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포->5포->7포에 이어 2~30대중 현재 연애중인 사람이 무려 30%정도 밖에 안되더군요
물론 모든 젊은층에 조사한것은 아니니 100%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얼핏 맞을겁니다
출산율도 OECD국가중 거의 최하위인걸로 알고 이건 전국민 대상이니 거의 정확하다고 봐야죠
옆동네 일본에선 히키코모리나 나홀로족 비율이 너무 높은 수치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될 정도인데
인구대비 수치상 이제는 한국이 더 높은 수치라는 기사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일본경제가 호황기에 접어들고 혼인율이 높아질걸로 예측하는 분도 계시고 한국은 일본의 사회현상을 따라갈거라는 분도 계시네요
요즘 20대 일본여자들이 또래가 아닌 경제력이 튼튼하고 안정적인 40대남자와 혼인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요즘 페미니즘, 메갈, 워마드등의 이상한 생각을 가진 부류들의 사고방식이 일반인 여자들에게도 전염되고
남녀갈등은 더 심해지고 서로가 서로를 더 기피하는 현상도 보이고 있죠
사회가 바뀌며 가치관의 변화도 있겠고 어떤 분은 결혼이나 연애는 불필요하다 여기는 분도 계시지만
제가 보기엔 결국 돈이 핵심같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양육하는게 동화책과 달리 현실에선 돈이 필요하잖아요?
그리고 요즘 사람들 눈이 높아져서 예전처럼 월세 지하 단칸방부터 시작한다 하면 여자들도 달아나고 남자도 원치않을것 같네요
지금 한국경제가 엉망이라지만 그래도 준 선진국이기에 저소득도 어떻게든 아이를 한명이라도 낳고 키우는게 결코 불가능은 아닐겁니다
중요한건 어설프게 결혼해서 어설프게 살바에 안하는게 답이다
돈이 없으면 내가 원치 않는 이성과 결혼해야한다
돈이 없어서 좋아하는 이성이 있어도 접근할 용기가 안난다
대부분 이거잖아요? 무슨 가치관이 어떻고 꼭 결혼해야한다는건 옛날 사고방식이고 기타 등등의 이유는
제가보기엔 그냥 핑계인사람이 더 많고 현실적으로 안정적인 경제력을 확보하지 못해서
결혼은 어렴풋이 언젠간 일어날수도 있는 먼 미래의 일이거나 제 3자의 일처럼 현실에 와닿지 않는거 같네요
만약 그런 말 하는 사람이 돈이 많았다면 과연 그때도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포기할까요?
제가 보기엔 안 그럴 사람이 더 많고 적극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이성을 찿아다닐것 같네요
아닌가요? 대부분은 맞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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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늙은 여자 싫어하지 않을까요?? 왜 우리나라 여자들이라고 깎아 내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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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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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 하나 건사하지도 못한데.... 다른 사람과 같이 사는건 무책임한거 같아서...... 혼자 있는 게 나은거 같아요. 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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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겨서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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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다기엔 상류층 미혼하고 전문직도 미혼이 워낙 많아서 걍 인식이 바뀐거 같은데요... 예전에는 결혼못하면 남자가 아니라니 제구실못한다니 대가 끊기니 했지만 요즘은 걍 혼자서 살아도 괜찮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해주니까요. 돈없는 사람에겐 돈이 문제고 전문직 사람에겐 시간이 문제고 재벌2세는 인생을 즐기고싶고 그냥 다양한 이유인데 돈없는 사람이 대다수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겠지요... 그리고 여자도 만나기 힘들죠 사회생활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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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다기엔 상류층 미혼하고 전문직도 미혼이 워낙 많아서 걍 인식이 바뀐거 같은데요... 