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무슨 죄가 있어서,
나 고등교육까지 마치면,
그 다음은 온전히 부모삶이지.
나 취업하고, 떳떳하게 돈 벌고,
그 돈 모아서, 집 사고, 차 사고...
결혼 하게 되면, 결혼 알아서 내 돈으로 착착 하고,
부모가 나 어른 타이틀 달게
재워주고, 먹여줬으면, 부모 역할 다했다.
나 살아가는데,
부모한테 손 안내밀고, 살아가겠다는게,
내 삶의 철학?? 같은 거였는데요.
어른 타이틀 단지가 언젠데...
아직도, 부모님한테 의지하는 내 신세를 보면,
안될려나 봅니다. ㅠㅠ
이 급여로는 결혼은 커녕,
내 집 장만 조차 어렵고,
예전에 이전에 아버지가 반농담으로...
내 재산은 니꺼 아님. 나 사회에 환원 할꺼다 껄껄껄...
할때만 해도, 저는..
그러시져. 저는 아쉽지 않습니다.
아버지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당당하게 말했지만...
요즘은... 태세전환...
아버지.. 그러시지 마세요.
있는 혈육을 보살피오소서. ㅠㅠ
어머니... 아버지 좀 말려 봐요. 흐어엉...
ㅠ.ㅠ
개인적으로, 남한테 신세 지는걸 싫어하고, 피해 주는 걸 싫어해서,
제 인생 철학은 이를 토대로, 갖춰졌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지켜내기가 어렵네요.
내가 뭐 현재 부모 등골 빼먹는 막장 인생으로 살아가는건 아니지만...
당당히 내가 그리던 "독립적인 나!!" 의 삶은 이루지 못하고,
앞으로도 솔직히 자신이 없네요.
그냥.. 막연하게 슬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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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임.. 거기다가 아직 결혼도 못하고 집에 얹혀사는 기생충임 ㅠ_ㅠ 38살에 뭐하는 짓인지 ㅠ 모아 놓은 돈은 없고.. 빚만 있고.. ㅡ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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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모님 도움 없으면 수도권에서는 집구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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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만 아니면 구할 수는 있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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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 내 집 장만하기가 힘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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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그런게 가능한 환경이 아니니까요. 학자금대출조차도 부모님 도움없음 못받는걸요. 한국에서 자녀가 부모님의 그늘을 벗어나는건 너무나도 힘들어요. 1. 초봉이 높지도 않은데 집값은 선진국 수준 2. 모기지 같은 장기 대출 주택 구매 방법이 너무 제한적임 3.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지원이 부족해서 그 부분을 부모님이 챙겨주고 있음 저도 미국살때는 혼자 다 알아서 했는데 결혼하고 한국오니 도무지 손을 안벌릴수가 없어요. 급여도 차이가 크지만 가장 큰문제인 집부터가 해결이 안되니까요. 까짓거 평생 월세살면되지. 할지 모르겠는데 3인 가족이라고 치고 괜찮은 직장은 거즘 서울에 있는데 서울 근교만 살아도 20평 후반대 집 월세로 살면 전세로 사는거에 돈거의 두배가 들어갑니다. 참 속터지는 일이지만 어쩔수 없죠. 거기다가 자존심 좀 포기하면 내 가족이 훨씬 편하게 살수 있는데 그걸 마다할 가장이 있을까요? 나혼자 고생하는건 괜찮아요. 어디 가서든 힘들었던건 마찬가지니까요. 전 그나마 부모님이 많이 모아두신게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글쓴 분처럼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빨리 다시 미국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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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임.. 거기다가 아직 결혼도 못하고 집에 얹혀사는 기생충임 ㅠ_ㅠ 38살에 뭐하는 짓인지 ㅠ 모아 놓은 돈은 없고.. 빚만 있고.. ㅡ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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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힘냅시다 ㅠㅠ | 19.09.09 15: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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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올해안에 빚 대충 정리하는게 목표입니다. 친구한테 빌린건 담달에 마무리~ 후후 | 19.09.09 15: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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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온전히 월급 가지고는 답이 안나오고, 그러면 결국, 도움 없이는 안되더라고요. 이젠 정말 제로에서 시작해서 자수성가의 기회는, 갈수록 빡세고 어려워 질것 같습니다. 심지어 도전했을때 실패의 리스크가 너무 크다 보니.. | 19.09.09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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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막막하네요. | 19.09.09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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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모님 도움 없으면 수도권에서는 집구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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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쳐?? 슬프네요. | 19.09.09 1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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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paard
