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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30살인데 PC방 알바하고 있습니다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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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리웹 눈팅만하다가 이런 게시판이 있는걸 처음보게되서

스스로 생각도 정리할겸 글을 써봅니다.

 

저는 30살이고 현재 PC방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주말 알바로 월 90만원정도 받으면서 생활을 유지하고 있구요.

평일에는 2명의 팀원들과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인서울 대학교를 다니다가 군대 제대후 자퇴하고

영상&게임 관련일을 하고 싶어서 새로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집이 가난해서 부모님이 반대했지만 결국에는 전액 장학금 받으면서

스스로 힘으로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엔씨소프트에서 인턴을 마치고

공채로 넷마블&컴투스에 합격해서 컴투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게임만드는것 자체에 만족감을 느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다보니 여긴 게임 개발하는 곳이 아니라

그냥 게임을 만드는 '회사'일 뿐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때 여자친구(같은 게임 개발자)가 다니던 넥슨GT에서

서든2 사건이후 회사를 나오게되고(서든2팀은 아니지만 스스로 회의감이 들어서 나왔다네요)

저도 같은 회의감을 느끼고 있는터라 나와서 같이 창업을 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같은 처지의 팀원을 한명더 구해서 3명이서 게임을 개발하고

지금 3년차입니다....

 

개발하던 게임은 2개를 말아먹고 3번째 개발중이고 당연히 그동안 퇴직금이며 있는돈을

다 탕진하고 각자 주말알바하고 평일개발하면서 개발중입니다 ㅠㅠ

막상 이렇게되고 보니까 항상 돈이 부족하고, 30살먹고 이러고 있어도 되나 싶기도하면서

여자친구와 다른 팀원들이 저를 믿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힘듭니다.

 

사실 3년전에 창업을 시작하면서 30살까지 될기미가 안보이면 포기하고 회사로 돌아가자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막상 이 시기가 되고보니 결정하기가 쉽지않습니다...

과연 PC방 알바까지 하면서 이렇게 사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포기하고 회사로 돌아가야할까요 ㅠㅠ


 

 



댓글 | 41
1


BEST
힘내세요 제 친구는 40살인데도 아직 편의점 알바하며 사는 친구도 있습니다. 뭘하던지 쉬지 않고 일을하며 돈을 번다는게 좋은거에요... 그 조차도 못하면서 자기신세 한탄만 하시는 분들 엄청 많으니 충분히 잘 하고 계신거라 봅니다. 하지만 고민이 되신다면 선택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많이 버는게 가장 좋은거겠지만 현실은 그러기가 참 어렵죠 대부분 돈은 적게 벌어도 내가 좋아하는일을 하거나 비록 내가 좋아하는 일은 아니지만 돈을 많이 주는 일을 하거나 저도 게임회사 11년 다녔고 작성자 분 옆건물(?)에서도 꽤 오래 일했었는데 지금은 업계를 떠나서 돈은 적게 벌어도 제가 하고싶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있어요... 게임은 그냥 취미로 하는게 좋더라구요^^
19.05.22 08:47
(4433776)

119.195.***.***

BEST
게임개발의 성공 확률은 낮고 여유가 있어야 더 즐겁게 만들 수 있고 더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몇년은 버틸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해도 힘들다고 보는데 막다른 골목에서 계속 버티는 건 정말 괴로울 거라 봅니다. 아직 나이도 많지 않으니 회사생활하면서 만드는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회사에서는 게임 만들고 싶다고 생각마시고 돈은 돈이다 생각하시고 버셔서 나중에 개발에 쏟아 붓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게임회사 취직하신다면 동료들도 만나게 될 것이고 그 인연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의외로 이번에 만든 게임이 성공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정말 희망고문이죠... 저도 별거 아닌 개발자이지만 공감을 느껴 오지랖에 글을 적고 말았습니다.
19.05.22 10:03
BEST
본인이 정한 마지노선이 3년이었다면 이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19.05.22 09:01
(68273)

