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친구 결혼식 .. 청첩장 안보낸 친구

[에핑나초]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그걸 다른 사람 통해서 듣게 됐습니다.

솔직히 듣고 나서 무슨 x소리야 했죠, 결혼을 할거면 말을 안할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당사자한테 물어보니 어?? 뭔소리야? 내가 말 안했어? 한줄 알았어라고 하네요 미안하다고..

저로서는 사실 이해가 안가네요 말을 한줄 알았다라니

결혼준비로 바빠서 뭐 그랬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게

주 3~4일은 밤에 보면 옵치를 하고 있습니다. 12시~1시까지

직접 들었다면 더없이 축하해줬겠지만 음...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그래도 축의금은 보내야겠죠?

[김명민]

친한사이에 만약에 청첩장도 안줬다면 섭섭했겠네요

[스텔스미체]

글쓴님이 무슨 x소리야 하고 놀라셨다는건
애초에 친구분이 님한테 결혼의 낌새도 안보였다는거 같은데 맞나요?
청첩장도 안줬고...저 같으면 안갈듯? 안가고 연끊겨도 별로 안아쉬워 할거같은데..

[에핑나초]

네 맞는 말이긴 한데
서로 바빠서 보지 못한지는 오래 됐으니까요..
처음엔 정말 전해준 친구한테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까지 했습니다
여친 있는건 알았는데 쩝..

[ㅄ을보면짖는개]

님만 친하다고 생각한듯

[야한마음섹구]

저라면 안갑니다. 둘에 관계가 어떤가에 따라서겠지만 요즘 문자니 청첩장 링크니 요런걸로 많이들 보내고 말던데
절친이나 소중한분에겐 직접 찾아가서 청첩장 건내주던가 최소 전화정돈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캐독교다죽어라]

청첩장받아도 갈까?말까?하는데 못받았으면 신경끄세요

[골드크라운]

앞으로도 만나실거면 가는게 맞는거 같고요, 이번 일로 안보실거면 안가셔도 될거 같아요.

[영국음식]

만약 정말 소중하고 친한 친구라면 걔한테 꼭 줘야지라면서 생각하고 있다가 바로 줄텐데 말이죠.
더군다나 다른 사람들은 이미 결혼 소식을 알고 있는데.. 참 섭섭한 일이네요.

[세가소닉]

그냥 님을 중요하게 생각을 안한거같네요 꼭 오게하고싶다면 친구분이 먼저 전화를 해서 확인을 했을건데...

[와일드다운]

갈필요없고 돈줄필요도 없습니다

[참이]

줘도 갈까 말까 하는데 안줬다면 당연히 안가야죠.
어차피 떨어져 나갈 사람들은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기 마련입니다.
떨어져 나가는 사람 아쉬워 할 필요 없어요.

[마약사범님™]

안가고 안내셔도 될듯. 암만 바빠도 자기가 챙겨야할 사람은 챙기게 되어있습니다.

[밤 하늘의별]

그정도 관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안가도 되고여 억지로 인연 이어갈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보통 신혼여행 갔다 오면 참석 했는 사람들 한테 와주셔서 감사 하다고 인사치래 하는데
님이 참석 해도 따로 연락 안올 겁니다. 그러면 더 빡친 칠텐데 그래도 가시게요?
시간 하고 돈이 아깝습니다..

[포즈]

결혼식 준비할때 하객인원 계산 미리 하고 청접장 몇장이나 맞출지 계산하고 청첩장을 어디까지 돌릴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할텐데....
청접장도 안돌리고 얘기한줄 알았다라는건 그냥 생각이 없는건데 고민할 가치가 없음. 그냥 사람자체가 그릇이 안되는거니 빠른 손절 ㄱㄱㄱ

[삽질나라머슴]

솔직히 청첩장을 못보내면 전화라도 주는게 인지상정이지

그냥 정리하세요

친구라 생각 안하는 관계임

[GoldStraw]

이걸 고민하세요?ㅋㅋ 당연히 안가야죠
바로 정리하시길

[티모오브레전드]

같은 사례가 있었는데 전 호구같이 친구라고 생각해서 갔었어요. 근데 정작 청첩장 받았던 애들은 그날 일있다 뭐다 해서 핑계대고 안나왔더라구요...그래서 사진 찍을때 그놈 옆에서 사진 같이 찍었는데 참 보는입장에서도 싱숭생숭 하더라구요. 내가 결혼할때도 이런일 생기지 않을까. 끝나고 뷔페서 아는사람 없어서 혼자 소주 마시면서 석화 미친듯이 까먹고 있는데 친구랑 외이프 와서 인사하는데 친구가 살짝 울먹이더라구요. 고맙다고. 지금이야 서로 일에 치여살고 자주 보진 않지만 그때 생각이 나네요.

[또하]

청첩장안주면 갈 필요없습니다 모바일로 보내도 갈까말깐데

[ceramic]

글들이 좀 감정적인데 사실 결혼식이란거 자체가 본인행사라기보단 양가부모님 행사같은 느낌이잖아요. 성격이 건성건성한 친구라면 친구 어머님이 '야 청첩장 보낼 사람 리스트 적어서 내!' 라고 하셨을때 실수로 님 이름 빼먹고 보냈다고 착각하고 있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글쓴님께서 결혼하는 친구와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일단 친구한테 전화해서 '결혼한다는걸 내가 다른 사람 입을 통해서 들어야겠냐, 서운하다' 라고 표현을 하고 그 다음에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고 판단하세요. 정상적인 친구라면 '미안하다 내가 실수한거 같다. 지금이라도 보내줄께' 라는 말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