예전에는 결혼못하면 남자가 아니라니 제구실못한다니 대가 끊기니 했지만 요즘은 걍 혼자서 살아도 괜찮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 해주니까요. 돈없는 사람에겐 돈이 문제고 전문직 사람에겐 시간이 문제고 재벌2세는 인생을 즐기고싶고 그냥 다양한 이유인데 돈없는 사람이 대다수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겠지요... 그리고 여자도 만나기 힘들죠 사회생활 시작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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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돈 많은 사람들은 여자친구나 엔조이를 주로 사귀며 즐길수도 있겠죠 막상 결혼해서 인생에 제약이 많은 삶은 또 싫고 그걸 감수할만큼 좋은 여자도 없고 상류층까진 아니더라도 고학력에 중산층 40대중에서도 미혼이 많던데 그분들도 나름 사정이 있겠죠 자기 가치관문제거나 누굴 쉽게 좋아하고 사랑에 빠지는 성격이 아니던가 그래도 생각엔 돈때문에 늦춰지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 같네요 요즘 갖난아기나 4~5살 꼬맹이 데리고 다니는 부부들 보면 40대가 엄청 많잖아요? 30대가 그러면 이제는 젊은 층에 속하죠 | 19.08.02 2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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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무슨 ㅋㅋ | 19.08.04 0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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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맛있다
남자도 늙은 여자 싫어하지 않을까요?? 왜 우리나라 여자들이라고 깎아 내리시는지? | 19.08.02 21: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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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젊은 남자가 좋겠죠 근데 여자들은 자기보다 어리거나 비슷한 사람보단 더 어른스럽고 성숙한 사람을 좋아하는 심리도 있고 또 남자랑 여자랑 같을수가 없겠죠....라고 말하면 반박하거나 남녀차별발언이라는 사람이 있을것 같네요 여자가 30중반~40대면 그냥 아줌마고 좀있으면 할머니인데 이성으로 느껴질수도 성적인 매력을 느낄수도 일단 애를 낳을수 있을지를.....하튼 좀 그렇네요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 | 19.08.02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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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라 여자들도 늙은 남자는 싫어함. | 19.08.04 0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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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늙은남자랑 결혼하면 돈보고 결혼했다고 뭐라하고 싫어하면 또 싫어한다고 뭐라하고 ㅋㅋ... | 19.08.06 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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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이라면 충분히 이해합니다 ㅋㅋㅋㅋ | 19.08.02 2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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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거죠. 정확하게는 게임만이 아니라 취미활동일겁니다. 결혼해서 평범한 인생을 즐기고 애기낳고 사는데 대신 취미생활은 많이 양보해야한다는 인식이 크죠. | 19.08.03 1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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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2.107.***.***
그것을 다 감수할만큼 좋아하는 여자가 없어서 안하는 사람도 있겠고 애초에 왜 그 고생을 사서해야하나? 혼자가 편한데? 라는 생각도 있겠죠 나이들어서 너무 외롭거나 아플때 돌봐줄 사람이 필요해서 결혼한다? 그 이유로 별 감정도 없는 사람과 한평생 같이 사는 고통과 무의미함이 더 크겠네요 | 19.08.02 21:35 | |
(IP보기클릭)14.32.***.***