111.118.***.***

BEST
누가 그러더군요..끝까지 남는사람이 승자라고..
19.05.22 08:29
(2369)

220.76.***.***

BEST
20대 초반에 지금 와이프와 연애로 만나서 20대 중후반에 결혼하고 지금은 40을 넘겼습니다. 하고싶은거 하겠다고.. 마음가는일 하겠다고 와이프 고생 많이 시켰고, 애한테도 좋은 아빠는 아니지만.. 한동안은 육아에 전념하기도 했구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것 같아서.. 그래야만.. 앞으로도 잘해줄것도 없는데 아이키우는것 만큼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싶어서.. 변명이라도 해보려구요.) 최근 다시 하던일로 돌아와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다행이도 마음만? 먹으면 평생할수 있는 일이고 정년도 없는 일이라 경력같은 신입으로 하고있죠. 저렇게 사는 바람에 빚도 많고, 뭘할지도 몰랐습니다만, 나락까지 떨어져보니까 지금하는 일이 행복하더군요. 사는거야 다 똑같고, 업무에 대한 열정도 없을만큼 이쪽 업무는 오래됐습니다만 그냥 일자체를 즐기고 있습니다. 목표도 최근에 하나 세워서 좋은차 하나 사(물론 저는 돈없으므로 회사 리스)보려고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원동력도 만들었구요. 실현될 가능성보다 안될 가능성이 더 크지만, 안되면 어떤가요. 꿈을 꾸는게 중요한거지. 그나마 저는 와이프 복이라도 있어서 옆에 이렇게 있어주지만, 왠만한 사람아니면 버티지 못했을껍니다. 아직 가능성을 보고 옆에 계신분들이 있으니 주저앉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19.05.22 12:29
돌아갈수 있으면 도피처는 있는거네여 현실적으로 여권안되면 방법없는거죠 하고싶은거만 하고 사는사람은 생각만큼 많이없더라구여 그이유가 능력이든 환경이던간에여
19.05.22 08:27
(4902490)

183.110.***.***

하나졸려요
여권...여권......해외가려고 하시는건가 | 19.05.22 14:11 | | |
(68273)

111.118.***.***

BEST
누가 그러더군요..끝까지 남는사람이 승자라고..
19.05.22 08:29
BEST
힘내세요 제 친구는 40살인데도 아직 편의점 알바하며 사는 친구도 있습니다. 뭘하던지 쉬지 않고 일을하며 돈을 번다는게 좋은거에요... 그 조차도 못하면서 자기신세 한탄만 하시는 분들 엄청 많으니 충분히 잘 하고 계신거라 봅니다. 하지만 고민이 되신다면 선택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많이 버는게 가장 좋은거겠지만 현실은 그러기가 참 어렵죠 대부분 돈은 적게 벌어도 내가 좋아하는일을 하거나 비록 내가 좋아하는 일은 아니지만 돈을 많이 주는 일을 하거나 저도 게임회사 11년 다녔고 작성자 분 옆건물(?)에서도 꽤 오래 일했었는데 지금은 업계를 떠나서 돈은 적게 벌어도 제가 하고싶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있어요... 게임은 그냥 취미로 하는게 좋더라구요^^
19.05.22 08:47
여기보다는 벤처나 개인 개발하시는 선배들에게 물어보시는게 훨씬 도움 될거 같네요. 그래도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시는거 같네요. 결과가 말해주는 사회이긴 하지만 열심을 응원하고 싶네요. 화이팅 하시고 건승하세요^^
19.05.22 08:51
(2666286)

118.128.***.***

어디까지나 자기 선택의 문제지만...항상 자신이 간절히 원하거나 또는 원칙적인 길은 고되고 험난한 반면 조금 타협하면 경제적으로나 여러 모로 편해지더라고요. 그 사이에서 결단을 내리는 수 밖에요.
19.05.22 08:51
참 어려운 일이네요.... 앞으로 일이년 더해서 대박날지도 모르고 또 십년을 더해도 잘 안될지도 모르고.... 시장 상황이나 팀의 역량은 누구보다 작성자분이 잘 아실테니 스스로 고민하고 판단할수밖에 없을거같아요. 다만 외부에서 보자면 요새 소규모 인디게임이 크게 성공한 사례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거 같긴 합니다.
19.05.22 08:54
(1632009)

