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경력 6년 조금 안되는 29살 백수입니다.
23에 들어간 공장에서 올해 초 까지 2교대로 일하다 몸에 무리가 오고(시력저하,불면증) 주변환경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퇴사를 고민하던 도중 친구소개로 다른 공장에 들어갔습니다만 2주전에 도망쳤습니다.
그럴싸한 이유가 있는것도 아니고 경력직이라고 들어간 놈이 여러가지 굼뜨게 행동하는 모습이 스스로 느껴진다 해야하나 예상했던 것보다 더 못하는 자신에 대해 실망하고나니 그냥 생산직으로 보낸 세월이 잘못된 선택같이 느껴져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소개해준 친구한테는 도망치면 백만원 입금하고 가겠다고 농담삼아 얘기했었는데 진짜 도망치게되니 그거밖에 해줄게 없어서 입금해주고 짧게 연락하고 말았습니다만 앞으로 제가 먼저 연락하지는 못할것 같네요.
첫 주엔 불안함때문에 아무것도 못했는데 2주차가 되고나니 일단 가족한테도 말 할 용기가 나서 말씀드렸고 당분간은 하고싶었던 어학공부와 면허취득을 하면서 쉴 예정 입니다만 가슴 한편의 불안감은 재취업 할 때 까진 지워지지 않을것 같네요.
(IP보기클릭)175.215.***.***
어학공부와 면허취득하면서 쉴예정이라느데 님은 지금 쉬면 안되요. 지금 나이가 29인데 고작 어학공부나 면허취득하면서 쉰다니 이것도 잘못된거죠. 설사 님이 어학공부하고 면허취득해도 나중에 갈데 없어요. 생각을 좀 해보세요. 나이도 나중에 30이 넘을건데 꼴랑 면허취득한다고 어디의 누가 받아줘요. 어학공부도 마찬가지이고요. 이것도 별 도움 안됩니다. 거기다가 쉬면서 들어가는 돈은 또 어떻게 감당하실건지. 쉬면 무조건 돈이 나갑니다.아무리 아껴쓴들 기본적으로 나가는게 있기때문에 이것만해도 손해가 큰거죠. 가능하면 임금은 적어도 일은 하면서 공부하세요. 이게 가장 나은 방법이에요. 쉬면서 공부하면 공부는 안하고 쉬기만 하는게 십상입니다.
(IP보기클릭)116.120.***.***
그리고 진짜 우리나라 사람 공장가면 힘들일 시키는거 몸 버리는데로 당연시 하는것 부터 없애야 합니다.
(IP보기클릭)1.245.***.***
힘내시길... 다른사람들도 비슷한 경험 많은걸로 알고있음 친구에 친구 한녀석도 영화관에서 오래 일하다가 업종사정으로 폐업하고 퇴직당해서 경력살릴 일자리가 없어서 마지못해서 공장에 들어갓는데 몸이 둔해서 같이 일하는 아줌마들한테 잔소리 많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결국엔 몇개월 버티다가 퇴직당했는데... 더 심한것은 아줌마들이 젊은사람이 왜 이딴곳에 왓냐면서 조롱도 한다고 하더군요. 비슷한 케이스로 게임업계에서 일하던 분들도 완전히 다른업종으로 이직하기 일수인데...흐음..이건 말안하는게 좋을듯;; 루리웹엔 게임업계 종사자분들이 많아서 괜히 우울해질듯;; 암튼간에 자기적성에 안맞으면 어쩔수없어요. 밑바닥부터 이왕 새로 시작하는거 급여수준 보단 자기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네요 찾다보면 몇번의 시행착오도 있고...지금 보다 더 힘든직장도 만날때도 잇지만 결국엔 적당히 만족할만한 직장은 구하게됨 힘내시길~ 자기행복은 큰거보단 작은거부터 찾아가면서 스스로 개척하고 발전시키는 재미부터 찾길 기원합니다.
