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공무관련일 하는 30대 초반생이 스카웃 관련 문의 드립니다.
서울4년제 건설공학 졸업후 > 대기업 기사 (현장 1개 마무리.) > 퇴사후 하청업체 사무직으로 입사.
현장관리직하다 건강에 무리가 와서(간수치이상이랑.. 스트레스성 탈모.. 만성피로..등등)
퇴사후 하도급업체 사무직(공무) 으로 입사하여 3년차가 되었습니다.
지금있는 직장은 매출이 30~40억 사이 정도의 10인 이하의 소규모 회사로으로 사장님, 반장님들이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개인사업자였는데 작년 중순부터 법인 설립하고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사업자로 이전중입니다.
차장님(경력 15년차) 이랑 저랑 회사 내적 업무를 당담하였습니다.
작년 말쯤 차장님이 암에 걸려 회사를 그만두시고,,(아직도 업무에 관련해 연락은 하는중이네요.. 사장친인척이라.)
혼자 일처리를 하다 놓치는것도 많고.. 관리가 안되서 사장님이 올해 초 대학신입사원 입사 시켜서.
단순업무는 신입사원이 중요업무(돈관련, 기성청구, 정산관련, 대외 협의 등)는 제가 맡아서 일하고 있네요.
경력 2년도 안된 공무가 실수하며 욕먹어가며 배워서 이제 일은 어느정도 안정화 되었습니다.
대외 업무를 보는 자리라 의미없지만 직급도 과장이고 월급이나 처우등에는 문제가 없는데...
사장님이 오픈 마인드라 회사 운영하는데 문제가 없으면 저에게 터치를 아예 안하셨습니다. 출장업무가 주업무라 자택근무나 출장가서 근처에 방잡고 일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소규모 회사지만 연봉도 좋고 숙식도 어느정도 제공해줘서( 4천대 초반 정도 받고있네요.. 반장님분들은 현장직이라 칠천정도 받으시고.. 퇴사하시기 전 차장님은 5천대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음 안맞는 사람들도 없어서 일을 계속하는데.. 회사 내적 운영이 너무 저한태만 몰려 있는것 같아서 문제입니다.
사장은 거래처랑 계약을 따오고 현장 반장들은 현장을 관리하고.. 계약에 따른 금액 청구 및 현장업무자와의 실무서류 처리등을 제가 하는데..
저한태 중요 업무가 점점 몰리고 있어서.. 제가 없으면 회사가 정상적으로 안돌아갈 정도가 되었네요. 회사의 가장큰 문제점은 사장님, 현장반장님들(3분정도),
건설장비 기사님(5분), 저 이렇게 있는데 당장 제가 빠지면.. 회사돈도 못받고.. 업무볼 사람도 없어지네요..
제 목표가 30~40세 사이 돈모으고 기술 배워서 50~60사이에 제손으로 건물 설계 부터 건설 관리까지 해서 2~3층짜리 전원 주택이나 숙박업소를 만드는게 목표인데..
회사에 점점 묶이는거 같아서 걱정이 많습니다. 회사 돈도 제가 관리하니.. 회사인감, 통장, 세무관련도 제가 다 맡고 있네요..
이렇다 보니 제가 사고라도 당하거나 당장 그만두면 회사업무는 완전 마비되버리는 상황입니다.(정상적인 회사가 아니라는 거지요..)
제 실수 하나로 회사의 이익이 왔다갔다하는 지경이라.. 부담감이 많이 되네요..
높은연봉과 처우등에서 이미 예상은 하고 입사하여 일하고 있긴하지만. 삼십대 후반 사십대 초반까지 이일을 계속 하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앞으로 회사생활을 계속하게 되면 하는일은 똑같고 직급이나 연봉만 점점더 오르게 될건데.. (그전에 제가 잘못하면 회사가 망할수도 있겠죠..)
작년까진 현장이 많이 계약되서 체감이 안되다가 올해 건설경기가 안좋아져서..(아파트 포화상태라 현장이 그리 많지 않아요..)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33살 나이가 적지않은 나이고 지금이 이직을 하게 되면 서른 중후반에 이직하기가 쉽지가 않을것 같네요.
요즘 현장에 젊은 관리자들이 귀해서. 여기저기에서 스카웃 제의도 많이 들어오네요 혼자 1년정도 욕먹고.. 몸으로 깨우쳐 가면서 업무처리를 배워서..
거래처 실무자(부장,차장) 통해서 스카웃제의도 많이 들어왔었네요..(작년말에는 규모 6배차이나는 거래처 사장님이 직접 스카웃제의도 해주셨어요..