112.216.***.***

한국콘텐츠진흥원이나 경기콘텐츠진흥원등에서 게임개발 지원하는 사업이 많습니다. 홈페이지 가셔서 공고내용 검색해보세요. 또는 스타트 기업 지원등도 고려해 보세요. 환경이 바뀌면 생각도 리프레쉬 되고 좋을거에요.
19.05.22 09:00
BEST
본인이 정한 마지노선이 3년이었다면 이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19.05.22 09:01
(3462017)

218.150.***.***

당신의 노력함에 응원을 드립니다. 힘내세요.!
19.05.22 09:04
(4745744)

183.107.***.***

후회 될 것 같으면 더 하는게 맞고 후회 없이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시면 결정을 하시는게 맞지 싶습니다. 저도 제가 하고싶은거 할 때 정했던 시기까지 해보다가 안돼서 그만 뒀거든요 물론 후회 안할만큼 열심히 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렇다 해도 그만두는 시기에는 힘들었지만 정말 후회는 안남아요 지금은 공부했던거 살려서 관련된 다른거 하고있구요 그만 둘 때 두더라도 후회없이, 미련없이만 하세요 안그럼 새로 시작하는거에도 마음이 안가고 이도저도 안돼서 위험합니다. 잘못하다간 좋아하는것 마저도 잃게돼요
19.05.22 09:12
(1245431)

106.244.***.***

제 친구도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게임 제작하면서 게임 구색이 어느 정도 갖춰지자 대기업 퍼블리셔 쫓아다니면서 이런 게임 만들고 있다 투자해달라고 해서 성공한 친구도 있어요. 힘네세요.
19.05.22 09:24
(1194086)

110.70.***.***

능력은 있는 분인데 일이 좀 안풀리셨네......
19.05.22 09:30
(1042802)

61.83.***.***

돌아가요 부산항에~가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성공한 케이스 아니면 풀칠은 하고 산다는게 인디 게임이고 한국에선 인디인디 노래를 불러도 하는 플레이어얼마 안되는데 쉬울줄 아셨나요.. 요즘은 워라밸 좀 좋은데는 좋으니 다시한번 회사에서 스킬도 좀 쌓으며 구상을 정리 해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19.05.22 09:30
(1042802)

61.83.***.***

foranie
개발 비용이 억단위인 인디게임 스타트업에서도 일해봤는데 쉽지 않아요. 인디게임으로 자립하는건 한국에서 가보지 못한 길이라 2점짜리 기본문제 풀이도 잘 안나와 있는데 한번에 4점짜리 심화문제 답을 내지 않으면 -2점을 받는 판이라서.. | 19.05.22 09:34 | | |
나이가 있으니 생계 문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죠. 개인적으로는 아직 재취업의 기회가 있으시다면 우선 다시 취업을 하셔서 생활의 안정을 먼저 얻는 걸 추천드립니다. 회사에서 내 꿈을 실현시키지 못한다고 해도, 편의점 할 때처럼 생계를 위해 돈을 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열정이 남으셨다면, 주말이나 퇴근 후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게임을 개발 중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규모로 보아 모바일게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중소 개발사가 단순히 좋은 기획만으로 성공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실제 경험하고 계시니 누구보다 잘 아시겠지만... 결국 자금력 있는 퍼블리셔를 만나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이름 한 번 알리기도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지금 개발하시는 게임이 얼마나 가능성이 높은지 모르겠지만, 현실을 직시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19.05.22 09:43
(545278)

218.239.***.***

능력자이시네요 잘 되시길 바랍니다
19.05.22 09:45
(467450)