부모 입장에서 본다면 유전자를 남겨야하는 이유... 돈 물려받을 사람이 필요. | 19.08.02 2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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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제문제가 제일 큰게 맞긴 해요. 경제적 독립을 위해 젊음을 바쳐 좋은 자리 취직하려고 하니까 그동안 연애도 못하고, 늙어가는 청춘이 많은거죠. 어릴때부터 프리한 시간이 있다면 학원이 아니라 연애를 했었겠죠. 그리고 경제문제가 없다면 마음에 맞으면 결혼도 하고 그랬을겁니다. 경제가 정말 큰부분이죠. 결혼관이 바뀌는것도 경제가 영향을 주고 있어요. 남자들이 혼■■면 외제차끌고 풍족하게 살수 있다는 점이나 여자들도 취직해서 독립해서 혼■■ 수 있게 된 점도 있구요. | 19.08.03 1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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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좀 저의 판단하고도 맞음. 가치관이 변했음. 생존과 욕구 번식에서 개인의 자아실현으로 더 기울어짐. | 19.08.09 11:55 | |
(IP보기클릭)221.147.***.***
못생겨서 못해요
(IP보기클릭)39.7.***.***
흑흑 ㅜㅜ | 19.08.02 2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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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 하나 건사하지도 못한데.... 다른 사람과 같이 사는건 무책임한거 같아서...... 혼자 있는 게 나은거 같아요. 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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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프리_라니스터
그게 애매하죠 사실 안한다기 보단 못하는거 같은데 그 사람보다 더 못난 사람들도 결혼을 하거든요 그 못한(?) 사람 입장에선 그런 결혼하느리 안하는게 낳고 자신이 원하는 결혼은 못하고 그래서 안한다고 말하는게 아닐까? | 19.08.02 21: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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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프리_라니스터
선택이 맞아요. 무슨 이성이 없는것도 아니고, 눈을 낮추면 이성은 충분합니다. 결혼 진짜 하고 싶으면 결혼업체같은데 돈주고 선보고 눈낮추면 그리 어렵지 않게 결혼합니다. 심지어 국제결혼도 있구요. 생각보다 결혼업체에 예쁘고 직장 그저그런 여자들도 많고, 점점 나이들어서 급한 여자들도 많습니다. 선택맞아요. 진짜 하려고 달려들면 결혼은 못할건 없어요. 근데 확신이 있냐의 문제가 있죠. 사실 누가 세기의 커플이 되겠나요. 다 평이한 사람들이고 따져봐도 비슷한 부류인거고 그런데 이런 큰 결정을 쉽게 할 수 있을까싶고, 또 그냥 저냥 지금 삶이 나쁘지 않으니 크게 노력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많은거죠. | 19.08.03 1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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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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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3.98.***.***
님이 얘기하는건 '할걸요...' 30%는 공식적인 통계 ㅋㅋ | 19.08.02 22:19 | |
(IP보기클릭)220.118.***.***
결혼이면 모를까 연애를 공식적으로 통계를 낼 수 있을까요??-_-? | 19.08.02 22: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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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정확하진 않아도 통계 내는건 어려운일이 아닌데요?? | 19.08.04 0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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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관한 고찰 : 1.- 애 낳고 애 클때까지 거의 대략잡아 20년을 회사 다니며 희생해야되는데 요즘처럼 머리좋은애들이 합리적으로 생각할까? 2.- 주위에 결혼한 사람들 얘기들어보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든다 애들 학원 게임 옷 용돈 외식 등등 친구들과 비교하며 스위치 핸폰 아이패드등 지출이 생길여지가 있다 3.