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때에 거래처 직원으로 나이도 같고 게임하는 취미도 같아서 어울리게 됬습니다
내가 그당시 고시원 생활하고 어려운지 뻔히 알면서도
10만원씩 자꾸 돈빌려가 빌리고 또빌리고
짜증나서 그놈 들으라고 돌려말했습니다 (쓸데없이 자존심 쎈 녀석이라 직설적으로 말안했습니다 괜히 언쟁생겨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손해라)
나: "사람들 자꾸 돈빌려달라해서 이제 사람들 돈 안빌려준다"
친구: "그럼 그돈 나빌려줘라"
하도 어이가 없어서 순간 할말을 잊었습니다
이녀석은 아무래도 아닌거같아서 연락 안했습니다 (돈은 일부만 갚음)
-몇년후-
같은 동내 살다보니 우연히 길에서 마주쳤습니다
이젠 달라졌을까 해서 계속 연락하며 지냈고
내가 어깨수술할때 병문환도 오는게 고맙기도 했습니다 만...
여전 하더군요
1주 간격으로 3~5만원 빌려가고
한심하게도 빌린돈으로 과자랑 카스테라 군것질 거리 잔득사와 과자먹으면서 우리집에 죽치며 새벽내내 게임만 하더군요
혹시 내가 모를 뭔가 사정이 있을까 해서 아무말 없이 빌려줬더니 이게 몇주동안 지속됬습니다
한번은 현금이없어서 못빌려줬더니 하루 종일 우리집에서 밥은 굶은상태로 게임만하고있더군요
한심하고 어이가 없지만 일단 밥은 먹였습니다
자꾸 빌려달라해서 이번엔 한소리했습니다
"넌 대채 뭐하는데 돈이 하나도없냐"
굉장히 자존심 상해 하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해가됬음 해가됬지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 판단되서
걸르는게 맞겠죠?
아니면 제가 너무 계산적으로 생각하는건가요?
-추가-
돈은 일부 제외하고 대부분 갚았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돈 빌려줄때 못받을거 생각하고 준거라 그에대해 큰 생각은 안합니다
갚더라도 1주간격으로 계속 돈 빌려달라는 소리들으니 짜증은납니다
돈을 빌려주는것도 어려운일이지만
아쉬운소리하며 돈을 빌리는것 역시 어려운데
그렇게 빌린돈으로 이해할수없는 씀씀이를 하니..
이걸 단점의 하나로 받아들이긴 힘들겠죠?
댓글에 호구짓 했다 하셨는데
인간성은 나쁘지않아서 그동안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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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그냥 좋은 흑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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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잘못했네요 ㅂㅅ 안 쳐내고 계속 받아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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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걸렀어야 했는데. 작성자님이 착한 분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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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호구로 봤네요 거르세요 5만원도 빌려가면 안갚는 세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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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디 종교인이세요? 당장 쳐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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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걸렀어야 했는데. 작성자님이 착한 분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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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집안형편이 다르니 돈을 빌릴 수는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저는 안 받아도 될 정도만 빌려주고, 달라는 말은 안 하고 가만히 있다가, 알아서 주면 계속 알고 지내고, 말 없다고 넘어가면 거릅니다. | 19.03.02 1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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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마
돈없다고 빌려갔다는데 뭔 돈을 빌려요 | 19.03.02 17: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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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해도 이해할수없는게 "내가 정말 어려운데.. 힘든데.. " 이러면서 돈 빌려 그돈으로 과자사먹고 게임하고있으니.. | 19.03.02 16: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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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그냥 좋은 흑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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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을 호구로 봤네요 거르세요 5만원도 빌려가면 안갚는 세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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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거노리고 20만원 빌리고싶을때 힘들다고 100만원만 빌려달라고 하는게 트렌드라고 함. 그리고 10~20만원 꽁으로 먹는새키들 있음. 난 5만원이든 5천원이든 한번 빌리고 안갚는새키는 그 이후로는 십원한장 안빌려줌. 그런데 사실 허술해보이는 사람한테만 그렇게 빌려달라고 하는거라... 나는 그런쪽이 철저해서 그런지 그런식으로 빌려달라는 사람이 없음. 그냥 삶이 성실하지 못하고 거지같은 놈들.. 즉 남들 열심히 일할때 일안하고 빌어먹는놈들과는 상종을 안함. | 19.03.02 2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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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친구는 어느정도 가늠할수있지 않나요? 무슨 법칙이나 법률을 논한게 아니라, 어쩔수 없는 상황일때 이렇게 할수도 있다~ 라는것이지 모든 사람에게 아무 생각없이 적용하는건 바보죠 | 19.03.03 1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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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좀 버릇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 19.03.02 16: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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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런다고 버릇안고쳐짐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말 틀린게 하나없죠 그냥 그 대상이 작성자님이 아니길 바래요 | 19.03.02 17: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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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잘못했네요 ㅂㅅ 안 쳐내고 계속 받아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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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디 종교인이세요? 당장 쳐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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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친구로 안보고 atm으로 생각하는거니까 맘 약해지지 마시고 | 19.03.02 17: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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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처럼 살면 망한인생이지.ㅇㅇ 암만 뜯어먹어봐라.더 지독한 사기꾼한테 빤쓰빼고 다 뜯어먹히기를 기도한다. | 19.03.02 17: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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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심성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유지하고 있었네요 | 19.03.02 1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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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에게 쓸돈이 있음에도 돈을 빌리는건 아닌거같아요 현금없어서 안빌려줬더니 하루종일 굶고있더라고요 아플때 병문안 오고 예전에 겜하면서 같이 놀던 정때문에 그동안 유지했는데 본문엔 적지 않았지만 돈 문제말고도 듣기만해도 빡치 일도있어서.. 역시 거르는게 나을거같네요 인간은 쉽게 바뀌지 않는거같습니다 | 19.03.03 04: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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