210.91.***.***

저는 이상주의자라서... 꿈을 위해 달려가는 과정이 힘들어도 즐겁다면 계속 하시는 것 추천드리고 싶고... 그게 아니라면 무난한 길을 가시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같은 게임 개발자로서 저도 꽤 오랜시간 방황하다가, 좋은 기억이 있는 첫 회사로 최근에 다시 돌아와서... 근 8년만에 다시 즐겁게 개발하고 있네요. 비록 "기계 부품"같은 느낌을 가지는 것은 어디를 가든 어쩔 수 없다 느껴집니다. 거기서 얼마나 본인이 더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가?! 가 문제인데... 이는 이왕이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서 할 수 있습니다. 추후 다른 회사로 취업을 하실 생각이라면, 중소기업쪽으로 가셔서 업무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19.05.22 10:02
(4433776)

119.195.***.***

BEST
게임개발의 성공 확률은 낮고 여유가 있어야 더 즐겁게 만들 수 있고 더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몇년은 버틸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해도 힘들다고 보는데 막다른 골목에서 계속 버티는 건 정말 괴로울 거라 봅니다. 아직 나이도 많지 않으니 회사생활하면서 만드는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회사에서는 게임 만들고 싶다고 생각마시고 돈은 돈이다 생각하시고 버셔서 나중에 개발에 쏟아 붓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게임회사 취직하신다면 동료들도 만나게 될 것이고 그 인연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의외로 이번에 만든 게임이 성공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정말 희망고문이죠... 저도 별거 아닌 개발자이지만 공감을 느껴 오지랖에 글을 적고 말았습니다.
19.05.22 10:03
(41700)

110.9.***.***

똥똥배.
저도 이분 의견에 한표. 일단 만들던 건 나중에 다시 진행 가능하게 정리 잘 해서 보관해 두고 직장을 다니면서 경제적, 심리적 여유를 찾은 후 다시 일과 병행하시거나 하는 게 훨씬 마음도 즐겁고 더러 성공확률도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 19.05.22 10:18 | | |
(1258710)

223.62.***.***

회사를 다니며 개별적으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최소한 여친이나 님 둘중 하나는 정기적으로 수입이 있어야 삶이 유지가 될테니깐요 한명이라도 회사를 다니고 남은 사람이 개발하며 서로 도와가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19.05.22 10:13
(779548)

220.76.***.***

저도 창업했다가 말아 먹고 한때 직원 40명넘게 있었는데 훌훌 털고 직장생활하니 소급이지만 월급쟁이가 이또한 마음 편한것도 없구나 싶긴합니다만, 노력하시는 열정에 응원 드리며,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하는것이라, 어떤 선택을 하시던 좋은일로 풀려나가시길 바랍니다.
19.05.22 10:19
(246076)

221.167.***.***

혼자이시면 더 도전해보라는 말씀도 드리겠지만.. 같이 창업을 한 여자친구분도 있으시니 무턱대로 꿈을 향해 쫓으라는 말도 힘드네요. 이런 부분은 여자친구분하고도 충분히 상의를 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19.05.22 10:24
(287981)