- 애 한명도 이 정도인데 둘 이상이라면? 부모가 돈이 많지 않는이상 정말 아끼고 사는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희생을 할 수 밖에 없다 4.- 대한민국 평균 남자 급여로 거의 3~4식구 먹이기 힘들며 1~2년 월 1000만원씩 번다 치더라도 20년동안 풍파가 없을수가 없다. 하는 일이 갑자기 안될 수도 있으며 부모님이 아프셔서 큰돈이 들어가거나 대외비로 지출이 생기며 이직을 해 다시 평균 임금을 받더라도 거주지 대출과 애들관련 지출은 피할 수가 없다 5.- 이혼부부의 대부분 공감하는게 돈때문에 싸우지 다른 일로는 싸울일이 많이 없다. 6.- 그렇다고 돈이 많다하여 이혼을 피하는 절대 지표는 될 수 없다. 급여가 높을시 딴 짓을 하는 경우가 있어 술과 여색을 찾아 바람이 났거나 도박등으로 가정이 파탄난 확률도 있다. 애초에 돈이 많다면 결혼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겠지만... 7.- 육아는? 고액연봉자가 아니면 맞벌이 할수 밖에 없는 한국 시스템인데 결혼한 가정들 대부분이 금전적인 이유때문에 싸운다.거기에 육아문제로 부모님 대신키워주는 상황이 생기거나 돈으로 해결해야되는데... 그럼 어차피 애들이랑 함께 지낼 시간이 없는 상황이 나오며 애를 낳는 이유는 그냥 자손보존이 목적이 아닌 이상 포기가 맞다. 8.- 성욕은 결혼을 한다고 100% 해결 방안이 아니다. 성욕은 100명,1000명의 경험도 돈으로 해결이 가능하며 재산을 나눠 줄 필요도 없다. 초고화질의 바탕으로 집에서 혼자 해결도 가능하다. 9.- 좋아하는 이랑 결혼하고, 여자 남자가 외도도 없고, 서로에 대한 존경과 호감이 있을 시 결혼해서 잘 살 수 있다. 단 금수저가 아닌 이상 애가 있다면 큰 난초를 만날 확률이 높다 10.- 남자는 주구장창 게임만 하고 싶을때가 있고, 친구들과 몇날 며칠 술만 마시고 싶을때가 있고, 다른 여자품을 생각도 물론 있을 꺼라본다. 이 모든게 혼자 살면 가능 | 19.08.03 03:31 | |
(IP보기클릭)112.148.***.***
이여자 아니면 이렇게 생각하면 사실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 19.08.03 19:49 | |
(IP보기클릭)222.106.***.***
(IP보기클릭)222.106.***.***
추가로 말씀 드리면 우리나라에 정말 노는 친구들 많음.. 전 어른 되면 다 일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노는 친구들 많아요.. 그냥 부모님 돈 타서 하염없이 놀거나 공부한다고 세무사, 법무사, 공무원 몇 년씩 붙잡고 있는 친구들도 많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PC방에서 사는 친구들도 많고.. 자기가 자기 일 않고 남의 돈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 정말 많음.. 정말 깜짝 놀랐음.. | 19.08.02 22:28 | |
(IP보기클릭)112.148.***.***
그게 취직은 잘 안되는것도 있지만, 원하는 취직자리가 별로 없어서 그런걸거에요. 그냥 아무데나 가고싶진 않고, 좋은곳을 가고 싶은데 좋은 곳은 가기 어렵고, 그렇다고 일 엄청 많이하는 곳에가는건 내 인생이 없어질 것 같고 그런거죠. 그런저런 생각하다 아몰랑하고 놀기 시작하면 몇년은 훌쩍가요. 충분히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인재든 아니든 백수생활 해보면 쉽게 헤어나오기 어려울겁니다. | 19.08.03 20:03 | |
(IP보기클릭)211.106.***.***
그런데 전 성인이면 자기 앞가림은 자기가 해야 한다고 봐요. 결국 부모님 돈으로 놀고 먹는 건데 그건 아니라고 봄. 저도 취업이 안 되서 작은 중소기업 영업사원으로 시작해서 이직도 하고 직장생활 8년차인데.. 좋은 직장을 구하려는 노력은 이해하는데 안 되는 걸 시간 떼우면서 그냥 노는 건 불효고 민폐라고 생각함. | 19.08.04 00:47 | |
(IP보기클릭)39.7.***.***
실업률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별로 없고 일자리의 질도 바뀐게 없습니다. 바뀐건 사람들의 눈이죠. 예전엔 남들하고 비교하지 않고 그냥 주위만 보면서 살았는데 요샌 잘 사는 사람들을 인스타같은걸로 계속 보니까 눈만 높아지는 것 | 19.08.04 08:40 | |
(IP보기클릭)211.106.***.***
공감. 진짜 자기 분수에 맞는 살아야 하는데 다들 눈만 높아짐. | 19.08.04 08:43 | |
(IP보기클릭)112.148.***.***
