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아토피성 한포진 겪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렌하사]

나이는 먹을대로 먹었고, 어릴 적 있던 아토피는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아직 군데군데에서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입사 이후로 손과 발에 한포진이 겹쳐 2년 정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뒤늦게 한의원 찾아가 한달 치 38만원 한약 먹고 꽤 호전이 됐지만 아직 완치의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박봉에 없는 돈 쪼개가며 4달 정도 꾸준히 먹고 있는데 완전히 낫지 않네요. 진료까지는 귀찮기도 하고 돈 한 푼이라도 아끼자는 마음에 잘 안 받습니다. 한의사 선생님은 최소 6달이고 거의 완치는 불가능한 병이라고 합니다.

혹시 병원, 한의원, 민간요법으로 아토피나 한포진을 앓다가 완치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디바장인하고싶다]

한의원 말고

알레르기 전문 내과나 피부과 가셔서

본인이 어떤 알러지 항원에 반응하는지 검사를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昏庸無道]

전문의에게 상담 받으시고요

아토피랑

한포진이랑

발병원인 자체가 달라요...

아토피는 자가면역질환계열이고

한포진은 균이나 바이러스 기타 위생문제 감염등에서 오는 겁니다

[소호하나]

아토피 상처에 바이러스 감염되면 자칫하다 큰일 납니다
카포시 쪽으로 가면 ↗돼요...좀 이상하다 싶음 바로 병원가셔서 항바이러스 치료 받으세요

[모히무]

저도 한포진으로 고생하는데 한약은 아닌거 같아요

[고양남]

웬만하면 로그인 안하고 눈팅하는 사람입니다만, 차마 지나칠 수 없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약 27살 때부터 5년 정도 한포진 앓았던 사람입니다.
사실 한포진 카페 들어가보면 각종 민간요법이 난무하는 병이라 정답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시도해볼만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한약은 노답!
-특히 한포진이라면 절대 한약으로 낫지 않습니다. 돈만 엄청 버리십니다.
-한약으로 나았다는 사람은 한의원에서 먹지 말라는 음식을 금했을 것입니다.
-시도하신다면 말리지 않겠지만, 한약보다 한의원에서 음식을 금하는 것을 먹지 않는 쪽으로 시도해보세요.

2.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찾으세요!
-저의 케이스로는 웃기게도 생각갑류였습니다. 하루종일 생새우초밥하나만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 확실히 알게 됬죠.
-그 이후로 작심하고 간장게장 생새우 같은 생각갑류는 끊어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엄청나게 한포진 증상 텀이 줄어들더라구요.
-여유가 되시면 알레르기 테스트를 하러 병원 가셔서 알아보세요.(꼭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프로폴리스
-저도 이것저것 처발르고 날리 부르스를 췄지만 요게 저랑 잘 맞더라구요.
-한포진이 피부에 생겨서 피부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이건 몸의 면역체계가 망가진겁니다.
-프로폴리스는 면역력 업그레이드에 짱좋다고 소문나긴 했죠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이 첫번째이고 두번째는 매일 저녁 물에 타서 상처부위를 30분 정도 담궈주세요.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니 소량을 사셔서 테스트 해보세요.

4. 한포진이라고 판단되면 피부과 절대 가지 마세요.
-사실 초기 한포진 증상이 더 개판된 건 피부과 때문이었습니다.
-의사들은 다 아토피인줄알고 스테로이드연고 처방하는데 이것이 지옥의 문입니다.
-스테이로이드연고 바르면 잠깐은 괜찮다가 2배로 리플렉트 데미지를 줍니다.
-그게 계속되면 피부가 내성이 생겨서 ㅁㅇ쟁이처럼 맨날 처발처발 하고 낫지도 않습니다.
-제가 피부과 10여군데 다녔는데 다 그렇게 처방해서 피부과 의사들 저주하고 살았습니다.
-핸드크림같은 화장품이나 물에 닿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세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도 엄청 고통받았습니다.
아마 ■■하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한데요.
핵심은 면역력과 알레르기 입니다.
없던 생각갑류 알레르기가 생긴 줄 꿈도 몰랐어요.
자기 자신의 몸을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대마도사포프]