(IP보기클릭)116.120.***.***
아웃소싱 없애고 언제짤릴지 모르는 매년 계약해야 하는 무기계약직 없에라 일년일년이 재계약 안해주면 어짜나 싶어 불안해서 못살겠다 십세들아 그리고 잔업 특근 반강제로 시키지로 말고 자유로 하고 잔업 특근시 1.5배에서 2배로 올려야 한다 노동자들 다 죽어난다 돈독오른 ㅁㅊㄴ들아 십숑키들아 2교대 3교대 없애라 주간 2교대로 바꾼던가 니들이 밤낮 꺼꾸로 살아 봐라 그게 좋으건가 십돼지들아 아니면 야간 교대 근무자에게는 일할시 2배이상으로 줘라 노동이라는 고통에 몸부림 치다 죽어간다. 빨리 고쳐라 노동자들은 사람취급도 안하는 쓰레기 같은 세끼들아 오래 일해도 잔업 특근 많이해도 어째서 돈이 않되냐 아니면 물가라도 잡던가 시불아탱탱불알 세끼들아 다 뒤져라 알바식 시간제 일자리도 없에라 십세들아
(IP보기클릭)110.70.***.***
공감합니다. 고정지출 최소한으로 줄이고 쉬는기간을 2개월까지만 잡아도 그 기간에 일했을 경우의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많이 아깝더라구요. 어학이나 면허도 자기개발보단 취미생활 느낌의 자기만족이라 봐야겠네요. 장기간 쉬어본적이 없어서 이렇게 됐으니 한번 제대로 쉬어보자 라는 마인드라 두 달까지만 쉬고 일거리를 찾아보려고 생각중이예요
(IP보기클릭)1.245.***.***
힘내시길... 다른사람들도 비슷한 경험 많은걸로 알고있음 친구에 친구 한녀석도 영화관에서 오래 일하다가 업종사정으로 폐업하고 퇴직당해서 경력살릴 일자리가 없어서 마지못해서 공장에 들어갓는데 몸이 둔해서 같이 일하는 아줌마들한테 잔소리 많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결국엔 몇개월 버티다가 퇴직당했는데... 더 심한것은 아줌마들이 젊은사람이 왜 이딴곳에 왓냐면서 조롱도 한다고 하더군요. 비슷한 케이스로 게임업계에서 일하던 분들도 완전히 다른업종으로 이직하기 일수인데...흐음..이건 말안하는게 좋을듯;; 루리웹엔 게임업계 종사자분들이 많아서 괜히 우울해질듯;; 암튼간에 자기적성에 안맞으면 어쩔수없어요. 밑바닥부터 이왕 새로 시작하는거 급여수준 보단 자기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네요 찾다보면 몇번의 시행착오도 있고...지금 보다 더 힘든직장도 만날때도 잇지만 결국엔 적당히 만족할만한 직장은 구하게됨 힘내시길~ 자기행복은 큰거보단 작은거부터 찾아가면서 스스로 개척하고 발전시키는 재미부터 찾길 기원합니다.
(IP보기클릭)116.120.***.***
아웃소싱 없애고 언제짤릴지 모르는 매년 계약해야 하는 무기계약직 없에라 일년일년이 재계약 안해주면 어짜나 싶어 불안해서 못살겠다 십세들아 그리고 잔업 특근 반강제로 시키지로 말고 자유로 하고 잔업 특근시 1.5배에서 2배로 올려야 한다 노동자들 다 죽어난다 돈독오른 ㅁㅊㄴ들아 십숑키들아 2교대 3교대 없애라 주간 2교대로 바꾼던가 니들이 밤낮 꺼꾸로 살아 봐라 그게 좋으건가 십돼지들아 아니면 야간 교대 근무자에게는 일할시 2배이상으로 줘라 노동이라는 고통에 몸부림 치다 죽어간다. 빨리 고쳐라 노동자들은 사람취급도 안하는 쓰레기 같은 세끼들아 오래 일해도 잔업 특근 많이해도 어째서 돈이 않되냐 아니면 물가라도 잡던가 시불아탱탱불알 세끼들아 다 뒤져라 알바식 시간제 일자리도 없에라 십세들아
(IP보기클릭)116.120.***.***
그리고 진짜 우리나라 사람 공장가면 힘들일 시키는거 몸 버리는데로 당연시 하는것 부터 없애야 합니다.
(IP보기클릭)175.215.***.***
어학공부와 면허취득하면서 쉴예정이라느데 님은 지금 쉬면 안되요. 지금 나이가 29인데 고작 어학공부나 면허취득하면서 쉰다니 이것도 잘못된거죠. 설사 님이 어학공부하고 면허취득해도 나중에 갈데 없어요. 생각을 좀 해보세요. 나이도 나중에 30이 넘을건데 꼴랑 면허취득한다고 어디의 누가 받아줘요. 어학공부도 마찬가지이고요. 이것도 별 도움 안됩니다. 거기다가 쉬면서 들어가는 돈은 또 어떻게 감당하실건지. 쉬면 무조건 돈이 나갑니다.아무리 아껴쓴들 기본적으로 나가는게 있기때문에 이것만해도 손해가 큰거죠. 가능하면 임금은 적어도 일은 하면서 공부하세요. 이게 가장 나은 방법이에요. 쉬면서 공부하면 공부는 안하고 쉬기만 하는게 십상입니다.
(IP보기클릭)116.123.***.***
쓴소리같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 19.04.28 17:19 | |
(IP보기클릭)110.70.***.***
공감합니다. 고정지출 최소한으로 줄이고 쉬는기간을 2개월까지만 잡아도 그 기간에 일했을 경우의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많이 아깝더라구요. 어학이나 면허도 자기개발보단 취미생활 느낌의 자기만족이라 봐야겠네요. 장기간 쉬어본적이 없어서 이렇게 됐으니 한번 제대로 쉬어보자 라는 마인드라 두 달까지만 쉬고 일거리를 찾아보려고 생각중이예요 | 19.04.28 17:59 | |
(IP보기클릭)112.223.***.***
와 막줄 격하게 공감합니다! | 19.05.06 13:22 | |
(IP보기클릭)121.159.***.***
(IP보기클릭)222.98.***.***
(IP보기클릭)121.177.***.***
감사합니다 | 19.04.29 23: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