아파트만 아니면 구할 수는 있긴한데.... | 19.09.09 16: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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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그렇지도 않은게,(물론 개개인의 사정마다 다르지만..) 진짜 월급 한푼도 안쓰고 꼴아박는다.(이미 이런 계획 조차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는 상황이겠죠??) 치더라도... 집 장만하는게 간당간당 하더라고요. 물론 제 급여 사정이 녹록치 않은것도 있겠지만.. | 19.09.09 16: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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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쳐. 그냥 쿨타임이 돌아서, 자가한탄 한번 해보았습니다. 이거랑 별개로, 계속 내 삶을 살아가야져. | 19.09.09 16: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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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 19.09.09 17: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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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당장 기대겠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앞으로도 가급적, 부모님한테 손 벌리지 않는 삶을 유지하고는 싶은데... 현실적으로, 풍파가 있으니, 곤욕이다. 끝까지, 갈수 있을까.. 이 상황에 되려나?? 류의 한탄 같은거죠 뭐... | 19.09.09 1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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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볼때는 지금처럼만 하시고 거기에 준비만 더 탄탄히 하면 아무걱정 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이게 실천으로 행동으로 옮기면 차후에라도 결과가 확연히 달라질겁니다. | 19.09.09 17: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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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그런게 가능한 환경이 아니니까요. 학자금대출조차도 부모님 도움없음 못받는걸요. 한국에서 자녀가 부모님의 그늘을 벗어나는건 너무나도 힘들어요. 1. 초봉이 높지도 않은데 집값은 선진국 수준 2. 모기지 같은 장기 대출 주택 구매 방법이 너무 제한적임 3.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지원이 부족해서 그 부분을 부모님이 챙겨주고 있음 저도 미국살때는 혼자 다 알아서 했는데 결혼하고 한국오니 도무지 손을 안벌릴수가 없어요. 급여도 차이가 크지만 가장 큰문제인 집부터가 해결이 안되니까요. 까짓거 평생 월세살면되지. 할지 모르겠는데 3인 가족이라고 치고 괜찮은 직장은 거즘 서울에 있는데 서울 근교만 살아도 20평 후반대 집 월세로 살면 전세로 사는거에 돈거의 두배가 들어갑니다. 참 속터지는 일이지만 어쩔수 없죠. 거기다가 자존심 좀 포기하면 내 가족이 훨씬 편하게 살수 있는데 그걸 마다할 가장이 있을까요? 나혼자 고생하는건 괜찮아요. 어디 가서든 힘들었던건 마찬가지니까요. 전 그나마 부모님이 많이 모아두신게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글쓴 분처럼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빨리 다시 미국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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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 고등교육은 학교교육의 최종단계로서, 초·중등 교육에 이어지는 가장 높은 단계의 교육 즉, 대학교 까지를 얘기하는 건데요. 뭐 이야기의 취지는 그게 아니니깐... 저마다의 생각이 있긴한데... 저는 요즘 추세가.. 그래도 대학교 까지는 부모가 케어해 주는 시대이니.. 마지노 선을 대학까지로 잡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저는 우리나라의 대학의 역할이 이상하게 바껴서 그렇지만, 저는 솔직히 딱 잘라 말하자면, 고등학교 까지가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은 부모의 의무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님이 말했듯이, 제 자식인데, 자식 하고 싶은대로 밀어주고 싶죠. 그래서 대학까지 나름 상한선을 둔거지만... 대학은 어찌되었건 본인이 학업에 의지가 있을때 보내야 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여력이 있어서 도와줄수는 있죠. 근데, 그게 부모의 의무여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대학까지가 부모의 의무인가요?? 우리나라가 이상하게, 대학교의 위상이 누구나가 다 가는 고등학교의 상위버전으로 인식하는 현실이 되버렸지만, 대학은 학업을 위한 곳입니다. 취업이 아니라요. 본인이 학업을 더 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 선택하는 기관이예요. 뭐 제 생각은 그래요. 그래서 자식이 학업을 더 진행하고 싶다. 근데 아직, 자금력이 안된다. 도와달라.. 라는 입장.. 부모된 입장에서는 자식을 도와주고 싶다라는 마음에서... 지원을 하는 거지.. 부모의 의무 단계는 고등학교 까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대학 시절, 부모님의 지원하에, 다녔지만... 전, 지금도 그건 부모의 의무가 아닌.. 일종의 보너스 혜택을 받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19.09.10 1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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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으로 내 집 장만하기가 힘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