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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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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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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데 죽고싶어 하는 사람은 없을꺼라 생각해요 저또한 그렇게 생각한적은 있지만 그건 그냥 그때 상황이 힘들어서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한거였구요 제일 좋은건 주위사람들이 도와주는 것이지만 그게 힘드시면 몇달동안 그냥 편한대로 살아보세요 흡연이나 음주하면 안되는데.. 폭식하면 안되는데..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정말 몇달간 꼴리는대로 사셔보세요
19.03.19 18:55

(IP보기클릭)2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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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분이신가요? 저도 항우울제 2년 먹고 지금은 안먹고 있어요. 직장 스트레스와 실연 후 스트레스로 우울증처방을 받았었거든요.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심이 어떨가요? 당장 할수 있는것부터 마지막엔 큰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대략 50가지만 노트에 적어놓고 하나하나 해보세요 다 달성하면 다시 새로운 목표와 하고싶은걸 적어넣는거에요. 전 강박증도 심했거든요 그로 인해 회사일도 스트레스가 참 컷어요 제가 하는 일이 설계 쪽이라 강박증 증상도 강해지고 그랬더래요 제일 먼저 한게 옷장 뒤집는거 쉽게 할 수 있지만 못했던 것부터 조금은 용기를 내야 하는 것 조금은 노력을 해야하는 것을 목표로 조금씩 해나가면 사는게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자신을 사랑하는 거에요 잊지마세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19.03.19 19:32

(IP보기클릭)1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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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잘 모르십니다 그냥 우울증이 있다고는 알고 계시고요 당장 처음에 정신과 진료 받으러 갈 때도 상당히 힘들어 하셨기에 부모님 앞에선 최대한 잘 지내는 모습만 보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얼마나 힘드실지도 누구보다 제가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기에 당장 끝나도 꼭 효도는 해드리고 싶습니다 가족들은 제 삶의 이유이자 원동력입니다
19.03.19 19:24

(IP보기클릭)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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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읽었는데도 갑갑함이.... 39년 인생 살아오면서 가장 잘 한 일이 있다면~~ 바로 세상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고, 그 중에서 장점만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물론 엄청 노력해야 하고 지금도 하고 있죠) 예를 든다면~~ 직장에서 잘렸다. 장점: 아싸! 자유시간!, 이제 나에게도 새로운 직장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단점: 당장 먹고 살게 없다, 이 중에서 전 장점만 봅니다. 단점을 본다고 세상이 달라지나요? 결과가 바뀌나요? 아~~~~무것도 안 바껴요. 그런데 장점을 보기 시작하면 내 기분이 바뀝니다. 또 예를 들죠. 지갑을 잃어 버렸다. 장점 : 새로운 지갑을 살 수 있다. 새로운 카드를 만든다. 신분증을 새로운 사진으로 바꿀 수 있다. 단점 : 새로운 것들을 사러 가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 어떤게 좋아 보이시나요? 네~ 물론 이렇게 말씀 하시는 많은 분들을 봤습니다. "너니까 되는거고, 그렇게 할 수 있으면 했지." 저는 이렇게 말 합니다. "해보고, 아니면 말고."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구요. 힘내라는 말, 노력 하라는 말 안합니다. 무엇이 됐든 본인이 만족 할 수 있는 단계까지 해보세요. 추천은 운동이지만~ (재미없는 헬스 같은거 말고 탁구, 배드민턴, 보드, 수영 등등)
19.03.20 04:10

