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는 30이고 친구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친구였으니 인연이 약 13년정도 되었네요
친구는 중학교때는 꽤 공부를 했었는지 외고준비를 했었다고 했습니다. 근데 고등학교에 와서 술,담배등을 해서 학교에서 징계도 몇번 받았었고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고3때 수능에서 처참한 성적이 나왔고 친구는 재수를 했습니다.
하지만 재수시절에도 공부를 열심히 안했고 학원이 끝나면 툭하면 전화와서 당구장,pc방,술집,나이트등에 가자고 했습니다. 사실 그때 저도 어울리면 안됬는데 저도 나이가 어리고 생각이 별로없어서 같이 어울렸습니다.역시나 재수도 고3시절때랑 별다를바 없는 성적이 나왔다고 같이 재수했던 친구들에게 들었습니다.
3수에 도전하겠다는 얘기만 듣고 저는 군대에 갔고 친구에게 방해될까바 자주 연락을 하지는 않고 다른 친구들에게 소식을 들었지만 여전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2년후 11월 쯔음에 저는 전역했고 수능이 끝난 친구를 만났는데 이번 수능이 자기가 노리는 동국홍에 약간 모자른다는 말을했고 공익판정을 받아서 공익시절에 공부를 다시하고 공익이 끝난후 수능을 봐서 대학에 갈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 친구가 공익시절에 정말 공부하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친구가 롤에 빠져서 공익이 끝나면 맨날 pc방에 가서 새벽까지 게임을 했습니다.
그렇게 공익시절을 보내고 저는 친구에게 넌 공부체질도 아니고 공익때 공부도 안해서 다 까먹었을텐데 걍 수능 보지말고 일이나 하라는 말을 했습니다.그떄가 아마 25살쯤 됬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친구가 하는말이 자기가 잘 아는 학원원장이 동국홍급만 졸업하면 학원선생님을 시켜주겠다고 해서 무조건 대학교를 가야겠다고 합니다. 그학원이라는 곳도 제가알기로는 강의실 3~4개있고 선생님은 학원원장부부와 영어선생님만 있는 조그만한 학원이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6살때 제가 일을하기 시작하니까 친구가 학원비, 책값을 핑계로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이 자주 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빌려줬는데 빌려가는 횟수가 잦아지니 다른친구들에게 이 친구의 근황을 물었는데 ㅁㅁ를 자주하고, 동네친구들이랑 밤에 pc방가서 새벽내내 게임만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돈을 빌려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친구가 전화와서 돈을 빌려달라하면 또 마음이 약해져서 빌려줫었습니다.
또 세월을 보내 29살이 됬고 친구가 부모님이랑 트러블이 좀 생겼다면서 돈 한푼 없이 혼자사는 제 집에 잠깐 머문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출근을해서 친구가 오후에 공부를 얼만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녁에 집에오면 제 컴퓨터로 게임만 하고있습니다.자격증때문에 퇴근 후 공부하는 저보다도 공부를 더 안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2주정도 지나니 화가 난 저는 친구한테 내 공부에 방해되니까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 이후에 연락도 잘 오질 않더군요.
그렇게 30살이 됬고 설날 연휴에 다른 친구들에게 이 친구의 소식을 들었는데 또 수능공부를 하고 학원선생님이 될거랍니다. 이번주에 마침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3월말에 모의고사 보고 한번 보자고 했습니다. 뭐라고 조언이라고 해주고 싶은데 해줄 말이 딱히 생각나지는 않네요. 친구가 공부를 열심해서 명문대를 가도 취직준비를 하는 4학년이 되면 34살 입니다. 괜시리 명문대갔다고 눈만 높아질거고 중견이상급 회사가 사회경험도 없고 공백기간이 10년이 넘는 34살을 받아주겠습니까? 34살이 갈수있는 곳은 공기업,공무원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친구가 갈 곳은 못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슨말을 해주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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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하지말고 걍 인연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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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을 구하고자 찾아온 분한테 굉장히 무례하시네요. 고민게는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익명뒤에서 조롱하라고 있는 데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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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을 해주는게 좋을까가 아니고 무슨말이라도 해서는 안될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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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더 빌려준다거나 도움을 더 준다거나 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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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넘었으면 신경쓰지마세요 애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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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을 해주는게 좋을까가 아니고 무슨말이라도 해서는 안될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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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하지말고 걍 인연 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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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 Chigurh
답변을 구하고자 찾아온 분한테 굉장히 무례하시네요. 고민게는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익명뒤에서 조롱하라고 있는 데가 아니예요. | 19.03.04 0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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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넘었으면 신경쓰지마세요 애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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