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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방금 강아지가 하늘로 갔습니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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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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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많이 슬퍼하세요. 가족들과 같이. 슬플 때는 그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 원없이 슬퍼하는게 맞는 겁니다. 참지 마세요. 표현하세요.
19.06.18 09:27

(IP보기클릭)11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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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 고양이가 떠난 이후로 애완동물을 못키우겠더라구요. 그 상실감이 얼마나 컸던지, 지금도 가끔 슬퍼집니다. 매일 보던 아이를 잃어버린 상실감은 어쩔 수 없겠지요. 저는 저와 함께 있어준 그 시간을 그 만큼의 선물이라 고맙게 생각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나에게 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19.06.18 09:34

(IP보기클릭)11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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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작년 9월에 사고로 이제 4살 채 안된 녀석을 떠나 보냈는데, 진짜 엄청 울었습니다. 화장하고 자주 가던 산책길과 시골 집에 유골을 뿌려주고 유골가루 조금을 섞어 유리공예 목걸이로 만들어서 어디 놀러갈때 꼭 걸고 갑니다. 10년을 더 같이 지내자는 약속을 제가 못지켜줘서 그렇게 라도 하자는 마음에.. 아무튼 전 그동안 찍어놓은 사진으로 앨범 만들고, 양모인형으로 그녀석 모습 최대한 비슷하게 해서 만들고 목걸이 항상 차고 다니고 있는걸로 위안을 삼고 있어요. 항상 생각나고 보고 싶네요..집사람한테도 나 죽으면 보관해둔 유골과 같이 뿌려달라고 하는데.. 언젠간 다시 만난다는 마음으로..살고 있습니다.
19.06.18 09:45

(IP보기클릭)1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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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정도가 엄청나게 힘듭니다 저희집은 한달쯤 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유기견센터가서 한마리 데려왔어요 친구는 한달쯤 지나니까 그럭저럭 견딜만하다고 더 키우지는 않더군여
19.06.18 10:17

(IP보기클릭)12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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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19년 지낸 녀석 보내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그 이후로 반려묘나 반려견 생각도 못합니다. 2년이나 지났는데 자꾸 마지막날 가기전에 조금이라도 못놀아준것에 대해서 자꾸 생각나고 가슴 아프고 그래요 ㅠㅠ
19.06.18 17:42

(IP보기클릭)1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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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많이 슬퍼하세요. 가족들과 같이. 슬플 때는 그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과 원없이 슬퍼하는게 맞는 겁니다. 참지 마세요. 표현하세요.
19.06.18 09:27

(IP보기클릭)115.94.***.***

저도 한번 겪고 너무 힘들어서 안키우게 되더라고요.
19.06.18 09:28

(IP보기클릭)1.234.***.***

VY캐니스메이저리스
아픔을 알기에 보낸기억이 있는 분들은 절대 다시는 안키음. | 19.06.18 12:49 | |

(IP보기클릭)11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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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 고양이가 떠난 이후로 애완동물을 못키우겠더라구요. 그 상실감이 얼마나 컸던지, 지금도 가끔 슬퍼집니다. 매일 보던 아이를 잃어버린 상실감은 어쩔 수 없겠지요. 저는 저와 함께 있어준 그 시간을 그 만큼의 선물이라 고맙게 생각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나에게 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19.06.18 09:34

(IP보기클릭)11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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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작년 9월에 사고로 이제 4살 채 안된 녀석을 떠나 보냈는데, 진짜 엄청 울었습니다. 화장하고 자주 가던 산책길과 시골 집에 유골을 뿌려주고 유골가루 조금을 섞어 유리공예 목걸이로 만들어서 어디 놀러갈때 꼭 걸고 갑니다. 10년을 더 같이 지내자는 약속을 제가 못지켜줘서 그렇게 라도 하자는 마음에.. 아무튼 전 그동안 찍어놓은 사진으로 앨범 만들고, 양모인형으로 그녀석 모습 최대한 비슷하게 해서 만들고 목걸이 항상 차고 다니고 있는걸로 위안을 삼고 있어요. 항상 생각나고 보고 싶네요..집사람한테도 나 죽으면 보관해둔 유골과 같이 뿌려달라고 하는데.. 언젠간 다시 만난다는 마음으로..살고 있습니다.
19.06.18 09:45

(IP보기클릭)14.63.***.***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도 경험이 있습니다만 참 견디기 힘든 일이죠... 시간이 흘러 그리움과 추억으로 바뀔때가 올겁니다.
19.06.18 10:10

(IP보기클릭)1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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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정도가 엄청나게 힘듭니다 저희집은 한달쯤 있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유기견센터가서 한마리 데려왔어요 친구는 한달쯤 지나니까 그럭저럭 견딜만하다고 더 키우지는 않더군여
19.06.18 10:17

(IP보기클릭)121.166.***.***

시간이 약이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추억을 떠올리면 슬픈 기분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네요
19.06.18 10:32