초등학생부터 아토피 있었다가 성인되고서 없어진다음 몇년전부터 한포진 생긴 사람인데요
인터넷이나 남들이 좋다하는것 하나씩 해보시고 본인한테 맞는걸 찾으세요
알러지검사해서 본인한테 알러지 생길만한 요소 찾아보시고
다른약들도 중요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중요한게 면역력과 스트레스 입니다.
저는 잠을 며칠 못자거나 스트레스를많이받으면 제 스스로가 느낄정도로 가렵고 한포진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리고 화장실을 자주 가는데 유산균등을 먹어서 장내 환경을 개선하니 좀 좋아지더라구요
또 장마철같은 습도가 높은날에도 좀 수포가 올라오는것같고
너무 더운여름철에도 올라오는데 이게 피부 장벽이 무너져 땀이 잘 배출이 안되어 체온조절이 안되서 그렇다고 해서
찜질방 주말마다 가서 땀빼고 평일에 운동으로 땀빼고 많이 좋아졌네요
위엣분 댓글에 토다는건 아니지만 프로폴리스가 좋다는말을듣고 저도 먹어보고했는데 저한테는 효과가없었어요
제가 이것저것 쓴것도 그냥 참고만하시고 가장 중요한게 본인이 본인몸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의원은 비추합니다. 광고에 속지 마세요.

[대충살자좀]

왠만하면 로그인안하는데 그냥 한자 적으려고 합니다.
올해 마흔이고 100일이후 전지분유를 먹고나서부터 지금까지 전신아토피로 개고생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제 기억으론 20년전부터 손과 발에 한포진이 생겼고 미친듯이 가려워서 살이 뜯겨나가도 긁고 약바르고 주사맞고
손바닥에도 주사를 많이 맞아봤습니다. 피부과 의사는 거의 아토피라고 알고있더군요
어쨋든 피부병에는 스테로이드연고밖에 없습니다. 흡수정도에 따라 강한거 약한거로 나뉘는데 손바닥 발바닥 같은경우는
피부층이 몸에비해 두꺼워서 강한걸 발라야만 침투합니다. 더모베이트(프로피온산클로베타솔)연고로 약 보름간 바르면
좋아집니다.

하지만 직장스트레스, 피로도, 먹은음식에 따라 이게 또 올라오고 그때마다 약을바르고 합니다.
현재는 데타손(데속시메타손) 을 바르는데 더모베이트보다는 약하지만 저에게는 이게 잘듣더군요
간혹 그날 컨디션에 따라 새벽3시~4시사이에 한포진부위가 미친듯이 가려워서 잠이 깨면 다시 약을바르고 합니다.

각설하고 제가 효과를 보았고 또 현재까지 관리하는 방법은
1. 유산균을 1년에 한번씩 다른제품으로 바꿔가며 먹어야만 합니다. 일반인 복용횟수기준의 2배로 먹어요
2. 커피, 과자, 우유, 초코렛, 술, 과도한 화학조미료류의 양념이 묻은 음식들을 먹으면 그날 가려워서 잠을 못잡니다. 담배는 괜찮더군요
3. 스트레스와 피로도 조절인데 저는 몸때문에 돈을포기하고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벌며 살고있습니다.
평생 병원가봐야 완치? 그런거 없습니다. 아예 희망을 갖지마시구요 본인이 본인몸을 마루타로 여기고 피해야할 상황들을
메모해가며 피해가야만 정상적인 직장생활 하며 살수있습니다. 힘내세요~

[희망 사항]

아토피나 한포진은 약으로는 안된다는건 본인이 더 잘 알겁니다
천연비타민디에 대해 알아보세요 약이나 주사로하는 인공비타민디는 안되구요 반드시 천연비타민디여야합니다
광고같아 자세히는 못적겠네요 자세한걸 원하시면 쪽지주세요

[희망 사항]

근데 이거 쪽지되나요? 안되면 댓글 주시면 보내드릴께요

[렌하사]

제품이 뭔지 알고 싶네요.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