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를 지망하는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소설을 쓰다보면 제가 쓰는 캐릭터에 가끔 몰입을 하게 되어서 그 캐릭터로 살아가는 것 같고 그 감정을 억누르기가 힘들 때가 있습니다. 소설의 주제가 무겁고 아픈 기억들이기 때문에 더욱 더 마음이 아프더군요. 캐릭터에게 시련을 주어야 하는데 감정이 이입되서 자꾸 그게 힘들어 지더군요... 보통 소설을 쓰시는 분들이나 글을 쓰시는 분들은 애정이가는 캐릭터가 있다면 그 캐릭터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다루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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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80546 | 취미 | 램버트0722 | 6 | 3973 | 2024.04.20 |
(IP보기클릭)59.17.***.***
1. 장르, 대상독자에 따라 다릅니다. 2. 상업적인 방향으로 노리시는지, 취미이신지, 등단용인지, 대학과제용인지 써주셔야 그럴듯한 조언이 나올 듯 합니다. 3. 어느쪽이든 감정이입은 의도적으로 컨트롤하시는게 좋습니다. 독자가 불행에 이입해야되는 경우, 주제와 관련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긴 분량을 할애하셔서 감정선을 만들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IP보기클릭)59.17.***.***
일단 필요에 의해 불행에 관해 서술한다는 전제하에서는, 글쎄요. 보통 집필자가 쓰는 도중 감정이 이입되면 싫어도 글이 죽죽 뽑혀나와서(그게 고통스러울지라도) 의도한 분량 이상으로 나와서 고생인 적은 없어도 잘 안써져서 고민한 적은 없네요... 상업 라인에선 너무 과도한 불행을 안겨주면 독자 이입이 힘들단 이유로 자주 컷 당하다보니 리미터 없이 쓸 수 있는 상황에서는 그냥 마음껏 쓸 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59.17.***.***
불행의 깊이나 수위가 너무 높아 고민하시는거라면, 아마 독자들도 비슷한 거부감을 느끼고 도중 읽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생길겁니다. 그러한 점을 유념하고 조율해가시면 될 것 같네요. 상업 노선이라면 쓰는 사람이 불쾌감을 느낄 정도의 글은 보는 사람도 그만큼 느끼고, 아마 하차하는 사람 생겨날겁니다.
(IP보기클릭)211.246.***.***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175.116.***.***
제 주변에 베스트셀러도 몃번 내놓은 작가친구가 있는데요. 처음 작품을 만들땐 내가 잘 쓸 수 있는 내용을 다뤄야 겠다 싶어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썻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아직 무뎌지지 않은, 아프거나 힘든 기억들을 같이 가져가다보니 작품 중반부터 약을 처방받았다더라구요. 근데 그 이후에는 두번째 작품을 할 때 되려 비슷한 내용을 다루면 독자들이 작품에 흥미를 잃기 쉽다고 하여 주변 지인의 이야기를 주제로 글을 써내려 가더랍니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 탓에 몰입하는것과는 좀 다른것 같지만, 작품을 구성할때 주제가 우울한 것이라면, 작가 스스로가 와닫아 지는것 보단, 대중적으로, 누구나 겪었지만, 성장하면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그런걸 중점적으로 다루면 어떨까 합니다.
(IP보기클릭)59.17.***.***
1. 장르, 대상독자에 따라 다릅니다. 2. 상업적인 방향으로 노리시는지, 취미이신지, 등단용인지, 대학과제용인지 써주셔야 그럴듯한 조언이 나올 듯 합니다. 3. 어느쪽이든 감정이입은 의도적으로 컨트롤하시는게 좋습니다. 독자가 불행에 이입해야되는 경우, 주제와 관련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긴 분량을 할애하셔서 감정선을 만들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IP보기클릭)59.17.***.***
루리웹-2179701144
일단 필요에 의해 불행에 관해 서술한다는 전제하에서는, 글쎄요. 보통 집필자가 쓰는 도중 감정이 이입되면 싫어도 글이 죽죽 뽑혀나와서(그게 고통스러울지라도) 의도한 분량 이상으로 나와서 고생인 적은 없어도 잘 안써져서 고민한 적은 없네요... 상업 라인에선 너무 과도한 불행을 안겨주면 독자 이입이 힘들단 이유로 자주 컷 당하다보니 리미터 없이 쓸 수 있는 상황에서는 그냥 마음껏 쓸 것 같습니다. | 19.05.22 1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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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2179701144
불행의 깊이나 수위가 너무 높아 고민하시는거라면, 아마 독자들도 비슷한 거부감을 느끼고 도중 읽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생길겁니다. 그러한 점을 유념하고 조율해가시면 될 것 같네요. 상업 노선이라면 쓰는 사람이 불쾌감을 느낄 정도의 글은 보는 사람도 그만큼 느끼고, 아마 하차하는 사람 생겨날겁니다. | 19.05.22 10:30 | |
(IP보기클릭)211.246.***.***
(IP보기클릭)175.116.***.***
제 주변에 베스트셀러도 몃번 내놓은 작가친구가 있는데요. 처음 작품을 만들땐 내가 잘 쓸 수 있는 내용을 다뤄야 겠다 싶어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썻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아직 무뎌지지 않은, 아프거나 힘든 기억들을 같이 가져가다보니 작품 중반부터 약을 처방받았다더라구요. 근데 그 이후에는 두번째 작품을 할 때 되려 비슷한 내용을 다루면 독자들이 작품에 흥미를 잃기 쉽다고 하여 주변 지인의 이야기를 주제로 글을 써내려 가더랍니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 탓에 몰입하는것과는 좀 다른것 같지만, 작품을 구성할때 주제가 우울한 것이라면, 작가 스스로가 와닫아 지는것 보단, 대중적으로, 누구나 겪었지만, 성장하면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그런걸 중점적으로 다루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