서 

좋은 옷에 운동도 다니고 할 만큼 

돈이 안남더라구요. 

결국 둘중 하나를 택해야되는데

1.더 나이먹기 전에 스스로한테 

투자해서 여자들 만나러 다닌다.

(뒤돌아보니 핸드폰은 4년전 중저가 모델, 

시계는 만원짜리에 신발 상하의 다 합쳐도 

10만원이 안넘어가는 ㄹㅇ 아재패션... 

스스로 좀 포기했던것도 있었습니다.)

2.일년에 600, 700만원이라도 꾸준히

저금하다보면 언젠가...쓰면서도 어이없네요ㅋㅋㅋㅋ

요즘들어 30중반 넘어가면 

진짜 짤없이 혼자 살아야할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는데요..

다른 30대분들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루리웹-8837721826]

저금 하세요

[루리웹-2705491172]

그렇죠...머리는 저축인데
진짜 마지막 청춘?인
20대후반~30대초반을 학자금으로 날린것도
모자라서 30대 중반까지 돈에 찌들린채로
보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애 및 결혼을 꿈의 단어인지. 어흠.

[루리웹-8837721826]

지금 29살 입니다.
24살때부터 타지에서 자취하면서 월 130만원씩 9천 모아서 요번에 대출1.3끼고 신축 아파트 분양권 구매 했습니다.
옷도 그냥 스파 브랜드 사 입어도 연애 하고 할거 다 했어요 너무 아껴도 안좋아요
우선 순위를 선적금 후 지출로 하셔서 돈 모으는 재미 들이세요 답글

[뺄랠릴리]

결혼이 아니더라도 저축은 하셔야죠 ㅋㅋㅋ

[루리웹-2705491172]

그쵸...저금은 해야되는데 참ㅋㅋㅋ
머리가 복잡하네요. 이 불타는 마음을?
접어야하는건가 싶기도하구요ㅋㅋㅋ

[SIROP]

개인적으로 확실한건
시계와 상 하의 옷 잘입어서 그걸 보고 만난 사람이 글쓴이분의 미래에 도움을 줄것같지는 않지만
저축하신 돈은 꼭 도움이 되실거란거...
옷은 잘 찾아보고 하면 꼭 비싼거 안 입어도 되요. 자기에 맞게 깔끔하면 그만이죠.

[양파양파]

옷은 코디나름이죠... 굳이 막 브랜드 옷 사입고 안그래도 되요...

[스쿤]

1. 물려받을 재산이 있는게 아니라면, 그리고 요절하실 예정이 아니라면, 저축은 필수입니다.
2. 그렇다고 결혼 생각이 있음에도 여자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먼저 말씀드릴 것은, 여자를 만나는 건 어쨌거나 비용이 들어갈 수 밖에 없겠지만, 그 이전의 문제. 즉, 여자를 만날 일이 늘어날 만큼 스스로를 세팅하는 건, 별로 금전적으로 크게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집, 차는 제외지만, 집 차는 당장 어떻게 하실 계획이 없으실듯 하니까요.)

휴대폰? 좀 오래됐어도 깔끔하게 썼으면 상관 없습니다. 아니면 중고폰 깔끔하고 적당한거 하나 사면 얼마 안합니다. 굳이 좋은거 살 필요도 없어요.
만원짜리 이하 시계? 벗으세요. 시계는 그냥 안차고 다니면 됩니다. 차고 다님으로서 스스로의 평가에 마이너스가 될 비필수 악세사리를 왜 하고 다니는가요?
지갑? 마찬가지로 굳이 안들고 다녀도 됩니다. 요새는 휴대폰 케이스에 그냥 신분증+신용카드 하나 넣어서 들고 다니는 사람도 제법 있습니다. 당장 제가 그렇게 다니거든요. 그게 아니더라도 값싸면서도 적당히 깔끔해보이는 지갑이면 충분합니다.
옷? 비쌀것 같지요? 깔끔한 청바지(or 면바지) + 적당힌 티셔츠(or 셔츠) + 적당한 블레이저(슬슬 가을이니까...) + 적당히 이쁜 슬립온(신발) 이거 갖추는데 20만원이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좀 타이트하게 계산하면 15만도 되겠네요. -_-; 블레이저랑 신발은 어차피 한번 사면 오래 쓸 수 있고, 많이 필요하지도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로 싸게 사려면 나름대로 싸게 구매하는게 가능하다는 걸 아셔야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직업(30대 남성 기준 필수조건입니다.)하고 자신감(휴대폰? 바꿀 필요를 못느끼는데? 비싼 옷? 걍 그럴 필요를 못 느껴서 그런데? 차 없는거? 필요 없어서 그런데? 이정도 자신감이면 됩니다.-_-;;) 까지 갖추시면 여자 만날 준비는 되셨다고 보면 됩니다. 아, 빠진게 있군요. 기본적인 퀄리티가 되어 있는 '인간'이요. 매너라던가 성품이라던가 등등... 뭐 그거야 알아서 준비하실 일이고...-_-;

