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1학년때 관심있던 여자얘한테 관심 표현하면서 관계를 만들어가던 도중
다른 남자가 먼저 고백해버리고 무산되버린 이후로 그냥 연애랑은 담을 쌓고 군대 갔다오고 졸업하니까 이제 20대 후반 들어서네요.
(그 이후에 한번 또 대시한적이 있습니다만(알바에서 알게 된 여성분) 딱 한번 밥 사드리고 연락두절 됬네요.)
결국 중학교때 몇달짜리 연애경험 한번 있는(사실 없다고 봐도 무방한) 모솔이 되버렸네요.
입냄세가 좀 날 수 있어서 가방에 여행용 양치킷, 마우스 스프레이 같은것도 들고다니고.. 안경쓴 남자 별로 안좋아 한다고 해서 렌즈도 해보고
두피가 안좋아서 매번 컷트만 하다가 파마도 해보고 뭐 다 해봐도 딱히 없네요.
여사친한테 들은 바로는 말이 너무 많다, 너무 착해서 별로다(쉬운 남자, 그저 남자가 아닌 친구로 보이는 사람) 뭐 그런 소리 듣는데
사실 사람들이랑 얘기하는거 좋아하고, 남들 도와주고 그러는거 좋아하는 성격이라 내 정체성을 버리면서까지 연애를 하려고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그냥 한동안 또 연애생각은 안가지고 살다가도 어느순간 또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네요.
이제는 완전히 흐름을 놓쳐서 어디서 만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렇습니다.. 주변에 여친있는 친구들한테 소개받고 싶어도 주변 친구들도 죄다 초식남(?)들이라
연애랑은 담을 쌓고 사네요..ㅋㅋ
이렇게 더 늦으면 그냥 완전히 끝일거 같다는 생각이 요즘 더욱 들어서 스타트를 끊고싶은데 참 어렵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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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구하는 글입니다. 비난해달라는 글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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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대학들어가면 여자만난다는 말이랑 똑같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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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기본적인 자기관리, 트렌디함 정도는 갖추시는 걸 추천합니다. 작성자분께서 이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으셔서 평소에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머리를 감기만 하는 남자와 고데기로 스타일링하고 스프레이, 왁스까지 쓰는 남자는 매우 다릅니다. 피부도 로션만 쓰는 남자와 팩, 스킨, 수분크림 등등 다 하는 남자도 많이 다르구요. 외모로만 사람을 보는 게 문제일 순 있지만 외모는 사람을 결정하는데 큰 기준중에 하나입니다. 남들보다 잘날 필요는 없지만 뒤쳐지지 않는게 좋죠. 그런 의미에서 남자들이 등한시하는 기본적인 관리들이 있는데 이 부분을 여자들이 생각하는 합격 수준까지 올리는게 중요합니다. 자기 관리가 필요한 것이지요. 보통 자기관리에 관심이 없는 남자들은 막상 연애할 때 돼서 해보려고 하다가 엎어지면 관리를 포기하게 되는데 그러면 결국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원위치입니다. 마치 근육 키우는 것처럼요. 평소에 어느정도 습관이 생기고 최소한 내 외형을 가꿀 줄 알게 되면 기본적인 커트라인은 넘기시게 됩니다. 이 과정을 평소에 준비해놔야지 기회가 많아질 뿐더러 기회가 왔을 때 잡기 쉬워집니다. 그렇담 어떤 것을 해야 하냐? 1) 체중조절 2) 피부 관리 3) 헤어 관리 (작성자분의 경우 두피가 안좋다고 하시니 괜찮은 미용실가서 디자이너 한 분을 골라서 계속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디자이너분이 작성자님의 두피 상태를 파악하고 머리가 어느정도 길고, 특성이 어떻고, 뭘 하는게 좋을지 이해하거든요. 모르는 사람한테 준비도 안됐는데 대뜸 파마해주세요. 하고 망치는 건 이래서 그런 겁니다. 6개월정도 잡고 저 파마하고 싶은데 그거 염두해서 기르고 싶어요. 라고 해서 디자이너분과 맞춰가시고 머리깎는동안 두피관리법 같은 것들 물어보세요) 4) 기본적인 패션 스타일링 5) 눈썹 문신 정도 해주시면 인상이 많이 바뀌실 겁니다. 그리고 패션, 스타일링 관련은 웬만하면 남자한테 물어보지 마세요. 남성들은 대부분 본인 기준으로 생각하고 뇌피셜, 허세가 섞어여있습니다. 아무리 스타일링 잘하는 사람이라도 작성자님과 체형 자체가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갑자기 소화하기 힘든 내용물들이 올 수 있으니까요. 스타일링, 헤어는 주변 여성분들에게 캡쳐해서 야 이런거 어때? 라는 식으로 물어보면서 데이터베이스를 쌓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냥 무난하네. 정도면 괜찮은데 에바야 혹은 너한테 안맞겠는데? 라는 제품들은 아무리 본인취향이라도 거르시는게 좋습니다. 절대 잘생겨져라, 멋있어져라 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깔끔해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근데 이 깔끔함을 자연스러움으로 착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다니면 최소한의 트렌드도 모르는 '착한 오빠'가 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외형적인 부분에서 컷트라인을 넘기면 작성자님의 성격이 오지랖에서 나를 향한 관심인가? 라고 인식이 전환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1) 기본적인 외모관리 필수. 피부, 머리, 눈썹 등 2) 길거리에서 흔히 보이는 무난하지만 욕먹지 않는 패션스타일 확립. 여성의 의견을 적극 물어볼 것. 비싼 옷을 한 벌 사기보단 상하의신발을 한 세트로 최소 3세트는 갖춰서 남들과 만날 때 입을 옷을 갖추는 걸 추천. 양말도 신경써서 골라주시구요 3) 남자들의 조언은 알아서 걸러야함. 4) 위 항목을 성실이 이행하였고, 소개팅 등 기회가 생겼는데 조졌다면 언행에서 피드백을 취할 것.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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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매력적이기 위해서 자기 관리도 하면서 말도 아껴보고 이런 저런 시도도 해봤습니다 그저 이제 취준하는 백수로써 사회물도 못먹은 어린애라는건 맞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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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댓글보면은 너도 남 뭐라할 처지는 못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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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매력적이기 위해서 자기 관리도 하면서 말도 아껴보고 이런 저런 시도도 해봤습니다 그저 이제 취준하는 백수로써 사회물도 못먹은 어린애라는건 맞습니다~ㅎㅎ | 19.08.20 2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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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m Reapers