112.172.***.***

게임업계 약 8년있으면서 좋은 꼴을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열정하나만으로 버텼는데, 열정이 식으니 번아웃도 크게 찾아오기도 하고.. 더이상 열정이 남아있지 않았다고 판단한 순간 그만뒀고, 전직 성공했습니다. 개발은 재밌죠.. 개발할때만 재밌고 그 외 상황, 환경이 다른 일반회사와 비교해서 정말 열악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게임회사도 있는거 알고 있습니다. 정말 많이 이직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다른 사람도 저와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한국 게임 업계는 극소수 일부를 제외하고는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꿈을 찾아 들어온 업계인데, 꿈을 잡아 먹는 직업인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분듯 댓글처럼 돈을 벌고 있는 행위 뭐든지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르바이트는 부끄러운것이 아니죠.
19.05.22 11:22
대기업 과장으로 있다가 좋은사람들하고 일하겠다고 분사한 회사로 이직한후.. 그곳이... 원래있던 회사 퇴직하는 노인네들 집단이고, 일은 대리 과장급이 땜빵하기 일쑤며, 노인네들 욕심에 가지고 있는 것들도 밑에 직원들에게 한푼 풀지 않았던.. 결국 일도 맞지 않아 내일모레 40대를 바라보고 퇴직을 하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아무 꿈도 목표도 없이 퇴직한 것이 문제가 되었네요.. 아직도 제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할 수 있는지 모릅니다.. 친구들이나 다른사람들은 그래도 대기업 다녔으니 그 실력이나 이력 무시못한다 하지만 제 커리어를 들고 어디가서 일하고 월급루팡하는 것도 이젠 너무 부끄러울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게 방향을 잃는다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멍해지거든요,.. 밥먹을 수 있는 여력과 곁에 있어주는 사람과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 방향은 잃지 않을 것 같습니다.
19.05.22 11:57
(2369)

220.76.***.***

BEST
20대 초반에 지금 와이프와 연애로 만나서 20대 중후반에 결혼하고 지금은 40을 넘겼습니다. 하고싶은거 하겠다고.. 마음가는일 하겠다고 와이프 고생 많이 시켰고, 애한테도 좋은 아빠는 아니지만.. 한동안은 육아에 전념하기도 했구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것 같아서.. 그래야만.. 앞으로도 잘해줄것도 없는데 아이키우는것 만큼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싶어서.. 변명이라도 해보려구요.) 최근 다시 하던일로 돌아와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다행이도 마음만? 먹으면 평생할수 있는 일이고 정년도 없는 일이라 경력같은 신입으로 하고있죠. 저렇게 사는 바람에 빚도 많고, 뭘할지도 몰랐습니다만, 나락까지 떨어져보니까 지금하는 일이 행복하더군요. 사는거야 다 똑같고, 업무에 대한 열정도 없을만큼 이쪽 업무는 오래됐습니다만 그냥 일자체를 즐기고 있습니다. 목표도 최근에 하나 세워서 좋은차 하나 사(물론 저는 돈없으므로 회사 리스)보려고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원동력도 만들었구요. 실현될 가능성보다 안될 가능성이 더 크지만, 안되면 어떤가요. 꿈을 꾸는게 중요한거지. 그나마 저는 와이프 복이라도 있어서 옆에 이렇게 있어주지만, 왠만한 사람아니면 버티지 못했을껍니다. 아직 가능성을 보고 옆에 계신분들이 있으니 주저앉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19.05.22 12:29
(17328)

121.167.***.***

뭔일을 하든 일할수 있는 멀쩡한 신체가 있음에도 놀고있는 사람보다 님이 훨~~~씬 낫습니다.
19.05.22 12:39
(159949)

121.148.***.***

꿈이 있으시고 열정이 있으신건 대단 한겁니다..회사 그것도 게임회사로 취직을 하시는건 좋은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하시는 게임 개발이 정말 영 답이 없으면 다른 방향으로 가셔야죠.
19.05.22 12:55
(638323)

118.38.***.***

주변에서 어떤 말을 해주는것보다 본인이 제일 잘 아실거라고 봅니다 현재 진행중이신 프로젝트 상태가 어떤지.. 이게 빛을 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이걸로 지금 상황을 뒤바꿀 수 있을지 어떨지..
19.05.22 13:18
(1249546)

112.220.***.***

십보전진을 위하여 일보후퇴 하시길.. 윗분들 말씀대로 체력과 여유가 따라줘야 컨텐츠에도 맑은 영혼을 담을 수 있습니다. 가난에서 명작이 나오는 시절은 지났습니다. 다시 자존감부터 회복하시고 준비하셔도 늦지 않을 나이입니다. 지금 천원 손절 못해서 만원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천원 손절못해서 이만원 잃고 있는 사람 씀
19.05.22 14:27
(2411)