(IP보기클릭)10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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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 우울증이 있었지만 우울증 대부분이 가장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즉 자기 잘못이 아닙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마음을 뺐긴거죠 정신과 치료를 받았는데 한계가 있으면 임상심리 치료사등 심리상담을 받으세요 의사보다 이분들이 더 전문가입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우울증 강박증 불안증을 검색해 보시고 자기 증상에 더 연구를 해보세요 일반인들과 환자의 틀린점은 일반인들이 스트레스를 받아도 내성이 있는데 환자들은 스트레스 내성이 떨어진거죠 습관이 무시 못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사고를 지배한거죠 아무튼 죽는거보다 사는것이 더 낫고 인생의 80프로 이상은 괴로운 일입니다 사고체계를 변환을 노력을 해보시고 증세가 있더라도 단기적으로 보지마세요 장기적으로 보세요 추천책) 심리에 관한 책, 동양철학, 삶의힌트 등
19.03.20 13:00

(IP보기클릭)1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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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너구리
부모님은 잘 모르십니다 그냥 우울증이 있다고는 알고 계시고요 당장 처음에 정신과 진료 받으러 갈 때도 상당히 힘들어 하셨기에 부모님 앞에선 최대한 잘 지내는 모습만 보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얼마나 힘드실지도 누구보다 제가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기에 당장 끝나도 꼭 효도는 해드리고 싶습니다 가족들은 제 삶의 이유이자 원동력입니다 | 19.03.19 19:24 | |

(IP보기클릭)116.42.***.***

BEST
세상 사는데 죽고싶어 하는 사람은 없을꺼라 생각해요 저또한 그렇게 생각한적은 있지만 그건 그냥 그때 상황이 힘들어서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한거였구요 제일 좋은건 주위사람들이 도와주는 것이지만 그게 힘드시면 몇달동안 그냥 편한대로 살아보세요 흡연이나 음주하면 안되는데.. 폭식하면 안되는데..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정말 몇달간 꼴리는대로 사셔보세요
19.03.19 18:55

(IP보기클릭)116.42.***.***

뾰족머리삼돌이
물론 마음대로 살고싶다고 그게 마음대로 되는것도 아니지만.. 생각만이라도 그렇게 가지시고 운동도 조금 하는게 좋을수있구요 | 19.03.19 18:56 | |

(IP보기클릭)124.57.***.***

뾰족머리삼돌이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해야 할 것이 많지만 해나가 보겠습니다 | 19.03.19 19:30 | |

(IP보기클릭)2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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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분이신가요? 저도 항우울제 2년 먹고 지금은 안먹고 있어요. 직장 스트레스와 실연 후 스트레스로 우울증처방을 받았었거든요.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심이 어떨가요? 당장 할수 있는것부터 마지막엔 큰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대략 50가지만 노트에 적어놓고 하나하나 해보세요 다 달성하면 다시 새로운 목표와 하고싶은걸 적어넣는거에요. 전 강박증도 심했거든요 그로 인해 회사일도 스트레스가 참 컷어요 제가 하는 일이 설계 쪽이라 강박증 증상도 강해지고 그랬더래요 제일 먼저 한게 옷장 뒤집는거 쉽게 할 수 있지만 못했던 것부터 조금은 용기를 내야 하는 것 조금은 노력을 해야하는 것을 목표로 조금씩 해나가면 사는게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자신을 사랑하는 거에요 잊지마세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19.03.19 19:32

(IP보기클릭)124.57.***.***

GUIDEPOST
네, 남자입니다 사실 저도 처음 정신과를 찾은 이유가 강박장애 때문이었어요 치료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장기간 약물치료 중이었고요 어떻게 보면 GUIDEPOST님도 저와 비슷한 일을 경험하셨다는 것만으르도 큰 위안이 되네요 말씀따라 사소한 것부터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 볼게요 감사합니다 GUIDEPOST님도 화이팅입니다 | 19.03.21 10:34 | |

(IP보기클릭)121.183.***.***

이런분은 옆에서 누가 끌고 가는 수밖에 없음....
19.03.19 19:36

(IP보기클릭)124.57.***.***

자몽멜론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의지하면서 살아왔는데 그 때나 잠깐 괜찮지 결국 다시 심해지더라고요 문제는 그 사람도 정말 힘들다는 거예요 그렇게 친구 여럿 잃었습니다 이제 더는 그런 일 겪고 싶지도 않고 어떻게든 혼자 극복해보려고요 의사선생님도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고 이제 스스로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19.03.21 10:4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24.57.***.***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2599472692
아마 계속 복용해야 하기도 하고 안 먹으면 약간 이상증세가 있어서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19.03.21 11:39 | |