(IP보기클릭)1.252.***.***

어릴때 1개월도 안된 강아지를 보낸게 트라우마가 되서 더 안키우고 있는데 오랜 기간 같이하셔서 더 심란하시겠네요. 그래도 같이 살던 녀석이 천수를 누리다 갔으니 위안 삼아 힘내세요~
19.06.18 10:43

(IP보기클릭)59.14.***.***

저도 작년에 보냈는데 다시는 못키울거같습니다... 새로 들이더라도 다시 저보다 먼저갈텐데 그 슬픔을 또 견디자니 엄두가...
19.06.18 10:44

(IP보기클릭)211.243.***.***

진짜 키우던 강아지가 죽으면 가족이 하나 사라지는거라..진짜 슬프고 허망하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19.06.18 10:50

(IP보기클릭)39.7.***.***

작년에 저희집 개도 아파가지고 난리 났었는데ㅜ 힘내세요.
19.06.18 10:54

(IP보기클릭)119.192.***.***

잠시동안은 슬프고 뭔가 허전함에 우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더군요. 무덤덤해지는게 아니라 그 일에 대해 생각하는 일이 적어져요. 그래도 가끔씩 문득 생각나면 보고싶어지고 우울해지는건 있습니다. 경험상 새로 입양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19.06.18 11:13

(IP보기클릭)198.8.***.***

시간이 약입니다.. 처음 몇달은 힘들었어요. 지금도 사진만 보면 그립네요
19.06.18 11:55

(IP보기클릭)116.40.***.***

힘내시길 바랄게요
19.06.18 12:17

(IP보기클릭)211.229.***.***

2~3살된 강아지를 맡아서 키우다가 8~9살때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엄청 울었고 못해준것만 생각나 너무 미안했습니다... 다시 볼 수 있다면 정말 잘해주겠지만 그럴 수 없다는게 안타깝더라고요... 결국 시간이 약이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빈자리는 느껴질때가 있지만 슬퍼서 울거나 하지 않더군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19.06.18 12:22

(IP보기클릭)223.38.***.***

맞습니다. 이런 건 정말 시간 말곤 약이 없습니다. 지금은 비록 힘드시겠지만 기운 내시고요. 편안히 쉬러갔다고 생각해주세요.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겁니다.
19.06.18 12:48

(IP보기클릭)121.152.***.***

일하다가 소식듣고 일하면서 울고 퇴근하면서 울고 저녁먹으면서 울고... 며칠을 그렇게 보낸 기억이.. 반려견 안키운 사람들은 강아지 죽었다고 뭘 그리 우냐 그러지만 10여년이라는 시간을 공유했다면 이미 그냥 동물이 아닌 가족이죠. 시간만이 답입니다. 새 친구를 데려오는 방법도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19.06.18 13:35

(IP보기클릭)106.251.***.***

와..16년...먹먹하네여..
19.06.18 14:18

(IP보기클릭)125.184.***.***

힘내세요 지금 막 무지개 다리 건너서 현실감이 덜 할 수도 있지만 슬프고 힘든거 고스란히 감정 드러내시고 슬퍼하고 힘들어 하시는게 좋아요 참고 참고 참는다고 슬픔이 없어지진 않거든요. 좋았던 기억 추억을 생각하며 지금은 충분히 슬퍼해주세요. 기간은 사람마다 다른데 몇년이 지나도 슬퍼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단기간인 사람도 있긴해요
19.06.18 15:36

(IP보기클릭)121.131.***.***

힘내세요ㅜㅜ 저도 17살 코카녀석 있는데 너무 불안하네요ㅜㅜ
19.06.18 16:44

(IP보기클릭)222.120.***.***

앞서 키우던 녀석 보낸지 10년쯤 된거 같은데 아직도 몰입해서 회상하면 눈물 납니다. 한참을 없이 살다가 2년전 새 녀석 하나 데려와 같이 삽니다. 여전히 개는 좋더군요. 힘들겠지만, 생각나겠지만, 너무 힘들다면 차라리 하나 더 분양 받아 키우세요. 다만, 이녀석도 역시 나보다는 먼저 가겠지...하고 마음의 준비만 하고요. 그렇다고 막상 그때 덜 슬프진 않겠지만...
19.06.18 16:52

(IP보기클릭)12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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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19년 지낸 녀석 보내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그 이후로 반려묘나 반려견 생각도 못합니다. 2년이나 지났는데 자꾸 마지막날 가기전에 조금이라도 못놀아준것에 대해서 자꾸 생각나고 가슴 아프고 그래요 ㅠㅠ
19.06.18 17:42

(IP보기클릭)221.140.***.***

키우다 보면 정도 들고하니 그렇죠
19.06.18 20:07

(IP보기클릭)220.127.***.***


저도 키우던 멍뭉이 냥이 먼저 무지개 다리 건너 보내고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도 생각나구요. 가끔 꿈에 나타나줬으면 하는데 잘 안나와주더라구요. 많이 마음 아프고 힘드시겠지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멍멍이는 짱구님과 보낸 16년간 행복했을거에요.
19.06.19 23:53

(IP보기클릭)14.36.***.***

아 16년...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19.06.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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