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이 전화 상담사 하는데 35살인데 이백 쪼끔 넘거든요
제가 요새 쉬고 있어서 자주 술같이 마시는데
너는 나처럼 살기싫으면 쉴때 기술 익히거나 돈만이 주는데 알아보라고 하거든요
술에 반쯤 취해 자기는 몇년이나 일해왔지만 이 모앙이라며 인생망했다고
서른다섯에 얼마를 벌어야 하나요? 얼마나 적은액수길레 저런소리 하시는걸까요?
저도 나중에 신세타령할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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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7.03 (2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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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형이 전화 상담사 하는데 35살인데 이백 쪼끔 넘거든요
제가 요새 쉬고 있어서 자주 술같이 마시는데
너는 나처럼 살기싫으면 쉴때 기술 익히거나 돈만이 주는데 알아보라고 하거든요
술에 반쯤 취해 자기는 몇년이나 일해왔지만 이 모앙이라며 인생망했다고
서른다섯에 얼마를 벌어야 하나요? 얼마나 적은액수길레 저런소리 하시는걸까요?
저도 나중에 신세타령할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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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61.79.***.***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7년도 임금근로자 소득을 보면 남자는 월250을 못버는 비율이 50%가량 됩니다. 여자는 70%가 월 250미만 구간입니다. 뭐 누구는 나의 30대중반에 월5천 못벌면 바보 아니냔 식으로 많이들 떠들고 다니는데 이게 현실입니다
(IP보기클릭)125.142.***.***
예전 기준 나이*100=연봉정도면 괜찮게 버는수준 나이*10=월급 수준이면 잘버는 편 이라 했음
(IP보기클릭)183.104.***.***
35에 200 근저리 가 얼마나 적으신지 체감이 안되실 정도면 아직 비사회인이시거나 금전감각이 다소 떨어지시는 분 같네요.. 200이면 일반적으로 그냥 모든걸 포기했다고 보면 됩니다. 기초 생활비 제외하고 정말 월세내고 가끔 술한잔 하면 저금 할 돈 밖에 안남아요.
(IP보기클릭)211.48.***.***
사실 그 나이때 얼마를 버느냐도 물론 중요하긴 한데, 단순 비교하기가 뭐한게.... 지금은 또래에 비해 많이 버는데, 빨리 은퇴를 해야 되는 직종도 있고요. 지금은 진짜 형편 없이... 근근히 살아가는데, 은퇴 시기가 어느정도 보장되어서, 가늘고 길게 가는 부류가 있고요. 어릴때는 이 차이가 잘 체감이 안가요. 한창 일할때 돈 팍 벌어 놓고, 은퇴가 이르다?? 그럼 뭐 장사 하면 되지.. 한창 일할때 돈 못벌면 그게 처량하지... 란 생각이 들고, 어떻게 보면 그 전략도 맞는데, 제가 이제 서른 후반쯤 되니깐, 제 주위 친구들의 상황을 보니, 제 2의 출발이라는게 그리 녹록치가 않더라고요. 이 일을 가지고 얼마 만큼 오래 하느냐.. 가 오히려 요즘은 더 고려 대상이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많이 벌고, 오래 하는게 짱짱맨이긴 하죠.
(IP보기클릭)222.122.***.***
200~250 버는 친구도 있고, 400~500 버는 친구도 있구요. 자기가 살아온 삶의 결과물들을 받는거죠.