작년에 스카웃제의만 총 4개업체정도가 됩니다.)
회사규모는 4~5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하면 이직하는게 훨씬 좋을거 같습니다..
이런 사정을 사장도 알고는 있는지 연봉이나 처우가 점점좋아지긴하지고.. 사장님도 내년이나 올해 후반에 다른 업체 사장들과 연계해서 단종회사를 하나 차릴거라고 하는데..
아직 확신은 안가네요..이직하더라도 동종업계에다가 현장일 계속하다보면 언젠가 사장님이랑 만나게 되있어서... 막무가내로 이직하지는 않을겁니다.. 업무 인수인계 끝네고
이직할거구요. 회사가 망하면 제가 찾아서 이직을 하던지 스카웃 받은쪽 통해서 이직을 하게 될거 같습니다만...
소규모 회사에다 올해 초 회사매출이 별로 안좋아서.. 이직에 관한 생각이 자꾸 드네요..
아직 결혼도 안하고.. 애인도 없는 노총각이라.. 제 한몸 먹고살기는 가능할거 같네요.. 여러분이 제 상황이라면 이직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커뮤니티를 많이 안해서 루리웹 고민상담 게시판에 올려봅니다..
인생의 선배님이나 사회생활 많이 하신분들에게 질문 드립니다.
회사직종 및 매출등이 적혀있어서 문제가 될거 같다고 생각되면 지우겠습니다..
(IP보기클릭)222.101.***.***
대다수 그 규모의 회사들이 이렇다할 포지션에 따른 업무 분할보다 그냥 잘하는 놈이 오래 앉아서 일 많이 하다 명함만 자꾸 올라가던가, 나가던가 하는거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건설업계는 16~17 아파트 붐 이후 전반적으로 하향선을 타고 있기에 밥그릇 싸움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죠. 지금의 처우가 불만족이시라면 사장과 이야기 해서 본인의 처우를 올리시던가, 아니시면 아랫직원을 좀 키워서 본인이 빠져나가던가 둘중 하나일거 같네요. 그리고 스카웃 제의도 조심하세요~ 막상 부를땐 급한것처럼 부르더니 따라가다 이도저도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여담이지만 토목쪽이신거 같은데...주택이나 그런걸 셀프설계 시공하시려면 건축설게쪽 공부를 다시하셔서 건축사를 취득하셔야할텐데요. 그래도 꿈이 있고 목표가 있다니 멋지네요.
(IP보기클릭)211.216.***.***
급여에 비해서 업무가 좀 과중하시네요..사무실에서 보조 업무 볼 사람을 뽑아야할듯합니다. 잡일해줄 보조만 뽑아도 좀 나아집니다.
(IP보기클릭)112.168.***.***
아 대학신입생한명 보조업무볼 사람이 들어왔는데 이제 졸업하고 2달차라... 기본적인 보조업무만 하는중인데.. 건설관련 일도 처음이고.. 경리및 총무직으로 들어온거라 한 몇달간 업무파악되면 편해지긴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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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에 비해서 업무가 좀 과중하시네요..사무실에서 보조 업무 볼 사람을 뽑아야할듯합니다. 잡일해줄 보조만 뽑아도 좀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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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학신입생한명 보조업무볼 사람이 들어왔는데 이제 졸업하고 2달차라... 기본적인 보조업무만 하는중인데.. 건설관련 일도 처음이고.. 경리및 총무직으로 들어온거라 한 몇달간 업무파악되면 편해지긴 할거 같네요.. | 19.03.27 17:41 | |
(IP보기클릭)222.101.***.***
대다수 그 규모의 회사들이 이렇다할 포지션에 따른 업무 분할보다 그냥 잘하는 놈이 오래 앉아서 일 많이 하다 명함만 자꾸 올라가던가, 나가던가 하는거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건설업계는 16~17 아파트 붐 이후 전반적으로 하향선을 타고 있기에 밥그릇 싸움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죠. 지금의 처우가 불만족이시라면 사장과 이야기 해서 본인의 처우를 올리시던가, 아니시면 아랫직원을 좀 키워서 본인이 빠져나가던가 둘중 하나일거 같네요. 그리고 스카웃 제의도 조심하세요~ 막상 부를땐 급한것처럼 부르더니 따라가다 이도저도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여담이지만 토목쪽이신거 같은데...주택이나 그런걸 셀프설계 시공하시려면 건축설게쪽 공부를 다시하셔서 건축사를 취득하셔야할텐데요. 그래도 꿈이 있고 목표가 있다니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