그리고 여자와 사귀게 된 이후에는 비용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그건 결국 케바케인지라... 벌써부터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은 최소한의 준비를 갖추시고, 주변사람들에게 여자 소개를 요청하거나 해보세요.

제 친구중에 월급 진짜 얼마 안되는 친구도 연년생 두명 낳고 행복하게 잘 살더라구요. 결혼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쪽으로 걸어가보세요. 의외로 괜찮을수도 있습니다.

[사상최강의교미전립선염]

결혼이건 여자친구건 30대는 자본력, 능력 다봅니다.
20대 만나려고 생각하시면 흠... 솔직히 힘들어요. 본인이 외모랑 몸매가 진짜 뛰어나지 않은 이상
여자만나고 싶으면 헬스 정기권 끊으시고 일단 영끌해서 저축하세요.
선보면 남자는 맞벌이 여자를 원하는데
여자는 홀벌이 남자를 원하더구요

[DRAGONAR]

백날 자기에게 투자 해봤자 필요 없어요~
그냥 돈만 날리는거에요~

[베지밀씨]

저축 7 : 투자 3 비율로 해보세요. (운동, 적당한 브랜드의 코디센스)
더 늦으면 만날 여자가 거의 없습니다....좋은 사람은 그 전에 품절되고..
어느정도 자신에게 투자해야 자신감도 생기고
물론 혼자가 편하고 좋으면 저축이죠.

[괴도단]

혼자 사실거라도 저축은 필요합니다.

[호모 심슨]

자신에 대한 투자 = 미래에 대한 투자 라면 돈을 아끼지 말아야하는데...굳이 핸드폰바꾸고 그러는건
투자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옷이나 스타일바꾸는것보다 저축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위아래 합쳐도 저도 10만원안됩니다. 옷보다 내가 더 중요합니다. 싸고 적당한옷 사입으면됩니다.

[세피로스 조아조아]

31살이전에 저는 그때도 일은했지만 연봉 3천즈음에 1년카드값 -3천이었네요 ㅋㅋ 그러다 여자와 돈문제로헤어지고 아이 중절수술까지하고 깨달았죠.. 이대로 살믄 안되겠구나.. 32살 해외파견근무 지원하고 미친듯이 모으니 37살 현재 2억언저리에 이쁜 여친도 생겼네요. 남자는 무엇보다 가진게 어느정도 있어야 자존감이 서는거 같습니다. 저축하세요!!!

[세피로스 조아조아]

자기에 대한 투자라.. 제 생각에 그것도 어느정도 여유가 있을때 하는거지 쥐뿔없는데 하는건 정말 꼴깝이라 여겨지네요

[크아사드인]

저도 7대3 비율 추천드립니다.

"자기에 대한 투자" 라는게 뭐 자격증 이나 자기계발 및 개발
이런건줄 알았는데, 그냥 꾸며서 여자만나러 다니는 이야기 셨군요;;;

뭐 외모관리 에 대한 투자도 좋긴 좋습니다만은
과하지 않게 저축위주로 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shikaco]

본인한테 투자하는건 금전적으로 그렇게 많이 안듭니다. 옷이든 악세사리든 굳이 명품 비싼거 살필요 저어어어언혀 없으니 둘다 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