조언을 구하는 글입니다. 비난해달라는 글이 아니고요. | 19.08.20 2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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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뭐든 어떻습니까 무관심보단 관심이 낫겠지요~ | 19.08.20 2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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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m Reapers
니 댓글보면은 너도 남 뭐라할 처지는 못되는 듯 | 19.08.20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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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몇줄에 철딱서니까지 보이냐? 대다나다 | 19.08.24 20: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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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게 말씀하셔서 열심히 취준하고 있습니다~ㅎㅎ 요즘 시기가 대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많은 취준생이 있다고 하니 왠만한 스펙으론 알바도 안되고 힘드네요~ | 19.08.20 2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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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병신이다
이 말은 대학들어가면 여자만난다는 말이랑 똑같은거 같네요. | 19.08.20 2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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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저도 그 생각이 들긴합니다만.. 실제로 무직백수보단 직장이 있는 남자를 더 선호하겠죠..? 물론 하는 사람들은 다 하지만..ㅎㅎ | 19.08.20 2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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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현실적으로 취준생은 여자 만나기 더 힘든게 맞죠. | 19.08.20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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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고등학교 보단 대학에서 여자 만나기 쉽지 않나요? | 19.08.20 2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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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같은것도 어디서 들어가고 어떻게 시작하는지도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릅니다..ㅎㅎ 그래서 다들 자리를 많이 만들라고 주변에서 말씀들을 하시는데 만드는 법을 모르는거죠..ㅎㅎ;; | 19.08.20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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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좋아하시면 자전거나 등산동호회도 많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아님 간단한게 악기배울려고 하면 학원을 찾아서 거기서 그룹을 이뤄서 하기도 하고. 대표적으로 네이버카페만 찾아봐도 동호회 모임 이런거는 잘 찾을수 있어요. 저도 자전거 여행좋아해서 자전거 여행 카페들어가서 사람들하고 친해지고 정모도 하고 같이 자전거 여행도 하고 그랬네요. 자기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취미가 어떤거지 이런거는 다른 사람들하고 하면 재미있을지 고민도 해봐야겠죠. | 19.08.20 2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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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미는 남초 드글드글취미라 ㅋㅋㅋㅋ 다른 취미를 한번 만들어봐야겠네요 | 19.08.20 22:17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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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n_blue
여사친한테 남사친 소개시켜줘서 남친은 만들어줘봤는데.. 여사친이 저랑은 아~~~~~주 멀리 살아서 소개시켜달라는건 무리고 서로 취향에 완전 안 맞는 스타일이라 밤까지 같이 놀아도 친구같은 느낌으로 놉니다..ㅎㅎ | 19.08.20 2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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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8.20 2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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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제 매력은 모르겠네요~ ㅠㅠ | 19.08.20 2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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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먼저에요 내가 어떤 여자를 좋아하고 나한테는 어떤 매력이 있고 이성에게 어떤 걸 어필할수 있고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 여자들은 말안해도 알거든요 얘가 이런매력을 나한테 흘리는구나 나한테 감정이 있구나 | 19.08.20 2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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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몰라도 기본적인 자기관리, 트렌디함 정도는 갖추시는 걸 추천합니다. 