사실 불효고 민폐일 수 있는데 막상 그사람 입장에서 무작정 원하지 않는 직장에라도 들어가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인생이 잘풀리거나 하면 괜찮은데 어디 벙커에라도 빠진경우에는 다른 사람도 답답하겠지만 그사람도 답답할겁니다. 그렇게 하다가 뭐 공무원이라도 할수도 있고, 아니면 나이들어 자영업이나 중소기업으로 빠질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게 그냥 단순히 본인 앞가림 하라고 말해주기엔 그 본인도 상당히 우울하고 힘들어하고 있을겁니다. 그런 상황에 기름을 부으면 싸움이나 나기 좋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실패를 겪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봐요. 쭉 탄탄한 경로로 온사람과 어디서 크게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난 사람중에 대부분 한번 무너졌던 사람들이 인성이 좋더라구요. 사실 뭐 성공한다는게 뭘까요. 주위에서 인성좋다고 얘기듣는것도 성공한 사람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무작정 나쁘다고 보진 않아요. 단지 저기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늙어서 남탓만 하는 사람이 되면 안타깝지만, 저기서 다시 일어나는 사람들은 충분히 좋은 인재가 되리라 보거든요. | 19.08.04 0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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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활동 길게 하거나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실패를 하는 것 자체를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해요. 다만 어른이 되었으면 자기가 알바를 하든 해서 자기가 돈 벌어서 비용을 대는 게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본인이 힘들고 우울한 건 알겠지만 본인의 책임의 대가를 부모한테 떠넘기는 게 잘못된 거라 생각합니다. 좀 보면서 안쓰러운 게 부모님은 자식 비용 대려고 자식들이 기피하는 막일, 식당일, 청소일 하는데 자식들은 그 돈으로 생활하는 건 잘못되었다고 봄.. | 19.08.04 1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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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거야 잘못된거죠. 근데 그게 내가 될수도 있는거에요. 본인이 되어보면 또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어요. 그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단면적인 시각으로 단호하게 그러면 안된다고 하기엔 말이죠. 그리고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반발만 커지기도 하구요. 저도 어릴 때 나름 모범생이었어서 공부안하고 그러는 친구들 이해가 안됬었어요. 근데 지금에 와서 보면 그럴 수 있다고 보거든요. 뭐 공부좀 하는게 별거라고 내가 그런 친구들을 마음속으로 무시했나 싶기도 하구요. 부모님이 그렇게 하는것도 사실 자식이 아직 기회가 있고 잘되길 바라서인데 조금 더 믿어줄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 사람들도 언젠가는 정신차리는 비율도 많구요. 바보가 아닌 이상 자신의 처지는 자기가 알겁니다. 좀 더 지나서 앞가림 할수도 있는거니까 당장 무조건 아니라는건 아니다고 봐요. 전화위복일수도 있는것이고, 확실하진 않다고 보는거죠. | 19.08.04 1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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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당연한 말이지만 결혼을 생각하지 않으면서 자유로운 생활을 즐겼다는것도 아닙니다. 결혼전까지 그냥 일만 하고 개인 공부에 돈 다 쓰고 살더군요. | 19.08.02 2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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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요. 교육비 누가 수백씩 쓰는지 모르겠지만 전 그냥 종합학원 다니면서 인서울 갔고 다른 친구들도 다들 그렇게 들어감. 내가 만족하는 삶을 살면 되지 게임을 해도 상위 몇 %만 바라보면 어떻게 그 게임 하겠어요? | 19.08.02 22: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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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보통 자기보다 나은 남자를 만나려고 하는게 한국문화라 볼 수 있는데, 페미에 영향을 받으면서도 자기보다 나은 남자에 대한 통념은 이익이 되니까 그대로 가지고있어서 괜찮은 직장이나 돈을 많이 벌수록 당연히 눈이 높아지고, 그러면 결혼하기 힘들죠. 눈을 낮추는 사람도 있겠지만 남자의 경우보다 훨씬 덜할겁니다. 그래서 요즘 여성들 취직시켜줄려고 정부에서 돈 엄청 쓰고, 공무원도 여성늘리려 하는데 공무원은 이미 여성이 대부분 차지하는 현실에서 이렇게 가다간 남자가 돈벌어야 한다는 문화가 점점 사라지는 시기가 될때까지 결혼하는 비율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 19.08.04 1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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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에몽
