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기분이 조금 상하네요

[프류]

그냥 한풀이라도 여기에 해보려합니다 ㅠㅠㅠㅠ

내일 외국으로 여행을 갑니다. 그곳 현지인 친구를 만나기로 햇는데 호텔에서 좀 먼 곳에서 만나자고 하네요.

지하철로 빠르면 40분인 곳인데,

조금 기분이 상했다고 해야할까요..

이전에 그 친구가 한국에 여행왔을때는 

호텔 부근이 집에서 1시간 거리지만 그쪽이 편하고 볼일이 있다고 해서 가주고

원하는거 궁금한거 쇼핑하는거 다 도와주고 호텔까지 바래다줬습니다.

그 친구도 제가 꽤 거리가 있는 집에서 왓다는 사실도 알고있었구요.

이번여행에서는 반대로 제가 그 친구네 나라를 방문하니

저번 답례로 많은걸 해주고싶어하더라구요.

근데 일정이 틀어져서 원래 체류하려던 날짜도 줄이고

그 친구에게도 말하고 약속시간을 변경해줄수있냐고 햇씁니다.

여행 시간이 촉박하다는 사실도 알고있으면서

저는 만날 장소에 볼일이 1도 없고 꽤 멀다고 느껴집니다.. 해외여행을 가면 사실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끼고 싶어지는데..ㅠㅠ

제 호텔 역을 묻길래 근방을 말해줄 거라고 생각햇는데 ㅠㅠ 

지금 다른 역에서 만날 수 있냐고 물어봣는데, 지금 말하는 폼을 보면 본인 집과 가까워서 인것같은데..

사실 이렇게 딜(?)을 하는 과정이 있다는게

조금 섭섭하고 기분이 상하네요 ㅠㅠㅠ 

[루리웹-9017808102]

본인집이랑 가까운곳에서 만난다면 친구분이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서

여자라면 전혀 안좋은 상황이 아닌것같은데? 오히려 반가운 상황인것같은데요.

[크아사드인]

어느나라 로 가시는진 모르겠지만,
문화나 생활 의 질 의 차이가 배려심이나
매너에 비례 할 수 도 있어요.

정확한건 가보기 전 까진 모르는 것 같아요.
그 친구가 이것저것 보여주고 체험시켜주고
싶은 플랜이 그 주변일수도 있구요.
집 근처라는게 기분 나쁠 수 있지만,
그만큼 나와바리니까. 더 잘 알고
알차게 대접 할 수 있겠다 생각한지도
모르고요.

[라랄랄라라]

제 옛날 기억이랑 오버랩 되네요

쭝국 살던 한국인 친구가 놀러오라고해서 방학 때 갔더니 존나 찬밥신세에 뭐든 대충 설렁설렁... 존나 개 빡쳤었는데 ㅎㅎ

님은 아직 가보질 않았으니 친구가 어떻게 대접해 줄지 모르지만 뭐든 기대를 낮추시고 그 친구가 없더라도 혼자서 즐길 플랜b를 만들어 두시는게

좋을거예요

[호모 심슨]

큰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아요. 내가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너는?!!이러면안되요.
그친구가 너 집먼거 아는데 그래도 나와라고 한게 아니라 님이 자처한거잖아요. 친구를 위해서...
선의는 선의로 남아야지 내가이만큼했으니 너도...라고생각하면 내 기분만 상하고 인간관계 나빠지게 만드는데는 최고더라구요.
기대감을 갖지마세요. 기대하니까 실망하는겁니다.

1. 작성자님이 친구를위한모습은 좋습니다.
2. 친구의 강요가아니라 자발적으로 친구에게 잘해준건 잘했습니다.
3. 내가했으니까 너도해주겠지 기대하면 안됩니다.

[헤어디자이너]

아주 동감해요~
예전에비슷한경험이있었는데 심슨님글같은 얘기를 듣고나서 아 그렇구나하고 느낀적이있었네요.

[mslovehacker]

아마 만나는 역 근처가 먼가 여행하기 좋은 명소던지, 해줄 수 있는 무엇인가가 많은 곳이여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