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달에 유일한친구이자 제일친한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날짜가 다가올수록 너무 두렵습니다.
30대후반 결혼x 모아둔돈x
변변찮은 몸쓰는일하다가 허리디스크터져서
일도 못하고 몇개월간 집에 누워만 있었죠
휴대폰 카드 다 막힌상태이고 모아둔 돈도 없고
어머니에게는 너무 미안하고 눈치가 너무 보여서
이번주부터 일나간다고 거짓말했습니다ㅠ
출근한다 뻥치고 도서관와서 이력서 넣고 면접오라고 하면 면접보고 있기는 한데 나이도있고 쉽지가 않네요
담달이면 제일친한친구 결혼인데 6개월전에는
이지경까지 올지도 모르고 ps4라도 결혼선물로
사주겠다 더 못해줘서 미안하다. . 라고 말했는데
선물은 커녕 부조금도 못낼지경이네요ㅠ
결정적으로 어릴적알던애들 올거 뻔한데
개네들은 결혼하고 자식낳고 잘살고 있는데
결혼은? 하는일은? 요즘모하고 살어?
물어볼거 뻔한데
밑바닥인생사는 내가
그냥 잠수탈가.싶기도 하고
그럼 유일한친구 잃은건데 너무 괴롭네요
며칠전 친구가 걱정되서인지
전화와서 야 너 몸아픈데 무슨플스야
일도 못하고있는데 내가 양복빌려줄테니깐
사진찍고 밥만먹고가 부조금도 괜찮으니깐
일하면 나중에 한잔 쏘라고 말하더군요
너 안오면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많이 섭섭할거라고
꼭 오라고. . . .
알겠다고 대답은 했는데 그냥 이지경까지 온 내가
너무 한심하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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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는 친구분이 많이 이해해주고 있으니 결혼식 다녀오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근황 물어보면 솔직하게 허리가 좋지 않아 재충전 중이라 얘기하시면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그들도 거진 형식적으로 주고 받는 이야기이니 오래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사람의 앞날 어떻게 될지 모르니 너무 주눅들지 마시고 결혼식 가셔서 진심으로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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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좋은 친구 분을 두셨군요. 지금 동창들 보기 불편하다고 안 가시면 평생 후회할껍니다. 무조건 가세요. 축의금도 조금이라도 좋으니 꼭 하시구요. 이거 평생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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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이면 무조건 가세요. 축의금 낼 돈이 도저히 없습니까? 그러면 축의금 내지 말고 축하 인사 전하고 밥을 먹지 말고 오세요. 그럼 친구에게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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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가오땜에 진정으로 평생갈 수 있는 친구 외면하는거 너무 아깝지 않나요. 나이 먹을때마다 이래저래 친구들 떨어져나갈텐데, 괜히 평생갈 친구 놓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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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어차피 최소수량 내야 합니다. 계약 수량은 이미 정해져 있어서. 그리고 결혼식에 식사값만 천만원이상 쓰게 될텐데 제일친한친구 돈없는친구 한끼 먹는거? 오히려 안먹고 가면 섭섭합니다. 축의금 대신 정성을 담은 편지 써서 봉투에 넣어 주세요. 센스있게 수표라고 그려서 돈 적은다음에 내가 나중에 사정 나아져서 꼭 축의 다시 할께.. 이렇게 편지 쓰면 신혼여행간 내내 저는 그 친구 생각만 날것 같습니다. 친구도 30 후반인 모양인데 30후반에는 자리 한자리 차지해주고 사진찍을때 옆에 있어주는게 제일 좋습니다. 동창 만나기 싫으면 결혼식 볼떄 구석에 있으면 되고 어디 짜져 있다가 얼른 사진만 찍으면 됩니다. 남들보다 30분 일찍 가서 친구한테 개인적으로 인사하고 행사중에는 그냥 밥먹고 있다가(먼저먹어도 되니까) 사진찍을때 얼른 사진찍고 돌아오면 됩니다. 편지봉투는 친구한테 직접 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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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는 친구분이 많이 이해해주고 있으니 결혼식 다녀오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근황 물어보면 솔직하게 허리가 좋지 않아 재충전 중이라 얘기하시면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에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그들도 거진 형식적으로 주고 받는 이야기이니 오래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사람의 앞날 어떻게 될지 모르니 너무 주눅들지 마시고 결혼식 가셔서 진심으로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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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이면 무조건 가세요. 축의금 낼 돈이 도저히 없습니까? 그러면 축의금 내지 말고 축하 인사 전하고 밥을 먹지 말고 오세요. 그럼 친구에게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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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좋고 친한 친구면 밥 안먹고 가면 서운해 할거 같아요. | 19.04.26 1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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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식사수량대로 선결제라.... 밥먹는값은 이미 낸거니 그냥 밥먹고 최대한 얼굴도장 찍고 카메라 촬영 있으면 거기 한마디라도 남기고 오면 됨 | 19.04.26 1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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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그거 얼마나 한다고 결혼식인데 친한 친구가 밥 먹고 가는게 아깝겠습니까...밥은 먹고 오는게 낫죠 | 19.04.26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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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밥은 어차피 최소수량 내야 합니다. 계약 수량은 이미 정해져 있어서. 그리고 결혼식에 식사값만 천만원이상 쓰게 될텐데 제일친한친구 돈없는친구 한끼 먹는거? 오히려 안먹고 가면 섭섭합니다. 축의금 대신 정성을 담은 편지 써서 봉투에 넣어 주세요. 센스있게 수표라고 그려서 돈 적은다음에 내가 나중에 사정 나아져서 꼭 축의 다시 할께.. 이렇게 편지 쓰면 신혼여행간 내내 저는 그 친구 생각만 날것 같습니다. 친구도 30 후반인 모양인데 30후반에는 자리 한자리 차지해주고 사진찍을때 옆에 있어주는게 제일 좋습니다. 동창 만나기 싫으면 결혼식 볼떄 구석에 있으면 되고 어디 짜져 있다가 얼른 사진만 찍으면 됩니다. 남들보다 30분 일찍 가서 친구한테 개인적으로 인사하고 행사중에는 그냥 밥먹고 있다가(먼저먹어도 되니까) 사진찍을때 얼른 사진찍고 돌아오면 됩니다. 편지봉투는 친구한테 직접 주구요 | 19.04.26 14: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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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어야죠. | 19.04.27 1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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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좋은 친구 분을 두셨군요. 지금 동창들 보기 불편하다고 안 가시면 평생 후회할껍니다. 무조건 가세요. 축의금도 조금이라도 좋으니 꼭 하시구요. 이거 평생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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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가오땜에 진정으로 평생갈 수 있는 친구 외면하는거 너무 아깝지 않나요. 나이 먹을때마다 이래저래 친구들 떨어져나갈텐데, 괜히 평생갈 친구 놓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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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축의 하는것보다 행복한날 당신의 자존심을 친구에게 바치는것이 훨씬 값진 선물일 것입니다. | 19.04.26 14: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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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친구분이 슈퍼인싸가 아닌이상 대부분 결혼식 식대가 계약했던 수량보다 더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가서 식사하신다고 친구분이 1명분을 더내야 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니 마음의 짐을 덜으세요. | 19.04.26 1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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