(IP보기클릭)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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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읽었는데도 갑갑함이.... 39년 인생 살아오면서 가장 잘 한 일이 있다면~~ 바로 세상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고, 그 중에서 장점만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물론 엄청 노력해야 하고 지금도 하고 있죠) 예를 든다면~~ 직장에서 잘렸다. 장점: 아싸! 자유시간!, 이제 나에게도 새로운 직장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단점: 당장 먹고 살게 없다, 이 중에서 전 장점만 봅니다. 단점을 본다고 세상이 달라지나요? 결과가 바뀌나요? 아~~~~무것도 안 바껴요. 그런데 장점을 보기 시작하면 내 기분이 바뀝니다. 또 예를 들죠. 지갑을 잃어 버렸다. 장점 : 새로운 지갑을 살 수 있다. 새로운 카드를 만든다. 신분증을 새로운 사진으로 바꿀 수 있다. 단점 : 새로운 것들을 사러 가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 어떤게 좋아 보이시나요? 네~ 물론 이렇게 말씀 하시는 많은 분들을 봤습니다. "너니까 되는거고, 그렇게 할 수 있으면 했지." 저는 이렇게 말 합니다. "해보고, 아니면 말고."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구요. 힘내라는 말, 노력 하라는 말 안합니다. 무엇이 됐든 본인이 만족 할 수 있는 단계까지 해보세요. 추천은 운동이지만~ (재미없는 헬스 같은거 말고 탁구, 배드민턴, 보드, 수영 등등)
19.03.20 04:10

(IP보기클릭)124.57.***.***

나르디안
그 어떤 말보다 더 강하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19.03.21 10:41 | |

(IP보기클릭)106.247.***.***

BEST
저도 한때 우울증이 있었지만 우울증 대부분이 가장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즉 자기 잘못이 아닙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마음을 뺐긴거죠 정신과 치료를 받았는데 한계가 있으면 임상심리 치료사등 심리상담을 받으세요 의사보다 이분들이 더 전문가입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우울증 강박증 불안증을 검색해 보시고 자기 증상에 더 연구를 해보세요 일반인들과 환자의 틀린점은 일반인들이 스트레스를 받아도 내성이 있는데 환자들은 스트레스 내성이 떨어진거죠 습관이 무시 못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사고를 지배한거죠 아무튼 죽는거보다 사는것이 더 낫고 인생의 80프로 이상은 괴로운 일입니다 사고체계를 변환을 노력을 해보시고 증세가 있더라도 단기적으로 보지마세요 장기적으로 보세요 추천책) 심리에 관한 책, 동양철학, 삶의힌트 등
19.03.20 13:00

(IP보기클릭)124.57.***.***

루리웹-8398143157
우울증을 앓으셨었군요 그동안 힘드셨을 텐데 견디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사실 취업문제로 어떻게든 고치겠다고 무리를 했었는데 그게 안 좋게 작용한 듯 싶기도 합니다 이제는 말씀따라 천천히 장기적으로 제 증상부터 차근차근 접근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 19.03.21 10:45 | |

(IP보기클릭)223.62.***.***

죽고싶은데 살고싶다는 즉 이렇게 살고싶지 않다이지요, 근데 어쩌겠습니까.. 자신이 스스로 극복하는것밖에는 방법이 없음을.. 혼자 울면 그냥 혼자 우는것...합리화라할지라도 웃으며 살아야합니다 살다보면 좋을일도 조금씩은 와요..
19.03.21 10:53

(IP보기클릭)124.57.***.***

깐따삐라
네, 감사합니다 | 19.03.21 1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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