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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소설가를 꿈꾸는 햇병아리 입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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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어릴적부터 꿈꾸던 사이다 같은 스토리를 생각하다보니 문득 드는 생각입니다....

 

전 어릴 때 일진들한테 당한 기억이 강인하게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이 '이 애들이랑 친했다면 적어도 괴롭힘은 안당했을텐데..'하는 생각이었고

어찌되었던 허세를 부리며-주로 피지도 못하는 담배를 나눠주며- 친해지려고 했었지요.

그러면서도 속으로 나랑 같은 부류라며 그당시 내성적인 아이들을 놀리기도 했구요.

물론 그 효과는 역으로 일진들한테 '뿅뿅'이라며 빵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받았고 '그럼 나도 니가 준 돈으로 다른거 하나 사먹어도 됨?'이라며 합리화의 행동으로 다니고 있었어요.

 

 

일진과 왕따, 그리고 그 왕따가 성장하는 스토리를 짜다보니 계속 결국엔 합리화로 끝나더라구요...

 

그런식으로 남에게 똑같이 상처주면서, 계급으로 나누고 하던 제 학창시절이 생각나가지구요..

 

어떻게든 저에대한 회고록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에게 '행복해질 권리를 위해 남의 행복을 짖밟을 권리는 없다'라는 매시지를 주고 싶어요.

 

 

저의 고민은 이처럼 비겁하고 뿅뿅같은 놈인데 위선적인 소설을 써도 될까요?

물론 아무도 안보더라도, 글솜씨모자라 아무도 안보는 글이더라도, 아픈 기억들이 있는 이들이 봐도 멋진 소설을 쓸 수 있을까요?

 

 

요즘 너무 힘들어 쓰면서도 자신이 없어져요...

 

위선이 될꺼라면, 어떠한 진심을 써야 할까요?



댓글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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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70)

112.159.***.***

BEST
위선적이라서 못 쓰겠다니;;; 그 고민은 다 쓰고 난 후에 하세요. 거의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인성이 안좋습니다. 작품과 인성을 연관지으면 즐길 작품 손에 꼽아요.
19.08.26 01:32
(5242340)

175.223.***.***

BEST
여기서 조언하는 사람들도 의견이 나뉘는데 정답은 없는듯
19.08.26 06:28
(133247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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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진심을 담을지 말지 여부는 작가의 마음과 어떤 장르의 어떤 작품을 쓰느냐에 달린 겁니다. 정해진 게 아니에요. 일단 마침표 찍으세요. 고민하시는 것도 당연한 과정이지만 어쨌든 꾸준히 쓰셔서 단편으로라도 완성하세요. 원래 글 쓰는 일 쉽지 않아요. 제가 문창과 나왔는데 동기들만 봐도 장편 하나 제대로 완성 못한 애들이 수두룩합니다. 파인딩 포레스터라는 영화에도 나오는 말인데 글을 쓸 때 제일 중요한 건 일단 쓰는 겁니다.
19.08.26 09:11
(115764)

14.52.***.***

BEST
그냥 책하나 추천할게요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추천 드립니다 본인이 먼저 이것저것 공부하시고 난 다음에 멘토를 찾으세요
19.08.26 14:51
BEST
저도 동감합니다. 아무리 허구적인 이야기라도 작가가 캐릭터의 마음과 동화되어 진심을 소설에 투영하지 못한다면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지 못하죠
19.08.26 09:05
(16770)