(IP보기클릭)180.67.***.***
(IP보기클릭)61.79.***.***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7년도 임금근로자 소득을 보면 남자는 월250을 못버는 비율이 50%가량 됩니다. 여자는 70%가 월 250미만 구간입니다. 뭐 누구는 나의 30대중반에 월5천 못벌면 바보 아니냔 식으로 많이들 떠들고 다니는데 이게 현실입니다
(IP보기클릭)125.177.***.***
월 5천이요? 연봉 5천 아닌가요 월 5천이면 100만 유투버 인가 ㄷㄷ | 19.07.03 21:12 | |
(IP보기클릭)61.79.***.***
오타가..ㄷㄷ..나이 30대중반에 년5천이요.. | 19.07.03 21:50 | |
(IP보기클릭)125.142.***.***
예전 기준 나이*100=연봉정도면 괜찮게 버는수준 나이*10=월급 수준이면 잘버는 편 이라 했음
(IP보기클릭)119.199.***.***
(IP보기클릭)18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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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기업 15년 정도, 성과금 없는 부서다니는데, 위에 분이 말씀해 주신게 맞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돈은 그냥 받는 경우가 없습니다. 돈 많이 주는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 19.07.03 2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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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3.104.***.***
35에 200 근저리 가 얼마나 적으신지 체감이 안되실 정도면 아직 비사회인이시거나 금전감각이 다소 떨어지시는 분 같네요.. 200이면 일반적으로 그냥 모든걸 포기했다고 보면 됩니다. 기초 생활비 제외하고 정말 월세내고 가끔 술한잔 하면 저금 할 돈 밖에 안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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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3에 딱 200만원 초반대 버는데 진짜 월세겸 부모님 용돈 한 50만원 드리고 85만원 저축 카드값 20만원 하면 진짜 남는게 없어요 경조사라도 한번 생기면 정말 벌벌 떰 ;; | 19.07.03 23:17 | |
(IP보기클릭)211.48.***.***
사실 그 나이때 얼마를 버느냐도 물론 중요하긴 한데, 단순 비교하기가 뭐한게.... 지금은 또래에 비해 많이 버는데, 빨리 은퇴를 해야 되는 직종도 있고요. 지금은 진짜 형편 없이... 근근히 살아가는데, 은퇴 시기가 어느정도 보장되어서, 가늘고 길게 가는 부류가 있고요. 어릴때는 이 차이가 잘 체감이 안가요. 한창 일할때 돈 팍 벌어 놓고, 은퇴가 이르다?? 그럼 뭐 장사 하면 되지.. 한창 일할때 돈 못벌면 그게 처량하지... 란 생각이 들고, 어떻게 보면 그 전략도 맞는데, 제가 이제 서른 후반쯤 되니깐, 제 주위 친구들의 상황을 보니, 제 2의 출발이라는게 그리 녹록치가 않더라고요. 이 일을 가지고 얼마 만큼 오래 하느냐.. 가 오히려 요즘은 더 고려 대상이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많이 벌고, 오래 하는게 짱짱맨이긴 하죠.
(IP보기클릭)220.88.***.***
(IP보기클릭)211.48.***.***
저도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그 금액을 받아서 어떻게 돈을 쓰느냐에 따라서, 생활을 할수 있느냐 없느냐가 판단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결혼하면, 그 개념이 무너진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애 키우는데 드는 돈이, 어떻게 쓰고 자시고가 아니라, 무조건 써야되는 돈이 되다보니깐, 하아.. 그래서 저도 솔직히 결혼 안하는(혹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현실입니다. 제 월급으로는 진짜 나 혼자야 우야둥둥 굶어 죽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 월급을 가지고 결혼하겠다라고는 진짜 상상도 안가요. | 19.07.03 21:51 | |
(IP보기클릭)112.148.***.***
사실 무조건 써야 되는 돈이긴 한데 그것도 욕심이 들어가서 커지는 경우가 많긴 하죠. 더 좋은 물건들을 사다보니까요. 옷이나 그런거 어릴때 기억도 못할텐데 막 좋은옷 계속 사고 커서 바꾸고 하면서 돈쓰고, 나이들면 학원 비싼데 보낸다고 돈쓰고. 사실 혼자에 비해 많이 쓰겠지만 그것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쓰느냐에 달리지 않았나 싶어요. | 19.07.03 21: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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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5.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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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6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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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455457700
이런식으로 일반화 시켜서 볼수만은 없을거 같아요. 현실적으로 연봉을 올리는 가장 흔한 케이스는 몸값올려서 이직하는거고 대채로 많이 옴길수록 돈이 올라갑니다만, 회사가 마음에 들어 한 회사에서 돈을 조금 희생해도 오래 다니는 사람도 있고, 또 미래 경력이나 자기개발을 위해 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연봉많이 전부가 아니니까요. 또 경험상으론 연봉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안정성에서는 멀어지게 되더군요. 위치가 올라갈수록 자리도 줄구요. 글쓰신분은 아직 사회생활 경력이 조금 부족하신가 보내요. 자신이 알고있는것만 전부라고 단정짓고 얘기하는건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점점 올라갈수록 본인이 보는 풍경과는 다른 상황이 보일거에요. 근시일에 좀더 높은곳에 올라가실수 있기를 빌게요. | 19.07.04 0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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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9455457700
말씀하시는게 반드시 이렇다가 아니라고 말씀하시고 위에는 ~이상 벌어야 나이값하는거죠 라고 아예 말씀을하셔서 댓글다신듯요..두분이야기 다 공감은하는데 효누님 말씀하시는 포인트는 번호님 말씀하시는거랑 다른듯합니다. 번호님이 말씀하시는거 이해못해서 효누님이 저런말씀하신게 아닌듯한데.. | 19.07.06 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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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50 버는 친구도 있고, 400~500 버는 친구도 있구요. 자기가 살아온 삶의 결과물들을 받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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