작성자분께서 이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으셔서 평소에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머리를 감기만 하는 남자와 고데기로 스타일링하고 스프레이, 왁스까지 쓰는 남자는 매우 다릅니다. 피부도 로션만 쓰는 남자와 팩, 스킨, 수분크림 등등 다 하는 남자도 많이 다르구요. 외모로만 사람을 보는 게 문제일 순 있지만 외모는 사람을 결정하는데 큰 기준중에 하나입니다. 남들보다 잘날 필요는 없지만 뒤쳐지지 않는게 좋죠. 그런 의미에서 남자들이 등한시하는 기본적인 관리들이 있는데 이 부분을 여자들이 생각하는 합격 수준까지 올리는게 중요합니다. 자기 관리가 필요한 것이지요. 보통 자기관리에 관심이 없는 남자들은 막상 연애할 때 돼서 해보려고 하다가 엎어지면 관리를 포기하게 되는데 그러면 결국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원위치입니다. 마치 근육 키우는 것처럼요. 평소에 어느정도 습관이 생기고 최소한 내 외형을 가꿀 줄 알게 되면 기본적인 커트라인은 넘기시게 됩니다. 이 과정을 평소에 준비해놔야지 기회가 많아질 뿐더러 기회가 왔을 때 잡기 쉬워집니다. 그렇담 어떤 것을 해야 하냐? 1) 체중조절 2) 피부 관리 3) 헤어 관리 (작성자분의 경우 두피가 안좋다고 하시니 괜찮은 미용실가서 디자이너 한 분을 골라서 계속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디자이너분이 작성자님의 두피 상태를 파악하고 머리가 어느정도 길고, 특성이 어떻고, 뭘 하는게 좋을지 이해하거든요. 모르는 사람한테 준비도 안됐는데 대뜸 파마해주세요. 하고 망치는 건 이래서 그런 겁니다. 6개월정도 잡고 저 파마하고 싶은데 그거 염두해서 기르고 싶어요. 라고 해서 디자이너분과 맞춰가시고 머리깎는동안 두피관리법 같은 것들 물어보세요) 4) 기본적인 패션 스타일링 5) 눈썹 문신 정도 해주시면 인상이 많이 바뀌실 겁니다. 그리고 패션, 스타일링 관련은 웬만하면 남자한테 물어보지 마세요. 남성들은 대부분 본인 기준으로 생각하고 뇌피셜, 허세가 섞어여있습니다. 아무리 스타일링 잘하는 사람이라도 작성자님과 체형 자체가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갑자기 소화하기 힘든 내용물들이 올 수 있으니까요. 스타일링, 헤어는 주변 여성분들에게 캡쳐해서 야 이런거 어때? 라는 식으로 물어보면서 데이터베이스를 쌓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냥 무난하네. 정도면 괜찮은데 에바야 혹은 너한테 안맞겠는데? 라는 제품들은 아무리 본인취향이라도 거르시는게 좋습니다. 절대 잘생겨져라, 멋있어져라 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깔끔해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근데 이 깔끔함을 자연스러움으로 착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다니면 최소한의 트렌드도 모르는 '착한 오빠'가 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외형적인 부분에서 컷트라인을 넘기면 작성자님의 성격이 오지랖에서 나를 향한 관심인가? 라고 인식이 전환되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1) 기본적인 외모관리 필수. 피부, 머리, 눈썹 등 2) 길거리에서 흔히 보이는 무난하지만 욕먹지 않는 패션스타일 확립. 여성의 의견을 적극 물어볼 것. 비싼 옷을 한 벌 사기보단 상하의신발을 한 세트로 최소 3세트는 갖춰서 남들과 만날 때 입을 옷을 갖추는 걸 추천. 양말도 신경써서 골라주시구요 3) 남자들의 조언은 알아서 걸러야함. 4) 위 항목을 성실이 이행하였고, 소개팅 등 기회가 생겼는데 조졌다면 언행에서 피드백을 취할 것.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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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8.20 23:21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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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괜히 자기혼자 마음연답시고 가정사고 뭐고 다털어서 '더 궁금하지 않은' 사람이 됐는데 남자측에서는 난 이제 얘랑 깊은관계야 ㅎㅎ 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많죠. | 19.08.20 2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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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씀들 하시더라구요. 너무 친하지 않은 느낌을 내는게 어려울것같네요~ ㅎㅎ;; | 19.08.20 2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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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문장 새겨놓겠습니다~ | 19.08.20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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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작성자분처럼 평소에 꾸미려는 노력하시는 분이면 잘 되실거에요! | 19.08.21 0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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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말에 여자랑 데이트 하세요 그냥 여사친이여도 좋고 주말에 여자와 만나는 약속을 잡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물론 여러명 만나는 약속말고...밥값이든 영화값이든 돈을 써가면서 여자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걸 익숙해지게 되면 모솔 탈출 하기 쉽습니다. | 19.08.21 15: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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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8.21 22: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