112.159.***.***

BEST
위선적이라서 못 쓰겠다니;;; 그 고민은 다 쓰고 난 후에 하세요. 거의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인성이 안좋습니다. 작품과 인성을 연관지으면 즐길 작품 손에 꼽아요.
19.08.26 01:32
소설은 진심을 쓰는게 아닙니다. 누구에게(대상 독자들) 무엇을 전할것인가 (교훈? 이야기? 아무거나) 이걸 효과적으로 어떻게 전달할것인가를 고민해보세요. 내성적인 주인공을 내새워서 학교생활에 꿈을 짓밟히는 입장을 그려 독자들을 공감시키려 하던 양아치 주인공을 내새워서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착해지는 성장기를 그려 독자들에게 밝은 미래를 제시하던 소설쓸때 팁은 자기 이야기를 쓰지 않는것입니다. 그렇게 시작해버리면 내 이야기만 늘어놓다 끝나버려요 그러면 작성자는 후회어린 생각만 뒤집어 놓게 되고 글을 재미도 내용도 없는 일반적인 못 쓴 글이 되버립니다.
19.08.2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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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도스도예프스키
저도 동감합니다. 아무리 허구적인 이야기라도 작가가 캐릭터의 마음과 동화되어 진심을 소설에 투영하지 못한다면 독자들의 마음을 울리지 못하죠 | 19.08.26 09:05 | | |
계달서구동충하초
공감이 안되네요. 소설이든 그림이든 음악이든 예술 작품은 작가의 사고가 짙게 반영되기 마련인데, 진심을 쓰면 안된다니요?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다 끝나지 않기 위해서 전문적인 공부와 기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19.08.26 14:56 | | |
진짜 직업으로서 소설가 길을 걸으면서 그걸로 먹고 살 생각이시면 생각하지말고 일단 쓰세요. 벌써 고민하면서 책 쓸 단계가 아닙니다.
19.08.26 02:17
(5242340)

175.223.***.***

BEST
여기서 조언하는 사람들도 의견이 나뉘는데 정답은 없는듯
19.08.26 06:28
저도 개인적으로 이것 저것 끄적이지만 진심으로 쓰는 글이랑 글이 안써져서 억지로 쓰는 글이랑 퀄리티가 상당히 차이가 나더군요 진심으로 쓰는 글은 눈앞이 맑게 펼쳐진것 같다면 억지로 쓰는 글은 안개속에서 억지로 한발 한발 나아가면서 쓰는것 처럼 고통스러워요
19.08.26 09:08
(1332478)

1.238.***.***

BEST
소설에 진심을 담을지 말지 여부는 작가의 마음과 어떤 장르의 어떤 작품을 쓰느냐에 달린 겁니다. 정해진 게 아니에요. 일단 마침표 찍으세요. 고민하시는 것도 당연한 과정이지만 어쨌든 꾸준히 쓰셔서 단편으로라도 완성하세요. 원래 글 쓰는 일 쉽지 않아요. 제가 문창과 나왔는데 동기들만 봐도 장편 하나 제대로 완성 못한 애들이 수두룩합니다. 파인딩 포레스터라는 영화에도 나오는 말인데 글을 쓸 때 제일 중요한 건 일단 쓰는 겁니다.
19.08.26 09:11
같은 이야기 내에 두 캐릭터가 공존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작가 본인이 투영된 '비겁자 A'라는 인물도 등장시키고, 작가의 이상이 담겨 있는 '저항자 B'라는 인물도 등장시키세요. 그 내용으로 속죄를 하든 대리만족을 하든 자기 심리치료를 하든 글쓴이 맘이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일단 써보면 알겠죠? 어차피 출판이 결정된 것도 아니고 습작 수준이잖아요? 일단 쓰세요.
19.08.26 10:22
제가보기엔 좋은 소재와 주제가 될것 같네요. 그러나 중요한건, 위에 분들 말씀처럼 일단 먼저 쓰는겁니다. 아직 쓰지도 않았는데 벌써 평가내릴순 없는 겁니다. 일단 아무 구애받지 마시고 쓰고싶은대로 쓰시고 완성시키세요. 평가는 그 다음에 이루어지는 겁니다.
19.08.26 10:44
(115764)

14.52.***.***

BEST
그냥 책하나 추천할게요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추천 드립니다 본인이 먼저 이것저것 공부하시고 난 다음에 멘토를 찾으세요
19.08.26 14:51
(4722029)

14.63.***.***

레아드양
절 글쓰기로 뛰어들게 만든 책이죠 창작공포증 타파에 최고입니다. | 19.08.26 18:04 | | |
문창과가 아니라 전문적인 조언은 못 드리겠지만, 좋은 글을 쓰고 싶으시다면 책을 많이 읽으시길 권합니다. 주인공이 이러이러 해서 저러저러 했다 정도로 읽는게 아니라, 이 부분은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집필했고, 이 대목은 왜 넣었는가? 따위를 생각해보시면서요. 그래야 어휘도 늘고 시야가 넓어져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관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19.08.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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