먼가 좀 잘못됐음. 좋은 사람이란 사람이 좋은게 아니라~가 아니라 사람도 좋으면서 고용보장되고 평온한 가정에 월소득 얼마 이상 조건임. 소개팅을 나쁜사람을 소개시켜 주진 않음. 원수 아니고서야. | 19.08.04 0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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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에몽
소개는 좋은사람보다 능력있거나 잘생긴 사람 위주로 해주긴 하죠. 성격 엄청 좋은데 못생겨보이는 친구 해줬는데 아무리 사람 좋다고 얘기해줘도 소개팅자리에서 다 매너있게 하니까 다 사람좋아보이는거라서 못생긴 친구, 직업안좋은 친구 해줬다가 괜히 욕먹기 싫어서 그런거죠. 그래서 진짜 사람좋은 친구들은 소개팅자리 잘 못나가요. 나가도 오래보지 않는 이상 장점어필이 안되기 때문에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되기도 쉽구요. | 19.08.04 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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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는 " 이라는 것을 써본다면, 그 시절에는 사랑으로 모든게 할 수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돈으로 모든 걸 살 수 있다고 사회가 바뀌었다, 또는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그런 세상이라면 결국 돈으로 멸망한다 생각해요. 경제력을 키우긴 커녕 지금은 키우는게 아니라 부수고 있으니까. 같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게 아니라 돈 많은 사람들을 위한 세상을 만든다는 건 결국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진다는거니까요 | 19.08.03 0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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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그래서 결국 궤멸하고 새로운 사상이 생길거란 누군가의 말도 있었죠..... | 19.08.09 1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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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자식 둘셋 대학보내기까진 다 됩니다. 노후대비는 안되구요. 그건 지금 아버지세대도 마찬가지로 집값이 올랐거나 그런거말고 노후대비되는 사람은 드물죠. 그리고 솔찍히 말해서 예전 아버지세대보다 지금이 직장에서도 훨씬 더 일하는 시간도 몇배나 작고 편한 일들입니다. 아버지세대는 희생을 할 수 있었던 세대고 지금 세대는 희생하기 싫어하고 손해좀 보려하면 크게 부풀리는 세대에 가깝죠. 아버지세대는 주7일에 야근하는 게 흔했는데 지금은 주5일해줘도 그저그런 직장 안가려고하잖아요. | 19.08.04 13:28 | |
(IP보기클릭)118.37.***.***
그쪽 지구는 그래요? 이쪽지구는 ㅈ됬어요... 대학졸업만하면 대기업들어가고, 공기업은 거들떠도 안보고, 노가다를 뛰어도 자식들 대학보내고 집까지 살수있던 시절은 끝나버리고.. 야근등 일하는시간은 거의 그대로에 물가대비 박봉은 더심해졌고, 육체노동보다 힘들다는 정신노동이 대부분에 작고편한일은 개뿔도 없고....회사가 작아서 일을 많이해도 월급은 꼬박꼬박 나오던 시절이 지나고, 아예 돈없다고 월급을 밀려버리는 무개념 기업이 늘어나면서 그저그런 직장은 당연히 피하게됨... 과거는 희생했을때의 결과만큼은 확실했다면, 이젠 지금 희생했을때의 결과가 불확실한건 둘째치고 당장 희생이전에 본인들 사는것조차 불확실한 상황이 되버림... 그와중에 그 풍족했던 90년대근방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아직도 시대가 그런줄알고 말도안되는 소리나 하고있으니 말그대로 대환장 파티... | 19.08.04 14: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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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공기업이 주7일 일해도 교통비 빼고 밥값빼고나면 남는 돈이 없어서 집사는건커녕 부모님에게 돈벌려야 할 지경이란건 모르죠? 지금 물가로치면 공기업이 월급 한 40~50줬을까요. 일은 공장노동수준인데 말이에요. 이게 취직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의 실체입니다. 당시 공기업이니 하는 취직자리들 지금 중소기업보다 못했어요. 