39.7.***.***

저도 30대 지은들과 게임 만들자고 해서 좋은 회사 나왔다 재산이 디폴트가 됐었던 적이 있습니다 한 3년 가까이 한것같은데요 이후에 회사들어가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데요 젊은 호기에 이업계 신물이 나고 우리가 바꾸자 등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냥 회사나 잘 다닐껄 하고 가끔 후회합니다 뭐 저희가 못했기 때문에 실패한게 크지만요 이미 지나간 일이기도하고 요즘은 차라리 젊었을때 일찍해서 실패한게 차라리 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들어 했다가 실패하면 더 답이 없었겠지요 그래도 그때 실패한 덕?에 열심히 일하면서 살고 있네요 유니티도 학원가서 배워 혼자 게임도 만들어 출시도 하고요 물론 잘안됐지만 포기않고 계속 만들고 있네요 어떻게 하든 결정은 본인이 하는겁니다 또 누가 도와주지않기에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갠적으로는 회사 들어가셔서 회사일 하시며 따로 게임 만드시는게 어떨까하네요
19.05.22 14:41
(497236)

124.54.***.***

이런 고민을 하게 되었다는건 이미 회사로 돌아가서 안정을 찾아야 한다는 신호 입니다. 인디... 돈 없으면 못하는거니까 윗분 말씀 처럼 월급 모아서 또 총알 장전하고 시작하는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10년 벌어서 2년만에 까먹고 다시 회사로 돌아왔습니다만 후회는 없습니다. ㅎㅎ)
19.05.22 14:55
제가 딱 29까지 님과 같은 생활을 하다가 취업했습니다. 스스로 설정한 마지노선을 넘어섰다면 조금 천천히 돌아가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인디 개발 기간동안 놀기만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메이저 대기업도 노리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요즘 대기업 게임회사들 예전처럼 야근 심하지도 않고 노조도 생기는 추세입니다. 워라밸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서 칼퇴근 하고 개인프로젝트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19.05.22 15:39
솔직히 말해 소규모 창업해서 성공한 케이스는 거의 없죠. 한달동안 발매되는 게임중에 뜰수있는건 대기업에서 만든 어플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래도 갈곳이 있는게 어딥니까..더 나이먹기 전에 후회없는 판단 내리시길..
19.05.22 16:52
(1421664)

59.19.***.***

어줍잖은 위로글보고 시간보내지말고, 하고싶은만큼 일 해봤으니, 돌아가는것도 방법이죠.
19.05.22 16:54
(4766530)

211.200.***.***

회사에 들어가세요. 답이 없는 인생입니다.
19.05.23 09:06
다시 예전에 다니시던 좋은 사기업으로 돌아가세요.. ㅠ
19.05.24 09:51
(5146686)

61.79.***.***

스스로 정하셔야될듯 누가 내인생 책임져주지는 않잖아요
19.05.26 01:21
(4231848)

125.177.***.***

아무도 몰라요 지금하시는게 결과적으로 올바를 지 어떤지는... 성공하면 올바른거고 안되면 맞지 않는거고가 되버리니까 선택하기가 힘든건데 결론적으로 그걸 아무도 모르니까 모든걸 다 버리고 계속 할 생각이 있으시면 하시는거고 아니면 다르게 생각하는거죠. 위에 답이 없는 인생이니 회사들어가세요 라고 말하는것보단 나은 인생이라 봅니다. 진취적으로 열심히 하시잖아요.
19.05.26 21:58
(4231848)

125.177.***.***

근데 하나 문득 생각이 드는건... 회사를 다니며 짬짬히 자신의 것을 개발을 진행할 순 없는건가요?
19.05.26 21:59
아무리 좋은 게임도 마케팅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예전과 지금 환경이 달라서 더욱더 그렇죠. 그냥 돌아가셔서 안정적인 생활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19.05.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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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57490 컴플렉스 불속성호구 647 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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