일하는 시간이 그래로라구요? 시간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예전엔 2부제가 흔했어요. 30시간 일하고, 집에와서 6시간 자고 조금 쉬다가 다시 30시간하러 가는겁니다. 상상이나 되나요? 할 수 있겠어요? 그래봐야 생활비도 빠듯한돈일텐데? 희생의 결과가 확실? 지금 기준으로 판단하니 그렇겠죠. 님이 그나이대에 월급 50준다그러고 주7일일해야되고, 야근필수라고 하는 공기업에 50만원이나 주니까 교통비 15만원에 밥값30만원빼면 달에 5만원정도는 저금가능하니까 가야지 하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나요 | 19.08.04 1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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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무슨 엄청 좋은 직장이 널려있었던 것으로 착각하는데, 과거에도 지금처럼 별볼일 없는 직장이 들어가기 쉬웠던 것 뿐이에요. 물론 공부하는 사람이 적었으니 지금에 비해 머리나빠도 고위층될 여지가 지금보다 훨씬 높았겠죠. 근데 대부분 사람들이 배울 형편이 안되는데 무슨 공부입니까. 집에가면 농사지어라고 하는 판에 공부? 그것도 다 돈있는 사람 얘기에요. 돈없으면 그냥 대충 학교 중졸 고졸하고 돈벌러 가야되는데 공기업도 그냥 공장노동자입니다. 지금 세상은 참으로 좋아진겁니다. 과거사람들이 취직쉽게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엄청 힘든 시절에, 먹을것도 제대로 못먹고 취직자리도 좋은 자리가 지금 중소기업보다 못한 곳이 태반인 시절이었습니다. 지금같은 좋은시절에 왜 엄청 구렸던 아버지세대시절에 대한 환상을 가지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아버지가 공기업, 대기업 나오셔서 잘 아는데 우리아버지 공기업 처음 들어가셨을때 출퇴근 버스비내고 싼 밥집에서 끼니해결하고나면 농담이 아니라 진짜 남은 월급이 아예 없는 수준이었답니다. | 19.08.04 1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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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예뉘예~ 이게 다 젊은사람들이 편한줄 모르고 이기적이고 게을러져서 그런거죠~ 라떼는 안그랬는데 말이죠...그죠? | 19.08.04 1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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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아버지라도 됩니까. 라떼가 나오게ㅋ 전 30대고 취직이 힘들다는 세대죠. 특히 80년대생들은 90년대생처럼 정부에서 알아주지도 않았고, 혜택을 주려고 하지도 않았고 정보없이 당한세대라 제 친구들중에도 잘 안풀린 사람들 많아요. 근데 그렇다고 과거 일자리를 좋다고 볼게 아니에요. 물론 40대들의 경우 나라가 잘나갈때 좋은 직장 취직 쉽게하는 걸 겪은 사람이 있는데 이때가 길지도 않은데 이때보고 부러워할건가요. 이때에도 잘나갈 때 월급이 많지않아 누리지 못하고 힘들게 산 공무원들이 이제 좀 연금받거나 60살 이전에 월급 가장 많은 시기를 보내니 그것도 부러워하는데, 저렇게 잘나갈 때 돈 얼마 못받고 살던 설움도 잊으면 안되는거라는거죠. 인생 운좋게 잘풀릴수도 있고 안풀릴 수도 있지만 시기탓할 필요가 없어요. 지금도 좋은 자리 취직자리가 없는 것도 아니에요. | 19.08.04 1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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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다 머리가 딱히 좋은것도 아니면서 머리에 공부머리만 가득 들어가 있으니 그 지식들이 전부 너무 아까워서 노가다라던지 힘쓰는거, 노력한거만큼 보상 안나오는거 안하려고 하니까 당연히 일자리는 없는거임. 그리고 그런 일자리들은 이미 외국인 노동자들이 다 대체하거나 사람 대신 기계가 차고 있는 실정임. 그야말로 이거시야말로 대환장파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이미 다 죽은 노예들임. 언제 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언제 도태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 19.08.09 12: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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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79년생은 어디서 죽으면 됩니까?. | 19.08.03 14: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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